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립예술단이 일상 회복으로 향하는 첫걸음으로 지난 2일과 3일(이틀간) 배알도 섬 정원과 광양읍 서천변에서 봄맞이 버스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봄맞이 나들이를 나온 시민과 관광객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도록 힐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일 배알도 섬 정원에서 펼쳐진 시립국악단 공연은 ‘벚꽃엔딩’, ‘고맙소’, ‘시리렁 실근’ 국악가요 등을 선보였으며,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봄바람이 함께 어우러져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봄날을 선사했다. 지난 3일 광양읍 서천변 수변무대에서 열린 시립국악단 공연은 ‘신뱃놀이’, ‘모듬북협연곡’ 등 신명 나는 연주와 만개한 벚꽃, 분수쇼가 한데 어울려 벚꽃길을 걷는 시민에게 감탄과 탄성을 자아냈다. 한 방문객은 “봄바람을 맞으며 거닐다 마주한 시립예술단의 공연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값진 선물이었다”고 전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봄맞이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4월 시립예술단 공연과 함께 올봄을 따스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알도 버스킹 공연일정은 국악단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완도군이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선정됐다.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은 전국 방방곡곡에 수준 높은 문화 예술 나눔을 통해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 개개인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연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관내에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 많지 않다는 점과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환경을 고려하여 3D 기술이 접목된 공연과 가족 구성원 간 대화 및 집단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연 계획을 제출해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가요 콘서트 등 기존에 추진했던 공연기획은 본 사업 계획에 배제했다. 완도군은 사업 선정으로 국비 6천3백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주춤해지면 3D 기술이 접목된 뮤지컬과 오페라와 동화가 접목된 공연, 매직 드로잉쇼 등 다양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다양한 문화생활로 군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전남투데이 윤승주 기자 | 진도군이 제77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5일 진도읍 백조호수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식목일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되었으며, 공무원들을 비롯 산림조합, 임업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동백나무 100그루를 식재했다. 동백나무는 진도군 군화로 연중 푸르른 상록수이며, 관상적 가치가 높아 공원이나 학교 등 공공건물에 많이 심는 수종이다. 또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산불 조심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산림에 대한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봄철을 맞아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동참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은 지난 3월 31일, 가족친화 2차 특강으로 성유미 작가를 초청해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에게 경제 교육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마쳤다. 이번 강연은 도서 '돈을 아는 아이는 꾸는 꿈이 다르다'를 중심으로, 자녀들이 올바른 경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부모들의 자녀 경제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프로그램(ZOOM)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부모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강연에 참여했다. 진행을 맡은 성유미 작가는 자녀 경제 교육기관 ‘깨비드림 커뮤니티’의 대표이자 네이버 인플루언서 ‘원더깨비’로 활동하면서, 최근 클래스101에서 '엄마표 경제교육' 강의를 런칭하는 등 경제 교육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성 작가는 강연에서 “경제 교육의 기본은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작가의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대화 내용을 사례로 ‘경제 교육 노하우 7단계’를 설명하고, 아이들에게 경제의 기초지식을 알게 해 주는 대화방법을 제시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강사님의 경험과 대화방법 예시를 통해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시민 글귀 공모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교역도시 광양을 홍보하고 시민의 언어로 표현된 문화 확산을 위해 릴레이 캠페인으로 준비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 등에게 전하고 싶은 글귀를 주제로, 광양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구글폼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저작권이나 법에 저촉되는 글, 작품 전체 또는 일부가 이미 유포된 글, 광고성·상업성 글 등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제 적합성, 독특성 등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총 11점이 선정되며 우수작(1점)은 3만 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쿠폰, 가작(10점)은 커피 쿠폰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은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현수막으로 제작해 예술창고 미디어 A동 옆면(도로 방향)에 글판 게시된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의 언어를 주고받는 일상 교류를 통해 문화교역도시 광양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에게 위로와 공감이 전달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예술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봄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농업박물관 쌀문화관 2층에서 ‘새봄맞이 화전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화전놀이는 삼월삼짇날 교외나 경치 좋은 곳에서 들놀이를 할 때 진달래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화전을 절식으로 먹는 풍속에서 비롯한 것이다.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봄에는 배꽃으로 만드는 이화전, 여름에는 장미화전, 가을에는 황국화와 국화전을 부쳐 먹었다. 꽃이 없을 때는 미나리잎, 쑥잎, 버섯, 대추 등으로 꽃모양을 만들어 붙여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50명을 모집해 실시하며 참가자는 KF94 마스크 착용과 가족별 3m 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화전 만들기, 꽃지지미 만들기, 체험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하되 현장 취식은 금한다. 농업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국민이 침체한 분위기지만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민족 고유의 화전놀이 문화를 재현해 추억과 향수를 느낄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오슬기) 기획전시실에서 4월 1일(금)부터 6월 30일(목)까지《Festival》전을 개최한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 김지숙 민화작가 참여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가례반차도의 현대적 변용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와 같은 전시로 신작 총 40점을 선보인다. 김지숙은 이전 <시집가는 날> 시리즈에서 전통혼례 치장을 한 여인의 뒷모습을 묘사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의 민화전문 공모전, ‘대한민국민화대전’에서 2016년 최우수를 수상한 이후 작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9년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열렸던 문선영 작가와의 듀엣전인 《조선왕실 영롱함을 그리다》전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던 《민화의 비상》전, 2020년 민화계 최초 언택트 전시인 《한국의 민화》전 등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의 전시에 다수 참여하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는 김지숙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여성의 뒷모습을 통해 전통적인 혼례 장면을 부분적으로 작품에 담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조선시대 가례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올해 첫 번째 이벤트로 4월 1일(금)부터 4월 30일(토)까지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광주광역시 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내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한 결제내역을 증빙하여 참여할 수 있다. ‘만원의 행복’ 이벤트는 전국 온·오프라인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후 인증하면 되며, 이벤트 기간인 4월 1일(금)부터 4월 30일(토)까지의 거래 내역만 인정된다. 이벤트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광주문화누리 블로그에 게시된 네이버 폼(http://naver.me/GpJKFCgz)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 발표는 오는 5월 4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개별 문자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도서, 음반, 영화, 공연)·체육(스포츠관람, 체육시설 이용)·관광(시외버스, 숙박,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3월 31일부터 벚꽃이 피는 봄을 맞아 다양한 전시를 개최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하정웅컬렉션 중 재일교포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기증의 미학-재일在日 화가들>이 10월 16일까지 열리고, 기획전시실에서는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김미지, 노여운, 이정은의 <청춘탐미>와 창작교육관 1·2전시실에서는 영암 출신 작가 모임인 월출미술인회가 참여하는 <영암의 얼> 전시가 6월 20일까지 이어진다. 기증의 의미를 알아보는 첫 번째 전시로 <기증의 미학-재일在日 화가들>은 하정웅이 수집한 재일교포 작가들의 작품 42점이 전시된다. 하정웅은 재일교포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하면서 우리가 잃어버릴뻔한 미술사의 한 부분을 되찾게 해주었다. 1세대 작가인 전화황, 송영옥, 오림준의 작품은 어두운 색조와 소재에서 현실에 대한 아픔과 시련이 드러난다. 서구 문화의 영향을 받아 일본화단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곽인식, 이우환, 손아유는 일본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독보적으로 활동하는 작가였으며 특히 이우환 작품은 하정웅컬렉션을 대표한다. 기획전시 청년작가 초대전 <청춘탐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