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강진군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졌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주)동남레미콘 이중재 대표가 지난 23일 강진군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1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주)동남레미콘 임병호 부사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강진군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며 “어려운 여건의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값지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게이트볼협회는 2016년부터 매년 손홍식 회장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지금까지 총 1,8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손홍식 회장은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교육 발전에 동참하려는 게이트볼협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미래의 주역인 강진군 청소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에 도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6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장애인 생활체육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체육회 임원, 장애유형단체 및 장애인 체육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강진군은 전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체육 발전에 힘썼다. 이에 따라 제32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군 단위 4위, 종합 9위를 차지했다. 2024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도 8종목에서 각각 2,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나서 6명의 장애인 선수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후 관내 식당에서 장애인 유형별 단체로 식사를 하며 소통과 친목의 시간을 가진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강진군 장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경기 침체와 농산물 가격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연장한다. 이는 강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조례에 따른 결정으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이다. 이번 임대료 감면은 강진군 내 본소 및 각 지역 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한 579대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하며, 감면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임대료의 50%이다. 본소에는 215대, 칠량분점 100대, 도암분점 128대, 작천분점 136대의 임대 농기계가 마련돼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련 읍·면과 실·과·소에 협조를 요청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감면 연장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결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가 소득 보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의 대표 특산물인 쌀귀리가 지역 농업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가공식품으로 재탄생했다. ㈜오트릿 이지희 대표는 강진산 쌀귀리를 활용한 수제 과자 ‘한입귀리뻥’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오트릿은 2022년 강진읍 동성리에 회사를 설립하고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쌀귀리로 만든 다양한 간편, 건강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미 쌀귀리 스무디밀, 오트릿 귀연차, 쌀귀리 김부각 등 다양한 가공 상품을 성공적으로 개발 판매하고 있다. ‘한입귀리뻥’은 강진산 쌀귀리 20%를 함유하고 스테비아로 단맛을 내면서도 당류와 콜레스테롤이 0%인 건강 간식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소포장으로 제공돼 신선함과 편리함을 더한 점도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이 제품은 초록믿음강진 직거래센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강진농협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강진 쌀귀리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군과 오트릿은 앞으로도 쌀귀리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가 운영한 이동물리치료버스가 2024년 한 해 동안 총 180회에 걸쳐 마을을 방문하고 약 1,926명의 주민에게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마을방문 이동물리치료버스’는 각 읍, 면 소재지에 있는 180개 마을 경로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돼 지역주민에 나타나는 농부증 등 예방·관리를 위해 1대1 맞춤형 물리치료 및 간섭파·적외선 치료 등을 제공,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간섭파 전기치료와 적외선 열치료 등 맞춤형 통증 관리가 포함된 전문 물리치료 서비스를 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성전면 상월마을에서 시작해 연말에는 강진읍 송현경로당을 방문하며 마무리된 이동물리치료버스는 강진군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많은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경로당순회의료서비스’,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연계해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 및 상담, 골밀도 검사, 신체 계측, 혈압·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제빵 청년봉사모임인 ‘인생한빵·다함성교육공동체’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수제빵과 음료 1,000개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강진자비원,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12개소에 전달돼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이채율 인생한빵 동아리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직접 구운 빵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온 지 어느덧 5년이 됐다”며 “아이들이 맛있게 먹으며 웃는 모습을 상상하며 정성스럽게 구웠고 앞으로도 지역의 따뜻한 나눔을 위해 꾸준히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강진 청년들이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며 “매년 지역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로 사랑의 빵을 나눔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생한빵’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때 지역아동센터와 아동 관련 시설에 빵과 음료를 기부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 5월 어린이날에는 관내 아동들을 위해 3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한파에 취약한 허약노인, 심혈관계 질환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60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방문간호사를 비롯해 읍·면 보건기관 담당자 20명이 가정방문, 전화방문, 경로당·복지회관 방문 등을 통해 ▲한파대비 한랭질환 예방·대처방법 안내 ▲안부살피기와 혈압·혈당·체온 ▲응급상황발생 때 대처요령 안내 등 기초건강관리 및 건강 상담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바세린, 목도리를 배부해 어르신 건강한 겨울나기를 강화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자·목도리·마스크·장갑 착용하기 ▲옷이 젖은 경우, 마른 옷으로 갈아입기 ▲적당한 두께의 양말을 착용하고 편한 신발 신기 ▲수시로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 잘 되도록 하기 ▲발이 젖을 경우, 신발과 양말 갈아신기 등을 준수하해야 한다. 또한, 저체온증, 동상 같은 한랭질환 발생 때 초기 응급 조치도 중요하다. 체온 35℃ 미만, 또는 의식소실 때 신속히 119 구급대에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저체온증 환자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치매환자와 실종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GPS 안심신발을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치매환자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1월 강진군,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 강진경찰서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GPS 안심신발 보급을 위한 상호 협력 ▲실종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치매환자와 가족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노력 등이다 GPS 안심신발은 위치 추적기능이 내장돼 있어 환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의 위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사전에 설정된 안심구역을 벗어날 경우 즉시 알림을 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 보급 중인 배회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한 신발장착 깔창형 GPS 장치이다. 강진군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장흥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구역의 치매환자 중 실종위험이 높은 대상자 8명을 우선 선정해 보급 및 사후관리,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는 단말기와 전용 신발, 2년 간의 통신료 전액 지원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2024년 추진한 시설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보급 시범사업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환경 보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용수와 화학비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혁신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칠량면 ‘꾸메땅영농법인’ 농장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약 2.9ha 규모의 파프리카 온실에서 진행됐다. 배출된 양액을 회수해 살균 처리 후 재사용하는 순환식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기술은 병원균을 제거하고 안전한 양액 순환을 가능하게 해 자원 절약과 경영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사업 결과, 농업용수 사용량을 약 21%, 화학비료 사용량을 약 25% 줄이며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보였다. 꾸메땅 법인 김양현 대표는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을 도입한 이후 경영비가 눈에 띄게 줄었고, 생산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기술의 실질적 장점을 강조했다. 다만, 기술 도입에는 일부 한계도 존재한다. 우선, 시스템 설치를 위해 최소 66㎡ 이상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강진군민 자치대학 제2기 자원봉사대학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강진군의 자원봉사 활성화와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올 한 해 동안 총 14회차로 진행된 과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였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20명을 비롯해 총 30명의 참여자가 함께했다. 자원봉사대학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식,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료생들에게는 함께했던 사진이 기념으로 제공돼 뜻깊었다. 강진군 자원봉사대학은 안전재난 분야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강진군은 자원봉사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자원봉사자의 체계적인 양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윤미경 주민복지과장은 “자원봉사대학은 강진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수료한 여러분이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오는 31일 오후 11시 30분, 강진군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고성사(주지 지공스님)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을사년의 시작을 알리는 ‘고암모종 타종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한 해의 마무리를 축하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더해줄 식전 공연에 이어, 주지 스님이 새해를 맞이하는 인사말을 한다.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의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참석자 전원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과거를 되새기고 다가오는 한 해의 희망과 다짐을 담은 타종식을 갖는다. 타종식 이후에는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로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나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며 새해의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사는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기슭에 있는 천년고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청동보살좌상과 목조삼불좌상 등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 2점을 보유하고 있는 사찰로서, 지난 1988년 10월에 전통사찰 제67호로 지정됐다. 고성사 주지 지공스님은 2020년에 부임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보건소 리모델링 공사가 최근 모든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새단장한 모습으로 군민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강진군보건소는 2003년 지금의 자리에 이전 신축돼 2015년 한차례 개·보수 및 증축이 이뤄졌으나 일부 시설이 변형・파손되고 조명 등 노후 기구로 에너지 효율성이 저하되는가 하면 민원 공간의 비효율적 배치로 군민불편을 야기하는 등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등 총 사업비 5억2,000만원을 확보해 진행됐다. 창호・유리・LED조명 등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증진시켰다. 민원 안내용 바닥 유도선 및 안내판, 민원전용 주차장을 설치하고 수유실・모자건강상담실을 1층으로 이동 배치하는 등 군민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더불어 민원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1층에는 환기 설비를 완비해 감염 우려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고 사무실 등 주요 공간의 마감재를 교체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강진군은 보건소 리모델링에 이어 2025년에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