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의회 의원들이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상지를 직접 둘러보며, 새로운 관광자`원 구축에 따른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추월산과 담양댐이 선사하는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걷는 즐거움을 선사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4년 공모사업 확정(총사업비 140억원) 후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교량(미르교) L=330m 건설 및 데크쉼터와 부대시설 설치를 위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초 사업계획 수립 당시 용면 도림리 산203번지 일원이였던 사업위치가 용면 월계리, 도림리 일원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그 사유와 절차가 적정했는지를 살피고, 새로운 관광자원 구축에 따른 기존의 추월산 지구 및 용마루길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장명영 의장은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발전적인 결과도출을 기대하며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 고서면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 ‘인피티엠’에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전했다. 고서면 문예회관에서 이뤄진 이날 봉사에는 전남대 치전원생 40여 명이 참여해 고서면 어르신과 주민 40여 명에게 스케일링(치석 제거), 구강검진, 레진 충전, 의치 세척 및 관리 교육 등 다양한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며, 학생들 역시 배운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 주민은 “멀리 병원 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찾아와 직접 진료해 주니 고맙고 든든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신혜 인피티엠 대표는 “진료를 받은 주민들의 반응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청촌경로당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모범 경로당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군에 따르면 청촌경로당은 전국 6만 9천 개 경로당 중 상위 0.1%에 해당하는 69곳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전라남도에서는 7개소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는 홍기천 경로당 회장을 비롯해 박영돈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장, 이규현 전남도의원, 노대현 담양군의원, 최창기 농협장, 임석길 분회장,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을 함께 축하했다. 홍기천 회장은 “전국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마을주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단합하고 신바람 나는 청촌리 노인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청촌경로당의 사례가 다른 경로당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어르신들의 자긍심과 경로당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오는 18일까지 2주간 혹서기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역 내 1인 청·중장년 고독사 위험군 53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생활 실태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 청·중장년층의 건강 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주거환경과 냉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함께 살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대상자들의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혹서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노후 냉방기기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생활 전반의 안전을 살피는 데 집중한다. 점검은 마을 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진행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지역 복지체계와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독사 위기에 놓이는 이웃이 없도록, 돌봄 공백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여름철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 기후 위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경로당 28곳에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열 페인트(Cool Roof) 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쿨루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및 열 반사 효과가 있는 특수 페인트를 건물 지붕에 도포해 옥상 온도를 낮추고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고온 현상이 심해지는 여름철, 냉방비 절감과 실내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년층 이용 비중이 높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추진돼, 에너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기후변화 가속화로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무더위뿐만 아니라 한파 등 혹독한 기후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 발굴해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담양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가사문학의 본고장 담양에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이색 랩 경연이 열렸다. 담양군은 5일 제7회 전국 청소년 가사시 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국문학 갈래인 ‘가사(歌辭)’를 청소년의 감각과 랩이라는 현대적 형식으로 표현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창작의 장을 마련했다. 경연 참가자들은 한국가사문학관 누리집에 소개된 ‘담양가사 18선’ 중 한 작품을 가사로 활용하고, 작사와 작곡은 모두 창작곡으로 구성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2팀) 각 200만 원, 우수상(2팀) 각 100만 원, 장려상(4팀)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군 관계자는 “가사가 랩이라는 청소년 친화적 장르를 통해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가사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2026년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 공모를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은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가꾸는 생활권 숲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꾀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 ‘숲속의 전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모 대상은 5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단체 등으로, 국공유지 또는 마을소유지 등 공공성을 갖춘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소유 토지도 5년 이상 사용 승낙이 가능하다면 대상지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유형은 쉼터숲형, 풍치숲형, 소득숲, 기타 특화숲 조성뿐 아니라, 기존 참여숲의 정비와 보완 사업도 가능하다. 대상지별 최대 5억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사업비에는 숲 조성뿐 아니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편의시설 설치 등도 포함된다. 군은 오는 7월 2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자체 심사를 거쳐 전라남도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도 현장심사, 8월 말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지가 결정된다. 군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지난 4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인사발령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전보자 5명과 센터장 임명자 1명 등 총 6명을 대상으로 임용장 전달, 서장의 환영 인사,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임용된 직원들은 보유 자격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중희 담양소방서장은 “담양소방서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경찰서(총경 양수근)-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쓰레기투기 등 방지 및 범죄예방을 위한 마을에 설치된 CCTV 보수 위한 실무진 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번 회의는 담양경찰서에서 3개월 간에 걸쳐 담양 관내 총 477개소 895대의 마을 CCTV를 대상으로 점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부 고장이 확인된 CCTV 보수를 위한 추경안 반영을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기초질서 확립 및 범죄예방을 위한 마을 CCTV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담양군에서는 우선 고장 난 마을 CCTV의 점차적인 수리와 함께 관제센터로 이전하는 부분도 고려하기로 하였다. 담양경찰서와 담양군에서는 앞으로도 공동체 신뢰를 위한 활동과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범죄예방 시설물에 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은 2025년 공연예술 레지던시 사업의 성과로 아티스트 정태호의 라이브 음원을 공식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원은 담양의 공간성과 감성을 배경으로 한 현장 녹음을 통해 제작됐으며, 정식 스트리밍 플랫폼 ‘뮤직플로(Music-Flo)’를 통해 공개됐다. 정태호 작가는 재단이 예술가에게 거주형 창작 공간과 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과 예술이 호흡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예술지원 프로그램의 입주 예술가로 선정된 후 재단이 운영하는 창작 공간 ‘추자혜’에 머물며 창작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담양에서의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바탕으로 산문집 『악사의 처방전』을 출간하기도 했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담양에서 음원 작업을 진행하고,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해동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과 현장 녹음을 완료한 결과물은 담양의 풍경과 감성이 깃들여 있어,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음원 발매는 공연예술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예술 생산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로 주목되며, 정태호 아티스트의 앨범 정보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지역자활센터는 4일 무정면 무정관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및 종사자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담양지역자활센터 몸·마음 활성화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박은서 담양군의회 부의장, 이정옥 담양군복지재단 이사장, 관내 사회복지시설장, 자활센터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몸·마음 활성화 대회’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체육활동과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자활사업 참여자들은 각자의 강점을 표현한 삼행시를 이름과 함께 새긴 단체복을 맞춰 입고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며 활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무정농협이 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자활기업인 나눔인테리어, 담빛희망나르미, 유미의 도시락도 후원에 함께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담양지역자활센터와 해남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협약을 맺으며 지역 간 상생 의지를 이어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지역자활센터는 중·장년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모범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참여자들이 쾌적한 환경에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 읍내에서 순창 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들판 한가운데 우뚝 솟은 석조 기둥 하나, 천 년을 지켜온 담양 객사리 석당간이다.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에 자리한 ‘담양 객사리 석당간(石幢竿)’은 고려시대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1969년 보물 제505호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불법(佛法)을 알리는 깃발의 기둥, ‘당간’ 석당간은 본래 불교 사찰에서 법회나 의식을 알리는 깃발을 걸기 위해 세웠던 기둥이다. 특히 이 깃발에는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도리를 드러낸다’는 뜻의 파사현정(破邪顯正)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 단순한 장식을 넘어 종교적 상징물의 역할을 했다. 당간은 주로 목재로 제작됐지만 시간이 흐르며 대부분 소실됐고, 지금까지 남아 있는 철제나 석제 당간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힌다. 특히 담양 객사리 석당간은 국내에 남은 석당간 두 점 중 하나로, 그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수난과 중건을 거친 천년 유산 객사리 석당간은 고려시대부터 존재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