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4일 고흥군수협 오천 다시마위판장에서 ‘2025년산 마른 다시마 초매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어업인의 안녕과 안전 조업을 기원하며 고흥산 마른 다시마의 첫 경매가 진행됐다. 고흥산 다시마는 햇빛과 해풍 등 자연조건 덕분에 색이 짙고 품질이 우수해 국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식감과 감칠맛이 타 지역 제품보다 우수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다시마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 예방에 탁월하며,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고지혈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등 건강에 탁월한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영민 군수는 초매식에 참석해 “어업인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고흥산 다시마의 품질과 경쟁력을 더욱 높여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해조류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의회는 지난 2일부터 6월 20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제1차 정례회는 매년 상반기에 개최되는 법정 회기로 △2024 회계연도 결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집중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결산안 심사를 통해 군 예산이 적절하고 투명하게 집행됐는지를 철저히 검토할 계획이다. 예산 낭비, 불용액, 비효율적 지출 등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아울러,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은 물론, 행정절차의 적정성,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요 정책 추진 현황과 실효성을 분석하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행정서비스의 문제점에 대해 시정 및 제도 개선을 적극 요구할 방침이다. 류제동 의장은 “이번 제1차 정례회가 단순한 절차적 회기를 넘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해양쓰레기로 인한 어업 피해와 환경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도서 및 연안 해역에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수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는 조류와 풍랑에 따라 어장·항로·해안가 등 광범위 해역에 유입된다. 특히 김 양식장 등 어업시설 철거 이후 발생하는 시설 잔재물은 해상 부유 쓰레기로 전환되어 항해 장애나 어선 충돌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도서 지역은 수거 인력과 장비 접근이 어려워 정비가 지연되기 쉬운 만큼, 더 적극적인 현장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다목적 정화선 ‘청정고흥호’를 중심으로, 유실 어구, 부유 쓰레기, 도서 적치 쓰레기 등을 지형과 시기에 따라 구분해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있다. ‘청정고흥호’는 수심이 얕고 접안이 어려운 해역까지 진입할 수 있어, 도서·연안의 수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흥군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어선 항로, 양식장 주변, 도서 해안 등 지역 특성에 맞춰 연중 수거 활동을 지속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5월 31일 곡성 기차마을에서 ‘가족품’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족품’ 관계회복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유로 조부모 등에게 가정위탁된 아동이 원가정 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으로서의 친밀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3가족 9명이 참여했으며, 아동들은 부모와 함께 증기기관차와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장미공원에서 가족사진도 촬영하는 등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동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대화가 어려웠는데, 이곳에 와서 오랜만에 함께 웃으며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오는 6월 7일 저녁 9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2025대 드론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동항과 소록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드론 퍼포먼스와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어우러진 야간 공연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2025대의 드론이 고흥의 3대 미래 비전(우주, 드론·UAM, 스마트팜)과 3대 교통인프라(고흥~광주 고속도로, 고속철도, 고흥~봉래 간 도로 확포장)를 형상화해 입체적으로 연출된다. 이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드론쇼로, 대규모 드론 운용 기술을 활용한 연출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진행되는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레이저와 불꽃 효과를 통해 야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고흥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드론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론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8시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바다정원 일대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9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5년 제3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나로도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나로도 청정수산물 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나로도 청정수산물 축제’는 고흥군의 대표적인 축제로, 나로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갓 잡은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장어 잡기 체험, 수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에는 7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는 조대정 부군수(위원장)를 비롯해 군청 관계자,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등 9개 유관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축제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안전 관리계획 ▲병목구간 해소 방안 ▲의료 및 응급 대책 ▲안전요원 배치 계획 등 세부 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과 다중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와 드론쇼·불꽃놀이 등 특수 연출에 따른 안전 통제 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8일 고흥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축분뇨의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한 처리를 위해 가축분뇨 또는 액비의 배출, 수집·운반, 처리, 살포 등 전 과정을 전자인계관리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시스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돼지 사육농가, 가축분뇨 수집·운반업체, 액비 살포업체 등 관련 업종 종사자 20여 명이며,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고호영)에서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의 인계·인수 등록 방법, 처리 및 살포사항 입력 방법, 오류인계서 해결 방법 등으로 현장 실무자의 시스템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신대식 환경산림과장은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 분쟁이 빈번한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가축분뇨의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의 체계적인 관리와 불법 행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청정하고 쾌적한 고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인증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을 오는 6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마늘, 토마토, 참다래를 생산하는 농업(법)인이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와 약정을 체결하면 농업(법)인에게 헥타르(ha)당 150만 원에서 18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읍·면 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채소·과일류 등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품목을 학교급식 등에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친환경 농업인의 농자재 비용과 인건비 등 생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친환경 농산물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청년 농가 교육 컨설팅 및 육성사업, 친환경 과수농가 비가림 하우스 지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9일 도양읍 장수마을에서 장계리 3개 마을(장수, 신흥, 장유)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덟 번째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2007년부터 시작해 고흥군 16개 읍·면 515개 마을을 순회하며 총 261회에 걸쳐 12만 3천여 건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군민의 삶에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해 30개 분야에 걸친 생활밀착형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해안가 마을 특성상 염분과 해풍으로 인한 칼날 부식과 방충망 손상이 많아, 칼갈이와 방충망 수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군민 한 분 한 분이 불편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군이 직접 찾아가서 돕는 복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 12일 동강면 원유둔 마을에서 유둔리 4개 마을을 대상으로 262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크랭크 인 고흥’의 참여자를 오는 6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크랭크 인 고흥’은 ‘영화 제작의 시작’을 뜻하는 ‘크랭크 인(Crank In)’과 ‘고흥’을 결합한 명칭으로, 고흥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자연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기,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주민이 직접 체험하며, 단편영화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및 실습은 6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로 단계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차시에는 배우 이형철이 직접 진행하는 연기 특강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연기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후 팀을 구성해 실제 영화 제작에 돌입하며, 완성된 단편영화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시사회 형식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단편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고흥군 거주자 20명이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5월 28일 밤 11시 50분 고흥군 봉래면 염포마을 일원에서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우나스텔라(대표 박재홍)가 자력으로 자체 개발한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이 독자적으로 설계·제작·운용한 시험발사체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최초의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의미 있는 성과다. 이로써 고흥군은 민간 우주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의 위상을 본격화하게 됐다. 우나스텔라는 2022년 창립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지난해 3월 전남도 및 고흥군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산단 내 소형 발사체 제작 및 연구개발을 위한 제조시설을 입주·운영할 계획이다. 우나스텔라가 개발한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는 길이 9.45m, 총중량 2톤, 추력 5톤급 엔진을 탑재한 소형 발사체로, 이번 시험에서는 총 10km 비행한 후 해상에 안전하게 낙하하며 성공적으로 발사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이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의회는 지난 5월 28일 고흥고등학교 학생 14명이 참여한 ‘제2회 고흥군의회 청소년 모의의회’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지역사회 참여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고흥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의장, 의원, 사무과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상정 및 질의·답변, 전자표결 등 실제 의회 운영 방식과 유사한 절차에 따라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했다. 먼저, 4명의 학생 의원이 진행한 3분 자유발언에서는 △학교생활규정 안내 부족과 학생 참여의 실효성 문제 △학생 의견이 반영되는 시험 일정 및 수행평가 조율의 필요성 △하교 후 교실 잠금 시간의 통일 필요성 △학생 사물함 운영 방식 개선의 필요성 등의 주제가 다뤄졌으며, 학생들이 직접 겪은 학교생활의 불편함을 공유하고 개선책을 제안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이어 학생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2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첫 번째는 ‘학생 참여 예산제에 관한 조례안’으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