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가 지난 1995년 정부에서 도입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제도 시행 이후 29년만에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급에 나섰다. 남구는 18일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시각적 효과를 강조하면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의 중요함을 부각한 새로운 형태의 종량제 봉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의 종량제 봉투 디자인이 작은 글자와 표 중심으로 제작돼 분리 배출에 대한 직관적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놓은 새 종량제 봉투는 그림을 활용해 시인성을 대폭 강화한 특징이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으로 터전을 잃은 남극 펭귄이 낚시와 집게, 빗자루를 이용해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장바구니 및 쇼핑카트를 이용하는 모습 등 6종류의 그림을 봉투 앞면에 배치, 위기에 처한 펭귄이 역경을 딛고 익살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을 역설적으로 담았다. 또 글자 수를 대폭 줄이면서 환경보호 실천 활동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쓰레기를 ‘줄여야 살아요’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경각심을 강조했다. 신규 종량제 봉투는 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연일 찌는 듯한 찜통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 등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각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비 교육과 건강 상태를 살피는 대책을 추진한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소 직원 10명으로 구성한 방문보건팀은 지난 17일부터 폭염 취약계층 세대와 경로당을 방문하며 무더위 피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평균 폭염일수가 지난 30년간의 평균 폭염일수인 15.6일보다 이틀이 많은 17.6일로 급격히 증가한데다 불볕더위에 노출되면 건강 악화가 염려되는 주민들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구청에서 특별 관리에 나선 이들은 취약계층 세대 구성원 및 홀로 사는 어르신을 포함한 720명과 관내 경로당 256곳을 이용하는 어르신 2,092명에 달한다. 남구는 오는 9월 13일까지 13주 동안 각 가정과 경로당을 4차례씩 방문할 계획이다. 각 가정 구성원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은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물 자주 마시기와 야외활동 자제 등 4대 건강 수칙을 비롯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의회 남호현 의원이 17일 진행된 제3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구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보호를 위한 자체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에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지난해 3월, 폭력으로부터 사회복지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의 대응과 역할을 명확히 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지만 ‘2022년 사회복지사 통계연감’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중 30.1%가 복지서비스 대상자에게 정서적 폭력을 경험했으며 위협과 굴욕적 행동 21.5%, 신체적 폭력 12.3%, 성희롱 및 성폭력은 10.2%가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남구는 2013년 제정된 ‘광주광역시 남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며 “남구는 조례가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태조사 추진 실적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 조례를 만들어 놓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당장 자체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 매뉴얼을 포함한 대응책 마련에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17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림동2구역 지구단위계획 한옥지구 해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양림동2구역 한옥지구 해제”와 “한옥지구 해제 전까지 높은 공사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오 의원은 “광주시는 2011년 양림동 202-27번지 일원 중 일부를 한옥지구로 지정하였고, 현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84조에 따라 정비구역을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한옥 지구 제한으로 인해 높은 공사비 부담과 주택 개보수의 어려움 등 불편을 주민들이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구청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광주시에 한옥 지구 해제를 위해 통장협의회 건의 사항 1건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관련 의견 2건을 제출하였으나 광주시는 현재 재정비 용역을 추진 중이므로 요청한 내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구의회 의원들은 “「2030광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에 양림동2구역 한옥 지구 해제에 관한 내용을 반드시 반영하여 지구단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은 17일 열린 제30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구 전기차 충전소의 현주소’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긴 충전 시간과 충전시설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 구매와 활용이 더뎌지고 있다”며 “남구 또한 2024년 기준 등록된 자동차 96,651대 중 전기차는 1,701대뿐이며 관내 충전소는 256개소로 이 또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에 설치되어 일반 단독주택 주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촌지역은 전기 트럭을 이용해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아 전기차 충전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지만 충전시설에 접근이 어려워 다시 내연기관차로 회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2021년부터 시행된 남구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이용 활성화 조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례에 규정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행계획▲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환경친화적 자동차 운행 지원 등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 충전 인프라 구축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17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0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02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등 결산안 3건을 승인하고, 조례안 16건 및 일반안건 4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양림동2구역 지구단위계획 한옥지구 해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은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 조례안(남호현 의원) ▲광주광역시 남구 중장년 기본 조례안(신종혁 의원) ▲광주광역시 남구 데이터 기반행정 활성화 조례안(김광수 의원)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 보조견 출입 보장 조례안(박용화 의원) ▲광주광역시 남구 아름다운 나무 보호 및 관리 조례안 및 광주광역시 남구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상길 의원) ▲광주광역시 남구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오영순 의원) ▲광주광역시 남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소영 의원) ▲광주광역시 남구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봉희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하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경제 유망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2024년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남구는 17일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육성자금 300만원을 지원한다”며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남구에 사무소 및 사업장이 등록돼 있고, 6월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상 영업활동 중인 사회적경제 기업이다. 예비 사회적경제 조직은 최초 진입일 기준으로 한다. 다만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기업과 올해 시행한 ‘광주다운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는 기업 등 유사한 사업으로 보조금을 지원 받은 기업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이다. 신청서는 남구청 6층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다음 달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열어 사업성과와 고용 창출, 취약계층 고용,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사회공헌활동, 경영마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에서 진행 중인 사직동 시간우체국과 통일효도열차 2개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고향사랑 지정기부 선도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남구는 17일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직접 사업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전국 8개 지자체의 11개 사업을 고향사랑 지정기부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시간우체국과 통일효도열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고향사랑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역점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준비한 사업 가운데 기부금이 쓰이기를 희망하는 사업을 지정하는 기부이다. 기존의 일반기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지방자치단체의 직접 사업까지 선택해서 기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고향사랑 일반기부의 경우 기부자가 자신이 후원하기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추후에 기부금을 사용할 사업을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2개의 역점사업이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열렬한 성원을 기대하면서 고향사랑 기부금 사업 추진을 매우 고무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반기부금으로 추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제302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집행 효율성과 경제성을 검토·분석하는 ‘성과보고서’가 성과 평가지표 설정 단계부터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은 “성과보고서는 예산의 목적에 맞게 쓰여 주민 복리가 실현되었는지 판단하기 위한 근거자료이자 다음 해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성과지표의 설정 타당성과 측정산식이 미흡하다”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예를 들어 기초연금 수급 예산 등과 같이 복지·안전 등의 법정 필수사업은 성과로 측정하는 정량평가가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그 외에 사업들의 경우 성과지표가 정책 사업의 목표와 연관성이 부족하거나 측정산식(성과지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계산식)이 객관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며, 심지어 계산 불가능한 계산식인 경우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 의원은 2023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전 부서와 면담을 통해 성과지표를 함께 논의하고, 측정산식을 모두 수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며, 2024년 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는 이러한 개선 사항이 모두 반영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의회 황경아 의장이 14일 봉선제일풍경채엘리트파크 아파트 경로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감사패는 「으뜸孝 남구」 조성과 주민의 편익 증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봉선제일풍경채엘리트파크 아파트 경로당 개소에 이바지한 공로로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됐다. 황 의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발전의 주역인 어르신분들이 건강하고 살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 취업상담센터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일자리 연결 통로가 되면서 일자리 창출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특히 업종별 구직자 리스트 특별관리 등 맞춤 전략으로 2분기 만에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수가 지난해 전체 취업자의 79%에 이른 만큼 작년 성과를 월등히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취업상담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 발걸음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센터에서 제공한 취업 상담 건수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월부터 6월 11일까지 무려 3,528건에 달한다. 남구 취업상담센터가 분주하게 움직인 만큼 올해 들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곳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구직자는 49명이다. 지난해 전체 구직자 62명의 3/4 수준이다. 상반기 취업자 수가 많은 이유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정보 시스템인 워크넷 분석을 통한 집중 알선업종 선정과 구직자 리스트 특별관리, 취업상담사의 맞춤형 상담 등이 주효해서다. 실제 남구는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요양보호사와 사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 승촌 파크골프장이 36홀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남구는 13일 “승촌 파크골프장 36홀 조성 공사 마무리로 관내 어르신들의 숙원을 드디어 해결했다”며 “36홀 확장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승촌 파크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파크골프장 이용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승촌 파크골프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생활 스포츠 주무대로, 남구는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2022년 9월에 18홀 규모로 문을 열었다. 개장 이후 하루에만 수백명의 어르신이 이곳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면서 승촌 파크골프장의 그라운드는 연일 만원 사례를 이루고 있다. 특히 새벽부터 파크골프장을 찾는 어르신들이 너무 많은 상황에서 기존 18홀 규모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18홀을 추가 조성해야 한다는 민원도 끊이질 않았다. 남구는 어르신 숙원 해소와 건강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18홀 추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끈질기게 환경부를 설득했고, 남구의 이같은 노력과 열정은 전국 최고시설로 업그레이드한 승촌 파크골프장 36홀 건립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새 단장을 마친 승촌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