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라시대 목조불상인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하고,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도기 일괄',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법화현론 권3~4'등 삼국시대 도기(陶器), 조선 시대 불화, 고려·조선 시대 전적 등 총 7건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2012년 보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陜川 海印寺 法寶殿 木造毘盧遮那佛坐像 및 腹藏遺物)',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陜川 海印寺 大寂光殿 木造毘盧遮那佛坐像 및 腹藏遺物)'은 각각 합천 해인사의 법보전과 대적광전에 모셔져 있다가 지금은 ‘대비로전(大毘盧殿)’에 함께 안치되어 있다. 이 두 불상 모두 불상의 조각양식과 지정조사 과정에서 실시한 과학적 조사를 토대로 하면 통일신라 9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이는 해인사가 802년 창건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법보전 및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상이 해인사 창건시기와 머지않은 시점에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관람한 전시를 주제로 인증사진을 촬영해 소장하고 문화전당에 관한 각종 의견도 전달할 수 있는 ACC 무인 즉석사진관을 계속해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관람객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1월 27일까지 ACC 문화창조원에서 고객관계관리 캠페인 즉석사진관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20일 가동을 재개했다. 즉석사진관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약 4만 명이 이용해 인생사진을 남길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ACC는 이 같은 관객 호응에 힘입어 무인 사진관 운영 기간을 늘리고 아시아문화박물관에도 다음 달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전당전시를 체험한 관람객이 문화창조원에 설치된 무인 즉석사진관을 찾아가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를 선택하면 전시 이미지로 인화된 고품질 사진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개인정보 수집 동의 후 연락처를 남길 경우 사진과 촬영 모습이 담긴 영상을 휴대전화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당 공간을 둘러보거나 콘텐츠 등을 경험하면서 느낀 의견 제시도 가능하다. ACC는 수렴한 고객 의견을 참고해 전당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무인 즉석사진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장애인복지 활성화를 다짐하는‘제19회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어울마당’을 최근 장성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복지관전남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18개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해 복지정책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에서는 도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의 사기를 높였다. 부대행사로 황룡강 강변 힐링산책, 장성지역 맛집 탐방 등 이벤트를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백양사, 축령산 등 장성 주요 관광지 나들이 이벤트는 여행하기 좋은 가을 날씨가 더해져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모여 그동안 힘들었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소통하고 힐링하는 자리가 됐다”며“앞으로도 종사자들이 복지현장에서 더욱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일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18개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재활, 치료, 교육, 직업훈련 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과 아세안이 코로나 이후 더 나은 일상을 회복하고 문화번영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10월 26일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과 27일 ‘한-아세안 문화장관 회의’를 통해 상호 문화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문화로 다시 도약하는 한-아세안 미래 논의] 먼저, 문체부는 10월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제3회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문화예술인,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문화를 통한 회복, 다시 도약하는 한-아세안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한상일 예술감독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아세안 전통악기 연주자들과 교류하며 느껴온 연대감은 물론, 대면 교류가 어려웠던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새롭게 시도한 비대면 음원과 영상 콘텐츠 제작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속성 있는 문화협력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아세안 문화예술인들이 문화연대를 통한 상생과 회복을 주제로 토론한다. 태국 공연예술인 웨일라 아마타담 마차드와 브루나이 시각예술인 오스브이앤 오스만은 각각 예술인 공동체를 통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사)숲속의 전남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가족의 희망을 기원하는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를 순천만국가정원 저류지 일원에서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일, 결혼, 입학 등 가족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60 가족과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천재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사)숲속의 전남 회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부모, 부모, 손자․손녀 3대는 숲 돌보미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으며 사랑과 희망의 가족정원을 만들었다. 가족정원은 사랑, 소망, 인내 등 가족을 상징하는 꽃말을 가진 아스타, 버들마편초, 쑥부쟁이 등 10종의 꽃과 나무로 조성, 가족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또 나무 심고 가꾸는 문화 확산을 위해 황칠, 홍가시, 녹차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했다. 가족 대표로 숲돌보미 결의문을 낭독한 배세헌 씨는 “최근 단풍이 드는 가을에 가족이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생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예산, 인력, 인프라 조성 등 다방면에서 총력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2023년 예산안에 140억 원을 이미 편성했다. 지금까지 박람회 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한 143억 원을 포함하면 총 283억 원으로, 이는 2013년 박람회 지원액(90억 원)보다 3배가 넘는 규모다. 또 올 7월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전남도 직원을 25명으로 확대 배치하는 등 대대적으로 예산과 인력을 지원했다. 이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도 차원의 총력지원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도비 283억 원 지원으로 박람회 킬러콘텐츠인 국가정원뱃길 정원체험선, 순천저류지 정원, 미래정원과 국가정원식물원, 373ha의 경관정원, 동천미디어아트 공연장, 도심권 문화․정원 전시 연출 등이 한층 완성도 높게 조성될 전망이다. 이 밖에 약 80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 맞이를 위해 8천여 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1만 7천여 명이 이용 가능한 6천 778개 객실을 마련하는 등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 붐업을 위해 연관행사 유치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지역 어르신들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 제6회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에서 목포시 풀잎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시군 합창단 25개 팀 등 800여 명이 참여한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가 지난 2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음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신명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2015년부터 시니어합창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첫 해인 2015년 14팀으로 시작했지만, 22개 모든 시군이 참여하는 어르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오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고 3년만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연습이 쉽지 않았음에도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평균연령 70대가 무색할 만큼 열정 넘치는 모습은 그 어떤 무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경연 결과 ‘꽃파는 아가씨’를 부른 목포시 풀잎합창단이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나주시 배꽃소리 합창단 등 3팀, 장려상은 장흥군 정남진시니어 합창단 등 3팀이 수상했으며, 상장과 부상으로 트로피가 수여됐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격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적경제인의 소통·교류의 장인 2022 전남 사회적경제 한마당이 11월 7일 해남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전남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22개 시군과 도내 사회적경제인이 참여해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공유하는 행사로, 2014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남도와 해남군이 공동 주최하고, 해남군과 도내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 4개 당사자조직과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등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한마당 추진 협의회가 주관해 열린다. 도와 시군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주최 방식으로 바뀐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지난 5월 공모 심사에 해남군이 선정됐다. 행사 슬로건은‘더불어 사는 인간의 향기, 전남 사회적경제!’이다. 기념식은 도립국악단의 식전행사와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 사회적경제 실천 서약식, 기부물품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 사회적기업과 지역 단체의 문화예술공연 등이 준비됐으며, ‘사회적경제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주제로 한 교양강좌와 ‘전남 사회적경제 판로 활성화 방안’ 포럼 등 학술행사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역문화의 보전과 계승발전에 앞장서는 전남 문화원 가족들이 25일 고흥에서 제14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을 열어 ‘전남문화 융성시대’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회장 송시종)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했다. 행사장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황성환 전남 부교육감, 공영민 고흥군수 등 유관 기관단체장과 송시종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한 전남 22개 지방문화원 원장 및 임직원 등 문화원 가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문화원의 날을 축하하며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문화의 보존과 계승발전에 힘쓴 문화원연합회와 시군 문화원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진흥과 도민의 문화향수권 신장에 기여한 함평문화원과 최기복 나주문화원장 등 4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축사를 통해 “지역문화 공유와 확산의 거점 기지인 지방문화원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진흥에 주력하도록 힘껏 돕겠다”며 “지방문화원과 함께 전남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남문화 융성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통일부는 10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서울 양천구 소재)에서 '2022 서울에서 통하나봄' 행사를 개최합니다. 지난 15일 개최된 ‘부산에서 통하나봄’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양천구 지역 주민들과 통일 문화로 소통하면서 우리들의 일상에 통일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행사가 개최되는 양천구의 퍼포먼스그룹 및 예술교육가들이 이웃들을 위해 행사 준비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습니다. 과거 상수도 시설이었던 ‘김포가압장’을 개조한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야외수조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무대 예술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203명의 시각예술가들이 참여한 한반도 통일국기와 한반도의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표현된 통일벽화,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평화의 선율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문객들은 나만의 통일문구 캘리그라피 선물을 받으실 수 있으며 행사장 내 숨겨진 통일포스터를 찾아보며 특별한 공간에서 ‘통일로 멍 때리기’ 등 색다른 체험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통일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5일, 최근 대중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른바 ‘스트리트 댄스’ 분야의 예술인도 예술활동증명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심의위원에 관련 전문가를 추가 위촉했으며, ‘스트리트 댄스’를 독립된 분야로 인정할 수 있는 '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 개정과 해당 분야 발전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케이팝(K-pop)의 세계적인 인기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안무가 인정받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브레이크 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스트리트 댄스’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스트리트 댄스’를 주요 분야로 활동하는 예술인이 ‘예술활동증명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9월 23일(금)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예술활동 증명 심의위원회’를 구성할 때 ‘스트리트 댄스’와 ‘방송 댄스’ 분야의 전문가 4인을 새롭게 위촉했다. 또한, 예술활동증명 심사 기준 등을 규정한'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을 올해 안에 개정해, ‘스트리트 댄스’ 등을 독립 분야로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의 예술활동증명 발급 신청 건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심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문화 및 자연유산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빙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강연은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우리나라 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지향적 연구를 추진하기 위하여 올해 시범 운영하는 '국외 전문가 초청사업(Visiting Scholar Program)'의 일환이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는 난 야오 수(Nan-Yao Su) 플로리다대학교 석좌교수는 흰개미 생태와 방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난 야오 수 교수는 10월 25일(화) 오후 2시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흰개미 방제의 최근 연구 동향과 기후변화 영향'의 주제로 최근 기후변화와 외래생물종 유입에 따른 흰개미 영향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흰개미 군체제거제를 개발함으로써 흰개미 방제에 사용되는 살충제의 양을 극적으로 감소시켜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한 난 야오 수 교수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환경청(EPA) 녹색화학챌린지(green chemistry) 상 등 관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는 마틴 로클리(Martin G. Lock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