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주최한 ‘2025 무등울림축제’가 이틀간 약 16,000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등산 자락 운림동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시작한 '무등울림축제'는 올해로 벌써 11회째를 맞았다.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무등울림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그리고 광주와 일본 북해도의 오랜 교류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축제 첫날인 24일, 개막공연 ‘꽃바람 따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광주국악방송과 함께한 이번 공연에는 고영열, 예결 밴드, 황애리가 참여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너덜마당 야외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 찼다. 같은 날 연계 행사인 토요상설공연에서는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인 문명자가 ‘가야금병창 다섯마당’ 무대를 혼신을 다해 선보이며 많은 국악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다음 날인 25일 주제공연에서는 국악인 김산옥, 가야금병창 임재현, 해금 연주자 김도아가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냈다. 이어진 폐막무대에서는 일본 북해도 전통예술단체 乱拍子(란뵤시)가 뜨거운 태양 아래 열정적인 일본 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6일 오후 남구 양과동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한 이번 합동훈련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소방·경찰, 한국전력공사,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60여명이 참여했다. 산사태 대응훈련을 통해 극한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 상황을 가정하고 예보 발령부터 대피, 응급복구 등 단계별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상황판단회의 개최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 ▲현장 상황전파 ▲주민 대피 유도‧대피소 이송 ▲응급복구 인력·장비 투입 등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회복 단계까지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재난취약계층의 사전 대피 절차와 유관기관의 현장 출동 체계를 집중 점검하고, 경찰‧소방 등의 실시간 대응과 응급복구 절차 실습 등 위기 상황 대응 능력도 점검했다. 또 재난담당 공무원과 시민 등이 재난관리자원 사용방법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자원 가동 훈련도 실시했다. 여름철 재난발생 시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실제 동원해 자원의 활용도를 직접 점검했다. ▲양수기 가동 ▲이동식 차수판 및 흡수성 마대 설치 ▲이재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최근 민원에 시달리다가 학교에서 숨진 제주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본청 이음광장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오는 27일 8시 50분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진행한다. 추모공간은 오는 30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원하는 교직원, 학생, 시민 누구나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이번 추모공간 조성 외에도, 시교육청은 누리집에 숨진 제주도 교사를 비롯해 교육활동 중 순직한 교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관이 개설한다. 특히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교육활동관련 심리 상담, 법률상담 신청, 각종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교권 자료실 이용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고인을 애도하며, 다시 한번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점검하고, 교육활동을 침해받는 교원을 도울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러한 비극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교사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오는 5월 29~30일 사전투표일과 6월 3일 본투표일에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투표 지원 차량을 운행한다. 이번 투표 지원 차량 운행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 선거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량은 5월 29~30일 사전투표일과 6월3일 본투표일에 운행되며 이용자의 거주지와 투표소를 오간다. 차량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활동 보조인이 동승해 불편함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다. 운행 요금은 전액 무료다. 신청대상은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이다. 예약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광주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668-2222)로 전화하면 된다. 사전투표 참여자는 30일 오후 5시까지, 본투표 참여자는 6월3일 오후 6시까지 예약접수할 수 있다. 예약을 못했을 경우에는 사전투표 및 본투표 당일에 즉시콜 접수도 가능하다. 투표 지원 차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668-2222)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최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광주시 서구 양동시장역에서 광주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00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서는 양 기관이 함께 도시철도 이용객을 포함한 지역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체성분 측정을 실시하고, 간호사들의 건강상담과 물리치료사의 운동 처방 등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양 기관은 시민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생활 속 건강관리 실천 방안,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법 등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펼친 이번 행사에 지역민들의 큰 호응이 있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도시철도가 시민들을 위한 행복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최근 물리력대응학과 주관으로 체포제압술 전문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존 해양경찰의 재직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체포제압술 전문과정에 광주경찰청 및 법무부 소속 직원을 포함한 총 23명이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처음으로 외부기관 대상의 개방형 교육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교육과정은 현장에서 물리력 사용이 빈번한 공무원의 물리력 사용 효율을 높이고 대상자의 부상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현장 대응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생들은 각 단계별 체포·제압 기술을 실습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훈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전술전문업체 건즈앤웍스(Guns & Works)의 박운 총괄이사가 초청되어 신형 테이저건의 성능과 운용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사격 체험까지 포함된 교육을 진행해 현장 물리력 대응 역량을 높였다. 교육생들은 신형 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사격을 경험함으로써 현장 사용 장비 운용 능력 또한 제고할 수 있었다. 해양경찰교육원 교수과장(총경 김정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광주식품대전은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로,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거래(B2C)를 아우르는 산업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광주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도약’을 주제로 농수산식품, 식품기기, 가공·냉동식품, 카페&베이커리 등 300여개 기업이 45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식품대전은 ‘광주주류관광페스타’, ‘Tea&Cafe Show(티앤카페쇼)’와 함께 열려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식품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바이어 24개사) ▲국내 유통 상담회(MD 25개사)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 투자 상담회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벤처 캐피탈 투자 상담회’를 통해 식품 창업기업의 성장단계 자금 유치를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특별관도 운영한다. 특별관은 ▲광주-대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가 발주한 공사 및 용역 계약과 관련, 최근 5년간 제기된 가처분 신청 8건이 모두 기각됐다고 26일 밝혔다. 가처분은 주로 적격심사에서 배제되거나 낙찰 순위에서 밀린 업체들이 제기한 것으로, 이들은 입찰 과정의 위법성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실제로 2025년 아시아물역사테마체험관 및 자연형물놀이체험시설 설계공모에 참여했던 A업체는 심사결과에 불복해 처분금지가처분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당선작 선정과정에 절차적 중대 하자나 무효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2023년 입찰에 참여한 B업체는 2순위로 결정되자 1순위 업체의 선정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광주시가 1순위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하고 자신이 낙찰자임을 확인해 달라는 가처분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B업체의 주장을 기각하고 광주시의 절차에 하자가 없음을 인정했다. 광주시가 체결하는 공사·용역 계약은 공모나 입찰을 통해 이뤄지는 사법상 계약으로, 불복 절차는 주로 민사상 가처분 형태로 제기된다. 이 경우 법원은 사실상 본안 소송 수준으로 사건을 심리하며, 가처분 결정에 따라 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아시아물역사테마체험관 및 자연형물놀이체험시설(영산강 익사이팅 존)’ 조성사업 관련,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처분금지가처분’이 광주지방법원에서 기각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처분은 지난 2월20일 진행된 설계공모 심사결과에 불복한 2등 입상 업체가 제기한 것으로, 법원은 당선작 선정과정에 절차적 중대 하자나 무효로 볼만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광주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설계 공모에 따른 당선작 결정에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무효로 하지 않으면 아니 될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광주시는 이번 설계공모가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계획의 적절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회의 전문성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에 불복한 가처분 신청으로 사업 지연과 행정력이 낭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특히 해당 업체가 일부 언론 보도를 근거로 소송을 제기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영산강 익사이팅 존’ 사업은 광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상 3층, 연면적 4000㎡ 규모의 아시아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대상자 무상·의무교육 자료’를 제작, 배포한다. 이번 자료는 취학 전 영아와 3~5세 특수교육대상 유아 및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가 생애주기별로 적절한 특수교육 및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자료는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및 배치와 무상·의무교육 지원 등에 대한 안내를 담은 리플릿 1종과 포스터 1종 등 총 2종이다. 특히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요?'를 주제로 ▲특수교육대상자 영아 무상교육 지원 ▲특수교육대상자 유・초・중등 의무교육 지원 ▲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절차 안내 ▲자주 묻는 질문 ▲특수교육지원센터 위치 안내 등의 내용을 담았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6월 초까지 장애 영·유아 교육 및 치료기관, 자치구, 보건소, 유관기관 등 690곳에 1만6천여 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 오는 29일 광주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특수교육대상학생 입학 및 진로 지원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에서 200부를 추가 배부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이 개관 24년 만에 청소년 특화 복합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오는 1일 재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난해 10월부터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해 지상 1층부터 7층까지 공간을 전면 재구성했다. 특히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학습·문화·체험·휴식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입체적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이 자유롭게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교육·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1층에는 열린 공간, 북카페, 정보마루 등을 배치해 청소년,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2~4층에는 어린이책숲(어린이특화도서관), 모두의책뜰(일반 시민 대상 도서관), 항로1216(12~16세 청소년 대상 도서관) 등 어린이·청소년·일반 시민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료실과 수유실 및 강의실 등이 조성됐다. 5, 6층은 문헌정보과, 관리과 등 행정지원 부서가 자리 잡았고, 7층은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강의실을 갖췄다. 본관 옆에 있는 체육관도 2층 규모의 ‘광주학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6일부터 6월 8일까지 ‘2025년 상반기 광주교육 제안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또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AI‧디지털 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미래교육 방안 ▲광주교육 5대 주요시책(다양성교육, 책임교육, 공정교육, 미래교육, 상생교육) 및 3대 역점과제(다양성을 품은 실력향상, 미래로 가는 AI교육, 모두가 동행하는 시민협치)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 ▲기타 광주교육 발전 방안 등 3개다. 3개 주제는 지난 16~22일 본청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제안 희망과제 수요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공모 참여는 광주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 공무원 누구나 가능하다. 제안 신청은 ‘국민참여 포털인 국민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7월 중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우수 아이디어는 등급에 따라 교육감 표창과 부상금을 수여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국민제안 제도를 적극 운영해 시민과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