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가로수와 공원 등 생활권의 배롱나무에 큰 피해를 주고, 사람에게도 알레르기 피부 증상 유발 원인이 되는 맵시혹나방의 발생 양상과 방제기술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맵시혹나방 유충은 길이 약 15mm로, 7월부터 10월까지 배롱나무 잎과 꽃봉오리를 갉아먹는다. 이 때문에 잎이 갈변하고 꽃은 정상적으로 피지 못하는 등 경관상 큰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번데기 시기에 벌레집을 지으면서 발생한 가루가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번데기 기간이 끝난 뒤에도 가루가 나무에 남아 인체에 피해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맵시혹나방은 2022년 신안지역 가로수에서 처음 피해가 보고된 이후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공원과 가로수 등 생활권 수목에 집중 피해가 나타나 가로 경관 관리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산림연구원은 맵시혹나방의 생활사, 발생 주기, 기주 수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제약제 선발시험(농약직권등록시험)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제를 선정해 심의 중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도민이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시군과 합동 캠페인 등을 펼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은 28일 현재 97%를 넘어섰다.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 기한은 오는 31일이다. 지급 수단별 비중은 신용·체크카드 42.8%,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10.1%,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30.5%, 선불카드 16.6%로 나타났다. 지류형 상품권은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민 수요가 높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급률이 높은 상위 6개 시군은 보성(98.3%), 담양(98.1%), 구례(98.1%), 장성(97.7%), 순천(97.7%), 강진(97.6%) 순이다. 전남도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도민이 소비쿠폰 혜택을 누리도록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지급하는 등 마지막까지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11월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도민이 쿠폰을 적극 사용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홍보를 강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일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 방문 환영·도정 설명회를 지난 28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방문단은 일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동경호남향우회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28일까지 3일간 담양·신안·해남·영암·목포 등 전남 주요 관광지와 할인가맹점을 순회하며 지역 문화와 음식,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도정설명회에서는 전남사랑도민증 전달식,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 약정서 전달식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방문단 대표 이토 유미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호남향우회 간담회’에서 전남사랑도민증을 받고, 전남 방문을 제안받은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며 “이 약속이 1년 만에 결실을 보면서 전남과 일본 서포터즈 간 우정과 교류가 한층 더 돈독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도쿄에서의 인연이 전남 방문으로 이어져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번 방문이 한일 간 민간 우호를 강화하고, 전남의 매력을 일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1월 9일까지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통합 할인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사랑상품권 5% 추가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할인 캠페인이다. 전남도는 도민에게 후캐시백 포함 최대 20%의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통합형 국가소비축제다. 제조·유통·소상공인 등 3만여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교통·숙박·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과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국민이 체감할 소비 혜택을 통해 내수 회복과 지역상권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 목표다. 전남도는 행사 기간 총 534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모든 시군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후캐시백을 포함, 최대 18~20%의 할인 혜택을 상향 지원하기로 했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발맞춰 전남도가 적극 참여함으로써 도민에게 실질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침체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종사자 9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전남노인종합복지관 증진대회를 열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응원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기념식에서는 어르신에 대한 봉사와 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 8명,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표창 3명 등 총 18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한국예총 함평지회의 식전공연, 어르신이 노인복지관에서 참여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시니어 예술제’, 어르신과 종사자가 교류하며 화합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여가, 건강, 사회참여 등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관 종사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하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노인의 다양한 복지 욕구 충족 및 건강관리, 정서적 지원을 위해 노인복지관 30개소에서 어르신이 여가생활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28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례 확대를 위해 ‘알듯 말듯 규제샌드박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도·시군 공무원과 출연기관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규제샌드박스 도입 기틀을 마련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김동립 수석전문위원(규제샌드박스실)의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요, 현황, 주요 도입 사례, 현 정부 메가샌드박스 도입 방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규제샌드박스제도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 아래(기간·장소·규모 제한)서 현행 규제의 전부·일부를 유예하는 특례제도다. 2016년 영국에서 시작된 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다.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ICT, 산업융합, 핀테크, 지역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14건의 사례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특례를 바라는 기업은 관련 신청서 작성 후 관계부처 협의와 규제특례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된다. 송문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AI 첨단 신산업 등 지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 함평군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빛그린 산단을 활용한 ‘초광역 K-모빌리티’,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유치로 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전라남도는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티센터에서 김영록 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민주·함평)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장, 청년과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 정책비전투어는 전남도가 지난해까지 진행한 ‘도민과의 대화’를 업그레이드해 정책 소통 현장 간담회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비전투어 자리에서 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각 지역의 잠재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미래 비전을 마련, 제안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함평은 빛그린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일어나고 있는 도시로, 앞으로 서남권 미래차, 신소재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1.32명까지 급상승하며 전국 6위를 기록했는데, 학업장려금 등의 함평만의 맞춤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손을 맞잡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양 공사는 지난 23일 광주 북구 평촌마을 일대에서 농번기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구 사과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이어 광주에서 열린 교류 행사로, 양 공사 임직원 50여 명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단감 수확과 주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단감 수확을 마친 뒤, 도예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승남 사장은 “올해 달빛동맹 교류는 2024년 첫 협약 체결 이후 광주에서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더욱 뜻깊다”며, “지역 대표 공기업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교류로 지역 간 유대와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8일 시청 무등홀에서 ‘제18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 집중참여형’ 참가자 80여명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사업’은 미취업 청년이 직무 적성에 맞는 일자리에서 경험을 쌓으며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8차례에 걸쳐 7900여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18기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사업’에는 청년 400명(집중참여형 88명·자기주도형 3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집중참여형 참가자들은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지난 3개월간 쌓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독려했다. 특히 곽진규‧김건이‧박준후‧안주희 씨 등 우수활동가 4명이 무대에 올라 활동 기간 배운 점과 사업 참여 소회를 발표했다. 한 참가자는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하며 직무를 이해하고 구직 자신감도 키웠다”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로부터 직접 배우면서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일경험드림 사업은 청년들이 구직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8일 남구 효천물빛노닐터 운동장에서 ‘제36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 및 한마음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 숙련도 향상과 봉사정신 함양, 소방가족 간 화합과 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용소방대원 700여명과 소방공무원 60여명, 내빈 40여명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앞서 광주소방악대의 축하 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달궜으며, 개회식에서는 모범의용소방대원 2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열정이 광주의 안전을 지키는 큰 힘이다. 광주시는 의용소방대의 자긍심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에서는 2025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3개팀이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 등 뛰어난 소방기술을 선보였다. 또 풍선기둥탑 쌓기, 단체줄넘기, 에어봉 릴레이 등 다양한 한마음 체육행사가 이어져 대원 간 화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전국적으로 진행됐으며, 광주에서는 관공서, 공공기관,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화재 발생 때 시설 관리자의 초기 대응 능력과 이용자의 안전한 대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청사에서는 청내 방송을 통해 훈련상황을 전파하고, 직장민방위대 대원과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직원들이 비상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청사 밖으로 대피했다. 이후 심폐소생술과 간이완강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해 재난상황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평소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행동요령을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재난 대응훈련을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문화콘텐츠산업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광주지역 대표 교육기관인 GCC사관학교가 제2기 수료생 106명을 배출, 실무형 인재양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GCC사관학교 제2기 수료식을 열고, 7개월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마친 106명의 교육생들이 문화콘텐츠산업 현장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밝혔다. GCC사관학교는 광주시가 문화콘텐츠산업의 기반부터 전문인력까지 단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인재양성 기관이다. 지난해 제1기 수료생 71명이 취업·창업에 성공한 데 이어, 제2기 수료생 중 22명이 이미 취업·창업에 성공하며 지역 대표 교육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실감콘텐츠 등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948시간의 기초·심화 및 취업 멘토링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생들은 특히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25개 협력기업과 3개월간 현업 프로젝트를 수행, 실습 역량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