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낙안면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각 마을에 방치됐던 영농폐기물 70톤가량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2025년 낙안면 역량강화사업으로 선정된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 사업’은 폐비닐·부직포·차광망·모판·점적호스 등 농촌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을 처리하여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불법 소각을 방지하여 봄철 산불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은 사전 공지된 수거 장소로 모았으며, 수거 차량을 통해 이틀간 수거됐다. 또한, 낙안면 주민자치위원 40여 명은 함께 폐비닐, 농약병 등을 수거하고 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오선희 낙안면장은 “이번 영농폐기물 처리 사업이 산불 예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불법 소각을 방지하여 산불 예방 및 환경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순천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아트스튜디오에서 1일부터 30일까지 여류작가 초대전 '춘몽(春夢), 봄의 꿈을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조강훈아트스튜디오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개전식은 오는 4일 오후 5시 조강훈아트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여류작가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봄의 순간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춘몽’이라는 단어가 암시하듯, 봄이 선사하는 생명력과 희망, 그리고 꿈같이 다채로운 감정을 작품으로 담아냈으며 작가들의 붓끝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색채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서울 7인, 순천 7인, 여수 5인, 목포 3인으로 총 22명이다. 조강훈아트스튜디오의 조강훈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봄의 빛과 온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예술이 전하는 봄의 기운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아트스튜디오에서는 도내외 다양한 작가들과의 교류 전시를 통한 예술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창작예술촌 3호는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달 29일 순천시 반려동물 실외놀이터 개소식에서 순천시 반려견봉사단 ‘순댕이’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순댕이’는 월 1회 정기 산책을 통해 관내를 돌며 생활 불편, 시설물 파손 등 위험 요소 발견시 유관 기관에 신고하는 순찰대 역할을 수행한다. 제1기 ‘순댕이’는 총 18마리의 반려견과 24명의 봉사자로 구성됐으며, 서류심사와 전문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봉사단은 4월부터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봉사견과 봉사단에게는 활동 단복을 지급하고, 자원봉사 시간 인증 및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순댕이’는 관내 순찰 외에도 반려동물 관련 행사에 참여해 펫티켓 홍보와 펫플로깅 등 봉사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양육시민의 모범적인 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일류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임대의무기간 만료 3년 이내인 임대주택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임대주택 분양전환 관련 법령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임차인들이 분양전환과 관련된 제도와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거생활 안정과 함께 분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총 220여 명의 임차인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순천시는 '공공주택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분양전환 절차 ▲감정평가를 통한 분양가격 산정 방식 ▲임차인 자격 요건 등 실질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설명회 이후에는 ▲무주택자 기준에 따른 임차인 자격 ▲분양전환 가격 산정 절차 ▲임대의무기간 만료 전 조기 분양전환 기준 등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시는 법령 해석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는 앞으로도 유선 상담 등 지속적인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로 서민 주거 안정에 앞장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분양전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인재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8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보고하고 도시 인프라 및 청년 주거정책의 중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2025년 순천시 인구정책 시행 계획은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일자리와 경제활력을 촉진시켜 출생아 수 전남 1위를 유지하고 합계출산율 1.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생활력, 미래경제, 정주도시, 생태문화 4개 분야, 98개사업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순천시는 저출생 대책으로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일·가정 양립여건 조성 ▲교육·돌봄·양육부담 해소 ▲주거지원을 포함한 결혼·출산 등 3대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업해 1부서 1인구정책을 수립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해 젊은 세대 유입과 정착 지원으로 아이와 청년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순천만 국가정원 남문 스페이스 허브 일원에서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5순천미식주간 현장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순천의 맛, 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미식 부스, 지역 로컬 셰프와의 토크 앤 다이닝, 순천맛집 인증식, 안유성 명장 푸드 앤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가정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국가정원에서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정원 미식피크닉 장을 운영하여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봄의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순천의 봄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식관광의 장을 열었다. 한 미식부스 참가 업체 대표는 “순천시와 소상공인들이 함께 행사를 꾸며나갈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고 날씨는 추웠지만 업소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음에도 함께 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지역 소상공인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포근한 4월을 맞아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봄날을 선사할 ‘2025년 세계유산 활용사업’을 천년고찰 선암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어린이들에게 세계유산 순천 선암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세계유산을 보존·관리할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우며 즐기는 에듀테인먼트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사가 아이의 시선으로 선암사에 대해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전문 미술강사와 함께 선암사의 봄날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4회(4월 12일, 13일, 19일, 20일)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20명씩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어린이(부모 동반 가능)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별한 봄날을 기념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은 올해 9월 진행될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에서 전시 작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따뜻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4월부터 시민 편의를 위해 ‘주민등록증 재발급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주민등록증 재발급 원스톱 서비스가 추가된 행정복지센터는 승주읍, 주암면, 송광면, 외서면, 낙안면, 황전면, 월등면, 상사면 등 8개소로 기존 별량면에서만 시행하던 서비스를 총 9개소로 확대했다. 그동안 사진관이 없는 면 주민들은 증명사진을 찍으려면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순천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진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을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무료 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서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증명사진이 필요한데, 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사진을 촬영하여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원스톱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그린 아일랜드와 오천 그린광장 분수대 일원에서 2025년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 행사에서는 벚꽃과 댕댕이 동반을 키워드로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총 90팀을 모집하며, 일반 참여자는 70팀, 반려견 동반 참여자는 20팀이다. 행사 전, 1일부터는 동천변을 따라 핀 벚나무길(삼산동~오천지구)에서 벚꽃사진 콘테스트가 사전 이벤트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에는 봄에 어울리는 영화 상영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또한,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오천 그린광장 해설투어와 동천 곤충탐사도 마련된다. 반려견 프로그램은 반려견 어질리티 시연과 체험·반려견과 함께하는 위드 요가·반려견 패션쇼·반려견 mbti 검사 등이 있으며,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신청방법은 QR 코드 또는 구글 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핑 행사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면서 하천 범람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러한 재해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신대천 소하천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하천 확장과 시민 안전 시스템 구축을 넘어 도심 속 수변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관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신대천 정비로 기후변화 대응·시민안전 강화 지난 2021년 독일 아르 강(Ahr River)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180여 명이 사망하고 수십억 유로의 재산 피해를 입은 사건은 하천 범람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한 섬진강 범람으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으며, 국토연구원에서는 2050년이면 우리나라 홍수 빈도가 현재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렇듯 기후변화로 인해 ‘100년 빈도’라던 극심한 강우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하천 정비 사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순천시는 재해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해룡면 일대 신대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순천 창작예술촌 2호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오는 4월 24일까지 ‘한복의 여정: 전통의 미(美)를 잇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전통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가 글로벌 무대에 걸맞은 세계적인 패션트렌드와 접목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신사임당의 초충도(草蟲圖)에서 영감을 받아, 곤충과 식물을 사실적으로 그린 자수작품이 전시된다. 초충도에 담긴 상징적 의미가 한복과 함께할 때 그 가치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한복을 단순한 의상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예술 작품으로서 경험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며, 많은 이들이 전통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창작예술촌 2호는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전시 문의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창작예술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왕조2동은 최근 전국에 잇따른 대형산불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 28일, 왕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왕조119 안전센터와 함께 ‘2025년 청사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왕조2동 자위소방대원 13명을 포함하여, 왕조119안전센터 센터장 외 3명, 왕조2통장단 30명 등 총 46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왕조2동 지하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발생, 발견 및 전파, 자체진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미자 왕조2동장은 “최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으로 주민 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 손실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우리동 자위소방대의 역량을 키우고 화재 대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여한 조연민 통장협의회장은 “방화셔터를 통과하여 피난하는 등 화재 대피 훈련에 처음 참여해 봤다”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실질적인 훈련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