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늦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해안가 일대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해수·갯벌·어패류 등 연안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한다. 평균적으로 5~6월경 발생 시작하여 8~9월에 집중 발생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폭염이 지속되고 최근 3년간 순천시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9~10월 사이에 발생한 만큼 더 오랜 시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감염 시 구토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만성 간질환 같은 기저질환 환자의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보관 시 5도 이하로 유지하고,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요리 시 사용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을 자제해야 하며, 상처가 없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늘면서 어르신 실종 사건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치매로 인한 실종은 단순한 가출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와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회장 김영수)가 전남 최초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태그 보관․관리 협약을 9월 8일 오후 2시경 순천시지회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고령화와 치매 환자 증가로 실종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는 대상자 선정과 관리 역할을 맡고, 경찰은 실종 발생시 스마트 태그의 위치추적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수색에 나선다. 스마트 태그는 휴대가 간편한 전자 장치로 보호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즉시 태그 신호를 기반으로 탐문․수색을 전개해 골든타임 내 발견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순천경찰서장 김대원은 “스마트태그는 실종 치매 어르신 수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장비”라며“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책무를 충실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과 청년에게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시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하반기 사업에는 총 460명이 신청한 가운데, 재산 및 가구소득, 참여 횟수 등 선발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공공근로 169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47명으로 총 216명이 최종 선발됐다. 참여자는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 사업 등 총 124개 사업장에 투입돼 오는 11월 30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시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8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사업 담당자 등 260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 강사를 초청해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응급조치 및 사고 대처법 ▲작업 전 안전점검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제289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4일과 5일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4일 지식산업센터와 전남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 외서파크골프장 조성 예정지, 남문터광장, 도심형 스마트팜 현장 등 5개소를 방문해 주요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먼저 승주 지식산업센터와 전남 균형발전300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시설 완공 이후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하고, 그린바이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승주 농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지역과 농촌소멸 해소의 중요한 마중물임을 인지하고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외서파크골프장 조성 예정지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방문 접근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견을 나누고,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내부 동선 관리 등 세심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남문터광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광장이 조성된 지 채 5년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남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일 미세먼지 안심 어린이 실내체육관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남제동 주민총회 및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고, 나눔과 재활용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직능단체 및 주민이 기부한 물품을 서로 교환하는 나눔의 장으로 운영됐으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폐플라스틱과 폐병을 활용한 화분 및 무드등 만들기 체험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서약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제5회 남제동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세환원사업 3건, 주민역량강화사업 13건, 소규모시설사업 1건 등 총 17건의 사업이 주민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남제동 주민자치회에서 경로당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찾아가 ‘찾아가는 현장투표’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여 더 많은 주민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초등자녀 양육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오는 19일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 ‘2025 참사랑 부모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사랑 부모학교’는 2014년부터 운영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 양육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영재 남매의 아빠이자 소통하는 육아법으로 잘 알려진 배우 정은표가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자녀 소통법’을 주제로 양육자들을 만난다. 대한민국 대표 감초 배우인 정은표 배우가 IQ 167의 상위 1% 영재 자녀와 함께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연에서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순천기적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정은표 씨의 자녀 교육 비법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 자녀와의 생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4일 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사회복지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고, 2부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인 ‘어울림마당’으로 꾸려 현장에서 잠시 떠나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순천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처우개선비, 사회복지사 법정보수교육비, 상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공유공간도 연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 사회 복지 최일선에서 애쓰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공동체 전체의 이익이 커질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의 출발과 성공을 다짐하는 Kick-off 워크숍을 오는 9일 14시에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 세계유산축전 사무국, 프로그램 운영 대행사, 시민 공모 프로그램 참여자, 순천시 국가유산과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성공 다짐 퍼포먼스, 2025 세계유산축전 브리핑, 안전교육, CS(친절) 교육, 참여자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세계유산축전 참여자들의 축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윤기철 총감독이 축전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생활안전보건연합 허방글 교수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대처 방법에 대한 안전교육, 마지막으로 청암대학교 손민영 교수의 관람객 맞이 및 응대방법 등 CS 교육 후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들의 세계유산축전 성공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은 9월 12일 그린아일랜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동킥보드·공유자전거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을 9월부터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채팅방은 카카오톡에서 ‘순천시 전동킥보드’를 검색하거나 시에서 제공하는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고 시에는 △일시 △위치 △기기 QR코드 △현장사진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접수된 내용은 담당 부서가 즉시 확인해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주요 신고 대상은 ▲점자블록 ▲횡단보도 ▲보도 중앙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치에 불법 주차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다. 오픈채팅방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이번 오픈채팅방 운영을 통해 불법주차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6일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이론 및 주행 실습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개인형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픈채팅방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국민신문고 등의 방식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순천경찰서에서는 5일, 법률상 자전거에 해당하지 않는 일명 ‘픽시자전거’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음에 따라 자전거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국제품안전관리원과 합동 점검에 나섰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기어 하나만으로 작동되는 자전거로 최근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그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자전거의 KC 인증, 표시사항, 안전기준 부적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브레이크가 없어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서는 게 어려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홍보하기 위함이다. 경찰에서는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하여 픽시자전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경비교통과장 오선주는 “경찰과 유관기관과의 대대적인 점검도 필요하나 가정에서 학부모님의 아이들에 대한 주의와 관심 역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문제 행동의 뿌리를 아이 안에서만 찾지 마세요. 아이들은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관계가 끊겼을 뿐입니다.” 전라남도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9월 4일 순천 지역 Wee클래스 및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60명을 대상으로 애착과 관계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는 김은실 남서울대학교 글로벌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가 초청되었으며, 학생의 부적응 행동을 관계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통찰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반복된 애착의 상처가 학생들의 정서적 반응과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상처는 아이 안에 있지 않다. 관계와 애착 안에 있다.”라는 관점을 강조했다. 특히 상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관계 회복의 언어’를 강조하며, 단순한 지도나 통제보다 공감과 연결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연수를 통해 전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상담교사는 “아이의 부적응 행동을 바라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학생을 바꾸려 하기보다 관계의 질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라는 말이 깊이 와닿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상반기 연수에 이어 심화 과정을 통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나 자신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갑)은 6일 오후 2시 순천대 체육관에서「순천 미래 100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 참여형 미래 비전 논의의 장으로 원탁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순천 미래를 위한 교육·의료·산업·문화·행정 전반에 걸친 혁신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10개 모둠에 참여한 시민들은 ▲의대 설립과 교육·의료·문화 도시 ▲그린바이오와 농어업·생태환경 도시 ▲첨단산업과 관광·문화콘텐츠 육성 ▲KTX 직선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순천대 사범대학 부설학교 설립’, ‘순천 정원연금 조성’, ‘순천 해안선 개발 특구’, ‘빈집 활용 도시재생’, ‘월 1만 원 임대주택’, ‘KTX 노선 직선화’, ‘체육 집약시설 건립 및 대형 K-POP 공연장 설립’ 등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투표 결과 목포·순천 각각 의대 설립 추진이 공동 1위를 차지하며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어 ▲통합 의대 졸업생 수도권 유출 방지 ▲정책 설정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 강화 ▲시정·의회 이슈의 정기적 공개 ▲주민소환제도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