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지난 19일 영암군청 구내식당에서 ‘영암군 혁신 주니어보드’ 단원들과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샌드위치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은 MZ세대 공직자들이 조직 문화혁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생각을 들어 보자는 소상원 부군수의 제안으로 성사되었고, 이 과정에서 주니어보드 단원들이 격의 없이 자신의 생각을 논의 할 수 있도록 기존의 딱딱한 회의 방식이 아닌 ‘샌드위치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시보떡, 첫 월급떡과 같은 과도한 인사치례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와 더운 날씨에 반바지 착용이 가능토록 복장규제를 완화하자는 의견, 젊은 직원이 멘토가 되어 멘티인 상사가 젊은 세대의 특성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리버스멘토링’ 도입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었다. 한편 영암군 혁신 주니어보드는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오픈톡을 활용한 소통채널을 운영하는 등 자유로운 활동을 바탕으로 군정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연말에 활동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소상원 부군수는 “주니어보드 단원들과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은 건강팔팔마을 동우회 건강지도자 26명을 대상으로 담양군 추월산 용마루길 걷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강팔팔마을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주민주도형 건강생활 실천 활성화를 위해 건강팔팔마을 사업도 재개됐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건강지도자의 역량 강화 및 건강생활실천 인식 제고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움직이는 발걸음,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용마루길 8km의 코스를 따라 담양호와 추월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곡성군은 참석자들에게 건강 지도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걷기, 요가 등 신체 활동 프로그램 지도 시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 A씨는 “둘레길을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할 수 있었다. 건강지도자로서 앞으로 주 2회씩 팔팔마을 주민들과 함께 생활터 걷기를 실시하면서 주민들의 몸과 마음에 여유와 힐링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은 3월부터 건강팔팔마을 사업을 준비해 지난 5월 기초체력 평가를 마쳤다. 이달부터 읍내 6구,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우리 아이 그림책 100권 읽기 챌린지’ 2기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정서적 안정감, 창의성을 높여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엄선해 만든 책 꾸러미를 대여하고 매주 10권씩 10주 동안 100권을 읽으면 된다. 책 꾸러미는 매주 금요일 계림꿈나무도서관에서 배부하며 독서를 하고 나서 한 줄 감상평을 쓸 수 있는 유아용 독후 활동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모집은 4~6세와 7세로 나눠 각 그룹별 10명씩 모집하고 관내 미취학 아동이라면 오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린 시절 형성된 독서 습관은 집중력·창의력·사고력·가치관 형성 등 아이 성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면서 “우리 동구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는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책 읽는 동구’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 담양 죽화경에서 오는 23일부터 유럽 수국 축제가 열린다. 죽화경은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에 위치, 약 15,000㎡의 정원에 500여 종의 초목과 꽃들이 어우러진 정원이다. 축제기간 온 정원을 수놓은 새하얀 눈꽃송이 같은 유럽 수국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정원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죽화경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유럽 수국이 만발한 죽화경 눈꽃정원에서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자.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는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기간에 ‘여수 나눔 행복, 자원순환가게’ 전시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 EDG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가게의 운영 활성화와 시민 참여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자원재활용을 위한 홍보가 진행된다. 또한 일회용 커피컵을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 병뚜껑과 빨대로 마스크걸이 만들기 등 관광객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일 선착순 10팀(개인)이 대상이며, 현장에서 신청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원순환가게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도 열린다. 자원재활용 실천 다짐 메시지를 작성, SNS 게시 후 다음 주자인 단체나 개인을 지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민 스스로 생활쓰레기 문제를 고민하고 자원재활용 회수율을 높여가기 위한 생활실험(리빙랩)도 진행된다. 여수시청 나눔누리 봉사단 졸탁동시, 한영대학 심봉사단과 화산봉사단,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 시전‧중앙동 새마을회, 자원순환 활동가, 전라남도 공무원 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15일 ‘행복한 동행 그대들을 위한 힐링콘서트’ 행사를 진행했다. 장애인 근로자의 여가문화 제한과 직장생활 및 일상생활 속 답답한 현실을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콘서트 행사에서 팝페라 그룹 쇼인어스가 조수미의 ‘챔피언스’(Champions), 영화 가을의 전설 ost ‘집으로 가는 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달의 몰락’ 등 6곡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이어 장애인공연단체 이음밴드가 ‘혼자가 아닌 나’, ‘홀로된 사랑’, ‘멋진 주말’, ‘여름’ 등 4곡을 통기타, 키보드가 함께하는 밴드음악으로 들려주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 퓨전국악밴드 비단이 자신들의 3집 타이틀곡 ‘영웅담’과 대중가요 ‘붉은 노을’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장애인공연팀인 푸른하늘예술단의 난타공연, 댄스팀 이카루스, 트로트가수 숙행의 흥겨운 무대로 참가자들을 위로하고 활력을 되찾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정찬훈 지원센터장은 “이번 힐링콘서트를 통해서 호남지역 장애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음악을 통해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근로자들이 문화라는 장르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전남대학교 소장 ‘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을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문화재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2022년5월30일~7월6일)를 했으며, 광주시 문화재위원회에서 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의 결과를 검토해 ‘삼한시귀감’의 시 지정문화재 지정을 결정했다. ‘삼한시귀감’은 고려말기의 최해(崔瀣, 1287-1340)가 평점(評點)을 하고, 조운흘(趙云仡, 1332-1404)이 정선(精選)한 신라·고려시대 문인들의 시선집으로 우리나라에서 온전히 전해오는 가장 오래된 평점서라 할 수 있다. ‘삼한시귀감’의 첫 간행시기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최항(崔恒, 1409∼1474)의 ‘태허정집(太虛亭集)’에 1463년(세조 9) 전라도 관찰사 원효원이 보내준 ‘삼한시귀감’을 언급하고 있어 초간본이 1463년 이전에 간행됐음을 알 수 있다. 또 1566년(명종 21) 전라도 순천부에서 간행된 중간본(重刊本)이 고려대학교 도서관, 일본국회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전남대학교 소장본은 목판의 형태와 인쇄상태, 오자 수정 등의 맥락에서 초간본일 가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 별량면 봉림리 들녘에 여름날 초록을 배경으로 새겨진 한 폭의 그림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5월 주민과 학생, 소비자단체 등 200여 명이 함께 모내기에 참여해 조성한 논 아트가 유색벼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2023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다. 올해 논아트는 내년에 있을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2023정원박람회의 주제어 ‘정원에 삽니다’와 함께 세계적인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논에 그렸다. 여름에는 초록들녘, 가을에는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자연이 채색하는 들판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현영수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그동안 논아트에서 선보인 생태, 환경, 농업 관련 주제에서 벗어나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여 관람객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라며, “논아트가 별량면을 대표하는 소중한 관광자원이 된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주제로 많은 분들이 별량면을 찾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시치매안심센터가 오는 22일까지 치매안심센터 로비에서 치매 어르신의 작품전시회 ‘기억, 꽃 필 무렵’을 개최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이며 이웃의 이해와 모두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작품은 지난 1년간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자서전, 유화그리기, 가죽공예, 냅킨아트, 한지공예, 사진 등 100여점과 치매안심센터에서 사용하는 교구를 전시하는 한편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교복체험 포토존도 운영한다. 전시회는 치매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에 놀랐고 풍부한 감수성에 깊이 감동받았다. 어르신들이 성취감과 자존감을 느끼면서 기뻐하는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 평생학습 수강생의 약 96%가 올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2022년 상반기 평생교육 정규 강좌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응답자(103명)의 96%는 만족감을 표시했다. ‘매우 만족’은 77.7%, ‘만족’은 18.4%로 나타났다. 설문 총점(100점 만점)은 92.56점을 기록했다. 지표별로 ‘준비 만족도’(20점)는 18.46점, ‘진행’(20점)은 18.74점, ‘효과’(30점)는 27.51점, 전체(30점)는 27.85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개선·건의사항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에서 쌍방 소통의 어려움과 보다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설 등을 꼽았다. 나주시 상반기 평생학습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주민 19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외국어, 건강 체조, 공예, 캘리그라피, 동화구연·진로독서 지도사 과정, SNS마케팅 등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실용적인 12개 강좌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중 진로독서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 13명이 해당 분야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 문화원(원장 오해균)은 오는 20일부터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몽탄면, 해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청년들이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행복한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4명의 청년기획자들이 ▲규방공예-문화가 일상이 되는 생활공예품 제작하기 ▲내마음 내곁에-반려식물로 마음건강 챙기기 ▲텅 드럼-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소리의 울림, 나만의 힐링악기 등 3개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무안문화원 오해균 원장은 “무안지역의 재능있는 청년들과 문화예술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며“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모든 군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아트피크닉, 대인예술시장 축제 등이 잇따라 시작되면서 거리 곳곳에서 문화예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프린지 페스티벌이 6월4일 개막했으며, 아트피크닉은 6월11일, 대인예술시장 축제는 7월9일 오픈했다. 2016년 시작된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은 거리 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집중시키고 문화예술 향유·체험 공간을 광장으로 확장시키는 효과를 톡톡히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는 9월3일까지 ‘시민, 예술愛 물들GO’를 주제로 매주 토요일 5개 자치구 거점 공간에서 진행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넘어 마을로 행사 장소를 넓히면서 문화예술 향유와 참여의 폭이 확대됐다. 이어 9월24일부터 10월22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아트피크닉은 도심 속 문화 예술 소풍 행사로, 가족이 함께하는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중외공원은 시민 생활문화 속 예술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