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떴다! 무지개’ 공연을 지난 27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을 초대해 다시 시작했다. ‘떴다! 무지개’는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된 ‘무지개동아리’가 희망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운영하는 공연프로그램으로, 전래동화를 각색한 동극 공연과 악기 연주, 전래놀이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작은 별’, ‘사과 같은 내 얼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오카리나 연주로 들려준 뒤 '인터넷에 빠진 병아리' 그림책 읽어주기,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는 전래동화 동극 ‘늑대야, 우리랑 놀자’ 공연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인 ‘손유희와 율동 배우기’ 시간에는 아이들이 무대로 나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신나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에 어린이집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지개동아리’는 광양노인복지관에서 동화구연을 배운 60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에 뜻을 두고 결성된 단체로, 2017년부터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정현순 동아리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공연이 중단돼 아이들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오는 6월 18일과 25일, 2회에 걸쳐 진로 탐색 3기 ‘진로직업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3기 프로그램의 1강은 진로 탐구생활로, '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의 저자로 現 장충중학교 진로교육부장이자 커리어넷 사이버 상담위원인 김원배 작가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올바른 학습 습관과 진로 독서법을 배울 예정이다. 2강은 직업 탐구생활로, ICT 산업 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미래 직업 변화를 연구하는 신지나 작가를 초청해 작가의 도서인 '빅데이터로 직업을 고른다면'과 '10대가 알아야 할 미래 직업의 이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AI 미래 직업세계에 대한 소개와 첨단과학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준비와 방향성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각각 광양시 중학생 20명, 광양시 초등학생(고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중마도서관 3층 인문학실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며, 6월 2일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대한 사항은 중마도서관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수령 200년 된 ‘나주 토종 배나무’를 비롯한 고문서·건축물 등 5건을 나주시향토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한다. 나주시는 지난 달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자문위원 심의를 거쳐 ‘나주 토종 배나무’, ‘금강계 중수계안과 관련문서’, ‘호남절의록·금성삼강록’, ‘나주성당 유적’, ‘척서정’을 나주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나주시 향토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경관적 가치가 큰 지역의 유·무형 유산, 기념물, 민속자료 등을 의미한다. ‘나주 토종 배나무’는 재래종 배나무로 노안면 학산리 수령 150년 된 배나무와 다도면 도동리 수령 200년 된 배나무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됐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 토종 배나무가 갖는 역사 브랜드적 가치와 전통 문화유산으로서 의미와 보존의 필요성이 크다는 의견이다. ‘금강계 중수계안과 관련문서’는 1519년 기묘사화 이후 나주 금사정(錦社亭)에서 지역 출신 유생 11인이 조직한 ‘금강계’(錦江契)와 관련된 고문서다. 조선 전기 나주지역 사림파의 행보를 말해주는 역사적 자료로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도서관은 6월 11일 오전 10시 강진군 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 '강냉이', '빼떼기'의 그림책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환영 작가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가초청강연회는 ‘열두달 주제가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의 평화와 관련된 김환영 작가의 그림책을 중심으로 ‘살아있다는 것-작고, 거룩한’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환영 작가는 화가이며 동시인이다. 그림책 '따뜻해'와 동시집 '깜장 꽃'을 펴냈으며, 그림책 '나비를 잡는 아버지', '강냉이', '빼떼기', '호랑이와 곶감',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종이 밥', 장편만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그렸다. 이번 강연회는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고무 판화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강연과 다양한 도서 전시 등 참여자들이 그림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강연회 참여 희망자는 6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며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가족이 함께 재미난 강연도 듣고 체험과 전시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앞
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관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흡연 예방 뮤지컬 공연을 실시했다. 보건의료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뮤지컬 공연을 섬진아트홀에서 3년 만에 재개했다. 공연은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총 6회에 걸쳐 46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미스터리 요괴사냥 대작전’, 초등학교 고학년은 ‘무엇이든 물어보샘’을 관람하며 우리 주변에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섬진아트홀 로비에 금연모형과 패널 전시를 통해 흡연의 위해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신나는 체험 분위기를 만들었다. 뮤지컬 관람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오랜만에 섬진아트홀에 모여서 뮤지컬을 보니 실감나고, 어른이 되어서도 몸에 해로운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다수가 모이는 공연을 추진하지 못했는데 모처럼 의미 있는 행사를 추진해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초기 흡연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아시아 음악과 음식으로 아시아 문화를 즐기고, 꽃으로 아시아를 표현해 보는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 음악과 함께하는 브런치 여행‘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과 꽃으로 아시아를 해석하는‘ACC 아시아특화교육’을 6~7월 각각 진행한다. 올해 처음 개설된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은 6월 8일과 7월 6일 2회에 걸쳐 운영한다. 아시아 음악과 함께 하는 브런치 여행 형태 교육이다. 간단한 아시아 음식을 제공하며 교육시간도 직장인의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로 편성했다. 이번 교육엔 현경채 음악학자 겸 아시아 여행 작가가 강사로 나서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여행하며 접한 종교와 문화, 음악 등을 소개한다. ‘ACC 아시아특화교육’은 아시아 콘텐츠를 기반으로 참여 대상을 세분화했다. 직장인 대상 저녁 강좌와 중장년층을 위한 오후 강좌로 나눠 꽃으로 아시아를 느끼고 재해석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달 22일 열리는‘정원을 둘러싼 아시아 자연문화: 꽃바구니 만들기’ 교육은 아시아 정원 문화와 특성을 알아본 뒤 자신이 느낀 정원 문화를 나만의 꽃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이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이번 신호재展은 6월1일부터 16일까지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회화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멋을 보여주고 대중들에게 삶 속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유토피아 찾음과 동시에 생활문화, 그리고 그 행위들로 사람들이 바라는 삶의 희망을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자연이라는 그 대상이 갖는 의미와 작가의 대담한 터치와 따스한 색감으로 그들의 피로를 해소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 윤성일 문화예술과장은 “희망이라는 어쩌면 막연한 미래를 자연의 소재로 상징화하여 표현한 작품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잠깐의 휴식과 여유를 주는 전시로 생각된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문화예술의 도시 강진에서 군민들이 계속해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일이 지속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무등울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무등울림 축제가 6월 3일부터 5일까지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무등울림의 타이틀은 시민과 함께하는 ‘무등 밤 마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무등울림 축제는 매년 10월초 진행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6월로 옮겨 주간부터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ㆍ공연ㆍ체험 프로그램을 시민 주도형 예술 축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무등산권에 자리 잡은 5개 미술관 및 3개 유관기관이 함께 협업하여 상생하는 축제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 초여름 밤 무등산에 마실 나온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야간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축제는 ▲3일, 오후 5시 풍류달빛공연 ▲ 4일, 애니메이션 환경영화 ▲ 6일, 무형문화재가 함께하는 단오놀이 무대로 꾸려진다. 먼저 풍류달빛공연은 소리꾼 오단해와 청학동 국악자매 김다현이 출연하는 흥겨운 무대로 꾸며지며 광주관광재단과 광주 MBC, 전통문화관이 함께 참여한다. 4일 애니메이션 환경영화는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주관한다. 환경 애니메이션 ‘슈퍼문’이 너덜마당의 대형 L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기차마을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꽃피는 시장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가 진행된 바 있다. 곡성군은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 계획 4대 전략 중 생활 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을 기본 주제로 해당 공모사업의 자유 부문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2023년까지 꽃시장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꽃시장프로젝트는 크게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휴먼웨어 부문으로 나뉜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협업 마켓 운영, 시장 브랜드 및 앱 개발 제작, 시장 내외부 공간 디자인과 휴게광장 및 푸드홀 운영, 곡성천 녹지 공간을 활용한 야외 문화 공간 조성, 트롤리 버스 연계 운영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총 사업비는 11억 원(국 5.5억 원, 군 5.5억 원)으로 올해는 사업 계획 구체화와 관련 시설 설계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2023년에 시설 등을 시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분야별로 지역 내 활동가들과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기간 운영된 ‘황룡강 노란꽃장터’가 약 60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억 송이 꽃으로 가득한 황룡강에서 열린 (洪)길동무 꽃길축제는 30년 전통의 홍길동 축제와 황룡강 봄꽃이 만난 장성 봄 축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인 지난 20~29일 개최됐다. 일상회복에 발맞춘 소규모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로 고른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황룡강 노란꽃장터는 황룡강 생태공원(그린골프장 주차장 주변)에 마련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다. 황룡강 방문이 늘어나는 봄, 가을 무렵에 운영해 관광수요를 농산물 판로와 연결시키고 있다. 지난해 봄 처음 선보였을 당시에는 5주 동안 4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올해는 3년 만에 재개된 축제에 힘입어 임시운영기간 포함 12일 만에 약 6000만 원(5957만 원)의 매출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올해 노란꽃장터에서는 지역 내 16개 업체가 80여 개 품목을 선보였다. 사과, 토마토, 고구마 등 농산물부터 식초, 꿀벌, 장아찌, 발효액 등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준비돼 시선을 끌었다. 축령산 편백나무 제품도 마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지난 28과 29일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된 한복 패션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곡성군은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이고자 한복 패션쇼를 열게 됐다. 이번 패션쇼는 한복 명장인 광주대학교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 안명숙 교수의 지휘 아래 ‘곡성 한복을 입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복을 현대화하고 재해석해 전통 한복, 장미 한복, 웨딩 한복이라는 3가지 파트로 나눠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보인 자리였다. 런웨이에는 광주여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생 22명이 모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파트는 조선시대 중기 저고리와 삼국시대 이후의 한복 치마를 응용한 전통 한복 무대였다. 이어진 두 번째 파트에서는 곡성의 심청과 장미공원을 상징화해 꽃과 자수 등을 활용한 장미무늬 한복을 선보였다. 그리고 세 번째 파트는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기 중 하나인 결혼식을 모티프로 전통 혼례복을 현대화한 한복 작품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관람객들은 특히 세 번째 파트에서 평소에 보지 못한 적의, 원삼, 구장복, 대수와 면류관 등 격조 높은 웨딩 한복을 마주하며 그 아름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호남 역사문화의 중심, 목사고을 나주의 관광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관광 이벤트를 추진한다. 나주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관광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6월 2일부터 12월까지 나주 관광의 재미와 흥미를 전하는 관광 퀴즈, SNS홍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설렘의 시작, 나주’를 주제로 한 관광 이벤트는 ‘관광 퀴즈 풀이’와 ‘관광지 SNS홍보 게시물 인증’으로 실시되며 나주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나주를 찾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매월 1일 이벤트 참여 및 정답자, 게시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관광 퀴즈 풀이 이벤트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객관식 또는 단답형 주관식 문제를 풀면 된다. 정답자는 추첨을 통해 매월 10명씩 선정, 나주사랑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이벤트인 ‘SNS홍보물 게시 인증’은 나만이 알고 있는 숨은 관광 명소를 SNS에 사진과 글로 소개하고 해당 게시물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모자 중 매월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추첨 방식 외에도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