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은 11월 3일 오후, 공연장안전지원센터(경기도 안산시)에서 ‘공연 안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태원 사고 이후 공연장과 공연의 안전관리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간담회에는 장경민 한국소극장협회 부이사장, 이종현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장, 신원규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이사, 고경환 씨제이이엔엠(CJ E&M) 안전관리부장, 김영신 공연장매니저협회장, 김동균 공연장안전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연 안전 관리와 관련한 개선 사항, 공연장 등에서의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공연업계와 관련 협회의 제언을 듣고 공연 안전 관리 제도에 대한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11월 5일(토) 오후 3시 스물아홉 번째 토요상설공연 판소리․산조 무대에 이지연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와 고현미의 판소리 ‘심청가’를 선보인다. 박광신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의 첫 무대는 이지연 씨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다. 한갑득 명인은 1919년 전라남도 광주의 음악 명문가에서 태어나 8세부터 가야금 명인 안기옥에게 가야금 산조를 배웠고, 12세 무렵 거문고 산조 창시자인 백낙준의 연주를 듣고 그 소리에 반해 거문고를 시작했다. 박석기에게 배운 거문고 산조에 새로운 자신의 가락을 추가하고 확대해 30대에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완성했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절제된 시김새와 술대법, 여러 가지 자출법(왼손으로 줄을 치거나 떨어 음높이를 변화시키는 연주기법)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으며, 전 바탕 가락에서 조와 청의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지연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자로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학사 및 동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제20회 고양행주 전국 국악경연대회 명인부 기악부문에 입상했으며, 천상음 거문고 합주단 단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중소규모 농업인인 ‘강소농’의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5일까지 ‘2022년 강소농대전’에 참여한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강소농대전은 강소농이 자신의 역량과 우수 농산물 홍보하는 자리로, 전국 153개 시·군에서 농업인 500여 명이 참여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품목별 전시 부스를 운영해 도시 소비자와 바이어와의 활발한 교류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광주지역에서는 신선식품(농산물) 분야에서 남구 ‘금화농장’ 조점님 농가의 샤인머스켓, 광산구 ‘유미팜’ 유화서 농가의 팽팽이가지를 전시해 홍보하고 특색있는 농산물을 현장 판매한다. 참여 농가는 광주시 지역 농업인을 대표해 수도권 소비자와 교류하며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시라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강소농대전은 지역 농가들에게는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즐기는 장이다”며 “앞으로도 광주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1월 3일 오후 5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서울 마포구)에서 ‘2022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을 열어 세계인들의 갈채를 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숨은 주역인 대중문화예술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하며, 현재 국가애도기간 중임을 고려해 시상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작진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 포상 제도이다. [영화·방송·대중음악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진을 대상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 5명, 콘진원 원장상 13명 수여] 문체부와 콘진원은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영화, 방송, 대중음악(뮤지컬 포함) 분야의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색 보정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71명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5명과 콘진원 원장상 13명 등 수상자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관객이 입력한 문자가 소리와 영상으로 전환돼 작품이 되는 관객 참여형 전시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11월 3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ACC 미디어월과 하늘마당 미디어 큐브에서 2022 ACC 미디어아트 랩에서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 ‘사운드 월’ 전시를 개최한다. ‘디지털 공감의 창(窓)’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운드 월(Sound Wall)’과 ‘사운드 슬로프(Sound Slope)’ 등 두 개의 참여형 전시 작품과 이와 연계한 ‘태싯.퍼폼(tacit.perform)[ㄱㅈㄴㅁㅇ]’ 공연으로 구성됐다. 한글을 소재로 한 전시 작품은 관람객이 휴대용 단말기로 ACC 미디어월과 미디어큐브 화면에 문자를 입력하면 글자에 따라 소리가 생성되고 실시간으로 영상이 바뀌는 관객 참여형 시청각 반응 예술(오디어비주얼 아트)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글의 특성인 기하학적(네모, 동그라미, 직선 등), 건축적(초성, 중성, 종성의 결합), 이기불이(소리와 글자가 서로 다르지 않음) 특질을 담아내 글자를 통한 영상과 소리를 보다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사운드 월’은 가로가 75m에 달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청년 창업가의 등용문인 제23회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순천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는 대학생의 창업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 올해 23회째다. 현재 전남에는 9개 대학, 80여 대학 벤처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전남도는 도비를 지원(각 동아리당 330만 원)해 각 대학이 추천한 30개 우수동아리 창업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학의 추천으로 지원금을 받은 동아리가 대학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아이디어 페스티벌로 박진감 넘치는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참가를 신청한 동아리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PPT발표와 문답 심사를 한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대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4팀을 선정한다. 입상한 동아리에는 상장과 내년도 대학 벤처동아리 지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연구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등을 우선 지원 혜택이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경진대회를 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과 (재)아시아인문재단은 5일 오전 10시 무등산 천제단에서 제10회 ‘무등산 천제(天祭)’를 거행한다. 2022 특별기획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광주문화재단과 (재)아시아인문재단의 민관 협업 행사로 국태민안(國泰民安), 남도평화(南道平和), 공동번영(共同繁榮), 그리고 코로나 종식이 주제다. 이번 행사는 입산의식으로 막을 올린다. 천제단 주변에 금줄을 걸고 천제기(天祭旗)를 세우며 악단과 풍물팀이 천제단으로 입장해 제수를 제단에 진설한다. 술과 삼배를 올리는 헌주삼배, 정화의식, 나발을 불며 부정물림과 축원을 드린 후 고천문 낭독과 소지, 헌시 낭독, 헌무, 개천무, 자기신명울림, 천시, 음복 순으로 진행한다. 천제의 집전은 천제분야 전문가 황선진, 고천문 낭독은 허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 헌시 낭독은 강상헌 전남도지사 문화관광 특별보좌관, 헌무와 연주는 내벗소리민족예술단, 풍물에는 한사랑예술단이 함께한다. 김성종 아시아인문재단 이사장은 “하늘과 인간, 자연이 어울려 사는 대동세상을 염원했던 민족의 전통의식을 이어가고 광주 어머니산 무등산에 염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이 지역사진작가 초대전으로 마련한 최옥수 사진전 ‘사라지고, 살아지다’가 내년 3월 26일까지 광주시립사진전시관(문화예술회관 별관)에서 열린다. 광주시립사진전시관 지역사진작가 초대전은 사진예술부분에서 독창적인 작품활동을 통해 예술적 성과를 이룬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다. 이번 하반기 기획전시는 남도의 사라져가는 풍경과 표정을 기록해 온 최옥수 사진작가를 초대했다. 최옥수 작가는 지난 30여 년 동안 남도 사람들의 일상을 포착해 왔다. 작가의 카메라에 담아온 삶과 풍경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금은 사라져 가는 것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사진 속에 남아 있다. 최옥수 작가는 최근 작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얼굴”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이웃에서부터 문화예술가, 교수, 기업가 등 다양한 삶의 표정들을 인물 초상의 형식으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반면 이번 전시 ‘사라지고, 살아지다’는 “잊혀진 하루, 떠오르는 얼굴, 이어진 마음, 사라진 땅과 바다”라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다큐멘터리 기록사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수많은 귀한 필름 속에 고이 담겨 놓았던 남도의 풍경들이 우리 곁 세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등과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2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를 열고 저작권 대중화를 위한 저작권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묵념으로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추모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학술대회를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마련하고 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한국어/영어)으로 생중계한다. [ ‘저작권기술 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발표]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학술대회는 최신 저작권기술과 현안들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장으로서 국민에게 저작권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작권기술 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도전(Technical Challenges for Everyone’s Copyright)’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작권기술의 변화와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류(케이) 콘텐츠의 저작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5일 빛가람 치유의 숲 일원에서 유아의 창의력를 쑥쑥 키워주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 도움을 주는 ‘부모와 함께하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도내 21개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한 것으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청솔모가 사는 숲 에코티어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활동은 아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주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티어링이란 생태와 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로 숲에서 여러 장소를 돌며 자연 놀이 및 생태 활동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을 체험하는 탐험 활동이다. 신청 대상은 6~7세 자녀를 둔 가족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을 통한 사전접수로 15가족을 선착순 선발하고 행사 당일 유아 동반 가족 내방객 중 현장 접수로 10가족을 추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연구소가 가진 특색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으쌰~가족줄넘기 ▲힘내자~초록지구 ▲추억의 발자국 남기기 ▲아슬아슬, 거미줄 통과하기 ▲우리나라 꽃 무궁화 ▲청솔모의 가을밥상 ▲천연염색 체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남자 농요로서 희소성이 강한 해남 전라우수영들소리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영암군 갈곡들소리가 우승을 차지한 후 18년만의 쾌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전통민속예술과 관련,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축제다. 올해는 해남 우수영들소리를 비롯해 구미 무을농악, 대구 달성다사 12차진굿 등 30개 종목이 참가했다. 해남 우수영들소리는 지난 2018년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아 전남 대표로 출전했다. 한국예술제 심사위원들은 우수영들소리가 농사를 지으면서 불렀던 농요로 남자들로 구성돼 모뜨는 소리, 모심는 소리, 보리타작 소리, 논매는 소리 등을 잘 구현했으며, 서남해안에서 전승되는 남자 들소리로서 희소성이 있다고 평했다. 또 판소리의 발성과 어법을 들소리에 적합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당대에 주로 불리던 사당패소리의 흔적이 남아 있으나, 지역을 특성화해 전승된 것이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전래되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민속축제다. 지난 1958년 처음 시작돼 60년이 넘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화석·암석 표본 등 지질유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국가 관리체계 아래 국민이 쉽게 공유, 순환할 수 있도록 국공립기관 등에서 보관 중인 지질유산 중 가치가 높은 1,507점을 국가귀속했다. 화석, 암석 표본 등의 지질유산은 매장문화재이자 소유자가 없는 자연유산으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가귀속 관리되어야 하나, 그간 지질유산은 고고 출토유물과 달리 국가귀속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훼손, 망실 및 은닉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질유산의 적법한 국가귀속 양성화를 위하여 지질유산 표본을 보관, 관리하고 있는 단체 및 개인에게 2020년 9월부터 6개월간 자진신고 기회를 주었다. 신고 기간 동안 접수된 총 4,374점 표본을 대상으로 표본 정보 확인, 관계 전문가 현지조사, 등급평가 및 유실물 공고 등 국가귀속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센터의 구상화강편마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감람암포획 현무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공룡알둥지 화석 등 22개 기관에서 보관 관리 중인 총 1,507점의 지질유산을 국가귀속했다. 이번에 국가귀속된 지질유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