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화재시 피난할 수 있는 비상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긴박한 상황 시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 등으로 인해 비상구가 막혀 자칫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017년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밀양 병원 화재 등 화재 현장에서 비상구가 막혀있어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영업장에서는 비상구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소방서는 이러한 사태를 근절하고자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신고대상은 다중이 이용하는 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장소에서 소방시설을 고장 상태로 방치하거나 비상구 폐쇄·훼손·변경,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 주위에 물건을 쌓아놓거나 장애물을 설치해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 등이다. 이러한 행위를 발견하셨더라면 누구든지 신고서에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방문·우편·팩스 등의 방법으로 관할 소방서에 신고를 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불법행위 신고서 및 증거사진 등을 토대로 해당업소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신고내용이 사실일 경우 해당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생물 테러는 특정 집단의 이익이나 이념을 위해 사회 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이용하여 사람, 동물, 식물에 질병을 야기하거나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화학무기에 의한 테러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생물 테러에 이용되는 무기는 부피가 작고 은닉이 용이하여 원인파악과 대처방안을 세우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는 특징이 있다. 생물 테러의 대표적인 사례로 2001년 11월경 미국 전역에서 탄저균 포자가 포함된 편지를 텔레비전 뉴스 앵커, 미국 상원의원 및 기타 사람들에게 배송하여 22명이 감염되고 5명이 사망한 사례를 들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12월 중순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증상 환자가 발생한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전염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이 현재까지도 전파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이와 유사한 감염병 등을 이용하여 충분히 생물 테러에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생물공학과 첨단과학이 발전됨에 따라 생물무기의 파괴력이 증대되고 있어 테러 집단에게 매력적인 공격수단이 되고 있고, 우리나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각급 학교가 원격수업을 종료하고 일제히 등교를 시작하면서 학교 앞은 학생들로 붐비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인하여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한 사고를 접하기도 한다.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 단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물 설치가 마무리 되면서 어린이 보행사고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아직도 학교 앞 불법주정차 등이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어 보행자에 대한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통사고 중 절반 이상은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안전의무 불이행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우회전에 둔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된 도로교통법(22.7.12.시행)에 따르면 차보다 사람중심으로 보행자 보호를 한층 강화되었다. 먼저 주목해야 할 부분은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확대이다. 우회전 시 보행자가 없더라도 대기자가 있으면 일시정지 의무를 부과하였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 앞 보행자나 대기자와 관계없이 일시정지 의무를 부과하였다. 또한 도로 외의 곳 아파트 단지 주차장 대학교 구내도로 등 도로외의 곳을
'지리적표시제'란 농산물 등 그 가공품의 품질, 특성 등이 해당지역의 본질과 맞아 그 품목의 산지로 인해 생성된 경우 그 지역의 생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며, 생산품의 지적재산권으로서의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국제적으로 여러 나라가 지리적표시 등록을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또한 개방화시대에 국제적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사성 등을 고려한 특정 지역의 특산품에 대해 지리적표시 등록과 품질관리 등으로 지역 명품으로 브랜드가치를 부여하여 내적으로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이고, 외적으로는 우리의 특산품이 보호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약칭 농관원)에서 관리하는 지리적표시 등록은 2002년 보성녹차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66품목에 110개 단체가 등록되었으며, 그 중 운영부진 등의 사유로 9개 단체가 등록이 취소되었다. 이처럼 등록이 취소된 주된 사유는 역사적으로 유명도가 있는 지역 특산품이지만 소비자의 낮은 인지도로 지리적표시품의 가격 차별이 없는 등 판로에 대한 어려움과 등록 당시 대부분이 지자체의 주도로 추진되었으나, 일부 지자체의 지원 축소 등으로 지리적표시품 출하기피와 소홀한 회
소방청에서 발표한 최근 3년간의 화재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 대비 주택화재는 26%, 비주택 화재는 74%로 나타났다. 반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주택화재 사망자가 전체의 62% 정도로 높게 집계 되었다. 또한 19년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외출 자제로 우리 국민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주택화재의 위험성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사회가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 되어감에 따라 우리 관내는 전체 인구에 차지하는 고령자 비율이 높은 고령화된 지역사회이며 특히 노인부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인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어촌사회로서 주택화재 발생 시 그 위험성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에 완도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독거노인 및 화재 취약가구 중심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각종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관련 홍보물배포, 주택용 소방시설 관련 언론활동 등 다양한 방향으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않으며 사고발생시 대응미흡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하고 특히 아직까지 노인 중 대다수는 소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