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기차마을 전통시장은 3일과 8일이 되면 왁자지껄한 5일 장이 열린다. 조용한 마을에 사람들이 장을 보기 위해 곡성군 관내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인 남원, 순창, 순천에서도 사람이 장으로 모여든다. 곡성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곡성읍 동편마을 주민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도 주민들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조성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읍 동편마을 주민들은 자치회를 구성해 ‘내 집 앞 골목은 내가 책임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기차마을 전통시장과 마을을 방문하는 이들의 보는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벽화를 그렸다. 마을 골목마다 풍물패의 모습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모든 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벽화를 그렸다. 또한 주민들은 매달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을 함께 청소하면서 노인복지회관 인근의 잡초를 제거하고 잔디를 심으며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곡성읍 동편마을은 주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4일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추석 명절 대비 안전 점검은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 옥과 전통시장, 석곡 전통시장 3개소와 터미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안전 점검의 책임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곡성군, 곡성소방서, ㈜전남도시가스, ㈜송우이엔텍 등의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들은 시설물 관리부서 및 관리주체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하여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반들은 건축물의 균열, 손상, 누수 여부, 누전차단기와 전기시설의 정상 작동 상태, 문어발식 콘센트의 사용 여부, 그리고 비상구 및 피난·방화시설의 안전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는 현장에서 관리부서 및 관리 주체에게 직접 설명하여 명절 연휴 전까지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조치 했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곡성소방서와 여러 관리부서 간의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재난 발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15일에 곡성읍 일원에서 친환경 캠페인인‘한날한시, 다 함께 줍깅’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라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곡성군을 포함한 전남의 9개 시군이 동일한 날, 공통된 생각과 희망 아래 동일한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은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터미널, 군청사거리, 레저문화센터 등을 돌며 환경정비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소소한 행동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희망하는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줍깅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환경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는 시간이었다. 또한 다음 세대가 아닌 지금 우리를 위해 얼마나 필요한 활동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곡성군의 청정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이 필수적이다. 또한 평생학습을 통한 환경교육 또한 지속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오는 10월 말까지 오지마을 농업인들에게 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영농상담실’을 운영한다. 오지마을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곳이 많아 일반적인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곳을 선정해 영농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영농상담뿐만 아니라 고장난 농업기계의 수리 및 현장 실무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찾아가는 영농상담실의 일정을 미리 안내하고 농업인들이 필요한 서비스와 요청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준비한다. 이후 당일이 되면 영농상담을 담당할 직원 2명과 농기계 수리 및 교육을 담당할 직원 2명, 총 4명으로 구성된 팀이 해당 마을을 방문하여 농업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작목 전문지도사나 농기계 교관이 별도의 일정을 설정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러한 세심한 관리와 지원으로 농업인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지마을까지 소외되지 않도록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3일 군청 소통마루에서‘곡성군 지역농정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9년 이후 서면으로만 운영되다가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상철 곡성군수를 비롯한 농협중앙회곡성군지부장, 관내 농축협장, 관계 공무원 등 22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벼 가공시설 기반구축사업, 곡성 브랜드쌀 육성지원, 특수미 생산단지 조성,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도입 지원 사업 등 2024년 농축협과 지자체의 협력사업 33건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군 실무부서는 농축협의 제안 사업들을 검토하고,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과 같은 예산 반영을 위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부족에 대한 방안도 논의됐다.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확대 도입을 위해 무주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농업인이 더 행복한 곡성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자치분권 농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농가 소득을 높여 농업경쟁력을 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오는 14일부터 ‘곡성군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곡성군은 지난해 12월에 비빌언덕25 내 청년들의 열린 공간을 위해 청년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청년들에게 청년정책에대 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곡성군 청년센터 홈페이지는 청년센터, 프로그램, 청년정책, 청년공간, 그리고 소통마당의 5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주거, 일자리, 복지, 결혼출산, 교육 등의 주요 청년정책을 세부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청년센터 홈페이지는 곡성교육포털 사이트와 연동하여 교육 프로그램 신청을 더욱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청년센터의 소개와 대관 일정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 정책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3일 이개호 국회의원을 초청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곡성군 과제’라는 주제로 직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공직자들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지방소멸을 위한 극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지방소멸에 대한 정의와 이해, 인구 감소를 보는 관점, 지방소멸 방지 지역 정책 사례, 우리 고장을 지키는 정책대안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 의원은 강연을 통해 인구감소와 그로 인한 고령자 증가 및 지방재정 부담 증가 문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이 상권과 지역공동체의 붕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은 해외 사례를 들며 미국의 은퇴자 복합주거단지와 EU의 유연거주제도를 언급했다. 또한 일본에서 지자체가 빈집을 매입하여 민박용 등으로 활용하는 '빈집은행'의 예를 통해 체류인구와 관계인구의 확대가 지역 활성화의 중요한 열쇠임을 제시했다. 그리고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해 관광객과 방문 인구를 끌어들이는 전략과 외지인과 지역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9월 13일 ㈜삼광철강공업에서 곡성군 관내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철강산업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응급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화재대피 방법과 119신고 방법 △기도폐쇄 시 하임리치 처치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작동법 △소화기 사용법 등이다. 곡성소방서장은 “열악한 환경속에 우리나라로 와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분들의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높다”며 “응급상황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2일 옥과면 소재지를 시작으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군 추진단 권역별 회의를 차례로 개최한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공동체 분위기 회복을 위해 주민이 직접 마을을 깨끗이 가꾸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이 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총 273개 마을 중에서 159개의 마을을 선정하여 3년에 걸쳐 각 마을에 총 1,5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번 권역별 회의에서는 곡성군 추진단원이 마을별로 사업 추진 현황과 홍보 상황을 점검하고, 미담 사례와 함께 문제점,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추진단은 마을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마을 이장 A씨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덕분에 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며 서로 소통하는 모습이 늘었다. 덕분에 마을공동체 문화가 깊이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오는 18일에는 곡성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12일 장흥 통합의학박람회에서 2023년 전라남도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신체활동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전라남도 22개 시군 참가자들이 생활체조,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종목의 건강증진 신체활동을 시연했다. 또한 우수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참가팀의 프로그램 창의성, 건강 기여도, 공연 숙련도, 청중 호응도, 65세 이상 어르신 참여 비율 등에 따라 평가했다. 곡성군은 '옥과면 한우리연희예술단'이라는 댄스팀이 참가해 우수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곡성 홍보 노래인 '곡성버스 빵빵'에 맞추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서 할 수 있는 건강증진을 위한 댄스를 선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이번 경연대회와 주민이 주도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활발한 신체활동이 건강 지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지난 11일 군민회관 열린마당에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군이 주최하며, 곡성군여성단체협의회의 주관 아래 여성지도자, 회원 및 군민을 포함한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의 주제는‘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곡성’으로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사회와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1부 기념식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고,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선 유공자 5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 2부는 ‘양성평등과 여성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이 되어 기쁘다. 올해 슬로건처럼 모두가 함께 일하고 모두가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한 곡성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1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곡성군 일자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작년에 시행된 ‘곡성군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의 주된 목표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찾고, 그에 따른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용역업체는 그동안 단계별로 진행된 연구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지난 3월부터 실무위원회(TF)를 구성해 연구 방향을 설정했고, 5월에는 타 지자체를 방문해 일자리 관련 실무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6월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곡성군 내 여러 부서의 일자리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주요 주체들과 심층면접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곡성 일자리 정책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곡성군의 일자리 기본계획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군의 일자리 현황에 대한 집중 비교·분석을 통해 미래 곡성군 일자리의 지향점과 방향성을 모색해 내실 있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