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드래곤즈(대표이사 김규홍)가 순천365치과(대표원장 김영선)와 손잡고 구단의 의료지원 체계 강화와 지역 상생에 나섰다. 전남드래곤즈는 14일 오후 순천365치과에서 김규홍 대표이사와 김영선 대표원장, 양 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은 기존 정형외과 지정병원 외에도 치과 분야 전문 의료기관과 협력해 선수단의 건강관리와 치료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홈경기 경품권 제공을 통해 팬들에게 지역 의료기관 이용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전남드래곤즈와 순천365치과는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드래곤즈는 순천365치과에 ‘전남드래곤즈 협력병원’ 명칭 사용권을 부여하고, 홈경기 시 전광판 홍보 이미지 송출과 아나운서 멘트를 경기당 2회 진행한다. 순천365치과는 구단에 관중 대상 경품권으로 임플란트 할인권 50매를 제공하고,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 본인과 직계 가족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순천365치과는 2022년 2월 개원 이후 3년간 지역 대표 치과로 자리매김해왔다. 임플란트 전문의 김영선 대표원장이 이끄는 의료진 30명 규모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현필식(54)이 ‘KPGA 레전드 클래식 4(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13일부터 14일까지 양 일간 전북 고창 소재 고창CC 비치, 블루 코스(파72. 6,8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현필식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한 현필식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정국(67), 박남신(66)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박남신이 파, 김정국이 더블보기를 범한 사이 현필식은 버디를 때려 넣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현필식은 “일단 아내와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친구인 강두원(두원개발)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 제주프로골프회에 소속돼 훈련도 하고 대회에도 나서고 있는데 덕분에 실력이 많이 향상됐고 이렇게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남신, 김정국 등 베테랑 선수들과 연장전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과 소방관 7명을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의로운 시민’은 최승일(48).김인중(43).정수연(49).이장복(31).문종준(50) 씨와 최원일(42).이강준(35) 소방관이다. 이들은 지난 7월 17일 광주지역에 하루 4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이 침수되는 등 위험 속에서도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이날 오후 5시경 동구 소태동에서 최승일‧김인중‧정수연‧이장복 씨는 빗물에 휩쓸려 아스콘 틈에 낀 노인을 구출했다. 두 다리가 끼여 얼굴까지 물에 잠겨 있던 위급한 상황에서, 그들은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나무판자로 물길을 막아 숨 쉴 공간을 만들고, 공업용 도구를 이용해 물살을 막으며 모두 힘을 합쳐 20여 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노인을 구조했다. 같은 시각, 문종준 씨는 북구 신안동 침수지역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80대 할머니 세 명을 구조했다. 그는 급류에 휩쓸리는 상황에서도 재활용품이 가득한 집을 통로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전남 우주·항공·드론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점검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등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나선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통제동과 발사대, 연소시험장 등을 둘러봤다. 나로우주센터는 2009년 준공 이후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를 비롯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까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발사체 기술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들여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고흥 일원을 국가 우주발사체 산업의 심장부로 육성하기 위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민간발사장, 기술사업화센터,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을 갖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제2우주센터 유치와 재사용발사체 발사장 구축,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발사체 개발부터 상용화, 인재 양성까지 모든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고흥항공센터에선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위안부 기림의 날, 함께 기억하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고, 일제강점기 강제로 끌려가 고통받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그 진실을 세상에 알린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위안부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것을 기념해 201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후 다른 피해자분들의 증언이 이어졌고, 오랫동안 가려져 있던 역사의 진실과 마주하게 됐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단 6명에 불과하며, 실제 피해자 규모조차 온전히 파악되지 못한 실정이다. 전남에는 2명(해남·담양)의 피해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되셨다. 김영록 지사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방의 기쁨을 되새기는 동시에 아직 치유되지 않은 역사의 상처를 직시해야 할 때”라며 “피해자분들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고 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고흥 포두면을 방문해 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 시군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조생벼 수확 현장을 찾아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며 실질적인 농정 지원을 약속했다. 포두면에서 열린 쌀전업농 간담회에선 쌀 산업의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주제로 쌀전업농 회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는 전남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담아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쌀 생산 과잉, 소비 감소, 농촌 고령화 등으로 우리 농촌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했지만, 최근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쌀 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조생벼 수확 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신정옥 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장과 시군회장단, 김중권 전남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면서 벼 수확 시연에 참여하고, 농업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리얼월드 성수’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사전 홍보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 사업’으로, 광주김치축제, 금산인삼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대구치맥축제 등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국 4개 대표 지역축제가 참여한다. 팝업스토어는 ‘구석구석 마트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라’를 주제로, 김치명인의 이야기와 실제 소품을 활용한 미션형 게임콘텐츠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 촬영 ▲임무보고서 작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리워드와 축제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이 특별 경품으로 함께 제공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게임형 체험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되고 엠지(MZ)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인 성수동에서 열려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축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도서관들을 대상으로 역사왜곡 논란 도서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광복 80년, 역사왜곡 도서 관리방안 간담회’ 후속 조치다.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교육감, 임택 구청장협의회장(동구청장) 등은 최근 일부 극우 성향 출판물에서 드러난 현대사 왜곡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전문적인 관리체계 마련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사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미래 세대의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형성과 허위 서술 및 왜곡이 없는 도서 제공을 위해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확산된 역사왜곡 논란 도서 7종에 대해 광주시, 자치구,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30곳과 작은도서관 345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논란 도서 7종에 대해 공공도서관 18곳에서 25권, 작은도서관 2곳에서 2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는 등 사실을 왜곡하는 것으로 알려진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는 6개 도서관에 총 6권이 비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광주전남시도민회와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과제 5개년 계획에 의대 설립과 RE100 산단 등 전남 주요 핵심사업이 대거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특히,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이 국정과제로 확정된 것은 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단합된 힘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로, 전남의 미래를 밝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립의대설립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대·협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목표로 RE100 산단을 통한 지역 균형성장을 지원하는 과제가 포함된 것은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국립의과대학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광주전남시도민회 양광용 회장은 “도민과 향우민의 간절한 희망을 잊지 않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 며 “정부의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빨리 오기를 바란다”로 말했다. 전남도 국립의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에서 올해 여덟 번째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했다. 교육은 ▲전세사기 주요 수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법률 상담 방법 ▲전세피해지원센터 지원 제도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는 31일에는 목포해양대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남도는 피해자의 상당수가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이며,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5월 31일 이전 계약자만 보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남도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예방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 예방교육은 기관·단체 요청 시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전남도주거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 4월부터 변호사·법무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를 동부지역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센터에서는 피해자 상담·접수와 피해자 1인당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회의를 지난 13일 도청에서 열고 전남도 각 부서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세부 지원 계획과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람회 지원 부서장들과 함께 개최지인 나주시 관계자도 참석해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교통, 환경정비, 홍보 등 다양한 지원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회의에선 ▲해외 바이어 초청과 수출상담회 지원 ▲관광 안내소를 통한 홍보와 연계 관광상품 개발 ▲친환경농산물과 농식품 판매 부스 운영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주요 진입도로 점검 등 박람회 모든 분야에 걸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개최지인 나주시는 홍보와 관광 연계 지원, 남도음식관 운영, 셔틀버스 정류장 제공과 교통 지원, 국악단 공연, 시설물 안전점검과 방역, 주변 환경정비와 도로 시설물 보수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 각 부서와 나주시가 한 팀으로 움직여야만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며 “부서별 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고, 문제 발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지자체와 건축사, 기술사 등 건축 관계자, 도민을 대상으로 해체공사 안전사고와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전문 철거 교육을 했다. 지난 3월 서울 동대문구 제기4구역 해체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2021년에는 광주시 학동 4구역 철거공사 중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잘못된 해체공사는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자들의 해체공사 관련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도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을 통해 해체공사 관계자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시군 담당공무원의 해체공사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지자체 간 업무 편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교육은 ‘안전한 전남 실현을 위한 해체공사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건축물 해체공사 동향과 제도 소개 ▲해체계획서 작성 및 검토 실무 ▲관련법령 해설과 질의응답 ▲해체공사 실무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질의응답에선 국토교통부 담당 사무관이 직접 참여해 관련 법령 해석과 전국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