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위축, 가격 하락, 농번기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분야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 개학 연기, 지역 소비 위축 등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일부 품목은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군은 농업·농민의 피해 최소화와 영농 안정화에 필요한 직·간접적 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화훼 농가 꽃 사주기, 친환경 농산물 공동구매, 농어민 공익수당, 농기계 임대료 감면이다. ◆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농어민 수당 조기 집행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졸업식·입학식·기념일 등 각종 행사가 취소·축소되고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소비는 급감하고 판로가 막혀 농가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 사회와 함께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며 농가 돕기에 나섰다. 지난 3월 ‘꽃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해 공직자들이 지역 화훼 농가가 재배한 알스트로메리아와 프리지어 540여 다발을 구매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1테이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친환경농법에 활용하는 왕우렁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왕우렁이 유출 방지망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렁이 농법은 저비용 무제초제 농업 실현으로 토양과 수질 보전, 생산비 절감 등에 효과가 있어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렁이가 하천에 유입돼 생태계를 교란하는 사례가 있어, 올해부터는 유출 방지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총 8000만 원을 들여 왕우렁이 유출 방지망을 설치하는 농가에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나머지 20%는 농가가 자부담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필지당 배수로 앞 또는 뒤에 설치할 수량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제초 효과가 99% 이상인 왕우렁이를 친환경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061-379-3671)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은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택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 11가구를 새로 모집한다. 대출 금액에 따라 월 최대 15만 원, 최장 36개월까지 지원한다. 가구 구성원 모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라남도이고, 신청자는 화순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고 그 주택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신청 자격이 있다. 부부 모두 49세 이하인 신혼부부(결혼 7년 이하) 또는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자녀 중 1명은 만 12세 이하)을 둔 다자녀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3개월 안에 혼인 신고를 할 결혼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까지 주택을 구입한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이 대상이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출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전세나 월세는 해당되지 않는다. 1가구 다주택자와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외의 금용 기관에서 대출하거나,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주거 관련 지원을 받고 있으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4월 6일부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영세 납세자의 지방세 이의제기 등 불복 청구 절차를 돕는 ‘지방자치단체 선정 대리인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화순군 군세 기본조례를 개정, 지방자치단체 선정 대리인 제도(이하 대리인 제도)를 도입했다. 대리인 제도는 지자체가 위촉한 대리인이 무료로 법령 검토, 자문, 증거 서류 보완 등 불복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납세자의 실질적인 권리 구제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납부 세액 1000만 원 이하의 불복 청구(이의신청·과세전 적부 심사· 심사청구)를 제기하는 개인으로, 배우자를 포함한 소유 재산 가액이 5억 원 미만이고 종합소득금액이 5000만 원 이하인 납세자다. 다만, 지방세징수법상 출국금지 대상과 명단 공개대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지원하지 않는다. 세목 특성상 담배소비세·지방소비세에 대해서도 적용하지 않는다. 지원을 원하는 납세자는 군 재무과에 세무 대리인 없이 1000만 원 이하의 불복 청구를 하면서 선정 대리인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납세자의 소득과 재산 등 요건을 검토한 후 선정 대리인을 지정해 접수일로부터 7일 안에 통보한다. 군 관계
생물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 숲 조감도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대기오염 확산과 도시 열섬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생물의약산업단지 주변 2.4㏊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있다. 총 24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1년차 사업(사업비 14억)의 공정률은 현재 90%로 4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10억 원을 투입해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인 2년차 사업 추진을 위해 설계 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하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다.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데 효과가 있다.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 여름 평균 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군 관계자는 “숲과 나무는 도시 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한다”며 “다양한 산림 조성 시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량지 출사 나온 사진 동호인들(화순군청 자료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4일부터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고 단체 출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세량지는 산 벚꽃이 피는 시기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특히, 사진 동호인들의 단체 출사지로 유명하다. 매년 전국에서 1000여 명 이상의 사진 동호인들이 단체 출사를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코로나19 선제 예방 조치로 방문객을 통제하고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밀접해 장시간 이뤄지는 단체 출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군은 4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량지 입구에 발열 체크 초소를 설치해 비접촉식 발열 체크를 한 후 37.5도 이상인 방문객은 귀가 조치할 방침이다. ◆공원, 산책길 등 나들이객 증가...군, 방역 관리 강화 군은 사진 동호인들의 단체 출사를 막기 위해 세량지 둑에 펜스를 설치한다. 세량지뿐 아니라 동구리호수공원, 만연산 오감연결길, 수만리생태숲공원 등 생태 공원과 산책길을 찾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은 동구리호수공원 등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방역 관리에도 힘을 쏟고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양육 가구에 4월 중순쯤 아동돌봄쿠폰 4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3월 말 현재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 아동으로 2013년 4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다. 아동돌봄쿠폰은 전자상품권 방식으로 지급된다. 보호자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40만 원)를 지급한다. 별도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해당 카드가 없으면, 복지로나 주민등록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프트 카드를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4월 중순쯤 지급될 포인트는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 전자 판매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전라남도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돌봄쿠폰 지원을 통해 아동 양육 가구가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일 긴급 재난생계지원금과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일 긴급 재난생계지원금과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첫날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등 접수창구는 지원 요건 등을 문의하거나 신청서를 제출하는 군민들이 많았다. 신청 기간은 1일부터 17일까지다. ◆ 화순군, 1일부터 긴급 재난 지원금 접수 지원 신청서는 신청인의 주거지와 사업장 소재지 12개 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화순읍은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화순문화원,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등 4곳에서 접수한다. 군은 지난달 26일 구충곤 군수 담화문을 통해 자체 예산 148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긴급 재난생계지원금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기존 정부 지원 가구를 제외한 가구가 대상이고,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화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고, 긴급 생계지원금과 경영안정자금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군은 긴급 생계지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이다. ◆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구충곤 화순군수가 31일 실·과·소장과 함께 ‘착한 임대료 운동’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세입자(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운동이다. 임대인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다. 화순에서는 현재까지 대방빌딩 고재인 씨, 황태마을 백난식 씨, 뷰드커피 오정탁 씨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착한 임대인 재산세 최대 50% 감면 화순군은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을 위해 3개월 이상 10% 이상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재산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최대 50%까지 감면한다. 군은 13개 읍·면의 주요 도로변에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전체 임대인에게 리플릿을 우편 발송하는 등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공유재산 사용료와 공공요금 감면,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긴급 생계비 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화순군 청사이미지/화순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지역 경제 침체에 대응해 소비를 촉진하고 고통 분담의 차원에서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군은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일반용 사용자뿐 아니라 가정용 사용자까지 감면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정용, 일반용(학교 제외), 욕탕용 사용자가 감면 대상이다. 규모가 큰 공업용 사용자 6곳, 학교 시설을 제외한 모든 사용자가 감면 대상이다. 상수도 1만5566전, 하수도 6294전이 해당되며 4~5월 부과(고지)분 요금의 50%를 감면한다. 군은 약 5억 원 규모의 감면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번 상·하수도 요금 감면 조치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 사업장, 소득 감소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부터 이틀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 이용 체육시설을 일제히 점검을 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과 화순군체육회(회장 최규범)가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 이용 체육시설을 일제히 점검했다. 정부가 오는 4월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화순 지역 전체 51개 체육시설 중 33곳이 휴관해 65%의 참여율을 나타내고 있다. 휴관 권장 시설인 체육도장업, 체력단련업, 무도학원 21곳은 100% 휴관에 동참하고 있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나머지 시설에 대해 업종별 방역 지침에 따른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군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야간에 시설을 방문, 점검한다. 코로나19 방역 점검과 함께 군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계획,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시설 휴관, 방역 지침 준수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시설 운영
화순군 청사/화순군 제공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인구정책의 하나로 청년세대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 군은 30일 청년세대의 결혼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화순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개정하고 결혼장려금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개정 조례 시행일인 2020년 3월 10일 이후 혼인 신고한 부부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혼인 신고 전부터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고, 혼인 신고일 현재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여야 지원받는다. 지원 신청은 혼인 신고를 한 후 1년이 지나야 할 수 있고, 재혼자는 신청할 수 없다. 2020년 4월 10일 혼인 신고를 했다면, 2021년 4월 1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1000만 원으로, 5년간 매년 200만 원씩 지급된다. 외국인과 혼인한 경우에는 자녀 출산 또는 국적 취득 후 자녀나 외국인 배우자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한 경우 최초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결혼장려금은 비혼, 만혼 등 결혼을 꺼리는 청년세대의 혼인율 감소로 인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