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근 각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막을 올린 가운데, 지역 대선 공약 반영을 위한 전라남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8일 대선공약 건의과제를 공식 발표한 이후 주요 정당 및 국회 등을 찾아 공약 건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전남지역 국회의원, 지역 출신·연고 의원을 만난 데 이어 17일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주요 정당 지도부 및 정책 담당 의원들에게 전남 지역 대선공약 건의 과제를 설명하고, 각 정당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건의했다. 특히 민주당 호남권 정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도걸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실 등 지도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등 주요정당 공약에 관계된 인사들을 집중 방문해 지역 공약이 정당공약으로 공식 반영하도록 설득했다. 역대 대선에선 지역에 꼭 필요한 핵심사업,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이 대선공약에 반영돼 지역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한 바 있다. 19대 대선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 ‘해경 서부경비창 유치’, 20대 대선의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자동화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남부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정부의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동결 결정에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 언급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하고, “2027학년도엔 개교되도록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모집인원 동결 발표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나, 정부가 담화문으로 약속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유감”이라고 밝혔다. 전남은 고령화 등으로 의료 수요가 높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최대 의료 취약지다. 실제로 중증응급·외상환자의 절반이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지 못하고, 매년 70만 명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등 오랜 세월 수많은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민도 모든 국민과 동등하게 ‘헌법’에서 보장하는 차별없는 건강권을 누리도록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며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결정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논의 과정에서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법원이 오는 21일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관련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제25형사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언론사들의 촬영허가 신청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에 대한 의견요청 절차 등을 거쳐 허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의견요청 절차 등을 거친 뒤 국민적 관심도와 국민의 알권리, 피고인 등 관계인의 법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정촬영 허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공판은 비디오녹화 및 사진촬영이 허용된다. 다만 촬영 등 행위는 공판 개시 전에만 가능하며 생중계는 안된다. 촬영은 법원 직원과 협의해 지정된 장소에서 해야 하며 법단 위에서 촬영 등 행위는 금지된다. 또한 촬영 등 행위로 소란이 있어서는 안된다. 앞서 법원은 지난 14일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 때 법정 촬영을 불허한 바 있다. 재판부는 첫 공판기일 당시 “일부 언론사가 법정 촬영을 요청했으나 신청 요청이 너무 늦게 들어와 피고인 의사 등을 묻는 절차 등을 거치지 못해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추후 법정 촬영을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2025년 종목단체 회장선거에서 당선된 신임회장들을 대상으로 상견례를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시체육회는 17일 오전 11시 동구의 한 호텔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가라테 등 종목별 신임회장, 전무이사 등 시체육회 및 협회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종목단체 신임회장 인준장 수여 및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는 인준장 수여, 시체육회 주요 사업계획 설명, 종목단체 평가제도 안내 등으로 진행했고, 소통과 화합으로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자 마련했다. 올해 초부터 실시한 종목단체 회장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회장은 총 36명이다. 시체육회는 선거 실시 4개월 전부터 종목단체 회장선거TF팀을 구성해 각종 규정과 선거 절차 등에 대해 안내했다. 그 결과 종목별 회장선거가 원만하게 마무리돼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당선된 신임회장들은 앞으로 4년간 종목별 선수, 동호인, 지도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원할 것이며, 시체육회도 종목단체들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화합과 봉사를 통해 광주시민이 건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전남‧전북‧제주와 초광역 협력사업을 통해 분산에너지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등 지역에 최적화된 도심형 분산에너지 특화모델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광주광역시는 전남‧전북‧제주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4개 시·도는 ‘분산에너지시스템 기반의 전력계통 안정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4개 시·도가 협력하는 이번 초광역 협력사업은 ‘분산에너지 기반으로 전력계통을 효율적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전력계통의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경우 날씨 등에 따라 전력 공급이 들쑥날쑥한 간헐성 문제와 함께 주파수와 전압의 변동성 심화로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번 개발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산업진흥원 등 4개 수행기관과 12개의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참여한다. 광주·전남·전북·제주의 산학연 혁신기관과 기술 특화기업들이 폭넓게 참여함으로써 지역 간 공동 대응 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공약 세일즈를 펼치는 한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제출이 임박함에 따라 지역 대표 산업인 인공지능(AI) 예산 등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6~17일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본격 가동하고, 5개 정당에 광주시 대선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전달, 핵심 프로젝트 반영을 건의했다. 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을 잇따라 만나 대한민국 미래 성장판을 열 열쇠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 인공지능(AI)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서남권 관문공항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발빠르게 움직였다. 강 시장은 여의도 근무 이틀째인 17일 오전 국회에서 박정 예결위원장을 만나 “AI 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강 시장은 앞서 16일에는 허영 예결위 야당 간사를, 15일에는 광주를 방문한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정부 추경안에 AI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 설립 및 운영 경험’ 축적 ▲초·중·고·대학에서 산업현장까지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체계’ 확립 ▲270여개에 달하는 ‘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 거문도 해역 수심 83m에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실종자 1명을 사고 67일만(수색작업 19일차)에 선체 조타실에서 발견하고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 실종자는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으로 확인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께 잠수사가 입수해 11시42분 조타실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해 인양했다. 현장에 대기 중인 여수해경 경비함정의 협조를 받아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한 후 16시20분 여수전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으며, 시신은 조만간 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해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 수중공사 전문업체인 ㈜마루오션과 실종자 수색 계약을 하고 지난 3월 23일부터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실종자 발견을 계기로 수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남도의 계약조건으로 수색 기간 최소 5회 이상의 선내수색(조타실·선원실·기관실)을 요구하고 있어, 수색이 끝나는 4월 27일까지 5회 이상의 수색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색 기간은 자동적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쉼, 명상, 걷기 등 사찰 치유관광 일환으로 추진한 ‘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사업 공모에 영광 불갑사, 장성 백양사, 해남 대흥사, 무안 봉불사, 화순 쌍봉사 등 전남 5개 사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은 전남지역에 있는 천년 고찰(古刹)을 활용해 전남의 ‘쉼·치유’ 이미지와 부합하는 차별화된 명상관광을 추진하며, 휴식이 필요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찰별로 영광 불갑사는 ‘심호흡 명상’, ‘걷기 명상’, 하루를 되돌아보는 ‘감사명상’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사화축제와 연계해 9월께 진행 한다. 무안 봉불사는 6~10월 걷기 명상 대회, 청소년 명상캠프, 사별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사찰 내 명상 심리셈터 ‘쉼’과 연계해 진행한다. 체류형 명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명상관광의 브랜드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성 백양사는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수행과 선명상 프로그램, 가족형 1박2일 템플스테이 등을 6~11월 진행한다. 해남 대흥사는 다도 행사와 연계한 명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 여수항공대가 17일 오후, 광양항 중마부두에서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2개 유관기관과 함께 전남 동부권 해역 긴급구조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훈련은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긴급구조기관의 상시 대응태세·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특히, 입항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선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 ▲여수광양항만공사 드론을 이용한 구명환 투하 ▲광양소방서 구조공작차 이용 익수자 인양 및 응급처치 ▲서해청 여수항공대 익수자 구조 및 헬기 이송 훈련을 했다. 박제수 서해청 항공단장은“최근 발생한 산불 등 긴급한 국가 재난 시 해양경찰 헬기를 통한 후속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훈련을 실시해 응급구조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6일 교육원 해양안전체험관에서 전라남도 유ㆍ도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외부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다중이용선박 종사자들의 선박 비상상황 대비 직무능력 향상과 승객 초동 응급처지 요령 등 안전교육을 통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유ㆍ도선 종사자 36명(남 33, 여 3)이 참여했다고 밝혔다.(2023년 3회 136명, 2024년 4회 156명 실시)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 유ㆍ도선 운항규칙 등 최신 개정법령의 이해 ▲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CPR, 자동심장충격기, 하임리히법 등) ▲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업무 이해(교신요령) ▲ 해양사고예방 교육(선박탈출 및 생존요령, 인명구조장비운용법 등) ▲ 그 밖에 안전운항에 관한 필요한 사항 등 종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해양경찰교육원 행정안전학과장(경정 정동진)은“이번 교육이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운항과 비상시 국민의 생명을 확보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12치안종합상황실 근무자 대상 신고접수 역량향상을 위해 OJT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 15.~18.까지 4일간 진행된 교육은 112상황팀(4개팀, 총40명)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근무교대시간을 활용하여 각 팀별 월2회씩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교육은 112신고 접수 및 상황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였으며, 실제사례 중심으로 112신고 녹취분석, 강력·사회적약자 대상 범죄 등 중요신고 처리과정 공유, 민원사례 분석을 통해 전남경찰청 112요원 전문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였다. 전라남도경찰청장 모상묘 치안감은 “112신고 접수는 신속·정확한 처리가 가장 중요하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유능한 112요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전라남도 관내 모든 112신고 접수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 604,859건, 일 평균 1,699건의 112신고 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유령 법인을 설립하여 상품권 거래를 가장하는 방법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조직 일당 20명을 검거했다. 도경 형사기동대는 2025년 4월경 보이스피싱 자금세탁조직 총괄 수거책 A씨(56세,남)를 사기 및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구속하는 등 202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20명을 검거하여 이 중 12명을 구속했으며, 현금 1억 3천만 원 상당과 체크카드・통장 45매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하부조직원들의 계좌를 이용해 수표발행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여 세탁하고, 유령 법인을 통해 상품권 거래를 가장하여 이를 은닉했으며, 상품권 거래로 가장된 금액은 250억 원 이상으로 확인됐다. 한편, 피싱 범죄는 과거, 금감원・검찰・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여 범죄 수사 빙자 또는 대출 계약 위반으로 돈을 요구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해 직접 돈을 이체하거나, 신규 카드 배송을 빙자하여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온라인 쇼핑몰 구매대행 또는 상품권(리뷰) 작성 시 돈을 환급해주겠다고 속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