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허은석 기자 | 농촌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치유농업’이 사회적 돌봄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정작 농지 규제에 막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불법으로 간주되던 현장의 모순이 해결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25일, 인증받은 치유농업시설에 한해 장애인용 화장실과 휠체어 경사로 등 필수 부대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치유농업은 발달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심신 건강을 증진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정부 또한 이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농촌의 사회적 기여를 독려하고 있으나, 엄격한 농지 규제가 오히려 복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현재 대다수 치유농장이 위치한 ‘농지’는 현행법상 건축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 장애인 방문객에게 필수적인 ▲장애인용 화장실 ▲휠체어 경사로 ▲점자 유도 블록 등의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농장 운영자들은 장애인을 위해 편의시설을 갖추고도‘농지 불법 전용’으로 처벌받을 위험을 감수해야 했고, 장애인 방문객들은 기본적인 생리 현상조차 해결하기 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전종호)은 2월 24일 대회의실에서 ‘동원훈련 수송사고 등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실시했다. 이번 위기대응 절차연습은 집단수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안개와 같은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병력동원 입영확인관과 수송사고 대책반을 중심으로 수송 전 예방조치, 인명피해 발생 시 현장 안전조치, 상황 보고와 전파, 사상자 구호, 사후 처리 등을 연습하였다. 또한, 동부소방서와 협조하여 심폐소생술 및 골절 등환자 응급조치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등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연습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의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위기 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안전한 수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가 ‘따로 또 같이’ 감동 가득한 졸업식을 진행해 화제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23일 오전 10시 대정도서관 동강홀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196명, 석사 166명, 박사 75명 등 총 1,437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졸업식은 대학 차원의 본행사와 함께 학과별로 교수, 후배들이 마련한 별도의 작은 졸업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학과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줌으로 본행사를 참관하고, 그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교수,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본행사는 이날 졸업장을 받은 공연예술무용학과 첫 졸업생들이 직접 안무를 구성한 창작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주희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새로운 앞날을 마음 깊이 응원했고, 학부 졸업생 대표인 군사학과 임기현 학생, 외국인 유학생 대표인 호텔경영학과 레 티 튜이 린 학생, 대학원 졸업생 대표로 교육학과 최광표 학생이 답사를 통해 졸업 소감과 향후 다짐을 밝히며 행사장을 잔잔한 감동의 물결로 물들였다. 졸업식 영상에서는 각 단과대학 교수와 외국인 유학생, 총학생회 임원 등 선후배들이 직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산악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무등산 주요 탐방로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3월 지역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2023년 45건, 2024년 31건, 2025년 30건 등 평균 35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출동 원인은 사고부상(18건)과 탈진(13건) 등이었다.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암석과 토사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낙석과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급경사지와 암릉 구간은 작은 충격에도 낙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주요 탐방로와 급경사지, 낙석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 산악위치표지판 훼손 여부와 식별 상태를 확인해 구조 요청 때 신속히 위치를 파악하도록 정비하고, 간이구조구급함의 비치 상태와 구급용품 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현장 순찰을 확대해 지반 침하, 사면 균열, 낙석 위험 요소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해빙기 산악사고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각계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전남 22개 시·군의 도민들이 영상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 광주전남 통합의 의미를 담아낸다. 이들이 한목소리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영상은 광주와 전남이 역사적 뿌리를 함께해 온 공동체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3·1운동의 연대와 자주정신을 오늘의 상생과 통합의 가치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는다. 영상 상영에 이어 기념식장에서는 광주시민 5명이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해 광주·전남이 함께 계승해 온 독립의 정신을 되새긴다. 이를 통해 과거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이 오늘의 지역 통합과 미래 세대의 책임으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전 과정은 광주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민의례 중 애국가는 폐교 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RISE센터는 ‘찾아가는 전남RISE 지자체 간담회’를 지난 25일 곡성에서 열어 전남RISE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시군 지역 현안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정창모 곡성군 부군수, 배용석 전남RISE센터장, 조송미 전남과학대학교 RISE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협력과 인재양성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전남과학대학교는 AI 기반 스마트팜,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특화작목 인력양성, 귀농·귀촌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RISE사업 지역민 교육 프로그램 참여 홍보, 초·중·고 연계 교육 협력, 지역 축제 연계 RISE 사업 홍보 등 지역사회 기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RISE센터는 지역대학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의 산업과 축제 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배용석 전남RISE센터장은 “RISE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여순사건 실무위원회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2회 연임 위원을 해촉하고 유족 등의 추천 인사 2명을 신규 위촉하는 등 실무위원회를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된다. 특히 위원 위·해촉은 전체 위원 구성의 전문성과 균형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해촉은 2회 연임 후 임기가 만료된 위원으로 한정해 인선의 객관성을 확보했고, 신규 위원은 기존 유족회·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인사 중에서 2명을 위촉했다. 이번 재구성을 통해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명예회복 사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실무위원 선정 과정의 ‘밀실 선정’ 및 ‘행정 독단’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게 전남도의 입장이다. ‘밀실 선정 및 조례 위반’ 주장에 대해선, 기존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정기적 절차에 따른 조치였음을 분명히 했다. 현행 조례상 위촉직 위원은 3회 이상 연임할 수 없으며, 특정 단체 추천을 의무적으로 반영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광양시, 영암군, 강진군, 보성군, 진도군이 선정돼 총 4억 3천만 원(국민체육진흥기금)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스포츠강좌를 운영해 건강증진과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양시는 국궁, 댄스스포츠 강좌와 워크숍을 운영하고, 영암군은 체조, 탁구, 볼링, 게이트볼 강좌와 교류전을 개최한다. 강진군은 파크골프 강좌와 지도자 과정, 페스티벌을 추진하며, 보성군과 진도군은 생활체조, 수영, 시니어축구, 배드민턴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각 시군은 어르신의 신체적 특성과 생애 주기를 고려해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예방(국궁) ▲기초체력 강화와 교류 활성화(댄스스포츠·게이트볼) ▲저강도·저위험 생활체육 종목 확대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강좌 운영을 넘어 지역 내 교류전·페스티벌과 연계해 어르신의 성취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체육활동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nbs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도시공사(사장 김승남)가 장기간 이어지는 꽃샘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따뜻함을 선물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5일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200만원 상당의 냉․난방 가전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로 인한 기온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돌봄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층 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승남 사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기후 위기 속에서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도시공사는 매년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전달, 여름철 문화 체험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RISE 및 글로컬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모빌리티 산업을 연결하는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나서며 ‘대학 중심 지역혁신’ 모델을 구체화했다. 완성차 기업과 지역 부품기업, 연구기관 등 산학연 80여 명이 참여한 협의체 논의를 통해 산업 수요 기반 공동 혁신 체계 구축이 본격 시작됐다. 2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AI융합대학 미래모빌리티학과(학과장 김찬수 교수)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JKN 모빌리티 협의체 구성 착수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글로컬대학 및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지원으로 지난 11일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기아자동차와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비롯한 완성차 기업, 지역 부품업체, 연구기관 관계자 등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앙정부의 K-Mobility 정책과 광주시 AI모빌리티 국가시험도시 지정에 발맞춰 지역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미팅에서는 참여 기업들로부터 대학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조영준 교수 연구팀이 영상 장면 이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거두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AI융합대학 인공지능융합학과 석사과정 조혜원 학생(2학기)이 수행한 동적 장면 그래프 생성(Dynamic Scene Graph Generation) 연구가 SCI 상위권 국제학술지 Pattern Recognition(Impact Factor 7.6, JCR 상위 8.8%)에 게재 승인됐다고 밝혔다. 게재 논문 'RS-Net: Context-Aware Relation Scoring for Dynamic Scene Graph Generation'은 비디오 영상 속 객체 간 관계를 그래프 형태로 표현하고 추론하는 기술을 다룬 연구다. 특히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객체 간 관계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문맥 정보를 반영한 관계 점수화(Context-Aware Relation Scoring) 기법을 제안해 관계 추론 정확도를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장면 그래프 생성(Scene Graph Generation)은 영상 속 객체와 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공예전공 김현주 교수의 작품이 뉴질랜드 대표 문화기관인 Auckland War Memorial Museum 컬렉션에 영구 소장되며, 연구 기반 창작 교육의 성과가 글로벌 문화기관에서 인정받았다. 2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김현주 교수의 작품 'Blue Wave No.5'가 뉴질랜드 Auckland War Memorial Museum의 공식 컬렉션에 포함됐다. 이번 소장은 작품이 미술관의 연구·전시·교육 자료로 장기 보존되는 영구 소장 형태로, 김 교수의 작업이 국제 미술 제도 안에서 지속적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Blue Wave No.5'는 한국 전통 자개 공예의 ‘끊음질’ 기법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금속 기형 위에 자개를 한 조각씩 붙여 밀도 높은 표면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얇게 절단한 자개를 미세 단위로 배열하는 반복적 작업 과정을 통해 물성과 시간성이 축적된 조형 언어를 구현했으며, 빛의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색조의 층위를 형성한다. 특히 금속의 견고한 구조와 자개의 섬세한 질감이 대비를 이루면서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