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000원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광산구는 침체한 사회·경제 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000원으로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천원문화마실을 마련했다. 천원문화마실의 첫 공연은 광산구와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예락(대표 이혜현)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고대소설 김신부부전을 현대식으로 재창작한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이다.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은 혼기를 놓친 이들을 규범에 벗어났다고 인식하는 세상에서 의문을 던져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자는 이야기를 담은 판소리극이다. 김신부부뎐은 △혼수 준비가 △떡타령 △기우제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되며, △미디어아트 △무용 △연극 등이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가 다양하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예매는 온라인(티켓링크)이나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천원문화마실 공연은 12월까지 총 7회 동안 △천방지축 강심장 △Missing Christma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28일 진흥중학교에서 ‘제2기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의 3차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3차시 프로그램은 지난 2차시에 이은 ‘지역문제 공감 교육’으로 학생들이 광산구가 직면한 문화관광의 현주소를 인식하고 ‘노잼도시’라는 인식을 탈피하여 흥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진흥중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도시기획 및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인 윤현석 ㈜컬쳐네트워크 대표이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지역을 살리는 로컬크리에이터’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윤현석 대표는 오래된 원도심의 전통시장을 지역 대표 명소로 탈바꿈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밀로 수제맥주 브랜드를 기획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로컬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명수 의장은 “이번 교육으로 창의적인 사고와 민주적인 토론 역량을 기르고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고 수습, 피해 복구와 관련해 “실질적 경영주인 중국 더블스타가 하루빨리 공장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고, 공장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산구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동자는 물론 협력업체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피해 현황 조사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1만 4,000건(5월 27일 기준)을 넘는 등 인근 주민, 상권의 피해도 막심하다”고 지적했다. 광산구는 “이번 화재로 인한 2차 피해, 지역경제 악영향 등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회복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장 노동자들의 불안, 협력업체 위기 확산 등과 직결된 공장 정상화, 이번 화재로 부상한 시민 숙원인 광주공장 이전 문제는 실질적 경영권을 가진 더블스타의 책임 있는 태도가 요구된다”며 “더블스타는 서둘러 노동자 고용과 생활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광주공장 이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산구는 또 “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8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월봉서원 누리집 및 통합예약시스템’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한눈에 보고 이용자가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과 메뉴 구조 등을 전면 개편했다. 또한 기존 PC 중심의 고정형 체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의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반응형 기능으로 개선했다. 누리집은 월봉서원의 정체성과 콘텐츠 흐름을 고려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를 수 있도록 서원의 고유한 이미지를 담았다. 통합예약시스템은 프로그램별 온라인 신청 및 대기자 관리 기능 강화, 자동 문자 발송 서비스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편, 월봉서원 누리집은 시민들에게 서원, 고택 유적지 등 광산구의 국가유산·활용 사업별로 정보를 제공하고, 통합예약시스템은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정보를 모아 검색부터 신청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가유산 활용 통합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디지털 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2차 임시대피소에 입소한 주민 모두의 자진 귀가가 27일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 의사를 반영해 대피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하남다누리체육센터 4층 2차 임시대피소(임시거주시설)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피해 주민 1명이 자발적 귀가 의사를 밝히고, 이날 오후 집으로 돌아갔다. 20일 오후 2차 임시대피소 운영 시작 8일여 만에 모든 텐트가 비게 됐다. 광산구는 대피 주민 전원이 귀가하고, 더 이상 대피 의사를 밝히는 주민이 없는 것을 고려해 이날로 대피소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직후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임시대피소를 운영했다. 광산구는 17일 오후부터 19일까지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1차 임시대피소를 마련한 데 이어 지난 20일 화재 재발화, 기압 등 영향으로 연기, 냄새 등이 심해지자,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 2차 임시대피소를 설치해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안정을 취하도록 도왔다. 광산구 공직자들은 텐트, 응급 구호 물품 등 대피소 물자를 확보하고, 화재 현장 인근 아파트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모기·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가방역장비 무상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공공 방역이 어려운 취약 시설과 주민들의 방역 요구 등이 증가하면서 주민들에게 방역소독 장비 무료 대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광산구는 방역을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와 스팀 진공청소기를 마련했다. 휴대용 방역소독기는 방역소독기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U등급에 해당하는 친환경 소독약품(1회 분량)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사용 전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스팀 진공청소기는 노인·아동시설과 학교, 산단 기숙사 등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가정용 또는 산업용 스팀 진공청소기를 대여해준다.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에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자가방역장비 대여 기간은 휴일을 포함해 3일이며, 사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21개 동 전역에서 방역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6일 어룡동행정복지센터에서 금호타이어 화재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는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의 화재 대응 진행 상황과 향후 방안 등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대기오염 측정 자료 공개 △인적·물적 피해 접수 기간 연장 △보상, 기간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유치원, 학교 등 아이들 생활 구역과 이면도로 청소 △금호타이어 이전 등 여러 의견이 오갔다. 특히 대기오염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화재 당시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랑 영산강청에 의뢰해 이동식 측정 차량을 지원받았다”며 “대기오염 지수 자료는 광주시 누리집에 게재가 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지난 17일부터 대기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6일부터 금호타이어 공장 주변 수질 모니터링을 주 2회 실시할 예정이다. 건물 붕괴 우려 등 화재 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오염물질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금호타이어 내 정화시설의 신속 복구와 사업장·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세외수입(일반회계) 미환급금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안 광산구에 환급된 세외 수입액은 4억 6,900만 원(577건)이다. 미환급된 578만 원(81건)이 대상자 연락처 부재, 소액 무관심 등의 사유로 1년 이상 환급되지 못했다. 광산구는 세외수입 미환급액 제로화를 목표로 소멸시효 최대 기한인 5년을 넘기지 않도록 지난해 10월 각 부과부서 및 환급 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성했다. 이후 주민들에게 전화, 우편,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급을 안내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올해 5월 21일까지 7개월에 걸쳐 환급을 완료했으며, 환급은 계좌 입금으로 진행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미환급액 제로화는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따른 주민 불안과 피해 확산을 줄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화재 진화 지원, 인근 주민과 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어선’ 구축 등 침착한 초동 대처부터 피해 주민에게 임시 안식처를 제공한 선제적 대피소 운영, 건강‧재산 등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을 위한 발 빠른 피해 현황 조사 추진에 이르기까지 적재적소 발 빠른 대처가 빛났다. ▲화재 직후 박병규 청장 현장으로…대응 지휘 광산구는 지난 17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화재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로 행정 체계를 전환하고, 전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화재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완전 진화가 이뤄진 20일 오전까지 현장을 오가며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산구는 굴삭기 18대, 살수차 6대 등 중장비 동원, 소방용수 확보 등 소방당국의 화재 진화를 지원하는 한편, 소화수와 현장 오염물질이 공장과 인접한 황룡강으로 유입되지 않게 조치하고, 지속해서 안전 안내 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3일 녹서 이후 구체적인 일자리 혁신 비전과 해법을 모색하는 풀뿌리 사회적대화를 끌어갈 ‘지속가능일자리회’를 출범했다. 광산구는 이날 오전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지속가능일자리회’ 발대식과 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지속가능일자리회는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 전담 기구로, 구의회, 기업, 노동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사회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민선 8기 광산구가 역점 추진하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풀뿌리 사회적대화 체계를 확장하고 공고히 하는 첫발을 뗀 것. 지속가능일자리회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분과별‧영역별 사회적대화를 추진하며 △시범 사업 모형 정립 및 실행 △교육‧홍보 △민관 협력 사업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1차 정기회의에선 지속가능일자리회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구성, 올해 운영 방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지속가능일자리회 민간공동위원장으로는 강용선 ㈜대웅에스엔티 회장이 선출됐다. 광산구는 지속가능일자리회와 함께 지난 3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오염수의 하천 유입을 방지한 적극적인 대처로 황룡강 수질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난 17일 이후 매일 황룡강 수질을 검사한 결과 오염 문제가 의심되는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로 지정된 황룡강 장록습지와 인접해 있다. 광산구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공장 화재 발생 직후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경로를 파악하고, 현장에 대응 인원 16명을 긴급 투입했다. 광산구는 우선 공장 후면에 있는 물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시설인 우수토실의 협잡물을 제거해 오염수가 하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했다. 장시간 화재 진압으로 소화수 발생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판단, 오염수의 하천 유입을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 용운배수문(선암동 40-3번지)에 가물막이 설치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용운배수문은 금호타이어 일원의 빗물이 황룡강으로 유입되는 통로로, 광산구는 배수문에 차수벽 62개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독서의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독서동아리 리더 특강’을 운영한다. 독서동아리 리더 특강은 독서동아리를 기획하고 이끌어갈 리더들이 체계적이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특강은 입문, 기본, 심화 과정으로 다양한 주제로 운영한다. 입문 과정은 ‘독서동아리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독서 기초와 독서동아리 만들기에 대해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성장하는 독서동아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독서법 및 독서동아리 운영 방법에 대해 학습한다. 마지막으로 심화 과정은 ‘독서의 발전’을 주제로 독서의 확장을 넘어 글쓰기까지 그 영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독서동아리 리더 특강은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장덕도서관에서 진행한다. 독서동아리 활동 중이거나 관심 있는 시민은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에서 과정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독서동아리 리더 특강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광산구 교육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