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4일 주암마을에서 주민 30여 명과 함께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주식은 차상위계층 가구의 누수와 곰팡이로 뒤덮인 낡은 흙집을 새 단장하고 여는 집들이 행사. 군서면지사협은 올해 4월 정기회의에서 이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결정했다. 이후 영암군 환경기후과의 도움으로 집안 내·외부 쓰레기를 정리하고, 군서면지사협은 도배·장판·창호·주방을 시공했다. 앞으로 조근옥 영암기업 사장의 후원으로 간이화장실 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명숙 군서면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세탁기를, 서해숙 위원은 가스레인지를, 김갑임·서해숙 위원은 의류를 전달하는 등 십시일반의 나눔도 이어졌다. 이날 입주식에서 군서면지사협 위원, 마을주민들은 새 보금자리로 들어가는 이웃을 보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정 위원장은 “쾌적하고 아늑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줘서 뿌듯하다.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나눔을 실천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서호면청년회가 말복인 14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사는 시설을 방문해 복숭아와 치킨 등 복달음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강근구 서호면청년회장은 “어르신들이 청년회에서 한마음으로 준비한 음식으로 남은 여름을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호면청년회는 복날 음식 전달, 은적인의 밤 행사, 지역 학생 장학금 전달 등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유행 중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선제 대응에 나선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4∼2025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10/11일 7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시작으로, 15일부터는 70∼74세, 18일부터는 65∼69세 어르신 접종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의 권고에 따라, 어르신 접종은 독감 예방접종과 같은 날 동시접종한다. 예년과 달라진 사항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고,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군민은 접종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영암군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고, 앞으로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균주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이 사용될 예정이다. 영암군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이미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은 주 1회 환자 발생 보고, 감염취약시설은 10인 이상 환자 발생 시 신고, 각 읍·면장과 마을이장의 증상 있는 주민 마을 경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도서관이 12~14일 용당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전시회’ 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영암군 문화유산을 소재로 제작된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출간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4권 '열두 번 노는 날' '특별한 꿀과 특별한 친구' '바위틈 별천지' '배짱 좋은 옹기촌 사람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등장인물 포토존, 컬러링·퍼즐 놀이 코너, 원화 전시 등도 마련됐다. 전시회를 찾은 용당초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과 전시에 참여하며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전시회는 용당초를 시작으로 영암 초등학교와 영·유아 기관에서 이어진다. 참여 희망 기관은 공문 또는 전화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영암군은 2027년까지 옛이야기 그림책 총 16권을 발행할 계획이고, 올해는 3권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3일 신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9월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농가와 간담회를 열고, 임금·근무시간·휴일 등 근무조건 전반을 논의했다. 2024년 상반기에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영암군에는 420명의 계절근로자가 들어왔다. 올해 첫 업무협약을 맺은 필리핀 제너럴루나시와 노베레타시에서는 계절근로자 80여 명을 영암군에 파견한다. 이들 계절근로자들은 고구마, 멜론, 알타리무 등 재배농가에서 일할 예정이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 인력난을 해소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처음 입국하는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영암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4일 군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육군 제8539부대 3대대 등 민·관·군·경 합동 을지연습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우승희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기관·사회단체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비상사태 발생시 영암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참석 민·관·군·경은 국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공조 체계 확립 방안도 논의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가족센터가 15일 삼호읍의 한 수영장에서 다문화가족 50여 명과 함께 ‘첨벙 첨벙 여름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에게 여름철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제공하고, 가족간 소통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고, 전문 강사의 지도로 안전한 물놀이가 진행됐다. 송영희 영암군가족센터장은 “이번 물놀이에서 다문화가족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가족센터는 다문화·한부모·맞벌이·1인 등 지역 내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지원하는 교육·문화·가족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영암군가족센터에서 안내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4일 지역 4개 의료기관을 찾아 전국 최초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의 진료를 뒷받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19일부터 삼호보건지소와 영암군보건소에서 격일로 진료에 들어가는 소아청소년과를 위해 영암한국병원, 남악아동병원, 목포미즈아이병원, 엘에이치미래아동병원의 협력을 이끌어 낸 것. 영암군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검사·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가 방문하면 협약 의료기관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나아가 영암군과 의료기관들은 지역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 부문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협약 의료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보건소는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해 월·수·금요일 삼호보건지소, 화·목요일 영암군보건소에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들어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역주민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해·영 문화관광 오픈스쿨’을 8월23일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강진, 해남, 영암 3개 군 문화관광재단 그리고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 상생 협력 사업 브랜드이다. 이번 강해영 문화관광 오픈스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의와 워크숍을 통해 지역이 당면한 인구소멸 위기를 전망하고 슬기로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픈스쿨은 8월19일에 강진을 시작으로 8월21일에는 해남에서 실시되고 마지막으로 8월23일에 영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 지역에서 강해영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과 청년들에게 문화관광 비즈니스 발굴 및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전체 강의 주제는 ‘인구감소시대, 주민주도형 관광 비즈니스 기획과 운영’이며, 워크숍은 ‘여행 콘텐츠 기획’이다. 강진 ㈜퍼즐랩 권오상 대표, 해남 ㈜지역다운레이블 장상기 대표, 영암 놀루와협동조합 조문환 대표가 각 지역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워크숍은 강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사반세기 만에 소아청소년과가 영암군에 문을 연다. 영암군이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개설, 19일 삼호보건지소에서 첫 진료에 나선다. 월·수·금요일에는 삼호보건지소에서, 화·목요일에는 영암읍 영암군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소아·청소년·부모와 만난다. 지역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돌보고, 부모들에게 안심과 편의를 제공할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는, 진료 전부터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금 소아청소년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나아가 24년 만에 영암에 신설된 소아청소년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영암군보건소가 밝힌 지역 의료 역사에 따르면, 영암군의 마지막 소아청소년 전문의료기관은 2000~2004년 진료 기록이 있는 영암김병원(현.영암병원) 소아과이다. 이런 이유로 지역사회는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사반세기 만의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영암군 0~18세 6,000여 소아청소년을 둔 부모들이 전문의료기관 신설을 반기고 있다. 지금까지 영암 부모들은 아이들이 아프면 30분에서 1시간이 넘도록 차를 달려 목포, 나주, 광주의 전문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남 영암에서 112일 동안 가을 갈치낚시의 장관이 펼쳐진다. 영암군이 8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갈치낚시 장소로 HD현대삼호 앞바다를 개방한다. 어민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암군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 조업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열기로 한 것. 영암 갈치낚시는 부둣가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취미로 전국 강태공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낚싯대에 전해지는 묵직한 손맛과 들어 올릴 때 불빛을 튕겨내는 거울 같은 갈치의 자태, 회와 구이에서 조림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맛은 그간 가을의 멋과 맛으로 낚시인들의 마음을 홀려왔다. 특히, 영암군 HD현대삼호 앞바다는 갈치낚시 전국 명당으로 날이 더할수록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낚시 장소 개방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갈치잡이 배 13척의 구명설비 비치 여부 등 안전 점검을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마쳤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영암의 멋진 야경 속에서 전국에서 온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갈치 손맛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에(서는) 소아과나 응급실 어디로 가세요?” “영암은 나주까지 나와야 할 거 같아요 … 영암 목포랑도 가깝지 않나요?” “차로 45분 정도 걸려요 … 에고 광주까진 1시간이고 이런 조건은 애 키우기 힘드네요ㅜ … 서울이랑 경기도 살다 왔는데, 속상한 밤이네요 … 아픈 얘를 데리고 차로 1시간은 너무 가혹해요.” 전남지역의 한 맘카페에서 오고 간 대화에는 영암에서 아이 키우기 힘든 부모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암군이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이런 부모들의 안타까운 심경을 어루만지는 정책을 준비했다. 이달 19일부터 영암군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 격일제로 ‘고향사랑영암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들어간다. 신설된 소아청소년과의 이름에서 드러나듯, 영암군민에게 절박했던 정책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고향사랑기부 덕분에 현실이 됐다. 6,000명이 넘는 0~18세의 영암 소아청소년과 그 부모들은 이제 목포와 나주, 광주로 나가지 않아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한 전국 최초의 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