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립국악단이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40회 정기연주회 ‘축제’를 개최한다. 손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국악단원 39명과 ‘연희단 권원태줄타기’, ‘남원농악단’ 등 총 74명이 출연한다. 1부는 국악관현악곡 ‘축제’와 한국무용, 판소리, 적벽가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연희단 권원태줄타기가 출연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줄타기 공연을 선보인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경기뱃노래와 전남 동부권 토속 민요인 사난이타령도 이어질 예정이다. 입장권은 비엔나레코드, 청음악기사, 예총사무실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수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축제처럼 새로운 일상을 만끽하는 흥겨운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담양군가족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창평면 달팽이쉼터에서 찾아가는 중년기 부부교육 ‘중년 당신! 꽃피도록 내가 봄이 되어 줄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창평, 대덕, 고서 지역 부부 6쌍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부부교육은 중년기 부부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대한 정보제공과 갈등예방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안정선 두루예술심리상담센터장을 초빙, 함께한 시간을 뒤돌아보는 시간과 남은 중년기를 함께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하는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 찾기와 예비 노년기 전환기 교육을 진행했다. 3회차에는 김미선 공예디자인 예술 강사의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꽃바구니 만들기를 진행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한 참가자는 “부부교육은 처음 받아보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보다 많은 교육을 통해 다른 지역민들에게도 기회가 제공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지역민을 만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승주 기자 | 행복전남 진도문화지소가 올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난 5월초 부터 개강했다. 문화예술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수묵으로 그리는 남도민요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예술에 취하다 등의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기획 프로그램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학교 ▲선상에서 즐기는 문화예술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진도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과 아름다운 자연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두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행복전남 진도문화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행복전남 진도문화지소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군의 우수한 전통 문화예술 체험과 교육을 통해 전문 예술인을 육성하고 예술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전문 해설사 등을 양성,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 예술의 전승과 발전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서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주민들의 자치·문화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전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운영이 중단된 이후 2년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으로 그동안 여가생활에 목말라했던 주민들이 크게 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서구는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활동성·접촉도·비말발산 정도를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주민자치센터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정적인 프로그램만 부분 재개하여 ▲요가 ▲장구 ▲뜨개질 ▲통기타 ▲민화 등 총 24개의 프로그램을 방역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운영해 왔다. 금호1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그동안은 코로나로 외출도 어렵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꺼려졌는데 함께 얘기도 나누고 문화활동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반가워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 일정 및 수강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
전남투데이 문근미 기자 |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아랫장 야시장을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오는 20일에 재개장한다. 시는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아랫장 번영회와 야시장 재개장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재개장할 것을 결정했다. 아랫장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아랫장 유개장옥에서 열린다. 먹거리 부스, 무대정비 등 재개장 준비를 완료했으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천세두 아랫장 번영회장는 "아랫장 야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라며 "볼거리·먹거리 많은 아랫장 야시장에 방문하시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랫장 야시장은 2015년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으로 개장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특색 있는 운영으로 매년 1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 중단됐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난 4월 군립도서관 3개소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약 2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지역의 인문대학과 공공도서관이 연계하여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해 인문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먼저 6월 3일부터 군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주역(周易)여행'은 전남대학교 철학과 조우진 교수와 함께 주역의 본질을 살펴보고 강의와 토론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역(周易)여행'강좌는 주역에 관심 있는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15시부터 18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5월 17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접수와 중앙도서관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6월 9일부터 군립북부도서관에서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참자아를 찾아가는 지혜의 여정'은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함께 도덕경(道德經)와 장자(莊子)를 읽으며 도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가적 사유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이 지난 18일, ‘2022년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부모 인문학교실 두 번째 강연으로 신성욱 작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대면과 온라인으로 참석한 수강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강연은 1강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ZOOM)으로 동시에 생중계됐으며, 30여 명의 대면 수강생과 70여 명의 온라인 수강생이 참석했다. 신성욱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겸 작가는 KBS 일요스페셜 ‘생로병사의 비밀’, KBS스페셜 ‘침묵으로의 초대’ 등 수십 편의 TV 다큐멘터리를 기획·연출했고, KBS 특집 다큐멘터리 ‘책 읽는 대한민국 읽기 혁명’을 제작했다. 또한 카이스트에서 과학 저널리즘 공학석사 학위를 받으며 본격적인 과학저널리스트의 길을 걸었으며 저서로는'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 '뇌가 좋은 아이'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신성욱 작가는 ‘읽기, 이야기와 뇌 발달’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뇌를 망가트리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며 뇌 발달이나 개발, 훈련이 아닌 아이들의 ‘건강한 뇌’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감정과 이야기의 교류, 만남, 충분한 수면 등을 강조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은 지난 18일, 가정의 달을 맞아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태원준 작가 특강을 진행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엄마와 떠난 세계여행,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엄마 시리즈 3부작'으로 유명한 태원준 여행작가가 환갑의 어머니와 함께 떠난,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소개했다. 강연을 맡은 태원준 작가는 현재까지 99개국 700여 도시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생산하며 강연과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태 작가는 강연에서 멋진 풍경 앞에서도 긴장만 하던 어머니가 여행에 익숙해지면서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느끼던 과정과 함께, 편견과 한계가 무너지는 경험을 통해 배운 감동과 교훈을 전했다. 아울러 갈라파고스, 마추픽추, 이구아수 폭포 등 어머니와 경험한 그림 같은 여행지를 소개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태 작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어머니의 삶을 돌아본 시간이었다”며, “주변의 소중한 가족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과 작가 사인회를 진행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17일 강진 아트홀 앞 광장에서 5‧18민중항쟁 기념사업 강진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제42주년 강진군 5‧18민주화운동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 최광희 강진교육지원청장, 강진군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 행사 전에는 강진군민이 오월 정신을 배우고 체험하는 할 수 있도록 5.18현장 사진전, 5.18 사적지 청소 등이 진행됐으며 문화제에는 기념공연 등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5.18은 군부독재에 맞서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정의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이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숭고한 오월 정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끈 원동력이다. 하지만 여전히 오월 정신이 왜곡되고 폄훼되어 남아 있어 왜곡된 진실을 바로 잡고 올바른 역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여섯 번째 토요상설공연 연희․무용 무대에 서연수의 소리와 춤이 함께하는 ‘White Sound’를 선보인다. 소리와 춤이 함께하는 ‘White Sound ver.2’는 작품 속의 한국적 소리와 오브제를 활용해 보이지 않은 우리의 역사, 그리고 민중들의 함성과 외침을 춤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각 프로그램에 ‘부채’라는 공통된 오브제 그리고 전통악기 소리와 현대 춤을 통해 춤의 역사와 우리 역사를 새롭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총괄 안무는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서연수 교수가 맡았으며, 연출에 강요찬(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무용학과 겸임교수), 공연은 서연수, 강요찬 외에도 강소연(덕원예술고등학교 강사), 전미라(국립전통예술중학교 강사), 정하연(안양예술고등학교 강사)이 출연한다. 공연해설은 신경아(우리춤연구소 연구교수)가 맡는다. 한편, 총괄 안무자 서연수 교수는 2021 아름다운 무용인상 <2021년을 빛낸 안무가상> 수상, 전문무용수지원센터 댄서스잡마켓 댄스커넥션 1&7 지원사업 한국무용 부문 1인 선정, 한국춤평론가회 2020 춤평론가상 <춤 연기상&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미래 세대의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담은 삽화(일러스트)와 그림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는 ‘2022 ACC 민주‧인권‧평화 일러스트&그림일기 공모전’은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 주제는 ‘미래에서 온 소식, 민주·인권·평화’로 삽화(일러스트)와 그림일기 등 2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삽화(일러스트)는 중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그림일기 분야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두 부문 모두 개인 혹은 2인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ACC는 두 차례 심사를 거쳐 각 총 20명(팀)을 선발, 오는 7월 1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입상자에겐 문화체육관광부상·전당장상과 함께 총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채널 ACC·미디어 월·누리소통망(SNS) 등 ACC의 각종 홍보 매체에 홍보 자료와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ACC 민주‧인권‧평화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5회째 운영 중이다. 2018년 공모전에선 27편의 동영상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지역의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광주시민에게 무대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는 '제2회 두드림(Do Dream)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두드림(Do Dream) 오디션”은 오는 6월 25일(토)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참가와 관람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기존에는 청소년 부문만을 운영하였으나 올해부터 성인 부문까지 추가하여 더 많은 광주시민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청소년, 성인 모두 광주시 거주자에 한하며 청소년 부문은 음악, 무용, 전통 등 장르의 구분 없이 만 6세 이상 17세 미만, 성인은 만 19세 이상으로 성악 장르만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참가신청서와 실연 영상을 광주시문화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6일까지이며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은 제출 영상을 비대면 심사로 진행하며, 본선 참가자는 6월 25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무대 실연을 하게 된다. 본선 실연 무대가 끝난 뒤 심사에 따라 성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누어 1등부터 3등까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