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예술 가득한 광주의 가을로 전국 관람객 사로잡겠습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올해 하반기 지역 곳곳을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로 물들여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이 머물고 즐기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시민이 있는 문화예술 가치실현’을 비전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축구경기장에 공연이 찾아가는 ‘FC시민축구로 떠나는 문화마실’, 전통 누각 희경루 상설 프로그램 등 시민들 일상 속에 문화예술이 스며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반기에는 민선 8기 가을 예술축제·이벤트를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의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9.25.~10.6.)'에 맞춰 관람객들이 광주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G-페스타 광주’는 9~10월 광주비엔날레,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에이스페어, 광주충장축제 등 다채로운 18개 행사를 통합 연계한 것으로 광주시의 주도로 광주문화재단, 비엔날레, 관광공사 등 9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주 문화예술의 매력으로 시민과 전국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재단의 하반기 주요사업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아트광주24, 청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2014년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소소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작가 발굴 전시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화순군을 연고로 활동하는 2인을 선발하여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서양화 서경란 작가의 <EVERYDAY LIFE>, 조각 김재희 작가의 <MEMORY> 전시로, 오는 8월 9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린다. 소소미술관은 오랜시간 폐건물로 방치된 모텔을 인수하여 시골 풍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미술관으로 탈 바뀐 공간이다. 밝고 환하게 다시 살아났으며 작은 것부터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아 ‘소소’로 이름 지어진 곳이다. 전시기획과 융합 프로그램, 지역민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청년 예술가들이 입주하여 창작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까지 지역과 소통하는 복합예술공간이다. 지역작가 발굴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2인 전시를 통해 더위에 지친 일상 속에서 꿈과 환상이 느껴지는 자유로움과 신비함의 세계를 느껴보길 바란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여수 출신 허영만 작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6일 ‘종이의 영웅, 칸의 서사’ 특별초대전을 개막했다. 10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만화가 허영만’이 한국 만화사에 끼친 영향력과 예술로서 만화를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강훈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차범근 스포츠 해설가, 김한민 영화감독,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만화가 협회 회원도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종이 위 수많은 칸 속에서 장대한 서사를 펼친 허영만 작가의 작품을 통해 50년 인생을 따라가다 보니,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많은 관람객이 그런 순간을 오롯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문화콘텐츠 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문화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문화산업 기반을 구축, 케이(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시민들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6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1층 시민홀에서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광주 나눔소리 오케스트라’가 작은 음악회를 열어 시청을 찾은 시민과 직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작은 음악회는 캐논 변주곡으로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등 다채로운 클래식 연주를 선보였다. 또 시민들에게 친숙한 팝음악과 가곡, 가요 등을 들여주고, 아리랑, 도라지타령 등 클래식과 국악이 접목된 다양한 곡들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직원은 “지역 학생들의 공연 봉사활동의 의미가 살아있고, 연주실력도 수준급이어서 좋았다”며 “열린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주시청사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기관 문산마을공동체(대표 박태규)와 참여예술인 다섯 명이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섯 명의 예술인(▲마당극 배우(김혜선), ▲한국화 작가(오창록), ▲작곡가(김정은), ▲싱어송라이터(기드온), ▲영화평론가(박정수))은 스스로를 ‘에코자이저’라 칭하고, 문산마을공동체와 광주 곳곳에서 에너지 전환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자이저는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만든 ‘우리동네 지구송(작곡:장지혜, 작사:장지혜, 장애란)을 홍보하고 있다. 매월 22일 열리는 ’에너지의 날’(비전력놀이터, 소분소분 캠페인, 소등 캠페인 등)에 마을 주민들과 노래를 배워보고 불러보는 ‘지구송 챌린지’를 진행하는 한편, 에너지 전환 운동을 펼치는 마을활동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9월 중 유튜브 ‘문산tv’에 올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를 주제로 ‘나는 심청이다’ 뮤지컬을 제작해 관객을 만날 준비가 한창이다. 중2병에 걸린 심청과 오염된 자연환경 때문에 하루아침에 눈이 멀어버린 심학규, 그리고 힙한 용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종이의 영웅, 칸의 서사》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개관 이래 꾸준히 지역작가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예술의 확장과 연결의 가치를 지향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제9의 예술로 불리는 만화로 문화 예술 영역을 확대하는 전시이다. 이에 허영만 작가의 50년 만화 인생을 되돌아보는 대표 작품을 비롯해 만화 원화, 드로잉, 취재 자료 등 출판하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수반된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인다. 허영만 작가는 전라남도 여수 출신으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만화계의 대가이다. 1974년 한국일보 신인 만화 공모전에 <집을 찾아서>라는 작품이 당선되면서 만화가로 데뷔한 작가는, 같은 해 소년한국일보사에 연재한 만화 <각시탈>의 흥행으로 ‘허영만’이라는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알리고, 서유기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작품 <날아라 슈퍼보드>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만화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후 <각시탈>, <비트>, <타짜>, <식객> 등이 동명의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재제작되면서 허영만의 작품은 종이를 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이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8월 15일 종료 예정이던 2024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 의 전시 기간을 8월 18일까지 3일간 연장한다. 이번 여름특별전은 지난 6월 5일부터 시작됐으며, 광주시립미술관이 2024년 야심차게 준비한 블록버스터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우주의 언어–수>는 본관 제1~2 전시실에서, <한국미술명작>은 제3~6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초·중·고 방학이 시작된 이후 관람객이 주말을 포함해 50% 이상 증가했다”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관람객은 “여름 밤 답답한 아파트에서 벗어나 푸른 숲 중외공원을 산책하고, 미술관에 들러 미술 명작들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번 2024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은 8월 18일까지 계속되며, 네이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운드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료지 이케다(Ryoji Ikeda)’가 9년 만에 ACC를 다시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예술극장1, 극장3, 복합스튜디오 등에서 ‘ACT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ACT(Arts&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은 ACC를 대표하는 융·복합 예술 축제다. ‘만약에?: 미래를 보는 다양한 시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디오 비주얼 콘서트(퍼포먼스) ▲AR 홀로그램 전시 ▲필름 스크리닝 ▲강연 ▲토크 등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강렬한 작품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음악 작곡가이자 작가인 료지 이케다가 최근 발매 앨범인 ‘울트라트로닉스(ultratronics)’를 기반으로 한 오디오 비주얼 콘서트를 연다. 상반기에 유럽투어를 마친 료지 이케다가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89~1999년에 녹음된 오디오 자료와 지난 2013~2022년 사이의 작곡을 특징으로 하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민주주의 정신 계승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8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드라마콘서트 '평화의별, 통일의 강–인동초 사랑'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故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드라마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대통령의 일대기를 변사 이황의씨 해설과 더불어 성악가 고성현, 정주훈, 권로, 가수 신형원, 소리꾼 이영태 씨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코리아모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인동초 사랑 시민 합창단'의 협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만 7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초청) 공연으로 진행한다. 일반 관람은 온라인 QR코드 스캔하여 1인 최대 4인 예매가 가능하며, 5인부터 단체 관람의 경우 광주문화재단 예술누리팀(062-670-7443)으로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드라마 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대통령의 일대기와 민주주의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기획했다"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4 우수공연초청기획 첫 번째 무대로 오는 17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세종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를 선보인다. 1994년 뉴욕에서 창설되어 현악 앙상블의 정점에 올랐다는 찬사와 함께 최고의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음악 무대에서 활약하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내며 차세대 리더 산실의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힘을 전 세계에 알려온 세종솔로이스츠가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집결해 보여준다. 이번 ‘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 협연자로 나서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프랭크 황,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비드 챈,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다니엘 조 역시 세종솔로이스츠 출신 연주자들이다. 전문 연주자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던 시절 음악적 자양분이 되어 주었던 친정 악단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세 명의 악장이 후배들과 함께 세종의 3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프랭크 브리지의 우아하고 경쾌한 ‘왈츠 인터메조’로 공연이 시작되고, 이어 프랭크 황, 데이비드 챈, 다니엘 조가 협연하는 비발디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을 통해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대한 시민의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예술극장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해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진행한다. ‘광주에 새로운 공연장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는 광주에 새로운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새로운 공연장이 생긴다면 어떤 장르를 선호하는지, 공연장 건립 찬반 의견은 어떤지 등을 듣는다. 설문조사 결과는 사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광주온(ON)’ 누리집에 접속해 ‘시민정책참여단’에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전문예술극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내년 초 중앙부처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뮤지컬 등 예술 공연을 상연할 수 있는 전문화된 공연장으로, 광주와 전라권을 뛰어넘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전당장 이강현)에 따르면 ‘2024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참여자 12명이 입주를 마치고 7월 31일부터 프로젝트 창작활동을 시작한다. ACC는 지난 2015년부터 창의적 표현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 다분야 전문가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레지던시 창‧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ACC는 지난 4월 ‘아트&테크놀로지’ 분야 창‧제작자들을 대상으로 ‘2024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참여자를 국제 공모했으며, 지난 6월 한국,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융‧복합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등 9개국 8개 팀(12명)을 최종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인공지능·인간·다중우주’를 주제로 다각적인 연구와 함께 리얼타임 엔진, 3D프린팅, 로보틱스, 인공지능, 확장현실 등 다양한 기술과 매체 기반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창‧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참여자들은 오는 3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소개, 참여자 및 관계자 간 네트워킹, ACC 및 ACC 창제작 스튜디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