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를 운영 중인 그로브임팩트립이, 26~28일 군서면 월출산도갑사와 학산면 독천초, 기예무단에서 ‘제2회 숲숲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영암 청년을 포함한 주민이 만드는 이 영화제는, 환경·생태·기후위기 등의 주제를 다룬 국내 장·단편 영화 27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특히, 쓰레기 없는 영화제를 표방해 영화 관람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모범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영화제는 월출산도갑사에서 임중완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꽃풀소'로 개막한다. 영화는 구조된 소 15마리를 위한 보호구역(sanctuary) 조성 과정을 담아내며,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 폐막작은 기예무단에서 상영되는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수라'로, 새만금간척사업 이후 남아있는 갯벌을 기록한 작품이다. 황 감독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갯벌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제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관객들의 영화보는 재미를 더한다. 독천에서는 ‘아이폰 배터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영암지부가 9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영산강하구센터 영암 유치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발대식에서 영암지부 회원들은 영산강을 생명의 강으로 되살려 후손에게 물려주고, 지속가능한 환경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발대식에서는 김도형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특강에 나서 영산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암지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영암지부 회원들은 ‘영산강하구센터 영암 유치’ ‘국정과제 4대강 재자연화는 영암에서부터’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유태경 영암지부장은 “이번 발대식은 영산강의 생태 복원과 하구센터 영암 유치를 위해 영암군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였다. 지역사회와 함께 영산강의 건강한 생태환경을 지켜 나가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무화과축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을 성료를 시작으로 9월 한 달 내내 이어질 다채로운 달빛생태도시 문화·예술·학술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이달 5~7일 전남농업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2025 영암 무화과축제’는,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영암이 대한민국 무화과의 본고장임을 확인해 줬다. 6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 역시 청소년이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뤘다. 영암군은 두 축제의 열기를 이어, 9월 내내 영암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철학과 예술로 여는 가을(9/12~14일) 12일에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새시대의 새월출 영암의 비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고, 이어 12~14일 김창조 산조 페스티벌이 가야금산조기념관과 도갑사에서 개최된다. 산조 완성 130주년을 맞아 명인과 청년예술가가 어우러져 산조의 본향 영암의 위상을 빛낼 예정이다. 가을밤의 낭만과 청년의 열정(9/20~21일) 20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청소년센터가 6일 센터에서 5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소년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을 성황 속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세 주제 ‘신나게 즐기고’ ‘함께 응원하며’ ‘자유롭게 체험하는’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에게 즐기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념식으로 문을 연 페스티벌은 밴드·댄스·합창 등 청소년 경연대회, 디스크자키 뮤직박스 에어바운스 물놀이, 23종 체험활동 및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 참여기구가 기념식, 체험부스, 공연 등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영암중 김지훈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멋지고 즐거운 축제를 즐겼다. 해마다 청소년들의 기대 속에 진행되는 축제로 자리잡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친구들과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청소년 참여기구 소속으로 행사를 준비한 영암여고 이봄 학생은 “페스티벌을 청소년들이 기획·운영하며 더 뜻깊은 축제로 만들었다. 청소년이 주도하는 축제가 영암에서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에서 출토된 고대 마한 유산이 영암의 품으로 돌아왔다. 영암군이 8일 문화유산청으로부터 내동리 쌍무덤 출토품을 이관받았다. 이번 이관은 지난해 10월 영암도기박물관이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사례로, 그간 영암군이 진행해 온 지역 발굴 문화유산의 지역 박물관 환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 내동리 쌍무덤은, 무덤 축조 집단의 뛰어난 기술, 정치적 위상, 외교 전략, 문화 감수성 등을 엿볼 수 있어, 당시 지역 질서 중심 세력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핵심자료로 평가 받아왔다. 내동리 쌍무덤에서는 1~3차 발굴조사에서 총 400여 건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번에 이관된 출토품은 1차 시굴조사에서 출토된 옹관 편 등 6건 6점 모두로, 마한계 최고 수장층의 장묘 복합체를 대표하는 중요 유물이다. 영암군은 남은 2·3차 발굴조사 출토품도 귀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암도기박물관에 이관받을 예정이다. 영암도기박물관은 1~3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의 체계적 보존·등록·조사·연구를 거쳐 내년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에 영암 무화과를 추가해 주는 이벤트를 3일 만에 성황 속에 마쳤다. 영암군이 이달 1일부터 진행한 ‘영암사랑기부했더니 무화과랑 한우가 와르르’가 3일 조기 마감된 것. 이 기간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한 788명 전국 기부자에게 답례품에 더해 무화과 1kg을 나눠줬고, 영암군이 이를 위해 준비했던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고 알렸다. 이 기간 영암군은 총 799건, 1억원 넘는 기부금을 모금해 이목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는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7억원 돌파도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긴 성과다. 제철을 맞은 영암 무화과를 추가 증정하는 지역 특성에 맞춤한 이벤트, 각 읍·면민의 날 행사에서 향우 등의 고액기부가 맞물리며 상승효과를 낸 것으로 영암군은 분석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런 기부 열기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한우는 계속, 무화과는 추첨’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한우 5개 답례품 선택 기부자에게 증량해 주는 이벤트는 기존대로 계속 진행하고, 추첨으로 무화과 1kg 500개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15~28일 소·염소 사육 농가의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종식 이후 첫 실시되는 이번 일제 접종은, 1,157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염소 7만2,000여 마리가 대상이다. 접종은 사육 규모에 따라 방식이 달라지는데 소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영암축협에서 백신을 받아 자가 접종해야 한다. 소 50~99두 사육 농가는 영암축협에서 백신을 받은 뒤, 공수의에게 접종해 줄 것을 의뢰하고,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가 읍·면에서 백신을 받아 접종을 지원한다. 염소 3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농가가 읍·면에서 백신을 받아 자가접종하고,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가 읍·면에서 백신을 받아 접종을 지원한다. 돼지는 사육기간이 짧고 자체 접종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 14일 이내 가축이 폐사·유산할 경우,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되면 보상 대상으로 접수된다. 영암군은 백신 접종 이후 폐사 가축이나 유산 태아가 발생하면 즉시 동물방역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4일 삼호읍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기업 대표와 안전관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업주 등의 책임 의식 제고, 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송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현장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방안 등을 전했다. 특히, 최근 대불산단 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재해예방 문화를 확산할 것을 당부했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시종면주민자치회가 5일 주민총회를 열어 지역 의제를 논의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이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생활 불편사항과 지역발전 과제들의 우선순위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등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풀뿌리민주주의의 장이었다. 총회에서 시종면민들이 주민투표로 선정한 최우선 순위 안건은 ‘깨끗한 마을만들기_분리수거 활성화’였다. 아울러 △공용목욕탕 주민 우선 이용 개선 △주민자치로 꽃피우는 시종면 마을정원 가꾸기 △자전거길 조성 및 문화관광 활성화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시종면 주민총회를 응원하기 위해 총회에 함께 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대화의 과정이 주민총회다. 군민이 주인인 영암,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지방정부를 목표로 주민 목소리가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총회 결과는 앞으로 시종면의 마을계획과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주민총회로 면민 주권시대를 개막한 시종면주민자치회는 역량강화 행사를 거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직거래장터가 12일과 13일 광주 북구 무등산자이앤어울림 아파트로 찾아간다. ‘영암군 & 무등산자이앤어울림 상생 한마당 직거래장터’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도시 소비자에게 영암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안정적 농가 소득,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을 의해 마련됐다. 특히, 아파트단지 안으로 찾아가는 직거래장터에서 영암군은 입주민 2,300여 세대를 잠재 소비자로 삼아 지역 농특산품 판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직거래장터에는 영암 15개 이상의 농가·업체가 참여해 한우, 무화과, 배, 고구마, 장어 등 신선한 특산품과 다양하고 품질 좋은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터 현장에서 영암군은 온라인 ‘영암몰’ 가입 환영 소비쿠폰 3,000원권 1,000장을 발행해 농가·업체의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200만원 상당의 특산물을 아파트에 기부해 직거래장터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농특산물 판매 외에도 ▲영암몰 가입 홍보 ▲관광홍보 및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캠페인 ▲영암군 굿즈 전시·판매 ▲영암 디지털군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일부터 17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불용 농기계 22대를 공개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사용하던 농기계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속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각 품목은 관리기를 포함한 12종 농기계로 모두 수리 후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입찰에는 영암군민인 농업인이 온라인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회원 가입한 다음 참여할 수 있다. 기종별 감정가를 최저가로 시작해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매각은 진행된다. 더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1인당 1대까지만 낙찰이 가능하고, 동일 금액 입찰은 전자시스템 추첨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암 농업인이 합리적 가격에 농기계를 장만하도록 지원하겠다.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하늘을 나는 드론이 폭염으로부터 영암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영암군과 지역자율방재단이 8월29일부터 ‘폭염 드론순찰대’ 운영에 들어갔다. 드론순찰대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야외 작업 현장을 집중 예찰해 온열질환자를 조기 발견하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산업용 드론 2대를 구입하고, 드론 조종 자격을 가진 지역자율방재단원을 2인 1조로 된 2개 팀을 편성했다. 이들은 각각 영암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폭염 취약시간대에 하루 2개 읍·면을 돌며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전까지 사람이 농업 현장을 돌며 순찰하던 방식에 비해, 더 넓은 지역을 담당하며 작물 사이에서 작업 중인 농업인까지 꼼꼼히 챙기는 예찰이 가능해졌다. 특히, 인공지능 기능과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작업자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어 농업인들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도입된 드론은 스피커를 장착해 폭염 안전수칙 안내 방송, 작업 중단 권고도 할 수 있고, 영조물배생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