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석 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과 함께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날인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특히 명절에는 가정에서 가스, 전기 등 사용량이 증가하여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도 빈번해 주택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화재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추석 연휴 화재 3건 중 1건이 ‘집에서...’ 추석 전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택의 특성상 심야시간에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며, 이 시간은 화재를 인지하기 어려워 주택에서는 화재발생률 대비 사망률이 매우 높다. 최근 5년간 추석연휴에 발생한 주택화재 현황을 보면 음식물 조리나 가연물 근접방치 등의 부주의가 58%로 가장많았다. 작년 매우 많은 주택화재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인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화재경보를 통해 신속하게 대피하고 화재가 크게 번지지 않았을 겨우 소화기로 진화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효과는 해외의 선례를 통해 증명되었다. 미국에서는 1977년부터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여 현재 90%이상
최근 개최되는 집회시위 양상을 보면 불법·폭력 사태는 줄었지만 차량방송을 이용한 스피커 소음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집회는 주택가, 상가, 학교주변 등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개최되는데 소음문제로 인해 주거권, 학습권, 영업방해 등 일상생활에 적잖은 불편을 주고 있다. 경찰에서는 소음관리팀을 운영하여 집회 개최 시 소음기준을 준수 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하고 있지만 대게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시민들의 피해를 도외시 하는 경향이 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으로써 집회 및 시위의 권리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집회시위 권리보장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보호 또한 규정하고 있으므로 집회시위 주최자와 일반 시민의 권리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최근 개정된 집시법 시행령에는 소음 기준을 강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고 소음도>를 도입, 평균 소음도의 기준을 악용하여 데시벨(dB)을 조절하는 사례를 방지하였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고 정당한 절차와
노인 보행자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2008년부터 양로원, 노인복지시설 등 노인의 통행량이 많은 구역을 선정하여 차량 속도 제한 및 일정 시설을 설치하는 ‘노인보호구역(실버존)’제도가 도입됐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스쿨존’처럼 노인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인 셈이다. 하지만 ‘실버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해 도로를 걷다 사망한 사람은 1018명이었고, 그 중 노인은 601명으로 무려 59%에 달한다. 10명 중 6명이 노인이라는 이야기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OECD 회원국 평균보다 3배가량 많은 수치이다. 단속카메라가 없는 걸 이용해 과속하는 차들과 노인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들이 난무하는 도로 위에서 노인이 보호받고 있지 못한 것이다. 또한 걸음이 느린 노인들이 횡단보도를 미처 다 건너기 전에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는 순간도 종종 목격한다. 몸이 약한 노인들은 작은 사고도 생명에 큰 지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노인의 안전 보행 확보가 시급한 문제이다. 일단 실버존으로 지정된 도로에서는 속도 30km/h~50km/h로 제한되고, 주정차가 금지된다. 이를 어길 시 범칙금이 2배이다. 또한 보행신호
지금은 문화 가치가 도시산업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트랜드(trend)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사람과 예술이 바탕을 이루고 그것의 기본 구성요소는 바로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문화와 예술이 도시산업의 중요 가치이며 동시에 공간을 중심으로 한 사람의 실천적 철학이 담겨야 됨을 의미한다. 광주는 역사적으로 문화와 예술의 혼이 깃든 도시이며 구성원들의 자부심과 긍지 또한 대단하다. 그리하여 광주를 애향의 도시라 칭하며, 광주는 아시아문화 중심도시를 지향한다. 그 일환으로 2003년 7월 노무현 정부 때 동북아문화중심도시 광주조성기본계획에 의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건립이 추진되었다. 이곳은 5‧18 민주항쟁의 역사적 정신이 깃들어 있는 옛 전남도청 건물과 그 일대를 정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의 의미를 담아 2015년 11월에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문화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재탄생 되었다. 전당을 지하에 건립하여 무덤으로 내려가는 느낌을 주는 망측한 곳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다. 지역 예술인들마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전당에 호의적이진 않는 것 같다. 하지만 필자에게 전당은 요즘 젊은이들이 쓰는 용어로
교차로가 있는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고, 우회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회전 차량은 일시 정지했다가 출발해야 하는 법규가 시행된 것은 잦은 횡단보도 교통사고 발행이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러한 법규가 시행된 이유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선진국보다 높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이 19.3%인데 우리나라는 38.9%에 달한다는 것이다. 경찰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 뿐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확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일시정지토록 의무를 부과해 7월 1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중 우회전 운전 방법 등 바뀐 규정을 놓고 운전자들의 혼동이 여전하여 어떻게 운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발을 디디려고 하는 경우 ▲손을 들어 횡단 의사 표시하는 경우 ▲횡단보도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뛰어올 경우 등에는 일시 정지 의무가 생긴다. 그렇지만 보행자가 건너지 않고 가만히 서
세상에 억울하고 딱한 사연이 어디 한 둘 이겠느냐 만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만큼 억울하고 딱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다. 게다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들 대부분이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거나 평생 모은 쌈지돈을 빼앗긴 노인들이 대다수 인지라 그 사연에 억장이 무너지고 안타까운 마음이 반복된다.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예전에 보이스피싱에 주로 이용되는 전화번호가 070(인터넷전화), 02(지역번호), 010(휴대전화)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이를 넘어서 금융감독원 콜센터 번호까지 등장했다. 사람들이 의심 없이 전화를 받도록 번호를 위장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신번호를 위장한 수법을 사용한 피해 건수가 2만2051건에 달하며 피해액만 1037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더해 사기범들의 수법이 더욱 과감해지기까지 했다. 보이시피싱을 단속하는 불법금융대응단 직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까지 위장해 범죄에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날로 지능화되고 과감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예방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아주 간단하고 기본적인 대응책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전화를 바로 끊어 버리는 것이다. 관공
연개소문의 아들들이 권력다툼에 빠져 내분을 일으킨 악재로 고구려는 멸망했고, 신라, 발해, 고려, 조선의 멸망도 결국은 극심한 내부 권력다툼과 당파싸움 등 갈등이 크게 한몫했다는 것은 역사의 상식이다. 독립 후에도 남, 북으로 나뉘어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루고 지금도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대한민국이다. 그것도 모자라 우리나라는 이념 갈등과 지역갈등, 세대갈등, 빈부갈등 등과 같은 해묵은 불씨를 끄지 못한 ‘초 갈등 사회’문제를 안고 있다. 한때 극렬했던 영호남 지역갈등으로 사회가 양분화됐고, 지금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빈부갈등으로 양분화됐다. 청년층과 노인층 간 세대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갈등 해소 노력이나 전문기관의 부재와 정치권의 관련법 제정 외면이 지역갈등을 키웠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 추구와 국민갈등만 부추겼다. 한국은 경제발전을 통해 30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됐다. 하지만, 경제이익은 권력과 힘 있는 기득권 세력이 차지했고, 가난은 힘없는 노동자들의 몫이 되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독립투사의 후손들은 가난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일제에 빌붙어 자손 대대 떵떵거리는 친일세력의 부귀영화를 인정하는
길거리를 걸을 때 부쪽 많이 보이는 개인용 이동장치(PM) 즉 전동킥보드가 버려지듯 세워져 있는 풍경을 자주 보게 됩니다. PM은 1인용 교통수단으로 원동기자전거 중 최고속도 25Km미만 총 중량 30Kg미만으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스로틀 전기의 힘으로만 작동하는 전기자전거 3종류입니다. 분명 누구나 스마트폰 어플 결재 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고 어디서나 결재하는 등 편리함 속에 위험이 존재합니다. 바퀴가 자동차 만큼 적은 만큼 핸들링이 어려워 균형을 한번 잃으면 넘어지기 쉽고 속도가 높은 만큼 다칠 위험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용 이동장치(PM) 이용할 때 이것만 지켜주세요 1. 보호장구 착용해주세요. 2. 대의 킥보드는 1명만 탑승해주세요 둘이 타면 무게로 인해 핸들링이 어렵습니다. 3. 도로가 없을때는 차도의 우측차선을 이용하고 인도 주행은 금지. 4. 주행 전 사용법을 숙지 후 주행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횡단보도는 내려서 끌고 가야합니다. 21. 5. 13. 개정된 도로교통법에는 운전면허(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이상)를 취득하여야 원동기 장치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칫 이 사실을 모르고 13세 미만의 자녀에게 PM을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어 등산, 캠핑, 낚시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뱀을 보고 신고하거나 뱀에 물려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하는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서식하는 독사들의 독은 혈액에 작용하기 때문에 물렸을 때 곧바로 움직이면 독이 빠르게 몸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먼저 독사에 물린 부위보다 심장에 가까운 쪽으로 10~15cm 상방을 옷가지나 손수건 등으로 가볍게 묶어 혈액순환을 차단해야 한다. 너무 강하게 묶으면 동맥의 흐름까지 차단하여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갈 정도로 묶어야 한다. 혈액순환을 차단한 후 30분에 한 번씩 풀어서 혈액을 순환시켜주어야 한다. 이후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해야 하며, 흥분하거나 신체적 활동을 자제하여 독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켜야 한다. 또한 반지나 손목시계 등을 제거하여 물린 부위가 부어올라 혈액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환자에게 먹거나 마실 것을 주는 것은 삼가야 하며 상처 부위는 얼음이나 찬물, 알코올은 뱀의 독을 더욱 쉽게 퍼지게 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하는 행동이다. TV 나 영화처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지방선거)가 끝나고 석 달여가 지나고 있지만, 여야 가릴 것 없이 이전투구(尼戰鬪구)로 민생은 도탄(塗炭)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확기 때부터 시작된 쌀값 대폭락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올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의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지방 정가(政街) 역시 아무도 관심이 없다. 특히 농도 전남의 도백이나 의회는 그 흔하디 흔한 건의문이나, 결의서 하나도 내지 않고 있다. 불과 석 달 전 치열했던 선거 열기에 비(比)할 바는 아니지만, 전국 쌀생산량, 재배면적, 농가 수에서 수위(首位)를 다투는 농도 전남의 상황은 참담할 지경인데도 폭풍 전야처럼 조용하기만 하다. 좀 생뚱맞은 이야기 일진 모르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치열하게 도전했던 여러 후보들 중에 다음 이야기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 고려 의종 때, 당대를 대표하는 ‘동국이상국집’을 집필한 백운거사 이규보 선생의 일화를 통해 흔히들 일본말로 알고 있는 ‘와이루’의 본 말뜻을 통해 일 천년 전(前)이나 민주공화국 21세기 우리들의 정치 자화상을 뒤돌아 보고자 한다. 때는 바야흐로 고려 18대 왕 의종(毅宗) 즉위 초부터 이자겸의 전횡과 묘청의 난
1. 이번 민선 8기 지자체 선거에서 당선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유권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4년에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께서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선택해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초선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선거기간동안 길거리에서 만나 주민들께서 절실하게 말씀하셨던 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 앞으로 완도군을 위해서 의정활동을 어떻게 펼치실 계획이신지요? 저는 초선과 마찬가지로 열정과 패기로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군민들께서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더 크게 듣고 더 가까이 다가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의 뜻이 군의회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9대에서는 산업건설위원장의 막중한 직책을 맡았습니다. 2년 동안 항상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며 경제, 수산, 문화, 관광분야에서 행정의 잘못된 부분들을 감시· 견제하는 의회의 역할을 철저하게 수행하여 일 잘하는 의회! 군민이 신뢰하고 든든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말씀
보이스 피싱이나 스미싱 피해 소식은 뉴스 물론 주변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다 현대사회에 살면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피싱과 관련된 전화나 문자를 받아보셨을 것이다. 범죄 수법에 대해 많이 알려졌다고 해도 기술의 발전과 접목하여 피싱, 스미싱 관련 범죄는 점점 진화되어 여전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SNS 및 각종 메신저를 통한 온라인 피싱 범죄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2021년 발생건수는 30,982건, 피해액은 7,744억원으로 최근 5년간 발생은 감소추세로 전환됐으나 지능화된 범죄수범으로 피해액은 여전히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편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당하지 않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 등에서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하지만 정보가 어두운 어르신들은 대처가 불가능해 더 쉽고 더 많이 당하게 된다. 피싱, 스미싱 범죄는 한번 당하게 되면 순식간에 전 재산을 잃게 될 수 있고 빠른 대처가 없다면 송금한 돈을 되찾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만약에 피해를 봤다면 최대한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