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9월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귀스타프 에펠대학에서 ‘광주 5·18-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신석홍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공사, 강여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 귀스타프 에펠대학의 벵슬라스 비리 부총장과 크리스토프 프리외르 인문사회과학대학장, 티에리 봉종 교수, 세르주 베베르 ACP 연구소 부소장,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이상훈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장, 참여작가 패트릭 쇼벨, 에펠대학 관계자 및 학생, 영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돼 5·18민주화운동의 기록사진 90여 점을 공개한다. ▲시위 ▲진압 ▲항쟁 ▲저항 ▲학살 ▲애도 등 항쟁의 주요 국면을 다루며, 특별 섹션에서는 국내외 사진가들의 기록 활동을 조명한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기록영상과 시민 촬영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5·18 영화 상영회’에서는 다큐멘터리 ‘김군’과 단편영화 ‘양림동 소녀’, ‘괜찮아’가 상영됐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지인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광주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지를 추천한다. ◇ 북적임 대신 조용한 골목투어, 광주의 숨은 매력 찾기 연휴 기간 시민과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광주 곳곳의 조용한 골목길에서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지인과 한적하게 산책하며 광주만의 감성과 여유를 경험할 수 있는 힐링 코스다. 충장로 ‘충장레트로골목’은 ▲도깨비골목 ▲꽃피는 충장로 샛길 꽃길 ▲영화가 흐르는 골목 등 아날로그 감성과 추억을 간직한 골목이다. 7080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MZ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선사한다. ‘도깨비골목’은 반지를 선물하면 도깨비가 고백을 이루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금은세공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고, ‘꽃피는 충장로 샛길’은 12달의 탄생화를 담은 그림과 포토 스팟이 가득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가 흐르는 골목’은 국내 유일의 단관 극장인 ‘광주극장’이 자리해 예술과 영화의 향기를 따라 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정부 공모 ‘2025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산단근로자들의 건강한 아침식사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뒤 국정과제로 채택된 노동복지 분야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가 근로자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협의회 또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20개 산단에서 신청해 이 중 16개소(단체형 5, 개별형 11)를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는 단체형으로 광주광산지역자활센터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산단근로자 조식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저렴하게 건강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하남산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전국 한국화 작가를 대상으로 ‘제9회 광주화루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광주화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으로, 오는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광주화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 심사는 ▲1차 포트폴리오 심사 ▲2차 작품심사 ▲3차 심층 면접의 3단계를 거쳐 대상 1명(상금 3천만원), 최우수상 1명(상금 2천만원), 우수상 3명(상금 각 1천만원), 입상 5명(상금 각 2백만원)을 선정하여, 총 10명에게 9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내년 상반기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열리는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을 통해 전시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화루’는 매년 역량 있는 한국화 작가를 발굴해 상금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화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온 광주은행의 대표 문화사업이다. 특히, 신진 작가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지역민에게는 한국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문화 자긍심을 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금이 전국 하위권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더불어민주당, 광산1) 의원은 지난 30일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에서 “광주시 여성농업인 정책 중 가장 대표적인 복지성 사업인 행복바우처 금액이 연 10만원에 불과하고 자부담률도 20%에 달해, 농촌 현장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광주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는 전국 평균 17.5만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고 “본인부담률도 20%로 높아 여성 농업인들이 바우처를 이용할 유인이 줄어들어 정책 체감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천, 경기, 대전, 전남 등은 바우처 지원액이 20만 원 수준이고 전남, 전북 등 일부 지역은 자부담률을 폐지했다”며 “지원금 상향과 자부담 완화를 통해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는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낮은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스포츠,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여성농업인을 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한글 창제 579돌을 맞아 1일부터 19일까지 ‘한글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회관에서 ▲한글 영화전·도서전 ▲세종대왕 포토부스 ▲오늘은 가갸날(가로세로 한글말 찾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0월 2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전남대 민주마루 광장에서 ▲한글날 기념식 ▲우리말 도장 찍고 SNS 올리자 등 한글날 문화마당 부스를 운영한다. 이어 18일 오후 2시에는 회관 학생의회실에서 궁궐 전문 역사 해설가로 유명한 송용진(필명 쏭내관) 작가가 ‘궁궐 속 세종대왕의 삶과 업적’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송 작가는 조선시대 궁궐 문화를 통해 세종대왕의 철학과 애민정신, 한글창제 역사 등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강연 후에는 도서 사인회, 사진 촬영 등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대상은 자녀 동반 가족 60명(선착순)이며, 신청은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일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공립 중등교사(보건·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신규 채용은 보건·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 등 21개 과목 69명(일반 64명, 장애 5명)이다. 이는 전년도 50명보다 19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장애인 교원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교수교과 교사 선발에 장애구분모집총정원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과목 제한 없이 교수교과 전체에서 장애인 교사를 4명 선발한다. 또 비교수교과인 보건 교과에서 장애인 교사 1명을 선발한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눠 실시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2일 교육학(논술형)과 전공(단답형·서술형)으로 진행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년 1월 14일 실기시험, 같은 달 20~21일 수업실연 및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치러진다. 응시자격은 해당 과목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26년 2월말 이내 취득 예정자다. 원서접수는 오는 13~1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2025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 책으로(路)’가 독서의 계절 10월을 맞아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참여 서점은 ▲심가네박씨 ▲책과위스키이상 ▲동명책방 ▲예지책방 ▲파종모종 ▲동네책방 숨 ▲책과생활 ▲완벽한오늘 ▲러브앤프리 ▲씨앗과 움 ▲서로 사랑하세요 ▲키드키드 등 총 12곳이며, 각 서점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의 광주는 책과 함께! 먼저 ▲‘책방 심가네박씨’에서는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읽어야 할 책, 필사로 새기다’를 통해 인생 책 명문장을 필사하며 나누는 시간을 갖고, 10월 22일 오후 6시에는 ‘푸른길에서 광주천까지’ 가을 인문산책을 진행한다. ▲‘책과위스키이상’에서는 10월 1일 오후 8시 30분, ‘책과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원작과 영상물의 차이를 살펴보고 토론한다. ▲‘동명책방’에서는 10월 1일, 15일, 29일에 걸쳐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명작 순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가 이화경과 함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 제21회차 토요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가야금 연주자 김다혜의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연주가 펼쳐진다. 무등산의 깊고 넓은 공기 속에서 울려 퍼지는 가야금의 소리는, 마치 바람을 타고 흐르는 듯한 자연의 호흡과도 닮아있다. 김다혜는 광주예술고등학교를 실기우수자로 입학하며 음악의 길을 열었고,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가야금 전공을 졸업했다. 이날 장단은 도경한이 맡는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는 소리꾼 김맑음이 들려주는 '김세종제 춘향가'이다. 그중 춘향과 몽룡의 깊은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극적으로 표현한 대목을 노래하며, 다양한 성음을 분명하게 구사하는 보성소리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김맑음은 무안 전국승달대제전 대상, 올해의 예술문화상 수상 등으로 차세대 판소리계를 이끌어갈 주목받는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 토요상설공연은 10월 11일에 진행되며, 국악창작 무대로 퓨전국악 단체 ‘떠돌이’의 '숨결, 떠돌다' 공연이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9일 한국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추석맞이 노사공동 사랑의 선물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도움이 절실한 복지 사각지대 배려계층을 발굴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 619세대에 양념 세트를 전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400세대에는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예년보다 긴 연휴로 인해 돌봄 공백과 생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는 성금을 기부했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도시공사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올해 추석 명절부터 영락·망월묘지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조화는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분해되지 않는 특성상 토양 오염과 탄소 배출 증가 등 환경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생화나 드라이플라워 등 환경 친화적 소재 사용을 권장하며, 오는 11월부터는 묘지 내 설치된 플라스틱 조화를 전량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영락공원 내 2추모관의 만장이 다가옴에 따라 원활한 안치를 위해 제례실을 안치단으로 전환하며, 이에 따라 2025년 10월 13일부터 제례실 운영을 종료한다. 김승남 사장은 “플라스틱 조화 사용 제한은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중요한 실천인 만큼, 모든 추모객께서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에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플라스틱 조화 관련 문의사항은 공원사업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종합상담 서비스인‘찾아가는 복합지원’이동상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시범운영에 이어 시행됐으며, 주거·금융·법률·고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생업 등으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담은 우산빛여울채(송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입주민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12개 기관이 참여해 주거금융법률고용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통합 상담과 정보를 제공했다. 참여기관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광주주거복지센터 ▲광주광산구청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은행 ▲광주청년드림은행 ▲광주고용복지플러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중장년내일센터 ▲북구여성새로일하기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통합 상담과 함께 정책안내 및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김승남 사장은 “찾아가는 복합지원 상담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듣고 해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