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일 동구 주남마을에서 ‘제12회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는 5・18민주화운동의 아픔과 상처에서 승화된 치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주남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추진위원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그동안 매년 5월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인해 6월에 열리게 됐다. 이날 열린 인권문화제에는 마을 주민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5‧18 당시 주남마을에서 일어났던 가슴 아픈 역사를 추모하기 위해 살풀이 공연,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손도장 찍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통놀이, 헌법 속 인권퀴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 추모와 축제가 공존하는 문화행사로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인권문화제는 5・18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을 축제로 승화시킨 멋진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오월 광주는 세계인의 것이 됐고 광주정신은 인류보편의 가치가 됐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일 예정된 경찰의 2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전날 경찰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공수처에는 대통령의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으며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신청한 행위와 체포영장의 발부는 그 자체로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는 위법·무효인 직무집행"이라며 이에 대응했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에게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경호처에 지시했다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기존 조사 내용과 의견서를 검토해 3차 출석 통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1일 교육원 해양안전체험관에서 전라남도 유ㆍ도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외부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다중이용선박 종사자들의 선박 비상상황 대비 직무능력 향상과 승객 초동 응급처지 요령 등 안전교육을 통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유ㆍ도선 종사자 46명(남 38, 여 8)이 참여했다.(2023년 3회 136명, 2024년 4회 156명 실시)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 유ㆍ도선 운항규칙 등 최신 개정법령의 이해 ▲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CPR, 자동심장충격기, 하임리히법 등) ▲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업무 이해(교신요령) ▲ 해양사고예방 교육(선박탈출 및 생존요령, 인명구조장비운용법 등) ▲ 그 밖에 안전운항에 관한 필요한 사항 등 종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이번 교육이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운항을 통한 지역사회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전문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지적기준점(도근점) 135점에 대한 표지 도색 작업을 완료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실시하는 지적기준점 현황조사와 병행해 이번 도색 작업을 추진했다. 지적기준점은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점으로, 토지의 경계와 위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적측량 작업 때 현장에서 지적기준점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등 지적기준점 표지의 시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도색된 표지에 ‘광주경제자유구역청’ 로고와 문구도 함께 표기해 시민들에게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알리고, 지적기준점에 대한 관심과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적기준점은 토지 재산권과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시설물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며 “이번 도색 및 마킹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지적기준점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기준점 보존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경험을 사진으로 공유하고, 도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사진에 담은 나의 전남살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전남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일상과 감정, 삶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사진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이탈주민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대상은 전남도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으로, 전남에 거주 중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정착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순간들이다. 일터와 마을, 이웃과의 교류, 가족, 변화된 일상 등 정착을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사진이면 자유롭게 응모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입상작 발표는 7월께 전남도 누리집과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명(100만 원), 우수상 2명(각 50만 원), 입상 40명(각 10만 원) 총 43명에게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7월 12일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기념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선보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3주간 받는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제도다. 65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비료 등 농자재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의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을 부여한다. 친환경농산물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업인(농산물)이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후변화대응팀에 전자우편,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사업 신청서, 생산현황 보고서,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국가인증서, 저탄소 농업기술 증빙자료 등이다. 인증비는 100% 지원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스마트그린푸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농업에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전남이 저탄소 농업 선도지역으로 도약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오는 17일까지 8일간 인공지능(AI)이 밴드와 발라드로 제작한 두 가지 버전의 ‘수묵가’ 중 하나를 대중 투표로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바라는 국민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뒤, 인공지능이 제작한 ‘수묵가’의 밴드 버전과 발라드 버전 두 곡을 모두 감상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버전에 투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과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한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전통 수묵화의 현대적 해석을 대중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이벤트로,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인공지능과 전통 예술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시도에 많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전통 수묵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투표를 통해 선정된 주제가는 비엔날레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 전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은 전력망 확충, 고장 예방, 기후위기 대응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전사적인 변화와 혁신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국 주요 사업소를 순회하며 현장경영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6월 11일(수)부터 경기북부본부와 연천지사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CEO 현장 설명회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는 김동철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현장 중심의 소통과 내부역량 결집을 실천하는 자리로,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지원과 기후위기 대응, 하계 안정적 전력공급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핵심 전략의 실행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은 한전 경기북부본부와 관내 비도심 사업소인 연천지사 방문으로 시작됐으며, 약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반영한 전력망 구축 관련 현안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회사업무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강화됐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속한 전력망 확충 필요성과 진정한 100% 서비스 회사 구현, 전력부문 탄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가 소방청장배 ‘제7회 전국소방체전’에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쳐 테니스 우승을 차지했다. 소방청이 매년 주최하는 전국소방체전은 전국 소방가족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올해는 광주광역시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청 소속 선수단 등 2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축구, 야구, 농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전남소방은 7개 종목(축구3, 야구3, 농구, 탁구, 족구, 테니스1, 배드민턴)에 135명이 출전해 테니스 우승과 축구·야구에서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소방본부는 축구 등 30개 종목 1,000여명의 동호회가 조직되어 운영 중이며 건강한 취미활동을 통해 자기계발과 직원 간 소통·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테니스 종목에 우승을 차지한 류도형 신안소방서장은 “동호회 활동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겸비한 소방관을 양성하고 직원 간 팀워크를 다지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전국 소방관들과 멋진 경쟁 속에 서로의 기량을 나눌 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제1호 태풍 ‘우딥’과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과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예측 가능한 재난의 발생 원인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무원의 책임을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의 달’로 지정하고, 하천·산림·농업·항만·지하공간 등 분야별 재해 취약시설 5만 1천31개소를 전수 점검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모두 마쳤다. 또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농어촌공사, 보성강수력발전소 등 물 관리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댐과 보 방류 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군 부단체장들에게는 태풍과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대다수 재난사고가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일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를 찾은 4·3희생자유족회를 만나 5·18과 4·3의 평화연대를 공고히 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 일원에서 ‘유족회원 역량 강화 연구교육’을 진행한다.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과 유족회 산하 21개 지회 등 6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교육은 4·3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현장교육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5·18기념재단의 ‘4·3과 5·18 역사왜곡 폄훼대응 방안’ 강연을 비롯해 국립5·18민주묘지, 전일빌딩245 등 5·18 관련 주요 장소를 방문한다. 강 시장은 이날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유족회 회원들을 만나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축하 및 광주 방문에 대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5·18과 4·3을 전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의 저서인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선물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3과 5·18은 현재진행형이다. 4·3은 정명활동을 통해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야 하고, 5·18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디지털,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전략산업의 성장을 이끌 산업기술 인재와 미래교육 기반 인재 등 오는 2030년까지 총 81만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1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교육계, 경제단체, 산업계, 공공기관 등 87개 기관·단체와 함께 ‘2030 광주 인재양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인재와 함께 발전하는 광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들이 광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광주 투자를 유인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남대·조선대·광주대·호남대·GIST 등 지역대학과 직업계 고등학교·광주인력개발원 등 교육기관,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광주산학연협의회 등 경제단체,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본부·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 등 금융공공기관,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지방노동청 등 중앙행정기관, 광주시·자치구·의회·교육청 등 지방행정기관, 산업계 등 87개 기관·단체에서 250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