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의 시초가 되는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인 오는 11일부터 7월31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5·18민주화운동 아사히신문사 미공개컬렉션 특별전’을 개최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해 5월부터 오사카 본부 다케다 하지무 기자와 1여 년간 연락하며 아사히 미공개 특별전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 오사카 본사 사진부 기자인 고 아오이 카츠오 씨가 1980년5월19일에 광주에 도착한 뒤 20일부터 28일까지 현장에서 취재하고 촬영한 사진과 기자출입증, 사용한 카메라 등 희귀자료 200여 점으로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전시 자료는 유족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와 아사히신문사 소장 자료 등으로 40여 년간 보관돼 있다가 전시를 위해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에서는 불타는 MBC 컬러사진, 반란군부가 동원한 계엄군이 버스에서 시민들을 끌어내려 구타하는 것을 연속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등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참여작가 2명이 아사히신문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서구가 예비 부부와 기혼 부부를 대상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도'명품 부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부학교 강사는 마음숲심리상담센터 박희석 소장으로,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외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박소장은 이번에는왜 나는 당신을 선택했을까?,소통은 행복한 부부를 만든다등을 내용으로 하여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는 2017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2회 이상 예비부부 및 기혼 부부를 대상으로 '명품 부부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해당 수업을 운영하여 지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28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을 통해 배려하는 방법을 배워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라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서구 서로西路이음 사회적가치지원센터가 다음달 5일까지 ‘2022 우리동네 네트워킹’에 참여할 서구 주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 우리동네 네트워킹’은 주민 간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지역 문제를 주민이 발굴·정의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마감 다음 주인 6월 14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 격주 화요일마다 ‘우주청소 캠페인’을 주제로 ▲ 내가 사는 우리동네 키워드 소개하기 ▲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SNS 캠페인, ▲ 우리끼리 당근마켓 ▲ 환경 문제 키워드 올림픽 ▲ 쓰레기 문제 개선 방안 제안 ▲ 일상 속 성과 공유회 등 총 6회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센터 공식 홈페이지의 참여 페이지의 신청 내역을 작성하거나, 네이버 폼 신청서 작성, 이메일 또는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역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 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서로西路이음 사회적가치지원센터가 주민 스스로 우리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지속적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지난 5월 5일 초의선사탄생지 다성사 일원에서 제236주년 초의선사 탄생을 기념하는 헌다례(獻茶禮) 행사를 지역 불교계 스님과 다인회원, 관광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안군 불교사압연합회(회장 법산)가 주관했으며, 승무공연을 시작으로 다도인들의 행렬과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헌다․헌향․헌화 의례, 초의대선사의 행장 소개, 다도 시연, 참여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108헌다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08헌다례는 현장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헌다례 행렬에 함께 참여하는 새롭게 시도된 차 문화 체험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재한 무안군불교사암연합회 법산스님은 “매년 초의선사 탄생문화제에서 개최한 헌다례는 초의선사의 정신문화를 추앙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중요 행사였다”며“단순히 연례행사에 그치지 않고 초의선사의 다도문화가 널리 알려지고 전국의 다도인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무안불교사암연합회에서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영희 관광과장은 “금년에 19회째를 맞는 초의선사 탄생문화제가 헌다례 행사로 간소하게 치러졌지만 앞으로 일상회복 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4일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와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밭가얏고 예술단과 두드리고 난타팀의 축하공연 ▲사랑의 카네이션 나누기 ▲즐거움이 있는 추억의 먹거리 나누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한 ‘효행자’, 모범적이고 건전한 가정을 일군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에 기여한 단체 종자사 등 모두 2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효행자’로 선정된 김형숙씨는 효를 생활근본으로 삼아 40여년 동안 시부모님을 극진히 보살피면서 4대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뤄 이웃들로부터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동구 관계자는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동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문화재적 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3일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 기본 및 세부실행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가 배향(配享)된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사회‧경제상과 학자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다.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장성군은 지난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육성사업이 선정되며 군비 포함 3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군은 흥선대원군이 ‘학문은 장성을 따라갈 수 없다’고 기록한 데서 유래된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선비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기존의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은 디지털 전시공간으로 바뀐다. 가상공간인 선비문화 플랫폼 등을 구축해 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관람객이 온‧오프라인으로 전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서 김인후에 대한 기록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5·18 도서전’을 동구 인문학당에서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1천여 권의 도서는 동구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것 이외에도 5·18기념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광주트라우마센터,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등의 협조를 받아 5·18을 기념하는 색다른 형태의 대규모 도서전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5·18기념재단 등 관련 단체들이 5·18을 기억하고 알리고자 지난 40여 년간 끊임없이 기록해온 정기 간행물과 단행본들로 관련 단체들의 열정과 노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윤상원, 윤한봉, 박관현 등 5·18을 상징하는 인물 관련 책, 5·18 관련 시·소설·평론집, 더 나아가 한국현대사 관련 도서까지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동구 인문학당 추천 도서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광주오월민중항쟁사료전집 ▲오월의 사회과학 ▲소년이 온다 ▲김군을 찾아서 등도 함께 선보인다. 5·18의 역사적 가치를 더해줄 증언집·학술서·논문과 일본 5·18 연구자들이 저술한 5월 관련 일본도서와 5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는 6일 오후 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지역 어르신과 기관,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꽃보다 아름다운 아버지, 어머니,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참석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기념식, 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의 어머니의 마음 노래 합창, 전문 공연단의 퓨전식 전통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의 유공자로 노환으로 누워계시는 고령의 부모님을 극진한 효성으로 봉양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실천한 동구 정광임(50) 씨가 국무총리상을, 남구 조중익(74)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이외에도12명이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100세를 지원하는 것은 시대적 책무다”며 “어르신이 당당하고 기품 있게 생활하실 수 있는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0년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노후가 걱정 없는 100세 도시 행복 광주’를 비전으로 ▲일자리 ▲사회참여·문화 ▲돌봄복지 ▲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과 (사)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가 5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제4회 조태일문학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죽형 조태일 시인(1941~1999)은 곡성 출신으로 유신체제 하에서 서슬 퍼런 언어로 부당한 권력에 온몸으로 맞선 대표적인 저항시인이다. 곡성군과 (사)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는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9년부터 공동으로 조태일 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제4회 조태일문학상’ 접수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로 최근 2년 이내(2020년 5월 1일 이후)에 시집을 발간한 국내 시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당선 상금은 2천만 원이다. 응모를 희망할 경우 원고와 관련 서류를 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60 광주문화예술회관 별관 1층 광주전남작가회의 내 제4회 조태일문학상 담당자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금까지 조태일문학상 수상작에는 이대흠 시인의 '당신은 북천에서 온 사람', 손택수 시인의 '붉은빛이 여전합니까', 제3회 박남준 시인의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가 선정된 바 있다. 주최측은 “문학상을 통해 시대의 부조리를 비판하고 표현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앞장서 온 조태일 시인을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는 지난 5일 법성포 뉴타운 공용주차장에서 난장트기 공개행사를 통해 “2022 영광법성포단오제”의 시작을 알렸다. 군민 및 관광객 300여 명이 참여하여 3년만에 개최되는 축제의 난장트기 공개행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난장기는 국가명승 제22호로 지정된 숲쟁이공원 부용교에 그 원형을 설치하였다. 주행사장인 법성포 뉴타운 공용주차장에는 한 해의 무사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깃발과 오색천을 연결하여 지역민의 화합과 법성포단오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였다. 2022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올해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4일 동안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법성포 천년, 단오빛에 취하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예정이다. 법성단오제보존회 양해일 회장은 “3년만에 군민 및 관광객들과 난장트기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며, “난장트기를 시작으로 올해 축제를 잘 준비하여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민속축제인지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축제 개최의 포부를 밝혔다.
전남투데이 문근미 기자 | 순천시는 2022년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SAC on Screen)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월부터 매월 2편의 우수 공연·전시 콘텐츠 영상을 순천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사업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통해 지리적 제약 없이 우수한 공연예술 감상 기회를 확대하여 우수 예술 콘텐츠의 확산과 지역 문화 향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5월 11일 피노키오, 5월 26일 지젤, 6월 8일 명성황후, 6월 15일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7월 7일 마술피리, 7월 20일 보물섬, 8월 3일 시크릿 뮤지엄, 8월 17일 스피릿 오브 베토벤, 9월 7일 보물섬, 9월 27일 스윙, 10월 12일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10월 19일 늙은 부부이야기, 11월 16일 노부스 콰르텟, 11월 29일 위대한 낙서, 12월 13일 굿모닝 독도, 12월 23일 호두까기인형이 상영된다. 관람은 전 좌석 무료이며, 상영 시작 20분 전 까지 선착순 입장하면 관람가능하다. 시는 더욱 선명하고 화상도 좋은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대극장 빔 프로젝터를 고광량 렌즈로 전면 교체했으며, 코로나19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광양희망도서관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체험형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은 매주 월, 화요일에 운영되는 ▲책 놀이 프로그램과 수, 목요일에는 ▲체험형 VR 동화구연이,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은 ▲떴다! 무지개 공연으로 짜여 있으며,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책 놀이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로부터 도서관 이용 에티켓을 배운 뒤 그림책 읽어주기와 책 놀이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체험형 VR 동화구연’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제공한 콘텐츠를 활용해 가상현실 속 동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월 1회 운영하는 ‘떴다! 무지개 공연’은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무지개’ 자원봉사 동아리에서 맡아 전래동화를 각색한 동극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조부모와 유대 관계가 적은 요즘 아이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삶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