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강진따숨편지’의 첫 소포물을 지난 14일 발송했다. 올해 처음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강진따숨편지)’ 사업은 우체국의 배달망을 활용해 집배원이 월 2회 취약계층에 놓인 1인 가구에게 물품(생필품)을 대면 배송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군과 읍면에 전달해 위기상황을 대응하는 사업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대상은 관내 중장년 1인가구, 은둔형 외톨이(고립청년) 등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위험군 50가구이다. 노인요양보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기존 공적 돌봄서비스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해 실질적인 돌봄 공백 가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이 고립가구의 정서적 지지와 생활 안전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진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남 최초로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장년 1인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2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2025년 전남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여행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사유로 관광에서 소외된 주민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기획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그리고 해당 계층에 속한 장애인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전라남도 내 당일 여행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 전액 지원으로, ▲식사 2식 ▲유료 체험 1회 이상 ▲여행자보험 가입 등이 포함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보호자 1인까지 함께 지원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참여 편의를 높였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0일까지이며,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신청자 본인 방문을 원칙으로 하며, 대리 신청 때에는 위임장과 함께 관련 서류를 갖춰야 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에서 소외된 군민들이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라남도 음악창작의 요람, 강진군 전남음악창작소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주엽의 특별한 음악 프로젝트 『폭풍 속에 서 있는 사람 – 작곡가 3인의 시선』이 오는 5월 22일 목요일 오후 7시, 전남음악창작소 2층 공연장의 문을 활짝 연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의 후원 아래, 지역 작곡가 이주엽과 전남음악창작소가 손잡고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삶의 예상치 못한 위기와 그 속에서 길어 올리는 내면의 고요, 마침내 찾아오는 회복과 깊은 성찰의 순간들을 다채로운 음악 언어로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작곡가 각자의 독특한 시선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깊숙이 탐구하는 예술적 여정이자,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치유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주엽 작곡가는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된 '관현악으로 빚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국악 관현악 작곡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뮤지컬 '청춘일기2'의 오케스트라 편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적 독창성을 구축해 온 실력 있는 음악가이다. 퓨전 국악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진군지부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여수 일원에서 ‘2025년 강진군 노사화합 청렴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 활력을 높이고, 소통 역량을 강화하며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 의식을 재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부군수를 비롯한 본청 4개 부서의 간부급 공무원 8명과 공무원노조 집행부 8명 등 총 16명이 참석해,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첫날에는 ▲‘소통 3단계’를 주제로한 커뮤니케이션 교육 ▲공무원연금제도 이해 ▲노무 역량 관계 교육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노사화합 청렴・소통의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돌아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2일차에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향일암 문화탐방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정 자연과 지역의 문화자산을 함께 접하며 형식적인 업무관계를 넘어선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운영 중인 학생푸소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의 개별 학교 단위에서 벗어나 교육지원청 단위의 참여로 확대되면서, 강진의 푸소체험이 점차 지역과 기관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강진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농산어촌 유학제도를 통해 강진군에 유학중인 농산어촌 유학생 가족들이 강진군의 지역 곳곳을 다니며 학생푸소 체험을 경험했다. 도암초, 작천초, 병영초, 옴천초 4개 학교의 농산어촌 유학제도를 통한 농산어촌 유학생 가족 70명이 참여해 다산초당과 다산박물관을 탐방하고, 강진에서 자란 딸기를 수확해서 딸기청을 만들었다. 그리고 청자박물관 관람과 청자로 머그컵을 만들어 강진의 역사와 예술을 체험했다. 이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여수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무선초, 여수아리울중, 여수문수중, 광양중, 희양중 5개 학교의 학생 37명과 교사 6명 등 총 43명이 강진을 찾아 푸소 체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민화뮤지엄과 다산박물관 관람, 딸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최근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강진군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30억 원(국비 200억 원, 군비 130억 원)을 투입해 옛 성화대 유휴시설(연면적 9,723.95㎡)을 청년 창업과 4차 산업 기술 융합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플랫폼은 드론, ICT 등 4차 산업 기술을 실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기능은 물론,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입주기업을 위한 사무공간 그리고 입주기업인, 워케이션 이용객들을 위한 숙소 등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복합기능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실감 미디어 체험관 등 복합 문화공간도 함께 조성해 단순한 리모델링 수준을 넘어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낸 미래형 청년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7월 전라남도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올해 초에는 전라남도의 기본 및 시행계획 승인 등 주요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서울서 바쁘게 산다더니, 그래도 우리 생각은 했는 갑소, 내려와 밥도 사주고, 간식거리도 사다주고, 오랜만에 마을이 따뜻하게 웃었어.” 서울에 사는 A씨는 강진 반값여행을 신청해 오랜만에 고향인 병영면 백양마을을 찾았다. 마을 어르신 2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한 뒤 함께 병영 일대 관광지를 둘러본 그는, 정산 신청을 통해 돌려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강진읍내에서 간식을 구입해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렸다. A씨는 “반값여행 덕분에 이렇게 어르신들 뵙고, 작은 정성이라도 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음엔 시간을 더 내서 오래 머물며 고향 곳곳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요. 강진 반값여행, 정말 최고입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5월 가정의 달 연휴 관광객 북적북적 5월 ‘가정의 달’은 전국 지자체가 축제와 각종 행사를 통해 손님맞이에 나서는 시기다. 강진군은 이 시기에 ‘반값여행’ 정책의 효과가 빛을 발하며 연휴기간 동안 약 6만7,000여 명의 관광객이 강진을 찾았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만4,000명이 증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군민 제도 ‘강진품애 온 군민’이 2025년 5월 14일 기준 누적 회원 수 10,584명을 돌파했다. 이는 강진군 전체 인구(2025년 4월 기준 약 3만 2천 명)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2025년 2월 5일 정식 오픈 이후 불과 3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이다. ‘강진품애 온 군민’은 강진과 인연을 맺은 출향민, 관광객, 전지훈련 선수단 등 누구나 가입 가능한 온라인 군민 제도이다. 회원 가입 시 5,000마일리지 지급, 강진 관광지 무료입장 및 체험시설 할인, 적립 마일리지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착)으로 전환해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강진군은 강진청자축제, 전라병영성축제 등 현장 중심 홍보와 카카오톡 채널, SNS 광고 등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며 단기간에 제도의 인지도를 넓혀왔다. 특히, 지난 청자축제 기간 10일 동안 2,423명이 신규 가입하는 등 축제를 활용한 현장 홍보가 제도 확산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명예 사이버 군민을 모집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운동교실'을 오는 6월 25일까지 8주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 강진군 보건소에서 진행한다. 이 운동교실은 만성질환 예방과 근감소증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요가,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라인댄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에게는 사전·사후 체성분 측정(BMI)과 함께 개인별 운동 지도가 병행된다. 또한, 근력 강화를 위한 8자 근력밴드 등 보조기구도 제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진군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AI 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23년 선정되고, ‘24년 150명을 첫 시작으로 ‘25년 현재 20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과 연동된 손목 활동량계, 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과 장흥군의 축산과 직원들이 지난 15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간 상생과 연대의 모범을 보였다. 이번 기부는 두 지역의 군 축산과 직원들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 했다. 두 지자체는 인접 군으로 한우, 흑염소 등 축산 자원이 풍부한 농축산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업무 협력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농축산업 기반 지자체 간의 협력과 연대 강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강진군 축산과장은 “이웃 지자체인 장흥군과의 상호기부를 통해 따듯한 정을 나누고, 작은 금액이지만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과 활성화를 통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하여 어려워진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 축산과 역시 “작은 나눔이지만 강진·장흥 발전에 큰 울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상생에 힘을 보태겠다”고 힘을 보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2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반부패·청렴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해 실효성 있는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군의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였다. 회의는 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 보고와 자체청렴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각 부서에서 마련한 계획들은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청렴 실천 전략으로,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대책들이 다수 포함됐다.. 강진군은 올해 반부패·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에 따라, 기관장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를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교육·캠페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부패취약분야는 우리가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로, 각 부서는 드러난 문제점들을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최근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강진군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에 따른 최초의 피해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작년 10월 제정된 조례를 근거로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번 피해지원금은 지난 3월 관내에서 발생한 주택과 축사 화재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총 1,200만 원이 지급됐다. 피해 규모는 소방서 화재증명원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조례에서 정한 지원 기준에 따라 각각 500만 원과 700만 원이 지급됐다. '강진군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는 강진군 관내에 주소를 둔 주민이 화재, 폭발, 붕괴 등 재난으로 주거시설은 물론 농·수·축·임산물 등의 생계 기반 시설 피해를 입은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피해액이 500만 원 이상일 경우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고의나 과실, 빈집, 불법건축물에 대한 피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진군은 지난 15일, 조례 시행에 따라 첫 번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화재 피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