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기념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6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양에서 9.19 평양공동선언을 할 때 나는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고 한국GM 철수에 따른 공사 폐쇄가 결정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군산에 가 있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후 조선산업 발전 방향과 일자리 대책 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제게 ‘남북경제협력회담이 진행되면 수석대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많으니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하셨다"며 "그 후로 나름대로 경제를 총괄하면서 준비를 했지만, 결국 그런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2주 전 DMZ 평화 콘서트를 임진각에서 열었다”며 “6년 전 4월 평양에서 남북예술인들이 모여 공연하면서 제목을 ‘봄이 온다’로 했고 차후 서울방문 공연은 ‘가을이 왔다’로 하기로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기념식 후 광주의 젊은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수로 이동했다. 여수 화양면 안포마을을 방문한 김 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장은영 전남도의원이 전격 의원 사퇴를 밝혔다. 장 의원은 22일 오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스스로 멈춘다”며 지난 2년 이상 몸담아온 전남도의원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0여 년 동안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국장으로 일하면서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면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생활정치의 발걸음을 여기서 멈추고, 그동안 보내주신 전남도민과 영광군민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활동 과정에서 혹여라도 상처와 서운함을 있었을 분들에게 넓은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라며 "앞으로 지역에서 살아가며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지역민과 늘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장세일 후보의 동생이라는 관계에서 “도를 넘어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이번 재선거에 악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영광군수 재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사퇴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우리 정치사에서 민주진영의 분열을 시도했던 정치는 늘 몰락했다. 분열세력에 맞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9월 22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체코공화국 공식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현지시간 9. 20, 금) 저녁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동포 약 8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은 한가위 명절 직후에 이루어진 오늘 체코 동포들과의 만남이 더욱 기쁘고 뜻깊다며 체코는 중세 유럽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역사와 전통의 나라로, 우리나라와 1990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중요한 우방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양국 수교 이래 30여 년의 짧은 역사에도 체코 동포사회가 내실 있게 발전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쌀 나눔 행사를 열고 체코 지역사회에도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와 같은 우리 동포사회의 모범적인 모습이 체코 국민들 사이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두 나라의 유대와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지난 7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에 ‘팀 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국내 원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9. 20, 금) 체코 상원의사당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Miloš Vystrčil)」 상원의장을 접견했다. 대통령은 한국과 체코가 1990년 수교 이래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지정학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선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돋움하며 경제성장을 이룩한 두 나라가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대통령은 비스트르칠 의장이 과거 주지사를 역임한 비소치나주(州)에 건설될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이 한-체코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 사업이 앞으로 한-체코 미래 지향적 협력의 이정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부가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과학기술 협력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소개하고,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체코 상원도 관심을 갖고 양국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9. 20, 금) 체코 하원의사당에서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Markéta Pekarová Adamová)」 체코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한-체코 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아다모바 의장이 지난해 3월 체코의 민관 합동 대표단을 대동하여 방한할 정도로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고,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인 한-체코 양국이 동반 성장의 길을 함께 더욱 긴밀히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참여가 앞으로 한-체코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하고, 양국 정부가 희망하는 대로 최종계약이 원활하게 체결될 수 있도록 아다모바 의장을 비롯한 체코 하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 원전 사업이 체코의 경제발전과 기술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첨단 과학기술, 수소 등 재생에너지 및 고속철과 같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2024년 9월 20일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공화국 총리는 2024년 9월 19일부터 21일 간 이루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공화국 공식방문 계기에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측은 대한민국과 체코공화국이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음을 상기하고,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공동의 이익과 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양국 우호 관계의 견고한 토대를 확인했다. 양측은 경제, 교역, 투자, 정치, 안보, 과학·기술, 교육, 문화, 관광, 인적 교류 분야와 다양한 지역 및 국제 사안에서 광범위하게 협력을 발전시켜 온 것을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양측은 또한 추가적인 상호 관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막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가오는 2025년이 양국 외교관계 수립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양측은 양국이 보다 양질의 협력관계로 도약할 준비가 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2015년 2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공화국 총리 방한 계기에 채택된 '대한민국과 체코공화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9. 20, 금)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社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社를 방문했다. 플젠市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하여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오늘 협약식에서 내년 3월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체코 신규 원전에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9. 20, 금) 오전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오늘 포럼은 양국의 경제협력 비전을 모색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대통령은 한국과 체코가 수교도 하기 전인 1989년에 ‘한-체코 경제협력위원회’가 발족 돼 양국 경제계가 교류를 시작했고, 35년이 지난 지금은 체코 노쇼비체에서 양국 기술자들이 현대자동차를 함께 만들어 74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끈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지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며,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Czech-Korea)’가 되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대통령은 원전 분야의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살려나가야 한다면서,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산업 전반의 포괄적인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9월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또다시 여야가 격돌할 전망이다. 야권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강하게 추진하기로하자, 여당은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밥상의 최대 화두는 의료 대란과 민생에 대한 분노"였다며 정부를 겨냥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최근 독자 행보를 재개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검찰 '황제 조사'와 모친 가석방, 정책과 인사, 공천에 개입한 의혹 등 국정영향력이 전방위적"이라며, "선출되지 않은 영부인 정치는 흑역사가 될 거"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김건희 일가 무법천하 호의호식을 위한 '권력 농단', '건희 대란' 상황이다."며 “민주당은 연휴가 끝나자마자 열리는 오늘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부터 올려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19일 "김건희 여사가 가야할 곳은 마포대교나 체코가 아니라 특검 조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순직해병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법을 처리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또 다시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2박 4일 동안 한-체코 정상회담 등 공식 방문 일정과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와 첨단 산업 협력 강화 등 세일즈 외교 일정을 수행한다. 이번 출국은 19번째 해외 순방으로 김건희 여사도 동행하는걸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두달 전인 7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사업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따라 추진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최대 48조 원으로 평가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계약을 확정 짓고 이를 계기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유럽 제조업 전진기지인 체코의 강점과 미래차, 배터리, 수소, 첨단 로봇 등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한국의 경제 영토를 한 차원 더 넓히려는 목적이다. 공식 방문에 따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이뤄지며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파벨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현지 도착 직후인 19일(현지시간) 이뤄진다. 총리와의 회담은 20일에 열린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