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어린이 놀이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7월 1일 자로 교육지원청에 이관된 어린이놀이시설 관련 행정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2개 교육지원청 어린이놀이시설 담당자 45명이 참여했다. 연수 첫 강의에서는 이석철 ㈜엘티에스코리아 대표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해 시스템 활용 능력 제고를 도왔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배송수 어린이놀이시설 검사기관 기술협의회장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매뉴얼 및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전달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수와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의 안전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들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은 학교 교육의 기본이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 교육지원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5층 합동강의실에서 도내 초·중·고 늘봄·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과 ‘소통의 날’을 열고, 강사 처우와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늘봄·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현장에서 강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교육청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외부강사의 참여율을 높였으며, 프로그램 질 향상과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강사와 학교 간 상호 존중과 신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사들이 안정적으로 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 학생들의 학습 효과와 만족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소통의 날’에서 수렴한 의견을 분석해 현장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단위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제시된 개선안은 시행가능한 부분부터 반영하며, 향후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강사 만족도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2025 저탄소농업 프로그램(가을갈이)에 참여할 논벼 재배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벼 수확 후 볏짚이나 그루터기를 경운(가을갈이)해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이듬해 담수기에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법이다. 참여하는 농가는 헥타르(ha)당 최대 46만 원의 활동비를 직불금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에서 논벼를 20ha 이상 재배하는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다. 개별 농가는 직접 신청할 수 없으며, 반드시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에 포함돼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논물관리·바이오차 투입 등)’에 참여한 농가도 이번 가을갈이 사업에 중복 신청할 수 있다. 단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필지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바라는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는 소재지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9월 중 선정심의회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남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공연·전시 할인쿠폰’ 사업을 통해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쿠폰 사업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연 1만 원 할인쿠폰 50만 장과 전시 3천 원 할인쿠폰 160만 장이 배포됐다. 이 가운데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에 적용가능한 전시 할인쿠폰은 티켓링크에서 내려받아 예매할 수 있다. 티켓링크에 접속하면 할인쿠폰 안내 팝업창이 자동으로 뜨며, 1인당 최대 2매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오는 9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발급된다.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세계적 수묵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며 “올해 비엔날레는 국내외 유명 작가가 대거 참여하는 수준 높은 전시로, 관람객 모두에게 훌륭한 전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제14차 실무위원회에서 희생자·유족 신고 295건(984명)의 심의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7천465건 중 5천836건의 심의를 마쳐 전체 신고 건수 대비 78%를 처리했다. 이번에 심의한 295건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중앙위원회)에 희생자 및 유족 심사·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의 고령, 제주 4·3사건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신속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기존 신고 건수는 100% 처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별법 개정에 의한 추가 신고 건수도 조속히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또한 ▲희생자 진료기관 지정병원 운영 기간 연장 ▲위령사업 기념 거점 조성 ▲제77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제2회 평화문학상 개최 등 여순사건 관련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희생자·유족 신속 심사를 위한 조사 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김민석 국무총리,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국립의대 설립,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등 지역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2027년 의대 정원 논의 시 의대 없는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을 우선 배정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오랜 기간 유치 노력을 펼쳐온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는 대한민국 유치 선포와 함께,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을 개최 도시로 먼저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인 여순사건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의 신속한 결정처리를 위해 중앙위원회의 인력 확충 등도 요청했다. 또한 해상풍력·태양광 등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구축해 RE100산단 등 미래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BK21 FOUR 사업팀(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용적 지역혁신 인재양성팀, 팀장 이찬영 교수)이 최근 뛰어난 연구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8월 박사학위 취득을 앞둔 Zhang Chuyuan 씨는 9월 1일부터 중국 Guangzhou College of Commerce에 교수로 임용될 예정이다. 이는 대학원 재학 중 SSCI 저널에 총 4편의 논문을 게재한 탁월한 연구 성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문사회계열 대학원생이 재학 중 SSCI 논문을 다수 게재한 사례는 매우 드물며,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공동연구를 수행 중인 대학원생의 논문 게재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김두리 박사과정생은 전남대학교 이상호 교수, 태국 Chulalongkorn University의 Vasileios Zikos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Energy Economics』에 제1저자로 논문 “Environmental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Endogenous R&D Networks”를 2025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정난희)는 지난 8월 7일 오후 2시, 제1학생마루 3층 소강당에서 ‘2025 빌드업 프로젝트 어나더레벨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어나더레벨 프로그램’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으로 직업 경력개발 로드맵에 기반한 자기주도적 진로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저학년 재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어, 진로설계 초기 단계의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9개 팀 90명이 참여했으며 팀별 월 활동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 팀의 주요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현장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상금 25만 원), 우수상 3팀(각 15만 원), 장려상 4팀(각 5만 원)이 선정됐으며,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명의의 상장과 총 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심사에 참여한 박찬진 교수(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부센터장)는 “학생들이 경력개발로드맵을 바탕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2025 한일공동고등교육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대학생 19명을 대상으로 AI 융합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에서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고등교육 교류 프로그램으로, 전남대는 2년 연속 주관기관에 선정돼 운영 경험과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yushu University, Osaka Metropolitan University, Okayama University 등 일본 명문대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전남대 AI융합대학에서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실습과 AI 기반 융합 교육을 받으며, 이론 수업과 함께 현장 중심 실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병행해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광주 향교 방문, 비빔밥 만들기, 한국어 강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견학 등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한국형 융합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일본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과 교류를 위해 전남대 학부생 10명이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업을 함께 듣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비영리단체인 거문포럼이 공동으로 6일 '신해양문화시대를 위한 토론회'를 전남대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합동강의실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포럼 및 대학 관계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우범 전남대 명예교수는 '여수, 스마트 해양 미래도시'를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스마트해양도시 여수는 산업단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미래융복합 선도도시, 4차산업혁명 중심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 시민과 함께 하는 해양관광문화휴양도시라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수소에너지 경제사회, 지속가능한 발전 및 거버넌스 시민참여, 문화쇼핑, 일자리가 하나로 연결되는 스마트시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전남대 교수는 '섬에서 시작하는 스마트양식'을 주제로 "거문도는 수온, 조류, 수질 등 스마트양식에 적합한 해양환경을 갖추고 있고 어업인의 기술수용성과 지자체-대학-연구기관 간 협력도 우수하다"며 "생산-정주-교육-데이터를 통합한 정주형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한국형 해양혁신 거점으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경일 부천대 교수는 '섬의 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라이즈(RISE)사업단과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지역 주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25세 이상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초부터 실생활 활용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광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첫 교육과 지난 8월 10일 광주 북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은 만학도들의 뜨거운 참여와 학습 열기로 가득했다. 학창 시절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정규 교육 과정을 마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이들에게 이번 인공지능(AI) 교육은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의 특성상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학급이지만 간절한 배움의 의지가 강의 내내 높은 집중도와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며 교육 현장을 감동으로 채웠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들을 지원하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이동원 교수(심혈관 센터 및 RLRC 센터장) 연구팀의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ACS Sensors 저널에서 Editor's Choice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11일 전남대에 따르면 2025년 8월 3일자로 선정된 논문은 "3D-Printed CNT-Reinforced 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 with Enhanced Mechanical Stability and Integrated Wireless Pressure Sensor for Continuous Hemodynamic Monitoring"로, 탄소나노튜브(CNT)를 활용해 생분해성 혈관 지지체의 기계적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무선 혈압 센서를 통합함으로써 실시간 혈류역학 모니터링이 가능한 차세대 스마트 스텐트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정밀의료 및 스마트 임플란트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확장시킨 혁신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본 논문이 ACS(미국화학회) 출판사가 발간하는 80개 이상의 저널에서 매일 새롭게 출판되는 수천 편의 논문 중 과학적 가치, 기술적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