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이다. 수확을 위해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고 야외활동 증가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많은 달이다. 그에 따라 농기계 사고와 벌 쏘임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달이기도 하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2020년) 농기계 관련 사고 건수는 추락, 전도, 끼임사고 등 총 934건이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사로, 급커브길, 좁은 농로에서는 천천히 이동하고 간소복이나 미끄럼방지 안전화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동승자는 운전자 시야 및 레버 작동 방해 등으로 인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태우지 말아야 한다. 그 밖의 안전사고 예방법에는 음주 후 농기계 운행 절대 금지, 농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 철저,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방향지시등·야간 반사경) 확인 및 야간운행 자제, 농작물 과다 적재 금지 등이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이나 벌초 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하고 단 성분이 강한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한 흰색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 전영섭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시작된 지 몇 년이 지났습니다. ‘국가유공자 명패가 무엇인지’ 하는 전화가 걸려왔던 사업 초기를 지나, 이제는 아직 명패가 없는 국가유공자분들이 전화를 걸어 ‘나한테는 명패를 언제 주느냐’ 라고 심심찮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국가유공자 명패는 숭고한 명예이며,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는 증명입니다. 그 명예를 어찌 얼마의 금전과 바꿀 수 있을까요? 물론, 국가유공자 명패를 주느니 차라리 보상금을 더 달라고 말씀하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몸을 다치신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보상금은 천만금을 더 드려도 모자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금전적인 보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국가유공자 명패는 그 자체로 국가유공자의 명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 라는 말로 헌법 전문은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생명과 재산 그리고 가족을 바친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일제로부터 독립을 하였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은 선제타격 작전계
고흥소방서 소방위 김미라정글이나 오지로 떠나는 예능에서 빠지지 않고 비중 있게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바로 ‘불’을 피우는 장면이다. 따뜻한 잠자리가 확보되고 잡아온 식량을 조리하려면 불 없이는 불가능하다. 불은 인류문명을 떠 받쳐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불의 여러 가지 유용성을 알고 활용하며 인간과 불과 서로 공존해 왔다. 하지만 불은 때로는 무서운 모습으로도 돌변한다. 필요할 때는 소중하지만 부주의 할 때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는 불의 두 얼굴, 유용한 불이 아닌 화재가 되었을 때 돌이키기 힘든 재난이 되기도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화재발생건수는 38,659건이며 사망 365명, 부상 1,917명, 재산피해 600,475,432천원이며 부주의에 의한 발생원인이 가장 많았다. 해마다 크고 작은 화재로 인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되풀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평상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화재안전의 예방과 초기대응 능력의 배양이 절실히 요구된다. 소화기는 화재유형에 따라 분말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하론소화기, K급소화기가 사용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소화기는 일반화재(A), 유류화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첫 태풍‘오마이스’가 동반한 강한 비바람으로 밤사이 건물 침수와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랐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태풍이었지만 시설물 피해는 적지 않았다고 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년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가옥 침수, 도로 침하·유실 그리고 산, 야영객 등의 조난 고립 및 익사 사고와 저지대, 산 밑 가옥의 산사태, 붕괴 등으로 인한 매몰 등 각종 안전사고로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더 강한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등 대비에 온 힘을 다해야겠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축대, 담장, 공사장, 노후 건축물 등 생활 주변에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사전에 점검하여 보수 또는 보강하도록 하자. 담장이나 노후화된 건축물이 기울거나 심한 균열로 인해 붕괴할 우려는 없는지, 석축 또는 옹벽의 심한 균열 및 배부름 현상은 없는지, 절개지나 공사장 시설물 붕괴 여부는 없는지 등 생활 주변 위험요인 안전조치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지하실이나 주택의 우수유입 방지를 위하여 지하실 입구나 침수가 예상되는 주택의 입구에 마대를 쌓아 우수가
완도경찰서 공공안녕정보경비계 경장 윤청표 지난달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0만 명에 이르렀고 누적 확진자는 1억 8000만 명 이상을 기록하였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확진자가 상승한 후 휴가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좀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전세계를 마비시키고 있다. 오늘날 국제적 테러조직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안전에 대한 경계 강화로 직접적인 테러가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테러 양상이 변화됨에 따라 자생적인 테러는 증가하고 있으며 손쉽게 구한 사제 폭탄이나 우편물을 이용한 생물테러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테러 변화를 보면 우리나라도 더이상 테러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자부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시기를 이용해 국제적 테러단체들이 코로나19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발이나 테러를 선동하는 움직임도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생물테러에 대비해 우리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예방 순찰 및 점검, 유형별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울 통해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테러사고 대응능력 점검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집중호우란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영역에 일정량 이상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것을 말한다. 매년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되풀이되어 발생하고 있어 행동요령을 알고 대비하는 지혜를 가질 때이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주민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준비한다. 대피 전에 수도, 가스 밸브 잠금, 배수로 이물질 제거, 전기차단을 실행해야 한다. 도시지역에서는 공사장 근처 가까이 가지 않기, 침수예상지역 하천 주위에 주차 금지, 지하에 거주하는 주민 대피하기 등을 알아야 한다. 농촌지역에서는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대피장소로 대피,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농경지 하천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기,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점검, 농기계, 가축은 피해 예방을 위해 고지대의 안전한 장소로 옮겨 대비해야 한다. 해안지역에서는 바닷가 저지대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어망·어구 등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등이다. 집중호우가 지나간 후에는 침수된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므로 환기 후 들어가고 전기, 가스, 수도시설은 침수로 인한 위험성이 있으므로 전문 업체에 연락하여
약산파출소 순경 조 율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단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23.8%(5월기준)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지 오래이며, 농촌에 계신 어르신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가까운 상술이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으로 젊은 세대에 비해 정보 습득 부족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악용해 쉽게 돈을 가로챌 수 있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다양한 수법으로 어르신들을 범죄 대상으로 여기고 접근한다. 범인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범죄 장소 및 범죄수법을 보면 대중이 운집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노인성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병원을 비롯해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면서 음식물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평소 얼굴을 익힌 다음 할아버지 할머니의 자식 친구 행세를 하며 국가로부터 생활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돈을 받는 수법 등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아들·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독하다거나 국가
대도시 지하철 역에서 귀가할 때 술취한 사람이나 노숙자들이 벤치에 누워있어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벤치 중간에 팔걸이가 설치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기에 숨은 CPO의 역할이 있었다고 하는데 CPO(Crime Prevevtion Officer)는 범죄예방 진단팀이다.범죄예방진단팀은 범죄취약요소를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범죄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모든 경찰서에 1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영화를 통해 접했던 CSI, 범죄프로파일러가 사후적 경찰활동이라면 CPO는 사전경찰활동이다.이를 위해 경찰은 전국의 그물망 조직을 이용하여 각 지역 범죄발생 분석과 범죄 발생요인에 대해 지역적, 인적 요소를 면밀하게 분석 후 데이터 베이스화시켜 범죄예방활동에 활용중이다.고흥지역은 ‘21년 상반기 고흥군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18개소 36대의 CCTV(회전형 18대, 고정식 18대), 편의점에 비상벨, 바닥 조명(로고젝트), 공중화장실 15곳을 선정해 비상벨, 안심 거울 등을 설치 추진중이다. 그 밖에도 CCTV 광케이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1년 4월부터 515개 마을 총 985대 CCTV를 범죄나 실종 발생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지난 11일 오후 11시 9분쯤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출장 세차 차량(스타렉스)이 폭발하는 사고로 666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10억 원, 부동산 9억 원 등 총 19억 원가량으로 피해 규모를 추산했다. 세차업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려 하자 폭발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불로 인해 세차업체 직원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4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아파트 주민 70여 명은 대피했다. 이렇듯 사소한 담뱃불이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안타깝지만 아직도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는 아무 느낌 없이 우리의 뇌리에 박혀있는 표어가 됐을 뿐이고 바람 부는 날 아무 거리낌 없이 산 옆에서, 주택가 옆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행동은 분명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가 아닐까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을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 시작돼 막대한 재산 피해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손실을 입히는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공장이나 작업장 등에서는 불에 잘 탈수 있는 가연물이 많으므로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김연진 주무관 2021년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지 76주년이 되는 해다. 지금으로부터 76년 전 우리 민족은 일제의 치하에서 숨죽여 가장 어두운 밤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선조들은 간절하게 광복의 기도를 드렸을 것이며,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광복절은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공휴일 정도로 자리 잡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광복절이 수많은 애국선열의 희생을 통해 일제로부터 국가를 되찾은 날임을 우리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광복절을 맞아 한 말에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주도한 애국선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돌아볼까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세 때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평양에 독립협회 관서지부를 결성하였고,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이 곳에서 첫 연설을 함으로써 탁월한 웅변가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후 미국에서 활동을 하다 귀국하여 신민회를 조직하고 교육·언론·산업 등 여러 부문에 걸쳐 다양한 계몽운동을 주도하였다. 대구에는 태극서관을 세워 출판 사업을 벌이고 평양에는 대성학교를 설립하고 청년학우회를 조직하여 민족의 지도자 양성에 힘쓰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정선하최근 조사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치매환자가 약 100만명에 이르고 생활의 편의성을 위해 간소화되어버린 일상생활로 인해 치매 환자의 증가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치매환자의 돌발행동 중 가장 무서운 행위인 목적지 없이 사라져버리는 실종 상황이다. 경찰청에서는 치매환자와 아직 귀가 능력이 없는 아이들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실종경보 문자 알림 제도를 시행중이다. 실제로 6월 말 부산에서 실종된 실종된 70대 A씨를 실종경보 문자를 전송한지 23분만에 발견한 사례도 있다. 실종 경보는 18세미만 아동, 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자 정보를 특정지역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를 통해 전송하는 제도로 지난 6월 9일부터 개정된 ‘실종아동등의보호및지원에관한법률’을 근거로 시행중이다. 문자 메세지에는 실종아동등의 인적사항, 인상착의, 사진을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발송되며 송출시간은 오전 7시~9시로 제한하고 동일 대상자에 대해서 같은 지역 1회 발송을 원칙으로 한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실종경보제도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와 함께 실종자를 더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제도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 지문 등 사전등록
겨울에 비해 여름은 날씨 요인과 난방기구 사용이 적어 상대적으로 화재발생이 많지 않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은 언제, 어느 때나 항상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는 듯 주택과 공장 등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 및 진압대책을 마련하고자 순찰, 훈련 등 여러 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는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모두 예방할 수는 없으며, 시민 개개인 마다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을 실천할 때만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발생하는 화재원인을 보면 담배꽁초를 무심코 버리거나 담뱃불을 끄지 않고 사무실 등에서 자리를 비우는 행위, 음식물 조리나 빨래 삶기 중에 자리를 비우는 행위, 용접·절단·연마 등 작업장이나 모닥불 및 쓰레기 소각장 등의 불티가 인근에 방치되어 있는 가연물에 튀거나 바람에 날려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고, 유류 취급 시 안전수칙 미준수 행위, 어린이 불장난 및 폭죽놀이 등 안전부주의 원인으로 발생되는 화재가 많다. 이렇듯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우리가 평소에 화재예방에 대한 작은 관심만 가졌어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것들이다. 요즘은 ‘코로나19’확진자수가 늘어나면서 몸과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