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통해'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 대응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를 공식 채택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에 철강산업 보호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긴급 대응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광양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국내 대표 철강산업 도시로, 철강 생태계는 국가 기간산업을 이끄는 중추이자 지역경제의 핵심이다”라며“그러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중국의 저가 공세, 일본의 엔저 현상 등 대외 환경 악화로 철강산업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전남은 전국 철강 생산량의 34.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철강 관련 기업 220여 개가 밀집한 광양은 산업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 소상공인까지 경영난과 고용 불안, 매출 감소 등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광양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광양시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조속 지정과 ▲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을 담은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철강산업의 보호와 재도약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6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진행된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 조례 및 일반안 등 총 6건의 안건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광양 방문의 해 및 날 운영 지원 조례안 (안영헌 의원) ▲광양시 광양학사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백성호 의원) 등 3건의 안건을 원안의결하고, ▲광양시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서영배(옥곡) 의원) 등 3건의 안건은 수정의결했다. 다만, 상임위원회에서 수정의결한 '광양시 농산물 가격 안정 및 최저가격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좀 더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제1회 추경예산보다 487억 원이 증액된 1조 1,924억 원 규모의'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광양시를 산업위기 대응 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5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2025년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문화·복지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 농어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전라남도 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80세 이하(1945. 1. 1. ~ 2005. 12. 31.)의 여성농어업인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20만 원이며, 해당 금액은 NH농협채움카드(체크 또는 신용)를 통해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된다. 포인트는 문화, 여가, 스포츠, 음식점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앞서 광양시는 1차 신청을 통해 총 3,985명에게 약 7억 9,70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한 바 있다. 송명종 광양시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라며 “1차 신청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전라남도 주관 2025년 지방세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상사업비 8천만 원과 포상금 45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수 확충 ▲세외수입 징수 ▲지방세정 운영 3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해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광양시는 전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민 중심의 맞춤형 납세편의 시책과 납세자 권익 보호, 세원 확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시는 지방세 야간 민원상담실 운영,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 활성화,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지방세 길라잡이 책자 및 홍보 달력 제작·배포 등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개선해 왔다. 이와 함께 세무공무원 업무연찬 토론회, 지방세·세외수입 분야 역량 강화 교육, 분기별 비리 방지 점검 등 내부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 구현에 힘써왔다. 광양시는 앞서 2022년과 2023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명칭 공모 마감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고 16일 밝혔다. 광양시와 포스코는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의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지난 5월 1일부터 전 국민의 관심 유도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명칭 공모에 나섰다. 공모는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21일 종료된다. 공모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와 공모전 전문 플랫폼 ‘씽유’, ‘씽굿’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가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활용가능성,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심사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별도의 시상식 없이 수상자에게는 7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최종 선정작 외에도 상위 5개의 우수 제안에 대해 총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 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제세공과금은 수상자 본인 부담이다.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삼각형 철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최근 광양향교에서 전통혼례식이 잇따라 열리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양향교는 6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5월 3일, 지역 소방공무원과 시청 직원 부부의 전통혼례가 진행된 데 이어, 오는 5월 17일 낮 12시 또 한 쌍의 젊은 예비부부가 전통혼례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혼례는 광양향교 주관으로 전통 의례에 따라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운영된다. 아울러 지역 예술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혼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현대사회에서 점차 잊혀가는 전통혼례 문화를 복원하고, 젊은 세대가 우리 고유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향교 관계자는 “이번 전통혼례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광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장애인이 각자의 적성과 능력을 발휘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걸음걸음에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성인기 이전 장애아동・청소년 재능키움지원사업 신규 추진 시는 올해 18세 미만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재능키움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잠재된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해 성인기 이후 자율적인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월 광양애인복지관과 중마장애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3월에 참여 대상자 20명을 모집했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음악(7명), 미술(6명), 스포츠(3명), IT(2명), 기타(2명) 등 분야별로 사람중심계획(PCP: Person Centered Planning)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 중이다. 시는 연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 효과를 평가하고 지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지역사회 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 시는 5월 15일 시청 만남실에서 여수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과 함께 ‘광양만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광양만 연안의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저감을 위한 공동 실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행정·기술적 협력 ▲연안 생태계 복원 및 관리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3월 진월면 선소리 섬진강 하구 일원에 염생식물 70kg을 파종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성 지역을 광양 연안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진 광양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협약은 연안 생태계 보전과 블루카본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중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 14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관내 한부모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클린하우스’ 주거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장기간 쌓인 물건으로 인해 생활 공간이 좁아지고, 위생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례관리 차원에서 추진됐다. 해당 가구는 경제적 어려움과 육아 부담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청소와 정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중마동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청소 지원의 시급성을 판단하고 민간 자원을 연계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지난해 중마동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전MCS(주) 광양지점 자원봉사자 12명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 위기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모은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금영 한전MCS(주) 광양지점장은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택 중마동장은 “청소는 단순한 정리를 넘어 일상 회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옥곡면은 지난 13일 ‘행복 키움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25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기프트카드(광양사랑상품권)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옥곡면에 지정기탁된 후원금을 활용해 추진되며, 아동·청소년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지역화폐인 광양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프트카드를 지원받은 한 아동의 보호자는 “새 학기를 맞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경제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용길 옥곡면장은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기탁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실버주택복지관(관장 이미진)은 5월 15일 복지관 강당에서 ‘2025 실버노래자랑’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버노래자랑’은 광양실버주택복지관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역시 지역 주민과 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유쾌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장구교실반 수강 어르신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광양공공실버주택관리소장의 색소폰 연주가 특별공연으로 더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여 어르신들은 무대에 올라 그간 노래교실 등을 통해 익힌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한 어르신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선보일 수 있어 기뻤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르신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활기차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보건소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5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센터 앞 주차장에서 ‘제3회 행복을 나누는 프리마켓’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을 나누는 프리마켓’은 지역 주민, 자원봉사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축제로, 202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역할과 프로그램 홍보 ▲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 ▲ 건강관리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구강보건, 감염병 예방 등 건강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상담도 함께 제공됐다. 이와 함께 아리아리 광양셀러협동조합이 참여한 공예 체험 부스(자개 돋보기, 에코백 꾸미기, 수제비누 만들기, 목재 체험 등)와 반려식물 나눔, 먹거리 부스 등도 마련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새마을교통봉사대는 교통안전 지도를 맡고, 동사모 봉사단이 음료 제공 봉사로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기여했다. 참여 주민 박○○씨는 “건강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