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 스물한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 ‘방성춘 명창’을 무대에 올린다. 방성춘(광주광역시 무형유산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은 공대일, 정광수, 오정숙에게 소리를 사사했다. 1991년 제17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과 1988∼2007년까지 판소리 다섯 바탕(1988 춘향가, 1991 심청가, 1993 흥보가, 2003 수궁가, 2007 적벽가) 완창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현재는 동초제서봉판소리진흥회 이사장으로 동초제 판소리의 명맥을 올곧게 이어가며 소리 연구와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무대는 먼저, 방성춘 명창이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 고수 박시양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또와 월매가 춘향이 찾아가는 대목”을 들려주고, 이어서 제13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소리꾼 오현기씨가 역시 박시양 고수와 함께 판소리 <수궁가> 중 “상좌 다툼하는 대목”을 들려준다.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내 미래모빌리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신기술·신제품과 최신 동향 등을 교류하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제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소부장 협력과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산업부가 국내 소‧부‧장 산업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정한 소부장 특화단지 가운데 미래차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활발한 기술 교류를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 LG이노텍·한국알프스·㈜KT·㈜DH오토웨어 등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광주시의 우호도시이자 자동차도시인 이탈리아 토리노시dml 스테파노 로 루쏘 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제1의 미래차 도시를 꿈꾸는 광주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을 개최했다”며 “광주는 지역의 큰 먹거리가 될 미래차국가산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22일, 23일 양일 간 진행 된 ‘디지털 신기술 아이디어·SW개발 지역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일환으로 추진 된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및 SW개발을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디지털신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을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을 위한 주제로 진행 되었으며, 아이디어부분 20팀 51명, SW개발부분 18팀 59명이 참가 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 1팀(조은비) △최우수상 1팀(데이웨이) △우수상 1팀(시각지능 농부VIF) △특별상 1팀(AS), SW개발부분 △대상 1팀(올더타임) △최우수상 1팀(디어그린) △우수상 1팀(정말빠르게) △특별상 1팀(우친동), 총 8팀이 수상하였으며, 부상으로는 총 1,45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됐다. 아이디어 부분 대상 '조은비' 팀은 '어르신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을 위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 참!다!정!', 최우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력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비엔날레 티켓 사전구매, 프린지페스티벌 연계, 문화누리카드 이벤트, 광주‧전남‧전북‧제주문화재단 직원워크숍 단체 관람, 재단 직원 등 출연 홍보 숏폼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비엔날레 붐업을 지원한다. 먼저 비엔날레 티켓 700여 매 1천만 원 상당의 사전 구매를 마쳤다. 광주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는 ‘문화보둠 10000운동’ 회원들을 위한 리워드 상품으로 올해는 광주비엔날레 티켓을 선택했고, 회원들은 누적 기부액에 따라 발송된 티켓을 이용해 비엔날레 기간 동안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직원용 티켓도 구매를 완료하여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도 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거리예술‧스트릿댄스 축제를 펼친다. ‘거리예술 축제’는 오는 9월 21일(토)~22일(일) 양일간 광주비엔날레 일대와 금남로에서 200명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이동형 공연 ‘아스팔트 블루스’와 수준높은 거리예술 공연들을 선보인다. ‘스트릿댄스 축제’는 오는 9월 28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4 우수공연초청기획 마지막 무대로 오는 9월 4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김말봉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만담 형식으로 풀어낸 음악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930년대 통속 여류소설가 김말봉의 대표작 ‘고행’, ‘찔레꽃’, ‘화려한 지옥’세 작품을 그 시대 음악 및 연극적 요소와 결합시킨 음악극이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작품인 ‘고행’은 1935년 발표된 단편으로, 아내 몰래 다른 여성을 만나는 남편의 고행에 대한 이야기다. 바람 피우는 남편이 아내에게 들킬 위험에 처해 벽장 속으로 들어가고, 그것이 발각될 아슬아슬한 상황이 스릴 넘치게 묘사된다. 두 번째 ‘찔레꽃’은 1937년 3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선일보』에 129회 연재된 김말봉의 장편소설로 당대 신문소설 열풍을 일으켰다. K-드라마의 시초격인 이 작품은 1930년대 청춘남녀의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로,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리고 있다. 세 번째 작품은 해방 이후 일제의 잔재인 공창제도 폐지를 위해 집필한 ‘화려한 지옥’(1951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2월 15일까지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전시회 ‘북문 밖 단풍나무’를 연다. 이번 전시는 ‘민주’, ‘시민’, ‘투쟁’ 등으로 상징되는 금남로의 연원을 찾아가기 위한 첫 번째 시간으로, 광주역사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금남로4가에서 350년 넘게 살았던 단풍나무의 조선시대 광주읍성 북문 밖 풍경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전시회의 시간적 배경은 17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이며, 공간적 배경은 조선시대 광주읍성과 북문 밖 일대로 지금의 금남로 1가~5가이다. 이번 전시는 17세기 초 지금의 금남로4가 일대에 뿌리내렸다가 1960년대 후반 금남로 확장공사로 베어진 단풍나무가 주인공이다. 단풍나무 뿌리목은 현재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근대역사실에 전시 중인 유물로, 실제 금남로4가에서 350년을 살았다. 전시회는 단풍나무라는 사실적 매체를 바탕으로, 단풍나무가 경험한 사건 등은 허구적 요소를 더했다. 먼저 단풍나무의 태생을 유림숲으로 설정하고, 조선시대 실재했던 유림숲이라는 공간은 4면의 실감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세계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이 광주의 색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축제 통합브랜드인 ‘G-페스타’를 비롯해 체류형 예술여행상품, 미식관광 ‘양림스푼위크’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7일부터 12월1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과 양림동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맞춰 가을시즌 축제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의 첫선을 보인다. ‘G-페스타 광주’는 17개의 다양한 축제·행사를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9~10월 중 열려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G-페스타 광주’는 시즌1은 ‘예술’, 시즌2는 ‘맛’을 콘셉트로 ▲광주에이스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축제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으로 구성, 9~10월 광주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G-페스타 광주’는 시즌1과 시즌2로 나눠 진행한다. 시즌1은 예술을 콘셉트로 한 ‘조이풀(Joyful) 광주’, 시즌2는 맛을 주제로 한 ‘테이스티(Tasty) 광주’이다. 시즌1 ‘조이풀(Joy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과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지난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방학기간 초등학생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여,름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를 진행했다.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운영 중인 기관 간 공동 기획 교육프로그램으로, 양 기관의 특색을 살려 주제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과학적 원리를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여름에는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도자기, 풍류를 품다’와 연계해, 풍류의 공간에서 사용됐던 도자기와 그 안에 숨겨진 과학을 주제로 총 8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교구를 활용한 이론학습과 자체 개발한 교구 ‘풍류마블’ 보드게임을 활용한 체험학습 시간이 구성돼 있어 이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광주과학관 윤은지 연구원과 국립광주박물관 노형신 학예연구사는 “체험학습을 통한 가족 간 소통과 하나의 주제에 대한 인문학적‧과학적 접근이 청소년의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ACC 미래상 2024 김아영-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 전시를 개최한다. ‘ACC 미래상’은 혁신적인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확장한 창조적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융·복합 예술분야 수상 제도다. ACC는 새로운 예술적 사고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가 1인(팀)을 선정해 올해부터 격년제로 수상제도를 운영한다. ‘ACC 미래상’ 첫 수상자로는 김아영 작가가 선정됐으며,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ACC의 제작지원을 통해 제작한 대규모 신작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는 게임엔진 기반의 컴퓨터 그래픽 영상과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으로 가로 길이 11미터의 대형 스크린 3개를 사용하는 3채널 영상 등 1,560㎡ 규모의 복합1관을 가득 채우는 대규모 미디어 및 공간 설치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는 김 작가의 이전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에서 가상 세계 속 서울을 질주하며 시간 지연 현상과 내비게이션의 미로에 빠졌던 두 주인공이 이번에는 새로운 가상 도시에 놓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유아동이 참여하는 뮤지컬 인형극 ‘스마트 댕댕이 허깨비 바이러스를 막아라’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댕댕이 허깨비 바이러스를 막아라’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아진 상황에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구성됐다. 첫 공연은 27일 오전 11시·오후 1시 2회에 걸쳐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어 10월 28일까지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 ▲장흥 문화예술회관 ▲함평 엑스포공원 ▲순천 문화예술회관 ▲여수 진남문예회관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이어진다. 3세에서 9세 자녀를 둔 가족과 유아동 보육·교육시설 및 단체는 스마트폰과의존 예방교육과 상담 등을 하는 전남스마트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이번 인형극 공연을 통해 유아동이 스마트폰 과의존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며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문화유산 기증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각의 전시품이 지닌 의미와 가치 등을 온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10월까지 제4회 기증문화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기증, 삶의 기억을 전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박물관이 수증한 소장품 중 200여 점을 선별해 기록 문화유산, 전승 문화유산, 간직 문화유산 3부로 구성했다. 기록 문화유산 주요 전시품은 일제강점기 전남의 전반적 실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106개 항목을 통계로 작성한 ‘도세일반(道勢一斑)’과 ‘전남의 산업’ 등이다. 전승 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도 지정 무형유산으로 채상, 낙죽, 선자, 죽렴, 참빗, 장도, 궁시, 소반, 청자, 옹기 등이 있다. 간직 문화유산은 쟁기 써레 등 각종 농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민속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기증문화유산이 지닌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나누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20회차 토요 상설공연에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용전들노래보존회(대표 표범식)를 초청해 ‘여어루 상사뒤여~’무대를 선보인다. 용전들노래는 1960년대까지 구전되어 오다가 그 맥이 끊겨있던 것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전통 민속 문화 계승 발전 사업의 하나로 1999년에 복원됐다. 용전들노래 복원을 위해 전남무형유산 제 17호 우도농악 설장고 보유자인 김동언 선생의 자문과 전남대 지춘상 명예교수의 고증, 김동언, 정영을이 소리를 해 1999년 6월 23일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첫 공연을 헸고, 1999년 7월 12일 용전마을 농토 현장에서 재현했다. 용전들노래보존회는 1999년 7월 24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광주광역시 민속예술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광주광역시 대표로 제4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전국 21개 팀 중에서 종합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6월 사단법인을 설립해 2014년 7월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22호로 지정을 받아 현재 정영을과 용전마을 사람들이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어루 상사뒤여~’는 예로부터 이웃과 이웃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