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도민 인권교육을 통해 생활 속 인권 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설 신규 인권강사 15명을 위촉했다. 전남도는 매년 도민의 인권 의식 제고와 인권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권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해 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이론 교육 36시간 ▲강의기법 교육 18시간 등 총 54시간으로 구성해 인권에 대한 전문성과 교육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위촉식에서는 권영철 인권강사가 ‘인권의 가치를 수호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강연해 인권 교육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위촉된 인권강사는 앞으로 공공기관, 학교, 민간단체 등을 찾아가 맞춤형 인권 교육을 하고, 일상 속 차별 예방과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생활 밀착형 인권 실천 활동을 펼친다. 심재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인권은 법과 제도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으며 교육과 실천이 함께해야 한다”면서 “인권강사가 도민 곁에서 인권의 가치를 일깨우고, 누구나 존중받는 전남을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국내 최초 통합 인증시설 구축에 나섰다. 착공식에는 양국진 고흥부군수, 정태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김덕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장, 강지훈 전남대학교 기획연구본부장, 김병성 전남도 우주신산업과장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럽연합이 2035년부터 무공해 항공기만 운항을 허용하는 등 전 세계 항공업계가 탄소중립 대전환기를 맞았지만, 국내에는 항공기 핵심부품 검증 인프라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는 그 공백을 메우고 대한민국을 친환경항공 강국으로 도약시킬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2028년까지 총 196억 원이 투입되는 1천650㎡ 규모의 센터는 이차전지·전기동력계·비행모사·다축추력·아이언버드 등 5종 핵심 장비가 구축된다. 항공기 핵심부품의 개발부터 시험평가·인증·표준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가공인 인증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항공우주연구원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현가능성을 제고하고 도정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도민평가단을 개최했다. 도민평가단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정 주요사업 평가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반기별로 정기회를 개최하고 연 1회 직접 현장을 찾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는 도민평가단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특강 ▲2025년 도정 주요사업 현장평가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전남도지사가 도민과 약속한 ‘민선8기 20개 전략 100대 공약 세부 실천계획’에 대해 평가단과 실무부서 간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정책 여건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공약 총 10건을 논의 끝에 확정했다. 또한 이광재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공약 실천방법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평가단의 정책 이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5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 8층 다목적강당에서 ‘아시아문화전당 실개천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연다. ‘아시아문화전당 실개천 조성’은 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 공원 주변에 도심 물길을 조성해 아시아문화전당과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억원(국비 15억원·시비 1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 2024년 실개천 우수현장을 시찰하고 유출지하수 국고보조사업에 당선돼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확보했다. 2026년 6월까지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공사는 2026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취지와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실개천 위치(안)을 공개한다. 광주시는 설명회를 통해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 과정에서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월 ‘광주온(ON)’에서 실시한 ‘아시아문화전당에 작은 물길이 생긴다면?’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5586명 가운데 77.1%가 실개천 조성에 찬성했으며, 73.6%는 조성 확대 필요성에 동의했다. 특히 아시아문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심 남북축에 간선급행버스체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광주시를 비롯해 자치구, 광주경찰청, 광주교통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들이 참석해 1차 중간보고회 주요 의견에 대한 검토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광천권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천권역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특별교통대책’의 핵심과제로, 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 개발의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기존 개발계획 구간인 백운동~매곡동 노선에 대해 지난 9월 열린 1차 보고회에서 제기된 주요 의견을 검토하고 보완 방향을 공유했다. 또 광주 도심의 주요 간선축과 대중교통 수요 거점을 대상으로 한 신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기본구상안도 함께 점검했다. 이는 도로·교통 여건, 장래 개발계획,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민들은 2025년 광주를 빛낸 최고의 정책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을 선정했다. 이로써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2023년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시즌1’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만에 다시 ‘시즌3’로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개최, 시민평가단 현장평가를 통해 ‘올해의 베스트 10 정책’ 순위를 결정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부터 기존의 연말 1회 직원 중심 정책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의 주인공인 시민이 직접 후보정책을 선정부터 심사까지 참여하는 연중 지속 시민중심 평가체제로 전환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 발표된 10개 후보 정책은 ▲4월 온라인(광주ON·행정포털) 설문(6040명) ▲5월 광주시민의 날 현장평가(1409명) ▲9~10월 지역사회리더 설문조사(4830명) 등을 거쳐 시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정책들이다. 정책 담당자들은 330여명의 시민·전문가 평가단 앞에서 경진대회에 오른 10개 정책의 추진 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의 역사·경관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장흥 장천동과 팔경 암각문(長興 長川洞과 八景 巖刻文)을 도 자연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존재 위백규(1727~1798)가 직접 명명하고 시문을 남긴 ‘장천팔경’과 이를 실증하는 암각문이 천관산 장천동 일대에 남아 있는 사례로, 자연경관과 기록문화가 결합된 희소한 복합경관으로 평가된다. 장천동(長川洞)은 국가 명승 천관산 입구 계곡으로, 위백규의 강학지소 장천재(長川齋)를 중심으로 팔경 관련 암각문이 산재해 있다. 특히 장천재의 현판 ‘장천재팔절서(長川齋八絶序)’에는 팔경을 명명한 연유가 구체적으로 기록돼 구전으로 전해지던 장천팔경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위백규는 스승 병계 윤봉구(1683~1767)가 충남 예산에 조성한 가야구곡(伽耶九曲)의 영향을 받아 제1경 청풍벽(淸風壁)부터 제8경 와룡홍(臥龍泓)까지를 ‘장천팔경’이라 명명하고 시문을 남겼다. 현재는 도화량·세이담·탁영대 등 일부만이 확인되지만, 이들이 팔경의 실체를 입증하는 핵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고 도정의 중심에서 지역의 미래 황금시대 주춧돌을 놓는데 헌신한 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 해 동안 도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AI와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단군 이래 최고의 황금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면서 “이런 성과는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직원들의 건강과 사기 진작이 곧 도정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문화체험활동비 지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강화 등 직원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한 해 수고한 직원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23~24일 ‘미래를 여는 혁신 리더 워크숍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2일 국회에서 확정된 2026년 정부예산에 역대 최대인 국비 10조 42억 원을 확보해 사상 첫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어, 미래 전남 황금시대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국고예산은 2025년(9조 502억 원)보다 9천540억 원(10.5%)이 늘었다. 지난 9월 반영된 정부 예산안(9조 4천188억 원)보다 5천85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일궈낸 매우 뜻깊은 결과로, 민선 7기 시작 국비가 6조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전남의 잠재력과 강점을 세계적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할 미래 첨단전략산업과 차세대 에너지, AI 첨단 농수산 분야의 핵심사업을 다수 확보해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국립 김 산업 진흥원설립,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 등 권역별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신규사업도 103건 3천330억 원(총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12·3 불법 비상계엄 저지 1주년을 맞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 완수, 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가치와 ‘지방분권 국가’ 헌법에 천명 등 4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대도민 성명문을 통해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섰던 대한민국을 지켜낸 위대한 도민의 승리를 가슴 깊이 새기며, 그날의 승리 위에 전남도와 국민주권정부, 진짜 대한민국이 우뚝 서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12·3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하고 1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기적 같은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주었고, ‘코리아 리스크’는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아침 특별 성명을 통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하겠다고 했다. 이는 도민의 위대한 승리가 단순한 역사적 평가를 넘어 국가적 기념으로 승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AI와 에너지를 양 날개 삼아 유례없는 황금빛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비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 선진 국가 실현을 위한 4대 개혁과제를 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2025년 12월 03일, 전라남도 완도와 해남에서 지역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오현호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와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작가와의 만남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북콘서트를 통해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의 강연과 직접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서와 문학의 의미를 새롭게 전하고, 자기 표현과 비판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완도와 해남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문학을 매개로 대화하고 교류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유대와 소속감을 강화하는데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복 원장은 “북콘서트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책을 매개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문학을 통해 세대와 지역이 연결되는 경험이 이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최근 잇따르는 응급환자 수용 지연 사례를 막기 위해 도내 주요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 협력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전남소방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도내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5개소를 대상으로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소방 지휘부가 직접 병원 현장을 찾아 ▲생명이 위급한 'Pre-KTAS(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1·2등급' 환자에 대한 우선 수용 원칙 준수 ▲환자 상태와 병원 수용 능력을 실시간 공유하는 '119구급스마트시스템' 병원 선정 기능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오는 8일 순천성가롤로병원과 9일 목포한국병원을 잇달아 방문하여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전남 동·서부 권역의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빈틈없는 환자 수용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기간 중 목포중앙병원과 여천전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에도 방문해 지역별 의료 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