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가 싶더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고, 머지않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이 시기에 눈여겨 보아야할 질환이 있다. 바로 뇌졸중이다. 순환기계 질환 중 뇌졸중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공급이 차단되면서 뇌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뇌가 손상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로 구분된다. 현재 뇌경색과 뇌출혈 환자 모두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그 위험성은 커지고 있다. 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뇌경색의 경우 3시간 이내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어지럼증과 두통이 심하고 구토를 하는 경우 ▷느릿하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하고 상대방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 ▷사물의 모습이 흐릿해 보이거나 두 개로 보이는 경우 ▷갑자기 입술 한쪽이 돌아가고 침을 흘리는 경우 ▷자꾸 한쪽 팔다리가 저리면서 힘이
누구라도 한 번쯤은 브레이브 걸스의 노래 ‘롤린’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들은 군 위문공연을 통해 인기를 얻은 아이돌 그룹으로, 일반 대중에게까지 이슈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군인을 리스펙(respect, 존경)하고 응원하는 그들의 마음이 우리에게도 감동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밖에도 많은 화제를 남겼던 유튜브 컨텐츠 ‘가짜사나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군대 부실급식문제 등 군인에 대한 인식과 대우는 점점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에 대한 취업지원을 주요과제로 삼고 2012년부터 매년 10월 제대군인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며,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10월 5일(화)부터 8일(금)까지 4일간 제대군인주간이 운영된다. 군인의 업무는 일반사회와 연계가 부족하기에 재취업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군생활 중 체득한 리더십, 조직경험, 책임감, 성실함 등은 사회 여러 방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강점을 사회에 연계시키기 위하여 고용우수기업
국가보훈처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정하고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기념식 등 행사를 진행한다. 제대군인은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사람으로 모든 국민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할 대상이며 제대한 이후에도 군 복무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 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 하지만, 제대군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은 아직까진 차갑기만 하다. 많은 기업들이 제대군인들이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적지 않은 나이, 기업문화 적응력이 미흡하다는 이유 등으로 적극적인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사실 고정관념일 뿐이다. 현재 제대군인들은 다양한 직업상담과 지원으로 충분히 열린 생각을 가지고 사회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군 복무 중 체득한 충성심과, 책임감 등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제대군인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야 직업 군인들이 전역에 대한 불안을 떨쳐내고, 국토수호에 온전히 헌신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자신들을
군에서 5년이상 군복무한 제대군인의 경우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제대군인의 경우 전직지원기간에 전직기본교육이수후에 제대군인지원센터에 회원 가입을 한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에는 지원사항을 몰라 회원 가입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전직지원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전역이후의 취업이 빠를수도 늦어질수도 있다. 국가에서 전역을 준비할수 있도록 주는 그 전직지원기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담당상담사와 준비한다면 전역이후의 취업이 조금은 수월하리라 본다. 전직지원기간에 진로를 설정한후에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직업능력개발교육, 사이버교육, 전문위탁교육을 통해 진로에 맞는 교육이나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제대군인에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진로설정이 가장 중요하고 먼저 해야 할 일이라 말하고 싶다. 나에게 맞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무엇인지?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 맞는 진로를 설정하여야 그 진로에 맞는 자격요건을 갖출수 있기 때문이다. 진로를 결정하
완도경찰서 조 율 순경 의료기술의 발달과 함께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지 오래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를 부양하는 전통적인 가치관의 붕괴와 젊은이들의 구직난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맞물려서 효도 등 가정이란 사회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들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노인학대와 불효가 우리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2018년에 14.3%로 2021년에는 16.5%에 로 노인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19년 노인10명중1명은 “학대경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우리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노인학대란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노인학대의 주요 특징은 가해자 대부분이 자녀이고, 학대가 벌어지는 장소 또한 가정 내부이고, 자식에게 피해가 갈까봐 도움을 요청하지도 신고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은폐성으로 인하여 학대는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노인학대가 자기결정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은 대한민국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한 현역군인과 제대군인을 기념하는 국군의 날과 제대군인 주간이 있는 달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국민공감대 형성과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하여 제대군인주간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 5일부터 8일까지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일제강점의 아픈 역사와 더불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국가안보는 여전히 국가 최고의 과제이며, 그 가운데 군인들이 국방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인재를 군에 유입하여 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나은 복무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전역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국가수호를 위해 장기간 헌신한 군인들이 전역 후 사회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국민이 많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전국 10개 지역의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취업 상담 및 알선, 창업지원, 기업 협력 등을 통해 공공 및 민간
나는 어릴 때부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말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 소위 '뼛속부터 문과' 출신인 것이다. 동영상 플랫폼에서 어떤 초등학생이 용돈을 모아 주식을 했고, 그 주식이 대박이 나서 내가 몇 년을 일해야 받을 수 있는 돈을 모은 것을 보고 '나도 한번?'이라고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경제공부는 물론 매출이니 부채니 하는 기본적인 주식 공부조차 전혀 하지 않았다. 단지, 코로나 시기를 속히 벗어나서 그전처럼 자유롭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고 외국에 가고 싶은 단순한 생각으로 미국 oo항공사의 주식을 몇 주 샀을 뿐이다. 현재 그 주식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정체 상태에 있다. 해외취업의 주제를 갖고 왜 주식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해외취업을 바라보는 시점을 주식의 그것과 비교하기 위해서이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많은 경우는, 보통 이러한 사유로 해외취업을 바라본다. 첫째, 지인이 해외취업을 또는 이민을 갔는데 잘 살고 있는 듯하다. 둘째, 해외에서 살고 있는 동영상 크리에이터 김 모 씨의 삶이 부럽다. 셋째, 한국에서는 나의 능력을 알아주지 않으니 일단 한번 떠나보자. 우리는, 해외취업에 대해 너무나 막연하게
최근 아파트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관계자(입주민, 관리자 등)들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일정 규모의 아파트에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피를 위한 경량 칸막이와 대피공간, 옥상문 자동개폐장치, 특별피난계단 및 비상용승강기 승강장 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1992년 7월 이후 세대 간 경계벽을 파괴하기 쉬운 경량 칸막이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했으며 2005년 이후에는 세대마다 대피공간을 두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가정에서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경량 칸막이에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 대피공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비상시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2016년 2월 29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동주택에서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옥상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도록 하는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2016년 2월 29일 이전 대상의 기존 공동주택은 소급하여 설치할 의무가 없어 상층부 거주 입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따라서 소방관서에서는 기존 공동주택에도 비상문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거나 이것이 어려우면 관리사
국군의 날' 그리운 사람을 기억하며...! 오늘이 제73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1950년 10월 1일은 우리 군이 남침한 북한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로서, 이 날의 의의를 살리기 위하여 매년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하여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군의 이념'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가를 방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조국의 통일에 이바지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국민의 군대, 대한 강군'이란다. 첨단 과학화와 자주국방 역량강화를 통해 국민과 장병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정예 강군으로 도약하자는 강한 국군의 의지를 담았다 합니다. 해륙뉴스 대표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로 부터 '국군의 날'을 기해 기고문 요청을 받았습니다. 아마 제가 특전사 소령 출신이고 두 자녀를 장교로 근무하게한 특수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늦깎이 육군학사장교로 군에 입문하여 특전사 자원하여 제1공수특전여단에서 국가유공자로 전역하였고, 아들은 ROTC 장교로 706특공 여단에서 중위로 전역, 막내딸이 내년 2월에 소위 임관을
시원한 바람 탓에 아침, 저녁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낀다. 높은 파란하늘과 초록빛이었던 나뭇잎들이 형형색색 붉은 단풍 옷을 갈아입는 가을의 산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산을 볼 수 있다. 신선한 바람과 아름다운 산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으면서 그에 따른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여수에서는 작년 가을철에 가장 많은 산악사고(35.2%)가 발생하였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알고 등산을 해야한다. 산이 주는 아름다움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 몇 가지만 알아보자. 첫째, 산행 전 기상정보 파악은 필수이다. 일몰시간과 기온 등을 사전 확인하여 일몰 2~3시간 전 하산을 해야한다. 둘째,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을 통하여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셋째, 나의 체력과 능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정하고 나홀로 등산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산이 주는 모습이 다양하여 욕심을 내어 올라가지만 피로가 축적되어 부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넷째, 사고를 대비해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 표지판 등 이정표를 파악하고 등산 중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한다. 다섯째, 사고가 발생하면 탈수·저체온증이 올 수 있다. 보온
국내에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300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이란 가족처럼 생각하여 가까이 두고 보살피며 기르는 동물을 말한다. 물론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학대, 유기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족같이 생각하고 키우고 있다.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은 오수의 견 설화에서 알 수 있듯이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기도 하지만 심각한 피해를 보기도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나 고양이도 화재와 같은 재난 현장에서 화상, 심정지, 골절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배워 놓으면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을 살릴 수 있다. 반려동물 응급처치법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법과 원리는 같지만 생리ㆍ신체 구조적인 특성이 달라 별도로 교육을 배울 필요가 있다. 소방청에서는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반려동물이 위험에 처할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8분 분량의 교육 영상은 소방공무원과 현직 수의사가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화상ㆍ골절ㆍ발작과 경련 시 조치할 응급처치법 등을 시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119소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