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강기정 광주시장의 중재로 임단협에 합의했다.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기장 중재로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과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이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단협 합의 내용은 ▲기본급 3% 인상 ▲정년 61세에서 62세로 연장 ▲광주시가 구성하는 (가칭)대중교통혁신회의에 노사 참여 ▲혁신회의에서 근로자의 임금 및 처우 개선, 대중교통 요금 현실화, 준공영제 전반 구조 개선 협의 등이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버스 파업은 헌법이 보장한 쟁의행위지만,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시민의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합의 내용의 중재안’을 노사 양측에 제안했다. 강 시장은 “모두를 힘들게 하는 파업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광주의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고, 광주의 새로운 변화 발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일 이재명 정부의 첫 추경에 대해 “벼랑 끝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확실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시는 환영문을 통해 “지금과 같은 얼어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확장 재정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이번 추경에 포함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가 골목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재명 정부의 ‘비상경제대응 TF’에 발맞춰 ‘골목경제 상황실’을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는 ▲골목상권 주변 도로 야간주차 허용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 ▲시·공공기관-전통시장·골목상점가 간 1대 1 매칭 지원 등이 있다. 다만,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2년(2023~2024) 동안 보통교부세 1759억 원이 미교부된 상황을 고려해 부담을 줄여주는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새정부의 정책이 지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 국제 유소년 스포츠교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접수한 ‘2025년도 한·일 지역·종목 간 청소년스포츠교류 공모’에 광주광역시축구협회가 선정되며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해 7월 중 보라매축구공원 등 광주 일원에서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 간의 교류가 협약된 종목에 한해 신청이 가능했다. 지난해 광주시축구협회가 선정돼 초등학교 선수단이 일본 센다이로 파견 교류를 다녀온 바 있다. 광주시축구협회는 광주시와 센다이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양 도시를 오가며 활발히 교류를 진행해 왔다. 시체육회는 이 사업으로 광주 지역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스포츠 경험 축적과 함께 경기력 향상을 통한 체육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축구 유소년들에게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 도시의 축구 경기력 향상은 물론 문화 및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국 국립사범대학부설중·고등학교연합회 회원 90여 명은 20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합동참배를 진행했다. 이날 참배는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5·18민주화운동 전국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특히 전국 교원들이 광주에서 5·18 현장을 체험하며 민주·인권·평화·나눔·공동체 의식 등 가치를 교육적으로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참배에는 이정선 교육감과 국사련 회장 김정근 강원대사대부고 교장 등 전국 국립사범대부속중·고 21개교, 9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1980년 5월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정선 교육감은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교육자료 모음집·오월 버스 등 시교육청의 5·18 교육 활성화·전국화·세계화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교원들은 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5·18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오월 버스’를 타고 5·18 사적지 중 하나인 전일빌딩245를 방문해 헬기사격 흔적 등 5·18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은 참가 교원 모두에게 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일 광역치매센터 및 5개 자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조선대 입구 등 6곳에서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서비스’ 합동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치매 어르신의 실종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대비해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동구 조선대학교 입구 ▲서구 5·18기념공원 앞 사거리 및 운천저수지 앞 사거리 ▲남구 백운광장 ▲북구 운암사거리 ▲광산구 흑석사거리 부근 홈플러스 하남점 앞 등 총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배회감지기, 부착식 인식표, 지문·사진 사전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집중 홍보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 환자의 신발, 가방, 옷 등에 부착해 보호자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에 유용하다. 또 부착식 인식표와 경찰청 시스템을 통한 사전등록제도는 실종 발생 때 빠른 신원 확인과 귀가 조치를 가능하게 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합동 특별팀(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특별팀(TF) 운영방식을 보완·강화해 노동계, 협력업체, 피해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화재로 인한 직·간접 피해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1차 회의를 통해 월 2차례 정례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며, 시민 체감형 지원책 마련과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광주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시의회, 광산구, 금호타이어, 경제단체, 환경전문가, 주민대표 등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과별로 ▲협력업체 지방세 지원 ▲협력업체 근로자 지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2차 환경피해 예방 조치 등을 논의했다. 또 ▲소상공인·협력업체 지원대책 ▲공장복구 행정절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탁월한 수질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광주광역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올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 시험과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ERA)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18개 항목 모두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측정분석 능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숙련도 시험은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제 숙련도 시험은 세계 각국의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해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의 인증을 받은 숙련도시험 주관기관이 배포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 값을 제출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평가방법이다. 수질연구소는 이번 국내외 검증기관 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미생물 1항목, 중금속 5항목, 소독부산물 3항목, 이온류 4항목, 농약류 2항목, 유·무기물 3항목 등 7개 분야 총 18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2차 참여자를 오는 10월까지 모집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3~4월 진행한 1차 모집에서 배달노동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차 모집을 실시한다. 2차 모집에서는 노동자 접근성과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 경로를 추가하고 제출서류도 간소화했다. 또 지원 범위를 확대해 1차 모집에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6개월간 산재보험료를 지원했던 것을, 2차 모집에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1년간 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며 지역 내에서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배달노동자 및 배달대행사업주이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노무제공자로서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공고문과 신청서를 확인한 후, 전자우편 또는 현장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nbs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지역 모든 사학법인이 2026학년도부터 신규 교사 채용 시 시교육청 주관 위탁시험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사립학교의 채용 공공성,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광주지역 35개 사학법인과 ‘사립 신규교사 임용시험 제도 개선 관련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사학법인에서 신규 교사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때 1차 시험성적 의무반영 비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신규 교사 채용 사유가 발생할 경우 모든 법인이 시교육청 주관의 1차 위탁시험에는 참여해야 한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사학법인에서 신규 교사를 채용할 경우 1차 필기시험 성적을 최종 점수에 20% 반영하도록 했다. 그러나 광주지역 사학법인들은 1차 필기시험에 ‘과락’이 적용되고 있고, 현재 전국 모든 시·도교육청이 1차 시험 성적 반영 비율을 자율로 하고 있는 점을 내세워 의무규정 삭제를 요구해왔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법인이 추가로 요구한 ▲2차, 3차 시험 외부평가위원 의무반영 비율 변경 ▲1차 시험문제 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산사태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후 북구 신안동 공동주택 침수방지 물막이판 설치현장을 직접 찾아 살피고, 수방장비와 예찰체계 등 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강 시장은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인명피해 없는 여름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재난 사전 대비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재난관리 협업부서 14개 부서를 비롯해 5개 자치구 부구청장, 광주지방기상청, 광주경찰청 등 관계기관 재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전점검 및 예방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 실제 상황 발생 때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기관 간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 시나리오를 중점 논의했다. 광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건설공사의 부실 시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매월 11일을 ‘품질확인의 날’로 지정·운영한다. 광주광역시는 19일 서구 중앙공원1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현장에서 ‘품질확인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또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한국건설안전학회와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3자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 ‘품질확인의 날’ 운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품질확인의 날’은 단순한 상징적 기념일이 아닌, 실무중심 품질관리 실천의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매월 11일 건설현장에서 자율 점검, 민관합동 품질 점검, 실무자 교육 등을 집중 실시해 부실시공을 막아 품질 중심의 건설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2025 민관합동 품질혁신기획단’ 확대 운영을 위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품질관리 우수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특히 광주시는 품질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한국건설안전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품질관리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교육·홍보 강화 등 실무적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민관합동 품질혁신 기획단을 통한 기술 협업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인프라이자 광주형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스테이지 개관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과 창업 인프라 확대, 창업 실증,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광역시는 19일 북구 중흥동 광주역 수화물 주차장 부지에 건립한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을 정식 개관했다. ‘스테이지’는 ‘STARTUP STATION GWANGJU’의 약자로, ‘창업기업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업기업이 광주에서 성장해 글로벌로 도약한다는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부지 5503㎡에 지상 5층, 연면적 8950㎡ 규모의 창업지원시설로 지난 2월 준공했다. 이곳은 창업기업, 투자전문기관(VC 벤처캐피탈, AC 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기관 등이 함께 입주하는 통합형 창업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기업친화적 입주공간과 함께 기업 성장주기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VC, AC도 함께 입주하는 만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