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원이 오는 5일부터 열리는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K-스포츠과학 현장 지원’에 나선다. 연구원은 광주세계양궁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단의 스포츠과학 현장 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2개월 간 연구위원 및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상황 대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총 5회에 걸친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양궁대회에서 연구원이 담당한 주요 임무는 약 80개국 800명의 전체 선수들에 대한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지원으로, 광주스포츠과학센터 박사급 연구원과 컨디셔닝센터 전문인력을 파견하며 약 2억 원 상당의 전문 장비가 투입된다.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종목 특이적 스트레칭, 부상 예방, 경기 전·후 회복 컨디셔닝,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개인별 멘탈 지원 서비스 등이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한국의 효자 종목인 양궁을 널리 알리고, ‘민주·인권·평화, 스포츠 도시 광주’라는 도시 브랜드를 드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스포츠가 가진 소프트파워를 통해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광주를 찾은 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사기진작과 대시민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체육회는 3일 오전 10시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5개 구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및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생활체육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생활체육 서비스 질을 높이고, 상호 소통・화합, 시・구체육회 간 의견 공유 등을 위해 마련했다. 지도자들이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인문학 속 배려와 소통(강사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생성형 AI와 체육지도 수업 혁신(강사 김영욱 핵심가치연구소 대표)’, ‘생활 속 부상 예방 트레이닝(강사 이상열 이지스튜디오 대표)’ 등 인문・소양 및 실기 강의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광주는 지난 2023년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호봉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 도입으로 지도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한 발짝 앞설 수 있었고, 지도자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향후 안정적인 일자리로 정착할 것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1일, 지역 기반 우수기업체 임직원과 공무직 근로자를 위한 ‘KJB우수기업임직원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보증보험(SGI) 및 우수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협약이 체결된 우수 기업체에 근무하는 임직원과 공무원연금을 받지 않는 공무직 근로자가 주요 대상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신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한도는 1인당 100만 원부터 최대 5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중도상환이 가능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출 금리는 전월 카드사용 실적 50만 원 이상을 충족할 경우 최저 연 4.04%p(포인트) 까지 적용 가능하다.(2025.09.01.기준) 대출 신청은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와뱅크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대출실행 전 고객이 서울보증보험 앱을 통해 직접 보험료를 선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주은행 박문수 데이터상품전략부장은 “이번 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 노희용)이 주최하는 ‘2025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가 오는 9월 9일 저녁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연다. 올해 아카데미는 ‘그림자의 위로–빛이 아닌 것들과 함께하는 예술의 감각’을 주제로 9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총 5회 진행된다. 철학·문학·음악·영화·건축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강연과 공연이 마련되며, 광주문화재단과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이 협력해 추진한다. 2회차 강연자는 이지상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싱어송라이터이자 시노래 작가로 활동하며 삶의 희망을 전하는 음악과 글을 꾸준히 이어왔다. ‘나팔꽃’ 시 노래 운동 동인이며, 조선학교 몽당연필 공동대표, 은평시민신문 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다수의 음반과 저서를 출간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우리는 사람이 사는 마을로 간다 – 한강의 시노래를 중심으로’다. 실제로 한강 작가와 ‘12월의 이야기’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한 이 교수는 한강 시노래 속에 담긴 생명, 자유, 사랑의 의미를 탐색하며, 이를 통해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가치와 삶의 좌표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주 광산구 장덕도서관이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특별한 북콘서트 무대로 변신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엘피스토리(LP STORY)가 주관하는 '우리가 가요! 움직이는 예술문학관!' 광주 지역 편으로,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동화작가 염연화의 신작 청소년소설 『지워진 사람들』이다. 『지워진 사람들』은 한국전쟁 직후 벌어진 국민보도연맹 학살 사건을 소재로 한다. 좌익 척결이라는 명분 아래 수많은 민간인이 이유 없이 희생된 사건으로,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자 오랫동안 침묵 속에 가려져 있던 기억을 다룬다. 염연화 작가는 주인공 ‘용실’과 ‘송애’의 시선을 통해 지워진 사람들의 삶과 아픔을 드러낸다.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책 낭독이나 토론이 아닌 문학·음악·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융합 공연으로 기획됐다. 작곡가 승지나 씨는 소설의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마술·마임이스트 김기민 씨는 무언의 몸짓으로 지워진 흔적을 복원한다. 또한 샌드아티스트 옥혜정 씨는 모래 위에 펼쳐지는 영상으로 기억의 장면들을 그려낸다. 특히 이번 공연이 광주에서 열린다는 점이 의미 깊다. 광주는 1980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내년부터 광주지역 모든 중·고등학생이 ‘꿈드리미’ 사업의 수혜를 받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꿈드리미 사업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하면서 보편복지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꿈드리미’는 시교육청이 직선 4기 들어 모든 학생의 교육 기회균등과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중·고등학생이 교육활동 및 학교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당초 보편복지를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보건복지부에서 제동을 걸면서 시행 첫 해인 지난 2024년에는 중3, 고3 가운데 다자녀 가정, 저소득층(중위소득 120% 이하), 다문화 및 탈북가정 학생 만이 수혜를 누렸다. 시교육청은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해달라는 학생, 학부모, 교육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 2·3, 고2·3학년으로 대폭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보편복지 전환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8월 말 보건복지부에서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과 중복 방지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전환이 가능하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14개 학교에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구축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6월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에 참여한 결과, 365-스터디룸 2개 권역 14개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교육부가 학습 여건이 열악한 중·고등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다. 광주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공교육 틀 안에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각 학교에 조성한 ‘365-스터디룸’과 유사한 방식이다. 특히 학교 안팎에 자기주도학습공간을 제공하고,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학생별 학습 상황을 관리·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EBS 강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습 설계, 대학생 화상튜터링 학습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 시교육청은 학생 눈높이 공부방 ‘365-스터디룸’을 운영하고 있는 42개 고등학교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참여했다. 6개 권역 학교는 1개 거점센터(거점학교)와 6개 협력센터(협력학교)로 구성했다. 이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광주경신여고 권역’, ‘광주동신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외국인 유학생 교육’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지역대학 유학생들이 지역 생활과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 어때! 광주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광주생활 안내 ▲광주 주요 관광지 소개 ▲외국인 유학생 우수 활동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맡는다. 교육 참여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재학 중인 대학이나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의 조기에 지역에 적응하고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이어가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며 “광주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하고 정주하기 좋은 도시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2024년 기준 633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광주시는 유학생 서포터즈 운영, 유학생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신규 공무원 30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을 위해 봉사할 신규 공무원들의 첫 출발을 축하하고, 이들의 성장을 묵묵히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용식에는 신규 공무원의 가족들이 함께 초대돼 의미를 더했다. 임용장을 받은 순간을 지켜본 가족들은 자녀와 배우자가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장면을 함께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 가족은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신규 공무원이 부모님께 직접 쓴 감사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진심 어린 편지 내용에 참석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의 헌신과 사랑이 오늘의 영광을 가능하게 했음을 되새겼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늘 배우고 발전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신규 공무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력해 행사장 확보, 숙박·교통·맛집 등 편의 정보 제공, 공공 대형전광판 및 미디어파사트를 활용한 홍보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 기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점을 활용해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지(G)-뮤지엄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예술과 문화유산이 결합된 ‘아트-헤리티지 마이스(Art-Heritage MICE)’ 도시로서 광주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관광·마이스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케이(K)-컬처 최일선의 박물관·미술관인의 축제인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광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올해 박물관·미술관 박람회가 문화·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도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억 1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메세나 후원을 받은 예술인(단체)에게 후원금의 최대 2배를 추가 지원하는 신규 공모사업으로, 예술과 기업의 상생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 공모 설명회 직후 ▲예술인·기업 대상 홍보 ▲카드뉴스 제작·온라인 홍보 등을 신속히 추진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한, 지원신청서 작성과 증빙자료 준비를 예술인(단체)과 함께 진행하고, 지역 기업과의 매칭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담당했다. 심사 결과 광주문화재단은 전국 26개 선정 기관 중 7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확보하며, 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예술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예술인과 기업이 협력하여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후원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도록 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가 참여한 80MW 규모의 신안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이‘2025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공공주도형으로 추진되며,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각각 12%, 한국전력기술이 10%의 자기자본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도시공사는 기존 도시개발 분야를 넘어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특히 전남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견인하고,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남 사장은“이번 사업 참여는 광주도시공사가 친환경 에너지원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첫걸음”이라며, “광주·전남이 상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 선정된 사업자는 생산한 전기를 20여년간 고정 가격에 판매할 권리를 보장받는다. 공공주도형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뿐 아니라 우대 가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사업성이 극대화되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