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복지, 의료,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안부도 살피고 생명도 구하는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대화형 AI ‘순천 케어콜’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가구에 매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 AI는 이전 대화를 기억해 맞춤형 대화를 이어가며, 단순한 안부를 넘어 마음까지 살피는 ‘친절한 AI 복지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순천살핌 안녕 앱’과 가전제품 사용 여부를 감지해 응급 상황을 파악하는‘스마트 돌봄 플러그’도 운영 중이다. 현재 약 2,800여 명의 시민들이 AI 안부 살핌 케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실제 사례로, 지난해 8월 왕조1동에 거주하는 윤 모 씨가 ‘순천 케어콜’에 응답하지 않자 복지담당자가 가정을 방문, 기력을 잃고 누워있는 윤모 씨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AI앰뷸런스’ 시스템을 도입해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AI가 자동으로 최적의 병원을 연결하고 최단 경로를 안내함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전남 장성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라남도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총 6,950명(선수 4,605명, 임원 2,345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권향엽 의원의 지역구인 순천(376명)·광양(398명)·곡성(257명)·구례(263명)에서는 총 1,29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나흘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권향엽 의원은 “각 지역 대표로 참가한 모든 선수들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스포츠맨십과 동료애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전했다. 이어 권 의원은 “이번 체육대회가 지역사회 간 결속력을 높이고 전남도민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 구례에서 열릴 전남체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향엽 의원은 개회식에 앞서 각 지역 부스를 방문해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어 개회식에 참석해 입장하는 선수단을 환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18일 송보파인빌 임대주택 분양전환 과정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입주민 대표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임대사업자가 해당 은행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이자 연체로 인해‘부도등’이 발생함에 따라,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입주민 대표들과 함께 피해 실태를 청취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는 노관규 시장과 피해를 입고 있는 입주민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입주민 대표들은 순천시가 권익위, 국토부, HUG에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적극 행정 노력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임대보증금 일부를 변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특히, 유형별로 다양한 피해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해당 은행 및 관계 기관에 대한 대응을 요청했다. 순천시는 101세대의 입주민들이 잔금을 모두 납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사업자의 기금 미상환으로 인해 여전히 근저당이 말소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해당 은행에 송보건설 상대로 기금 상황 조치 ▲ 입주민에 대한 경매집행 보류 ▲국토교통부, HUG, 은행, 임대사업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 실시 등을 요청할 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18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대표위원 우성원)은 총 10명으로 순천시의원(우성원, 유승현, 장경원)을 비롯해 회계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 순천시의회 의원(김인곤), 회계사(김태호), 세무사(김상철), 순천대학교 교수(배현정), 전직 공무원(김점태, 장일종, 유희성) 등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은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20일간 순천시의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검사하여 지난해 순천시의 예산이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가 있는지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위촉장을 전달한 강형구 의장은 “결산검사는 예산이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절차로, 시의 재정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이번 결산검사가 충실하게 이루어져 그 결과가 내년도 예산 편성과 운용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원들께서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교부율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은 최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국가와 지자체 부담분을 반영하여 교부율을 현행 20.79%에서 21.09%로 0.30% 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이다. 그동안의 국가와 지자체 부담분을 내국세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0.30%다.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의 전례와 같은 방식이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는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을 도시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증액교부금 제도를 활용하였고, 완성된 이후에는 그만큼 교부율을 상향하였다. 재원의 안정성을 꾀한 것이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의원은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은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국고 지원을 끊었다”며, “가뜩이나 세수결손으로 교부금을 크게 펑크내놓고 무상교육의 안정성도 위협했다”면서 “지방교육재정에서 감당하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재정의 상식과 전례에 비추어 교부율을 상향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리고 “지속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며,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는 무상교육을 위해 교부율을 상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김태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7일 제2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주거, 소득 등 여러 분야에서 형편이 좋지 않은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의 책무 및 다른 조례와의 관계 ▲시행계획의 수립 및 실태조사 ▲지원대상 및 지원사업 ▲민간전문가 활용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 ▲사무의 위탁 및 중복지원의 제한 등이 있다. 김태훈 의원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된 만큼 이에 발맞춰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조례가 어린 나이에 가족 돌봄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우리 지역의 청소년·청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조화롭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스토킹·교제폭력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17일 제2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대상을 명확히 하고 피해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시민의 안전과 인권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정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 ▲교제폭력, 피해자등의 정의 규정 ▲제명 및 조례 전반에 교제폭력 추가 ▲피해자등의 보호·지원을 위한 추진사업 명시 ▲신고체계 마련 신설 ▲협력체계에 관할 경찰서 포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미연 의원은 “스토킹과 교제폭력은 피해자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심각한 범죄”라며 “이번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피해자 보호와 회복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순천시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1)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이 지난 17일 제2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순천시의 공공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순천시의 공공자금 운용의 공정성, 안정성 및 수익성을 제고하여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은 ▲시장의 책무 ▲적용 범위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계획 수립 ▲공공자금 운용 원칙 ▲공공자금 운용 평가지수 ▲공공자금 운용 실적 보고 ▲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장경순 의원은“세금을 흔히 ‘혈세’라고 하는 것은 시민의 땀이 깃들어진 세금을 잘 관리하고 운영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조례가 공공자금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용·관리하여 시 재정건전성을 재고시켜 순천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18일 순천농산물도매시장 개장 25주년을 맞이해 순천도매시장 소속 중도매인협의회와 법인, 공판장 그리고 유통종사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25주년 행사는 나눔과 감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사의 규모보다는 나눔을 통한 공익적 가치 실현과 도매시장에 신선한 농산물을 출하해주는 출하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의미를 뒀다. 도매시장 소속 중도매인협의회와 법인 및 공판장 등 100여 명의 유통관계자들은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을 구입하여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12곳에 기부했으며, 십시일반 모은 기부물품의 규모는 1,000만 원이 훌쩍 넘었다. 도매시장의 본질인 농산물 소비를 통한 경제적 가치 실현을 사회적 책임과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이라는 공익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의 이번 나눔 행사가 실질적인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부가 행사의 일부분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와 순천시체육회는 18일 팔마 올림픽기념관에서‘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출전에 앞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종합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결단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 그리고 선수단 200여 명이 함께해 뜨거운 각오와 응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장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3개 종목에 도내 22개 시·군 7,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시는 23개 전 종목에 총 376명(선수 237명, 임원 139명)이 출전해,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안고 경기에 나선다. 노관규 시장은 “땀으로 각오를 다지고, 열정으로 준비해 온 여러분의 노력은 반드시 값진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남 제1의 도시답게 순천의 품격을 마음껏 보여주시길 바란다. 28만 순천시민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역대 전남체전에서 총 9회의 종합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가호호 공모 사업은 사회변동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며, 가족의 생애주기 및 관심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순천문화재단은 지역 내 생활 밀착 공간과 연계하여 가정 내 ‘숨은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 및 소통할 수 있도록 연극, 음악, 웹툰, 댄스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결합한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은 가가호호를 통해 홍보형 기획사업 1회,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7종을 진행하며, 80가구 이상이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교육 참여자 모집 및 세부 일정은 추후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가가호호 사업이 순천 내 가족들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7일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소속 공무원과 지역건축사 150명을 대상으로 네덜란드의 세계적 건축설계사무소 MVRDV 소속 이교석 건축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교석 건축가는 연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네덜란드 베를라헤 도시건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MVRDV에서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인 마켓홀, 프랑스 리옹의 주거 프로젝트 일롯 퀴리 아파트먼트, 국내 탄천 수변공원 더 위브 등 자신이 직접 참여한 주요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의 철학을 소개했다. 특히, 현대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갈등과 환경 문제를 건축적 해석과 공간 설계를 통해 해결해나가는 실천적 사례들을 통해 도시계획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공무원들이 도시 공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창의적인 정책 수립과 실행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건축 트렌드와 도시 혁신 전략을 향후 시정 운영과 도시 공간에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