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유입된 벼 혹명나방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4억 3천만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긴급 공동방제에 나선다. 올해의 장마, 집중호우, 고온, 태풍 등의 불리한 기상 조건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혹명나방의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율도 예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곡성군은 전했다. 이번 방제 작업은 총 3천681ha의 벼 농장에서, 구분 없이 11개 읍면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혹명나방은 해외에서 이동하는 비래해충이다.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경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며, 온도가 높고 비가 적을 때 많이 발생된다. 질소질 비료를 과도하게 사용한 논이나 늦게 이앙한 논에서 피해가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비료의 사용량과 논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군에서는 7 ~ 8월의 긴 장마와 잦은 강우로 적기 방제시기를 놓쳐 초기밀도를 줄이지 못하고 후반기 기온이 높아 발생이 많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혹명나방 유충은 벼 잎을 좌우로 길게 원통형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는다. 피해를 본 잎은 표피만 남긴 채 백색으로 변한다. 발생량이 많아지면 논 전체로 피해가 확산돼 벼 이삭이 불량해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섬진강동화정원 일원에서 ‘글로컬 아트 웨이브’를 주제로 한 ‘2023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21회째를 맞이하며, 독일, 인도, 헝가리,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을 포함한 10개국에서 온 17명의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30개 팀 250여 명의 예술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행사는 섬진강동화정원, 기차마을전통시장, 상한마을 등에서 5일 동안 열릴 예정이며, 개막식에는 곡성풍물단의 길놀이와 Art Road Show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음악, 현대무용, 퍼포먼스 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곡성합창단, 죽곡농악, 곡성풍물단, 파워난타, 강빛중창단 등 곡성군 예술단체들도 참여하여 지역과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예술제로 발돋움을 꾀한다. 특히 주목할만한 행사 중에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축사콘서트가 있다. 이 콘서트는 9월 17일에 곡성군 옥과면과 오곡면의 축사에서 진행되며 유튜브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티스트들이 축사를 찾아가 동물들에게 음악과 춤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는 콘서트로, 동물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민간자본으로 관내 수상레포츠 관광단지를 조성, 경정장 등을 유치하려 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정장 설치를 불허하면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이세 이상철 곡성군수는 지난 29일 국민의힘 전남도당(도당위원장 김화진)을 찾아 3,800억 원대 민간투자유치 사업인 ‘곡성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경정장(모터보트 경주장)허가’ 재신청 계획을 밝히고 협조를 요청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4월 민간투자사인 레스터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곡성읍 학정리·신기리 일원에 2025년까지 총사업비 3천800억 원을 전액 민자로 투입, 개발하는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두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해 12월 20일 경정장 경주시행 허가 신청을 문체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경정 분야 매출액 및 매출 총량 지속 감소,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 방지와 건전성 제고 필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매출총량 및 영업장 총량 규제 등 의결사항 관리 등을 불허 사유로 제시’하며 올해 3월 6일 경정장 사업을 최종 ‘불허’ 결정한 바 있다. 이 군수는 “2022년 경정사업 매출 현황은 코로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재단 소식지인 ‘곡성미소’ 제3호를 발간하고 공공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31일 전했다. 곡성미소에는 2023년 상반기 재단 주요사업 및 성과, 사진으로 보는 곡성교육 이야기, 곡성교육+플러스, 2023년 하반기 사업계획 안내, 기부 관련 안내, 구독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교육 정보들로 구성됐다. 이번 제3호에는 ‘사진으로 보는 곡성교육 이야기’ 코너를 비롯해 삼기초등학교 학교공간 혁신 이야기와 꿈놀자놀이터 신기방기 소개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한 곡성미소 제3호의 구독자 참여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소식지 맨 뒷장에 출제된 문제를 풀어 이벤트 링크를 통해 정답을 전송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소식지를 통해 상반기 동안의 재단 교육 활동을 되돌아보고 이를 발판 삼아 한층 성숙하고 발전하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되겠다. 앞으로도 소식지 이름에 걸맞게 곡성의 미소를 담는 소식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미소는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소식지’의 앞 글자를 따와 이름을 지었다. 이는 배움을 통해 곡성에서의 삶이 행복한 지역민의 미소를 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31일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는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임직원, 곡성군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준비 방안을 모색해 향후 공직자들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10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기존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한 대통령 직속 기구로 지역의 균형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이날 강의에서 지방의 현실과 시대적 요구, 과거 균형발전 정책과 성찰, 지방시대에 필요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지방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나갈 특색있는 균형발전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겠다. 또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옥과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의 달’은 지역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유도해 건전한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정된 달이다. 올해는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주제로 옥과도서관에서 9월부터 10월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사랑의 라이트 쇼 마술 공연, 도서관 원데이클래스-행복케이크 만들기, 개성 만점 머그컵 만들기, 원화전시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10월 26일에는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3년 전라남도 올해의 책인 '꿈을 파는 달빛제과점'의 저자 김미승 작가를 초대한다. 김미승 작가와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자유와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10월 27일에는 ‘사랑의 라이트 쇼 마술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의 '2023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을 통해 기획됐다. 마술사의 화려한 마술과 함께 관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공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지난 30일 제1회 곡성군평생학습박람회 개최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곡성교육지원청, 전남과학대, 평생학습공동체, 동아리 등과 함께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참여단체에게 박람회의 세부 계획, 홍보·체험, 공연, 전시 등의 모집에 관한 안내와 질의응답,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평생학습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9월 4일부터 15일까지 곡성교육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선착순으로 총 65개 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곡성군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평생학습박람회는 곡성군의 지속적인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제1회 곡성군평생학습박람회는 10월 21일에 섬진강기차마을 중앙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지역민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학습문화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 작품전시, 홍보·체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더욱 풍성한 행사를 위해 성인문해시화전과 성인문해골든벨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곡성농협의 ‘맑은 햇쌀’이 호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호주로 수출되는 맑은 햇쌀은 새청무 품종이다. 10kg 7톤, 5kg 3톤으로 총 10톤이 수출됐다. 맑은 햇쌀은 우수농산물 관리시설(GAP)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곡성농협에서 생산된다. 곡성농협은 건강하고 맛있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육묘를 직접 키워 농가에 공급하고 청결한 시설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맑은 햇쌀은 쌀에 윤기가 돌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수출은 곡성군이 전라남도 해외 상설판매장 판촉행사와 연계하여 추진됐다. 맑은 햇쌀 외에도 수출되는 품목으로는 토란국수, 흑미누룽지, 냉동옥수수, 된장볼, 부각 등이 있다. 행사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호주 시드니 마이홈푸드 도매현지법인에서 운영하는 프리지엄 마켓과 서울마켓에서 진행된다. 군은 이 행사를 계기로 호주 마이홈푸드 도매현지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속적인 수출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맑은 햇쌀의 호주 수출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해 곡성 쌀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마케팅으로 신시장 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지난 29일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164명을 대상으로 안성맞춤 전환기 집중 학년제 진로 컨설팅을 운영했다. 이번 진로 컨설팅은 지역 고등학교의 진로 교사와 진학 전문교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환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본인에게 적합한 고등학교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진학과 적성, 학업 설계 등 고교학점제 실시에 따른 진로설계를 제공하고, 지역별 고등학교의 특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재단의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각도의 시각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진로 콘서트, 문화 예술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향후 진로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검사와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곡성심청상품권의 개인별 구매 한도액을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로 유지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30만 원까지, 모바일 상품권은 7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이 두 방식을 결합해 1인당 총 10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인당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이번 상향 조정을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심청상품권은 지류형으로는 관내 17개 농·축협 판매대행점에서, 모바일로는 해당 앱을 통해 구매하거나 충전하면 된다. 일반 발행 상품권은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매장을 제외한 지류형 가맹점 1,130개소, 제로페이 가맹점 1,119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곡성군은 곡성심청상품권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권 카드의 도입을 포함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곡성군 일원에서 제2회 섬진강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섬진강마을영화제의 주제는 ‘우리가 지켜야 할’이다. 기후위기, 코로나19 등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지켜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개막식은 9월 1일 17시에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갯벌 생태계와 새만금 사업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가 선정됐다. 식전 공연으로는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김백기 예술감독의 행위예술과 ‘춤추는 평화’ 대표 홍순관 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영화 상영 후에는 ‘수라’의 황윤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해녀들의 삶을 다룬 ‘물꽃의 전설’, 5·18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양림동 소녀’를 비롯해 ‘위대한 작은 농장’, ‘느티나무 아래’, ‘장기자랑’ 총 여섯 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는 동악아트홀, 작은영화관, 미실란, 낭만가옥 등 곡성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섬진강마을영화제 명예운영위원장인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영화제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영화라는 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곡성 장선지구 측량 결과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사업지구 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주민 및 이해관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이후 LX)는 2023년 상반기에 지적재조사 4개 지구에 대한 측량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곡성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토지소유자와 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일대일 상담을 통해 현황 경계 설정 및 면적증감에 대해 설명하고 소유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건의한 경계에 대해서는 추후 현장에서 다시 측량하거나, 인접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경계를 재설정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경계 조정, 면적 재산정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면밀하게 확인하려고 한다. 추후 우편으로도 측량 결과를 안내해 드릴 예정이니, 토지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민설명회는 곡성 장선지구를 시작으로 9월 18일과 19일에는 죽곡 하한지구, 10월 중에는 오산 가곡지구, 겸면 남양지구의 각 마을회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