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의 통합 이전 공사로 오는 9월9일부터 10월14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번 공사는 디지털자료실(1층)을 종합자료실(2층)로 통합 이전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도서 및 전자(디지털)서비스를 야간(오후 6시~10시)에도 운영하기 위해 진행된다. 디지털자료실 이전에 따른 빈공간은 이용자 휴게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휴관 기간에는 도서대출반납, 예약도서 등의 일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단, 전자도서관, 이동도서관, 무인반납기, 책나래,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자료정보의 통합제공 환경을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자료실 통합 이전 공사를 진행한다”며 “공간을 재구성해 시민들에게 향상된 독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4 광주예술인아카데미 예비예술인 과정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본 과정은 지역 예비예술인이 향후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필요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예술인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의 대상인 예비예술인이란 예술대학(원)생 또는 그 외 예술 관련 교육 훈련을 받고 있는 예술인을 뜻한다.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운영으로 예비예술인에서 전문예술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과정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광주예술인복지지원사업’에서 ‘광주예술인아카데미’의 과정 중 하나이다. 본 과정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로는 예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입문 강의, 둘째로는 예술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선배와의 대화(분야별 현장답사 및 특강), 셋째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스피치 강의와 저작권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지역 예비예술인을 위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교육 기간은 9월 20일 금요일, 21일 토요일, 27일 금요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함께 3일부터 14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21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를 개최한다. 광주건축단체연합회는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 등 광주지역 건축단체 3곳의 연합체다. 광주시와 광주건축단체연합회는 시민들에게 건축에 대한 바른 이해·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축문화의 대중화, 건축전문가들 정보교류·화합의 축제 마당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제를 마련했다. 제21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는 ‘건축도시 산책: 걷고 싶은 거리-가로경관’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는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의 조성계획에 맞춰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로 문화·복지·여가 시설 등에 접근할 수 있는 도시계획의 의미가 반영됐다. 문화제 기간에는 광주건축사회의 ‘제28회 광주광역시건축상’, 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의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광주·전남건축가회의 ‘우수건축가 작품전’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2024년 자랑스러운 광주건축인’을 선정하고, 시민 대상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수상작, 사진공모전 수상작, 국내외 우수건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2025년 비엔날레 성공적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 9월부터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025년 9월부터 두 달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사전에 널리 알리고,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달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기획되며, 참여 방법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공식 누리소통망에 공지하고, 선착순 또는 추첨을 통해 수묵만의 특별 기념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9월 이벤트는 초성퀴즈로 선착순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이벤트 외에도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채널, 유튜브, 페이스북, X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 운영하며, 비엔날레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수묵 관련 알찬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는 전통 예술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특히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9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몽상블라주 The Assemblage of Dreams》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문화 가정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전남의 사회‧문화 인식에서 출발하여 이주민에 대한 인권과 타 문화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이주’ 현상과 그 중요성을 주목하는 전시로, 전남 출신 작가들이 포함된 5명의 한국 작가들과 가나‧미국‧베트남‧중국‧태국‧아프리카 출신의 해외작가들을 포함하여 총 11명의 세계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몽상블라주》는 ‘몽상(夢想)’과 ‘집합‧조합’을 뜻하는 ‘아상블라주(Assemblage)’의 합성어인 ‘꿈들의 집합체’라는 의미로 공존의 사회를 은유한다. 이 전시는 이주의 과정을 상징적으로 해석한 ‘모태-변이-혼몽’ 3개의 키워드를 가진다. 첫 번째 ‘모태(母胎)’는 ‘자신의 존재가 발생한 토대인 태생지’를 의미하며 주로 태생지의 역사와 전통, 문화적 정체성과 기억 등을 다룬 작품들을 포함한다. 모태에는 전남 출신 박문종, 김형숙과 가나 출신 엘 아나추이(El Anatsui),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윌리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염경애 명창(51·서울)을 선정했다. 또 국악분야 장래가 유망한 45세 이하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노해현 씨(42·서울)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 상패가 수여되며, 2025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제32회 임방울국악제 전야제에서 진행된다. 본상 수상자인 염경애 명창은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나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200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2002년 수궁가 완창을 시작으로 2024년 춘향가 완창까지 12회 완창 경력이 있다. 또 2002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2010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대상 수상 등 전통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순천가·통일단가, 2021년 염경애 심청가 완창 공연실황 음반 발매 등 국악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별상 수상자인 노해현 씨는 광주에서 초·중학교를 나와 국립국악고,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의 목요콘서트 무대가 오는 5일, 12일, 26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요콘서트 10회차 공연은 ▲베이시스플룻앙상블 공연팀의 ‘베이시스플룻앙상블과 함께하는 프랑스의 낭만‘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플롯 앙상블 무대이며, 11회차는 ▲선클라비어 공연팀의 ‘사랑, 미술 그리고 음악’이라는 주제로 예술가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음악과 미술작품을 만나는 특별한 융복합 공연을, 12회차는 ▲클로제앙상블의 ’현악, 청춘의 조각을 담다‘라는 주제의 현악 앙상블이다. 이번 9월 5일 ’베이시스플룻앙상블과 함께하는 프랑스의 낭만 공연은 ‘파리 올림픽’의 추억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다양한 프랑스의 작품을 연주 ▲1부에서는 포레의 솔로곡,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과 베르토미외의 고양이 곡을 ▲2부에서는 이베르의 전주곡과 더불어 비제, 데메르스망, 기욧 등의 다양한 작곡가의 곡이 연주된다. 그 중 데메르스망의 <윌리엄 텔>은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걸작으로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는 작품으로 이번 연주는 독특하고, 화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 스물한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 ‘방성춘 명창’을 무대에 올린다. 방성춘(광주광역시 무형유산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은 공대일, 정광수, 오정숙에게 소리를 사사했다. 1991년 제17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과 1988∼2007년까지 판소리 다섯 바탕(1988 춘향가, 1991 심청가, 1993 흥보가, 2003 수궁가, 2007 적벽가) 완창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현재는 동초제서봉판소리진흥회 이사장으로 동초제 판소리의 명맥을 올곧게 이어가며 소리 연구와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무대는 먼저, 방성춘 명창이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 고수 박시양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또와 월매가 춘향이 찾아가는 대목”을 들려주고, 이어서 제13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소리꾼 오현기씨가 역시 박시양 고수와 함께 판소리 <수궁가> 중 “상좌 다툼하는 대목”을 들려준다.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내 미래모빌리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신기술·신제품과 최신 동향 등을 교류하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제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소부장 협력과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산업부가 국내 소‧부‧장 산업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정한 소부장 특화단지 가운데 미래차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활발한 기술 교류를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 LG이노텍·한국알프스·㈜KT·㈜DH오토웨어 등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광주시의 우호도시이자 자동차도시인 이탈리아 토리노시dml 스테파노 로 루쏘 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제1의 미래차 도시를 꿈꾸는 광주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을 개최했다”며 “광주는 지역의 큰 먹거리가 될 미래차국가산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22일, 23일 양일 간 진행 된 ‘디지털 신기술 아이디어·SW개발 지역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일환으로 추진 된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및 SW개발을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디지털신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을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을 위한 주제로 진행 되었으며, 아이디어부분 20팀 51명, SW개발부분 18팀 59명이 참가 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 1팀(조은비) △최우수상 1팀(데이웨이) △우수상 1팀(시각지능 농부VIF) △특별상 1팀(AS), SW개발부분 △대상 1팀(올더타임) △최우수상 1팀(디어그린) △우수상 1팀(정말빠르게) △특별상 1팀(우친동), 총 8팀이 수상하였으며, 부상으로는 총 1,45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됐다. 아이디어 부분 대상 '조은비' 팀은 '어르신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을 위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 참!다!정!', 최우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력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비엔날레 티켓 사전구매, 프린지페스티벌 연계, 문화누리카드 이벤트, 광주‧전남‧전북‧제주문화재단 직원워크숍 단체 관람, 재단 직원 등 출연 홍보 숏폼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비엔날레 붐업을 지원한다. 먼저 비엔날레 티켓 700여 매 1천만 원 상당의 사전 구매를 마쳤다. 광주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는 ‘문화보둠 10000운동’ 회원들을 위한 리워드 상품으로 올해는 광주비엔날레 티켓을 선택했고, 회원들은 누적 기부액에 따라 발송된 티켓을 이용해 비엔날레 기간 동안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직원용 티켓도 구매를 완료하여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도 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거리예술‧스트릿댄스 축제를 펼친다. ‘거리예술 축제’는 오는 9월 21일(토)~22일(일) 양일간 광주비엔날레 일대와 금남로에서 200명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이동형 공연 ‘아스팔트 블루스’와 수준높은 거리예술 공연들을 선보인다. ‘스트릿댄스 축제’는 오는 9월 28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4 우수공연초청기획 마지막 무대로 오는 9월 4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김말봉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만담 형식으로 풀어낸 음악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930년대 통속 여류소설가 김말봉의 대표작 ‘고행’, ‘찔레꽃’, ‘화려한 지옥’세 작품을 그 시대 음악 및 연극적 요소와 결합시킨 음악극이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작품인 ‘고행’은 1935년 발표된 단편으로, 아내 몰래 다른 여성을 만나는 남편의 고행에 대한 이야기다. 바람 피우는 남편이 아내에게 들킬 위험에 처해 벽장 속으로 들어가고, 그것이 발각될 아슬아슬한 상황이 스릴 넘치게 묘사된다. 두 번째 ‘찔레꽃’은 1937년 3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선일보』에 129회 연재된 김말봉의 장편소설로 당대 신문소설 열풍을 일으켰다. K-드라마의 시초격인 이 작품은 1930년대 청춘남녀의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로,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리고 있다. 세 번째 작품은 해방 이후 일제의 잔재인 공창제도 폐지를 위해 집필한 ‘화려한 지옥’(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