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1일 본사 아트홀에서 전국의 부서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첫 대면 회의로, 사업 추진실적 점검 및 연말 성과 달성을 독려하고 올해 공사의 현안이었던 조직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소통하여 관리자들의 개선 의지를 다지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오전에는 부서별 사업 실적, 손익 전망 발표 등 공사 현안과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이병호 사장의 농어촌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공사 미래, 관리자들의 역할에 대해 평소 고심해 온 생각들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김연준 신부와 토크 콘서트를 하면서 리더의 덕목인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존중 일터 만들기 선언’을 진행했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 핵심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안전‧청렴 등 기본에 충실하여 모두가 존중받는 선진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미래를 그려 나가야할 것”을 강조하며 “공사가 추구하여야 할 가치와 관리자들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하남산단과 진곡산단, 평동1·2차 및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가 21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컨설팅,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직접 생산한 물품의 경우 예외적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가능 규정을 적용받는 등 체계적이고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지원지역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2년이며, 2년의 범위 내에서 1회 연장 가능하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26일 대유위니아그룹 5개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하남, 진곡, 평동1·2차,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청지역이 모두 지정받게 됐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광주시 협력업체의 피해규모는 133개사 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으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한 여수 김미영 ㈜아라움 대표가 2023년 해양수산 신지식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적으로 공유해 수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인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7월 후보자를 추천받아 8월 1차 심사를 거쳐 11월 해양수산부 전문위원회에서 선정됐다. 김미영 대표는 30년간 수산식품을 가공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단순가공과 2차 가공을 넘어 원물 맛을 살리는 튀김 형태 등의 다양한 가공기법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한 매출 상승, 수출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또 2020년부터 유럽 아마존, 미국 코스트코 등에 입점하고 튀김식품 수출을 위해 자체 브랜드인 ‘튀앤포’를 개발해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상표등록하고 현지 판촉행사,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전국에서 3명이 선정됐으며 20일 충남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제7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기념식에서 신지식인 인증서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코로나19 당시 우리나라의 예산을 총괄했던 안도걸 전 차관은 최근 출간한 자서전 ‘안도걸의 삶과 도전’에서 “세계 각국은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앞다퉈 국채 발행을 늘렸다”며 “대한민국의 국채 증가폭은 선진국의 절반이하 수준으로 절제된 재정지출을 통해 국난을 극복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차관은 또 “문재인 정부때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발행한 국채의 2019~2021년 증가폭은 GDP 대비 7.6%p인 반면 선진국 평균치는 16%p였다”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과 예산 등 모두 210조원에 달하는 재원이 백신 무료접종 등 방역비용, 전국민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피해보전과 손실보상, 고용 유지, 정책금융 지원 등 국난극복을 위한 긴급한 분야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정부때 국가 부채가 급증했다고 비판받고 있지만 지원이 시급한 분야에 재정 지출을 적극적으로 늘린 결과 2021년에는 4.1%의 고성장을 달성했다”며 “고용도 위기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한 것은 물론 계층간 소득분배도 위기전보다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었다는 점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해남군, 영암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 목포해양대 등과 함께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민일기 영암부군수,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임한규 목포대학교 산학연구처장, 윤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기업도시 개발사업 시행사 채정섭·정경오·이상민 대표가 참석했다. 각 협약 기관은 영암호와 주변 서남해안 일대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광자원화 개발계획을 세워 영암호를 남해안권 관광벨트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개발계획 구상 및 협력모델 구축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 및 행정 지원 ▲민간 투자자 확보 및 산업생태계 조성 ▲관광·레저 교육 기반시설 구축 및 인재 양성 등이다. 산·관·학이 상호 협력을 통해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 도시를 건설,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조기에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목포대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 3개 지구를 연계하는 영암호(내수면) 및 주변 해양 관광·레저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홍보․확산 협력 ▲식품개발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1987년 설립 이후 식품 분야의 연구개발, 공익 가치 창출, 성과확산과 기술지원 등으로 국가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며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식품 분야 연구개발에 앞장서는 한국식품연구원이 긴밀히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한걸음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함에 따라,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355억 원 규모의 ‘창업성장사다리펀드 시리즈 에이(Series A) 1호’를 결성, 기업 발굴과 투자를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공약으로 5000억 원 창업펀드 조성을 추진, 총 3259억 원 규모의 펀드 7개를 조성했다. 또 앞으로 3년 간 10개의 펀드로 세분화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 에이(Series A) 1호’는 그 첫 번째 결성 펀드이다. 광주시는 ‘시리즈 에이 1호’에 이어 앞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와 기업당 투자 규모에 따라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오는 2025년까지 연차별로 조성한다. 예비부터 초기단계 기업에는 기업당 1억~5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시드(Seed) 펀드’ 5개(총 100억 원), 초기 기업에는 10억~30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시리즈 에이(Series A) 펀드’ 3개(총 900억원), 도약 단계 기업에는 20억~50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시리즈 비(Series B) 펀드’ 2개(총 1000억 원)로 구성된다. 이번 신규 펀드 결성을 계기로 광주시는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광진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올해로 출시 60주년을 맞은 라면 수출액이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8525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7% 늘었다.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2015년부터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올해 1∼10월 라면 수출량은 20만1363t(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9% 늘었다. 이는 아직 지난해 연간 수출량(21만5953t)에 미치지 못했지만 남은 두 달을 고려하면 역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억7445만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1억700만 달러), 일본(4천866만 달러), 네덜란드(4천864만 달러), 말레이시아(3천967만달러), 필리핀(3천90만 달러) 등 순이었다. 또 호주(3천16만 달러), 태국(3천7만 달러), 영국(2천980만 달러), 대만(2천813만 달러)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해외에서 한국 라면이 인기를 끈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면서 한국 라면이 한 끼 식사이자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아서다. 지난 2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서울 63스퀘어에서 창립 55주년을 맞아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엄종대(제8대), 정태석(제9대), 송기진 (제10대), 김장학(제11대), 김한(제12대), 송종욱(제13대) 광주은행장이 참석했으며 광주은행의 지난 55년을 회고하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조언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역대 광주은행장들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악순환 지속 및 장기불황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른 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영업환경에 처해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 관점에서 광주은행의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나아가 지역과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역대 은행장님들의 뒤를 이어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지역 대표은행의 소명임을 가슴 속 깊이 품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1~12.15)을 맞아 11월 20일부터 '지능형 재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경북 울진지역 송전철탑 2개소에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한전은 송전철탑이 우리나라 지형 및 송전선로 특성상 산악지 통과가 불가피한 점을 고려하여 2023년 3월에 본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으며 울진 지역에 최초로 이 시스템을 적용·운영하게 됐다. ‘지능형 재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은 AI 기술을 통해 CCTV에 촬영되는 영상을 자체적으로 인식‧분석하여 산불, 산사태 등 재해 상황 발생시 한전과 관계기관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산불 감시기능과 함께 멸종위기종 등 생태계 모니터링 및 산사태 징후 감지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산불예방과 환경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시스템의 ▲세부 기능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의 영상 식별기능으로 산불을 인식하는데, 총 13만 장의 관련 이미지 딥러닝을 통해 산불 연기처럼 보일 수 있는 구름, 야간의 자동차 헤드라이트 등 유사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고 ▲산양 등 멸종위기종인 동물들의 인식 기능을 갖추고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로 확정된 광주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7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피해주택을 취득하면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에서 감면한다. 재산세는 납세의무 최초 성립일부터 3년간 전용면적 60㎡ 이하인 피해주택의 경우 50%, 60㎡ 초과인 피해주택의 경우 25%를 경감하고, 피해자 본인의 임차권 보호를 위한 임차권등기 등록면허세를 2026년까지 면제한다. 또 피해주택이 압류되거나 매각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매각결정기일 전까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매각절차의 유예 또는 중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지방세 체납처분 등을 통해 체납된 임대인의 지방세를 징수하려 할 때 임대인이 보유한 모든 주택에 각각의 가격비율에 따라 안분 적용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임대인의 미납지방세를 열람하고자 할 때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 계약일 이전에 열람할 수 있었으나 2023년 4월부터 임차보증금 1000만 원 초과 시 임대인의 동의 없이 전국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로 인한 지방세 지원 문의는 피해주택 소재지 관할 자치구 세무과로 하면 된다. 전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이하 한전) 김동철 사장은 현지시간 16일 해외원전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의 첫걸음으로 전호기(1~4호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을 방문점검했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로서 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안정적으로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 2, 3호기를 점검하였고 특히 지난 5월 건설역무를 완료하고 가동준비에 착수한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1~3호기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1년도 안되는 시차로 매년 상업운전에 착수함으로써 전세계 원전건설사에서 이례적으로 성공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4호기는 최종호기로 김동철 사장의 바라카현장 방문점검 기간중인 17일 운영허가를 취득했고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료장전을 준비하고 있다. 건설현장 점검에 이어 협력사 현장소장단을 포함한 바라카현장 근무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