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K-하이테크 플랫폼이 농축산·어업 종사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 불평등 해소와 보편적 건강권 실현에 나섰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8일 k-하이테크 플랫폼(생체재료개발센터장 강성수)은 담양대숲연합사업단 교육장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종합 체류지원서비스’ 행사에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장비 공유개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체류지원서비스 차원에서 열렸으며, 농축산·어업 등 소수업종 사업장 종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전남도청,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광주북부경찰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변호사, 노무사 등 7개 기관이 힘을 보탰다. 이날 운영된 프로그램으로는 ▲인권보호 교육 ▲산업안전상담 ▲사업장 애로해소 통역지원 ▲지역특화형 체류지원정책 안내 ▲기초법질서 안내 및 상담 ▲노동법 등 노무상담 ▲출입국관리법 등 법률상담 ▲디지털 건강관리 측정 등이 진행됐다. 전남대학교 K-하이테크 플랫폼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중앙 동아리 ‘인액터스 전남’이 2025 인액터스 코리아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리더십을 입증했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인액터스 전남’(회장 정하두 의류학과·지도교수 조성도 경영학부)은 지난 7월 1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25 인액터스 코리아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인액터스 전남’은 ▲폐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해안 모래 ‘글래샌드’를 제작해 해안 침식을 해결하고자 한 ‘글래씨’ 프로젝트, ▲무형문화재 전승 후계자와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한 ‘무영’ 프로젝트를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무영’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며 무형문화재 전승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액터스(Enactus: Entrepreneurial + Action + Us; enactuskorea.org)’는 대학생들이 기업가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연합 단체다. 전 세계 33개국 대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 교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여수시가 ‘석유화학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사정이 악화될 사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선제적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다. 지난 7월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여수시는 새로운 제도의 첫 지정 사례가 됐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여수시를 향후 6개월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이후 고용지표 상황에 따라 2년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30일 고용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5월 26일 현지실사를 마쳤다.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여수지역 근로자와 기업은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규모 확대와 자격요건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근로자 지원 주요 내용은 ▲직업훈련비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확대(300만 원→500만 원) ▲생활안정 자금 융자(2천만 원→2천500만 원)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1천만 원 → 1천500만 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1천만 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8월 19일 ‘2025년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 진행 현장을 참관하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자 정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128개 기관 15,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하여 정부의 비상 대비 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국가 중요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드론, 사이버 공격 등 복합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관․군․경․소방의 협업이 요구되는 복합적 시나리오를 통해 통합방위 차원의 대응능력을 숙달하게 된다. 김태균 의장은 이날 전남도청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에서 전시 종합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고, “국가 비상 상황 시에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협력으로 비상 대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얌샘김밥 무안오룡점에서 영암군, 얌샘 본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새청무쌀 소비촉진 프로모션 시식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전복물쫄면 ▲전복게살볶음밥 ▲전복비빔밥 ▲전복통계란말이김밥 등 전복을 활용한 4종 메뉴를 시식하며, 전남 대표 품종인 새청무쌀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확인했다. 전남도는 현재까지 얌샘김밥에 총 130톤의 새청무쌀을 공급했으며, 샘플쌀 제공과 매장 현판(스티커) 제작 등을 지원해 전국 유통망과 연계한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새청무쌀 소비촉진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첫 행사는 지난 5월 27일 얌샘김밥 영등포역점에서 열렸다. 전남 새청무쌀 사용 현판을 부착하고 완도 전복 메뉴를 포함해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영암 새청무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얌샘김밥과의 협력이 전국 매장을 통한 새청무쌀 공급 확대와 소비 촉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목포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신항 자동차부두 확장과 부두 기능 재배치 등 다양한 현안 해결과 실행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을 위원장으로 목포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상공회의소, 목포항물류협회, 전남 서부항운노동조합, 목포신항만운영(주),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신항 자동차부두 확장 ▲부두 기능 재배치 ▲항만배후단지 입주 활성화 ▲연안여객선터미널 안전성 확보 등 각 기관별 건의안 발표와 검토 의견 제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신항 자동차부두 확장과 부두 기능 재배치는 해양수산부 ‘목포항 종합발전계획’에 포함해 종합적·단계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항만배후단지 입주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조건, 행정절차 등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안여객터미널 부두의 여객·차량 혼재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을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여객수요가 증가할 경우 시설 확충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 정원의 공간적 경계를 넘는 정원문화행사인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남도정원 비엔날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지난해 전남의 멋·풍류가 어우러진 전통정원 ‘애양단’을 뉴욕에서 선보이는 등 전 세계에 정원의 본고장 전남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그 명성을 잇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비엔날레는 주로 미술분야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남도정원 비엔날레는 인문, 예술, 문화 분야를 넘어 정원 분야로 확장한 국내 유일의 행사다. 2027년 5월부터 6월까지 전남도와 담양군이 공동 개최하고 22개 시군과 연계·추진할 계획이다. ‘정원의 경계를 넘어서(Beyond the Garden)-시간과 공간의 향연 속으로’라는 주제로 정원의 공간적·개념적 경계를 허물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축제로 구성된다. 특히 자연과 예술, 생태와 도시가 어우러진 미래 지향적 정원문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호남의 3대 정원인 소쇄원과 가사문학의 본고장으로 남도의 정원을 잘 담을 수 있는 담양군 죽녹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천804억 원의 복구비가 반영된 복구계획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시 전남지역에 내린 극한 호우로 광양 백운산 601㎜, 담양 봉산 540.5㎜, 구례 성삼재 516㎜, 나주 금천 508.5㎜ 등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고, 사유시설 429억 원, 공공시설 616억 원 등 총 1천45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가 가장 심했던 담양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고, 이어 나주시, 함평군 및 10개 읍면(광양 다압면, 구례 간전·토지면, 화순 이서면, 영광 군남·염산면, 신안 지도읍, 임자·자은·흑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지역별 복구사업비는 담양 1천230억 원, 나주 581억 원, 함평 201억 원 등 총 2천804억 원의 복구비가 반영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3개 시군, 10개 읍면에 대해서는 총 477억 원의 국비 추가지원액이 확정돼 지방비 부담이 경감됐다. 특히 주목할만 한 부분은 개선복구 사업비로 지방하천 오례천 등 총 8건, 1천2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도청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종택 전남협회장과 시군 지회장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열어 장애인 복지정책 발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는 지난 7월 협회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후속 소통 자리로,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겪는 불편과 제도 개선 과제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주요 장애인 복지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2025년 9월 개원을 앞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운영 상황을 소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여가활동, 체력단련, 세미나 등 함께 사용할 ‘지체장애인 쉼터 설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했다. 또한 장애인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추진한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과와, 전남도 적극행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적을 공유했다. 또한 ▲‘장애친화 검진기관 4개소 운영’ 등 장애인 건강권 강화 ▲‘장애인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새 정부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춘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노력,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극복 등에 도정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13일 발표된 새 정부 국정과제 방향과 전남의 현 상황을 토대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추진해온 ‘전라남특별자치도’는 새 정부 5극 3특 정책에 따라 초광역 지역발전 정책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까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광주시와 오는 27일 선포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재생에너지와 해양자원에 대한 맞춤형 특례를 담은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선다. 전국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자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하는 기본사회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공공형 재생에너지 개발로 에너지 기본소득 기반도 마련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여수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단장 배정미·여천초 교장)가 지난 8월 14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지역 부문에서 전남 지역 연주단으로는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2025년 창단한 단체로, 여천초(교장 배정미)와 여수북초 재학생 73명과 졸업생 5명으로 구성, 기존 학교의 교육여건을 기반으로 자생적으로 조직한 팀이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수북초는 2023년 교육부 주관 학생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서 호남권 유일의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최근 학생 수 감소로 학생오케스트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수북초 유종훈 지도교사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오케스트라의 명맥을 지켜왔다. 여천초 학생오케스트라는 악기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학생들 위주였다. 범준영 지도교사가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할 기회를 주고 싶다”는 신념으로 적극적으로 악기 교육과 단원 모집, 홍보 활동을 이끌며 오케스트라를 재건했고, 불과 1년 만에 전국대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귀중한 생명을 지켜낸 소방공무원과 일반인에게 2025년 상반기 세이버(Heart·Brain Saver)를 오는 8월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목포소방서를 비롯한 20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75명에게 수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복에 패용하는 약장을 함께 수여해 수상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3년간 도내에 총 759명에게 세이버(하트세이버 617명, 브레인세이버 86명, 트라우마세이버 56명)가 수여됐으며, 이 가운데 일반인 하트세이버 수상자는 총 34명에 달한다. 매년 수백 명의 소방공무원이 심정지·뇌졸중·중증외상 환자의 소생에 기여해 왔다. 실제 성과도 뚜렷하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목격된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ROSC)률은 2020년 42.7%에서 2024년 53.2%로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세이버 선발 결과, 총 28건 104명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이 중 24건 7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 가운데 일반인 하트세이버 수상자는 3명으로, 소방대원과 함께 심정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