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는 지역 청소년의 바람직한 평화통일관, 역사관 함양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매년 관내 고교를 대상으로 평화통일 골든벨 지역 예선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나주상고 전교생 188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을 통해 본선진출자 5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증정했으며 이 중 최종 학생 10인을 선발,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상금 30만원)은 3학년 조정빈 학생이 우수상(20만원)은 박예린·최유진(3학년), 박예현·함선명(2학년)이 장려상(10만원)은 김다영·조수빈(3학년), 최주원(2학년), 강예진·박지화(1학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 전원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전남지역대회 출전기회를 획득했다. 최종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인 학생 여러분이 대회 참가를 계기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서로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방기 교장도 축사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그동안 열심히 공부 한만큼 마음껏 기량을 펼쳐서 골든벨을 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7일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고 홍남순 변호사 생가’에서 생가 복원 기념행사를 열고 인권·민주운동가 고 홍남순 변호사의 뜻을 기렸다. 군은 사업비 3억6600만 원을 들여 안채, 문간채 등 84㎡ 규모의 목조 초가 형태로 생가를 복원했다. 생가 복원 사업은 지난 2019년 시작해 2020년 1월 완료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기념행사를 열지 못했다. 고 홍남순 변호사는 1913년 도곡면 효산리에서 태어나 민주화운동 1세대로 인권과 민주화운동에 평생을 바친 ‘시대의 의인’이다. 그는 1963년 서울 궁동 집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양심수 변론을 맡아 ‘긴급조치 전문 변호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죽음의 행진’에 나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년 7개월간 복역했고, 출소 후에는 광주5‧18구속자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에 앞장섰다. 군은 생가 일대를 민주화운동의 역사, 민주, 인권을 배우는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홍남순 변호사의 유족, 대인 홍남순 변호사 기념사업회 관계자, 각계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분청문화박물관은 다양한 학술자료 수집 및 전시유물 확보하고자,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갖춘 유물을 공개구입 한다고 밝혔다. 구입대상은 일품 분청사기, 고흥에서 발행된 전적류 및 고문서, 고흥의 역사 또는 인물관련 전적류 및 고문서 등이며, 1인당 20점 이내로 구입이 제한된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오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를 실시하고, 3차례 유물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박물관 소장유물과 중복되거나 희소성이 결여된 자료, 유물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 모조품, 복제품, 도난품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구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및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유물 구입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 역사·문화와 관련된 문화재를 구입하여, 다양한 학술자료 수집 및 전시유물 확보를 통해 박물관 관람객과 지역사회의 문화향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군민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전적류 등 문화재를 대상으로 훈증 소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훈증소독이란 해충 및 곰팡이, 세균 등 생물 피해에 취약한 문화재를 소독약품으로 살충·살균하고, 문화재 대한 생물학적 피해 예방 및 방지를 통해 안전하게 문화재를 보관할 수 있는 처리 방식이다. 훈증소독은 전문장비와 전문 인력만이 취급할 수 있으며, 개인이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소장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문화재를 보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청접수는 6월27일부터 7월 1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신청서를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소독 대상은 1인당 최대 50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 대상자는 직접 고흥분청문화박물관으로 문화재를 접수하면 된다. 훈증소독은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소독을 마치면 문화재 보관방법이나 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과 함께 소장자들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료 훈증소독을 통해 고흥의 많은 문화재가 잘 보관·관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고흥의 문화재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과 9개의 군 보훈단체는 지난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군립 고흥현충공원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공식적인 현충일 기념행사를 갖지 못하거나 최소화하여 개최해 오다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3년 만에 4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를 통해 존경의 예를 갖추고 그 유가족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송귀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을 수호하고 평화와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 유가족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면서, “군 보훈단체가 오는 7월 새로이 출범하는 민선 8기 고흥 발전의 튼튼한 주춧돌이 되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6월 7일 정례조회에서 국가보훈대상자 10분께 군수 표창패를 수여하여 보훈가족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군민 보훈문화 확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8개 시군과 함께 전남 방문의 해와 지역 대표축제를 중점 홍보, 광역단체부문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는 축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종합 축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97개 지자체와 21개 업체가 지역축제 홍보, 상호 정보교류와 소통을 위해 참가했다. 전남도는 시군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해 전남 방문의 해, 명량대첩축제, 시군 대표축제 등 전남의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힘썼다. 참여 시군은 목포시, 순천시, 광양시, 구례군, 보성군, 장흥군, 영암군, 함평군이다. 특히 함께 참가한 8개 시군과 합동으로 관객 참여 자석다트, 미니 컬링 게임, 인증샷 누리소통망(SNS) 올리기, 기념품 및 홍보용품 증정, 축제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방문객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 참가업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는 처음으로 참여한 박람회임에도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8개 시군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500년의 오랜 역사를 이어온 국가무형문화재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관광객들의 호평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3년 만에 개최한 이번 축제에서는 1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서해안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입증하였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인 용왕제·선유놀이·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중심으로 산신제·당산제·무속수륙제 등 제전의식, 씨름대회·민속놀이(투호,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창포 머리감기·그네뛰기 등 전통적으로 단오절에 행해진 풍속과 쑥떡메치기·단오부채 만들기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찰보리·모싯잎송편·굴비·천일염 특산품 홍보 및 이모빌리티엑스포 홍보관도 운영되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을 맞이하여 KBS와 함께하는 특별행사인 국악한마당, 전국노래자랑 개최와 한눈에 보는 법성포단오제 식전공연, KH그룹 IHQ 가요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단오제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양해일 법성포단오제 보존회장은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단오제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매우 성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6일 현충탑 광장에서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추념식에는 군수 및 군의장, 도의원, 보훈단체장, 교육장, 육군 3대대장, 군의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여하여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사이렌 취명에 맞춰 묵념을 실시하고 육군 3대대의 조총 발사 및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을 끝으로 추념식이 마무리되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승고한 희생 위에서 오늘의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공이 되었고 이제 애국은 우리 모두의 정신이 되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넓어졌다면서 이는 코로나 극복을 통해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오늘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단결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훈이 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와 사회 지도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였다. 한편, 영광군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보훈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3일, 5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광법성포단오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 지역특산 어종인 참조기 종자를 법성항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장오 부군수, 군의원, 최정기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수협, 단오보존회, 굴비특품사업단, 어촌계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어린 참조기 5천 마리를 시범 방류했다. 또한, 영광군은 법성포 단오제 시기에 맞춰 지난 5월 23일과 6월 3일 낙월면 송이도 해역에 참조기 종자 8만미, 칠산도 해역에 어린 대하 250만미를 방류하여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방류는 굴비 본 고장의 상징성을 더하고, 굴비 원료인 참조기의 어획량을 늘려 영광굴비 산업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양환경 변화 및 남획 등으로 인해 참조기를 비롯한 수산자원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참조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영광굴비 산업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속가능한 굴비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7년부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4일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관내 영·유아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토요예술놀이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요예술놀이터’는 인형극과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된 그림책 콘서트이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지는 클래식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영·유아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꼬마 마음씨의 축하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이날 행사는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의 3중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꼬마 마음씨의 축하 이야기 ▲나만의 악기 만들기 ▲음악과 함께하는 신체 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음악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었는데 아름다운 이야기와 선율이 가득 담긴 이번 음악회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영·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립도서관이 6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맞춤형 도서관 투어 프로그램 ‘도서관으로의 초대’를 운영한다. ‘도서관으로의 초대’는 주제별로 특화된 시립도서관 4개관(이순신, 현암, 환경, 율촌)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순신, 현암, 환경도서관을 견학하는 A코스와 이순신, 율촌도서관을 견학하는 B코스로 나뉜다. 각각의 코스는 다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코스와 중학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6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 운영되며, 투어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1회 25명 이내)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시립도서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이순신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은 단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많은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교육 문화공간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20일까지 순천시 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아트스튜디오’에서 2022년 두 번째 기획전으로 전라도 지역의 도자기, 천연염색, 조각, 목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조명하는 ‘흙의 노래, 바람의 빛깔’전을 개최한다. 참여작가는 10명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소반장 김춘식 선생,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 정관채 선생, 도예가 김기현, 김광길, 노근진, 양계승, 조용규, 조각보작가 소병진, 조각가 김기범, 배재성 작가가 참여하고 천염연색, 조각, 나주반, 조각보 등 총 23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공예’란 작가가 아름다움과 삶에 관하여 추구하는 유희 혹은 이기적 창작활동이 아닌, 출발에서부터 누군가에게 ‘쓰임’을 위한 이타적 창작활동을 주제로 하고 있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전라도 지역의 공예가 품어 이어온 흙의 시간과 그 결을 찾는 일에서 비롯했으며, 수천 년을 흙과 시간과 기운을 모으고 흩으면서 이어온 만들기의 역사를 마주한다는 점에 앞서, 그 이어짐에 동참하고 있는 작가들과 작품을 마주하는 일 또한 가슴 벅찬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