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0일 강진군가족센터 아이돌보미 21명을 대상으로 정서치유 프로그램 ‘꽃음료와 꽃비빔밥 만들기 취미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취미교실은 꽃차문화원의 이수희강사가 참여했으며, 꽃식초와 다양한 꽃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 보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돌보미들은 강진군가족센터 소속으로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방문해 양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은 맞벌이 부부의 일과 생활 양립을 지원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는 소득기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신청하는 가정이 소수였지만 지난해부터 강진군에서 본인부담금을 지월해주는 ‘아이플러스 지원사업’을 을 추진해 서비스 희망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더불어 아이돌보미도 늘어나고 있다. 유미자 부군수는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의 지역사회 내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스트레스 해소 통한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취미교실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취미교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동가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아트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사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퓨전 국악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사람의 본성과 따뜻함, 꿈과 희망을 주제로 이주엽 피아니스트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대자연을 동경하는 기타리스트 박석주, 국악그룹 루트머지 타악주자 김종일, 서울국악관현악단 해금주자 윤문영,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원 황지민 등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퓨전국악을 선사한다. 신미경의 검무와 강진 사진회의 작품, 한국민화뮤지엄의 민화, 강진합창단의 합창이 어우러져 화려하고 품위 있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선착순 무료이며 공연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관람 문의는 강진아트홀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전라남도는 5·18민주화운동의 민주·평화정신을 공유·계승하고 전남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21일 5·18기념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선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전남지역 5·18단체 대표,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전남도 5·18기념사업위원회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공간 조성 방향 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5·18민주화운동은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됐지만 전남 각 지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항쟁에 참여했다.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장소가 8개 시군 75개소에 이른다. 그러나 광주의 5·18기념공원, 5·18자유공원 등과 같은 기념공간이 없는 상황이다. 2018년 전남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계획 연구용역 당시, 도민 500여 명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4%가 전남에 5·18기념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전남지역 5·18단체에서도 광주의 5·18기념공원과 같은 기념공간 마련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념공간 조성의 필요성 분석·조성 부지와 조성 형태 등 공간계획·특화된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경제성 및 사업 타당성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 계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관내 비주택 거주 돌봄 1인 가구 40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경양마을 힐링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한국마사회광주지사 기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모텔, 여인숙 등 달방에 거주하면서 우울증과 자살위험,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중독에 노출된 돌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예술적 치유를 통해 사회적 연대 의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사)한국예술진흥회가 진행하는 힐링캠프는 ▲전통 민화 ▲가죽 공예 ▲힐링 원예 ▲행복 베이킹 등 4개 반으로 매주 월~목요일 10회차로 운영된다. 전통 민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76)씨는 “나무 민화 액자에 색을 칠하고 나만의 아로마테라피를 완성하면서 눌려있던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났다”면서 “교육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해준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순 위원장은 “이번 힐링캠프는 돌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단순 생필품 지원 단계에서 한 단계 확장된 정서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대상자들이 교육을 통해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해 자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오는 28일 오후 3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조용민 구글(Google) 실장 초청 ‘6월 여수아카데미 시민교양강좌’가 열린다. 조용민 구글(Google) 실장은 삼성전자 기획그룹, IBM Korea 마케팅팀, Accenture 전략 컨설팅 그룹 등에서 활동했으며, 위트 있게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최고의 강연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tvN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에 출연했으며, 언바운드 등 저서도 집필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떻게 일하고 성장할 것인가’라는 세바시 강연은 수많은 젊은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여수아카데미 강연은 ‘언바운드! 경계를 허물어 문제를 해결하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구글러들은 어떻게 일할까?’, ‘속도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등 미래를 준비하는 변화에 대해 참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아카데미는 매월 1회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듣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조용민 실장은 최근 강연섭외 1순위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가정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가사분담 실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가사분담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접수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며,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여수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진과 함께 이메일 또는 QR코드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여수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수상작은 여수시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우수 1명(30만원), 우수 2명(각 20만원), 장려 7명(각 10만원), 노력 32명(각 5만원)등 총 42점에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된다. 수상작 명단은 8월 31일 시 홈페이지 게시와 개별 통보 예정이다. 한편,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10점은 9월 여수문화홀에서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별도 시상하며, 문화홀 로비에도 전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는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상동 들노래가 흥겹게 울려 퍼졌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8일 무안 상동 들노래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무안 상동 들노래 시연행사, 모내기 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이날 아이들은 논에 들어가 들노래를 부르며 우리 전통방식의 모내기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상동 들노래는 상동마을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모심기와 논매기 작업을 하며 부르던 노동요로써 지난 2001년 제28회 남도문화제 으뜸상과 개인연기상(보유자 고윤석)을 수상하고,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공로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지난 2006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된 무안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김산 군수는 “매년 시연행사를 개최해 우리군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상동들노래와 모내기 등 전통방식의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올해 100회를 맞이하는 평생학습 교양강좌인 ‘희망아카데미’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오는 22일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장 김영식 교수가 ‘웃음으로 소통하라’라는 주제로 100회이자 올해 첫 강연을 펼친다. 7월 20일에는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이사가 ‘지구의 마지막 경고’를 9월 27일에는 북구문화센터에서 김유성 작곡가의 ‘문화행사, 지역예술가와 만남’이 진행된다. 10월 26일에는 가수 박지헌의 ‘부모공감 토크콘서트’, 11월 17일에는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임용한 소장의 ‘흥미로운 전쟁사’ 강연이 열린다. 모든 강연은 북구청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고 일주일 동안 다시 볼 수도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 2007년 ‘경제아카데미’로 시작해 북구를 대표하는 평생학습 교양강좌로 자리 잡은 희망아카데미가 올해 100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 속에서 희망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이 ‘나와 너, 그리고 우리: 갈등과 마주하다’라는 큰 주제로 심리와 사회·철학 방면으로 나눠 운영하는 ‘길 위의 인문학’의 2차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7월부터 시작하는 2차 프로그램은 심옥숙 인문지행 대표와 정미라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의 갈등’을 주제로 7회 진행하며, 7월 7일 저녁 7시 용강도서관 마로극장에서 첫 강연을 시작으로 8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강생을 만난다. 2차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에서 타인과 겪는 갈등에 대해 철학·사회학적으로 살펴보며 세대(노인혐오, 노키즈존), 경제(노동, 빈부격차), 남녀, 문화(난민, 인권) 부문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마지막 과정으로 여행작가와 함께 ‘광주에서 경험하는 화합과 치유의 시간’을 주제로 광주광역시 일대로 탐방이 9월 3일 예정돼 있는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축물 투어와 예술품 폴리 찾기 등 문화예술 공간을 체험하며 화합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볼 계획이다. 2차 프로그램에 앞서 6월에 운영 중인 1차 프로그램은 ‘코로나 블루, 내면 마주하기’를 주제로 자기 내면에서 일어나는 갈등(우울 및 불안감, 정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문태준 시인과 함께하는 제2회 ‘시인의 사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문화재청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광산구 대표 가옥 문화재인 용아생가에서 7월2일 개최된다. ‘가재미’,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을 저술한 문태준 시인을 초청해 ‘위대한 자연으로부터 조언을 구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토크쇼를 할 예정이다. 전통공예 체험으로 전통조각보 만들기도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가족단위이며, 신청은 문자 또는 루트머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사항은 인스타그램 ‘화려광산’ 및 월봉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인의 사계’는 광산구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광주광역시가 지원한다. 지난 5월 용아생가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인문학 마주여행’을 주제로 올해 첫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 두 차례 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예술가·기획자·문화예술교육사·문화예술 현직자 등을 대상으로 21~28일 총 7차시에 걸쳐 2022 서로배움워크숍 인생라운드# ‘세상 힙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세상 힙한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교육 기획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예술가들의 작업을 어떻게 문화예술교육으로 확장할 수 있을까?’, ‘지역에서 원하는 문화예술기획은 뭘까?’, ‘문화예술교육의 최신 트렌드는 무엇일까?’라는 현장의 고민에서 기획된 워크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광주 지역 예술가·기획자·문화예술교육사 등에게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돋보이는 활동 중인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와 전문가들의 사례 공유시간과 문화공간 탐방으로 구성됐다. 22일과 23일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전문가들의 사례 공유 및 참가자 네트워크의 시간을 갖는다. 첫날인 22일은 ‘힙한 감각 깨우기’를 주제로 △키워드로 이해하는 문화예술교육(북구문화의집 정민룡 관장) △함께 살아가기 위한 문화예술교육:무엇을, 어떻게, 왜?(산토끼랩 안민영 대표) △예술작업이 문화예술교육으로 소환될 때:서울아까워센터 유기사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6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박치호 개인전 <Big-Man: 다시 일어서는 몸>을 개최한다. 이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2021년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사업’에 따른 전시로 첫 번째 ‘강운 개인전 : 운운하다’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 박치호 작가는 전남 여수의 경도라는 섬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를 졸업 후 현재까지 줄곧 여수에서 작업하고 있다. 199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예울마루, 남포미술관,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등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진행하였으며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박치호는 개인의 상처와 사회 현실과의 관계를 어둑하고 거대한 몸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파편화된 신체의 형(形)은 바다의 부유물과 같은 것이라 하며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불안정한 테두리 안에서 정착되지 않고 표류하며 떠나가는 것 혹은 잊혀진 것들, 바다에 무심히 버려진 잔해들처럼 삶의 잔재들에 오랜 시선을 두며 “모든 사람은 상처를 안고 태어났고, 신체는 상처의 집(集)이며 이를 직면하고 치이는 과정이야말로 나를 찾는 과정이다”며 내면과 깊이 동화하는 관찰자이자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