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타악그룹 얼쑤가 중심으로 만든 ‘저승에서 살아온 자’ 공연이 7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저승에서 살아온 자’는 전통 타악, 국악, EDM(Electronic Dance Music,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합작해 저승이란 공간 안에 상상력을 더한 타악 퍼포먼스 극이다. 공연은 망자의 선과 악의 크기를 가늠해 망자들의 윤회와 환생을 결정하는 저승을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짙은 다크서클, 검은 갓 등 저승사자가 인도하는 저승에 불시착한 주인공은 △가족 △택배 △고객 △김명식 등 4가지 키워드로 재판을 받는다. 저승에서 살아온 자는 불완전한 삶에 대한 회의감, 시기를 알 수 없는 두려움 등을 타악 퍼포먼스로 유쾌하고 재밌게 풀어내 삶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타악 퍼포먼스극 ‘저승에서 살아온 자’는 ‘202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후원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으로 마련됐다. 지난 6월 ‘락의로’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공연은 3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달 31일 첨단지구 상인연합회(이하 상인연합회)와 함께 개최한 ‘제1회 광산 워터락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편히 즐길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마련한 첫 도심 물 축제가 성공적 첫발을 내디딘 것. 첨단 미관광장(쌍암동 666—11) 주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7,000여 명 이상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내내 DJ DOC 이하늘을 비롯한 유명 뮤지션이 총출동한 EDM(Electronic Dance Music, 전자음악) 공연부터 물총놀이, 거리 춤 공연 등 신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 가운데, 어린 자녀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3대 나온 가족부터 청년, 첨단지구 주민 등이 축제장을 찾아 올해의 ‘마지막 여름’을 즐겼다. 아이들을 위한 아동 수영장(키즈풀), 벼룩장터, 1,000원에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가맥존’, 첨단1동 상인회 캐릭터 ‘쌍이아미’ 사진관, 지역상인 딜리버리(배달 서비스), 버스킹(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축제 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 문화유산 지정 촉구 결의안’과 조례·규칙안 14건, 동의안 3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정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광산구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김영선 의원) ▲광산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현석 의원) ▲광산구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영임 의원) 등 3건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임시회 첫날인 4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 문화유산 지정 촉구 결의안’ 등 일반안건을 의결하고, 5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안건 심사와 현장활동을 실시한다. 이어 마지막 날인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모든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명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추석을 앞두고 구정 현안을 살필 중요한 회기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하고 협력하여 민생을 위한 생산적인 결과를 이끌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청년의 목소리와 참여로 청년정책을 실현하는 장인 2024 청년총회 ‘응답하라! 광산!’을 9월 6일 오후 5시 쌍암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청년총회는 지역 청년이 주도해 발굴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육성) △청년 예술동아리 지원사업 △청년 프리랜서(자유 활동가) 교육 및 활성화 △‘청년, 독립은 처음이라’ 등 4건이 의제로 오른다. 총회에선 각 의제에 대한 소개 발표에 이어 순위를 정하는 현장 투표를 진행한다. 사전 선호도조사와 이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우선순위가 결정된 의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 청년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청년정책 의제 투표와 더불어 청년의 현실적인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청년 고민상담소 ‘무엇이든 물어포차’도 운영한다. 부동산, 취업, 노무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나서 청년이 겪고 있는 문제를 듣고, 심층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Y2K’(Year 2000, 2000년대를 의미) 감성을 녹여내 청년이 기획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복고풍 포장마차 사진관, ‘Y2K 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첨단1동 주민자치회는 5일 농촌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도·농 상생마을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농 상생마을장터는 2024 광산형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지역 농가와 연결해 주민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첨단전환마을네트워크, 첨단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업해 페트병 분리배출, 재활용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공간과 중독예방 캠페인 마을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했다. 곽상민 주민자치회장은 “도시와 농촌지역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져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동네인 만큼 장바구니를 지참해 쓰레기 없는 행사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시민연대는 8월 월례강좌를 지난 30일에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 2층 강당에서 개최했으며, 이번 월례강좌에는 회원 및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산구 지역현안 해결과 시민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박병규 광산구청장의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박병규 청장은 “집단을 이루어 살고, 큰 집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기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민선8기 철학과 방향은 바로 ‘지속가능 광산의 주인은 시민이다’는 생각으로 민생, 민주, 민원 등 3민(民)을 잘 해결해나가기 위해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경청과 소통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광산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호남 최대 36홀 파크골프장 건립, 생활폐기물 1일 수거확립, 광주 최대규모 내집 앞 맨발길 조성, 불법현수막 ZERO 등을 실행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광산구는 123개 위원회의 회의모습을 실시간 공개하고 위원회 명단 및 회의록을 100% 공개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쌓아가고 구정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리고 전 직원과 PC영상회의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돌봄 이웃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지원하는 ‘안녕하신가 천원밥상’이 첫발을 내디뎠다. 광주 광산구 신가동은 30일 지역 골목식당 청해진의 꿈에서 복지 사각지대 돌봄 어르신 30여 명에게 원기 회복할 수 있는 고기와 소화가 잘되는 나물 반찬을 대접했다. ‘안녕하신가 천원밥상’은 매월 1회 천 원으로 돌봄 이웃에게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하는 밥상 나눔으로, 지역사회단체와 골목상권이 이어가기(릴레이) 참여로 이뤄진다. 이번 천원밥상은 신풍사공(신가동 풍영정을 사랑하는 공동체)에서 예산지원과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추석을 맞아 직접 빚은 송편도 전달했다. 천원밥상으로 거둔 식사비는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희망을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 신가동은 청소년,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대상자별로 선호하는 식당 업종과 메뉴를 고려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단체가 순환하며 참여함으로써 사업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세경 신가동장은 “홍보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한 골목식당에 지역 주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용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며 “돌봄 이웃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밥상 나눔으로 이웃이 이웃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대성유리공업가 30일 광산구 우산동 경로당 21개소에 6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청소기, 믹서기)을 후원했다. 김병우 ㈜대성유리공업 대표는 “무더운 여름에 어르신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강균 우산동 경로당협의회장은 “경로당에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준 대성유리공업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소상공인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금융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소상공인 금융 대책은 광산구가 앞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시민 제안, 공직자 지속성장회의 등으로 수립한 민생활력 종합대책의 하나다. 광산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 7억 2,000만 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 영세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시행에 나선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23년 기준 연 매출 2억 원 이하 광산구 임차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기침체와 높은 카드 수수료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실제 경제활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11월 15일까지 전자우편(simin1@korea.kr 'mailto:simin1@korea.kr'), 방문(광산구 시민경제과) 등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 대상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는 또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의 숨통을 트기 위해 소상공인 특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024년 양성평등 주간(9월 1~7일)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양성평등 주간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구청 로비, 광산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광산구는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킨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양성평등 발판 퀴즈, 영화 상영, 황룡강생태길30 걷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다채롭게 진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평등한 문화를 누구나 체감하고 성차별 없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성평등 주간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 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9월 1일부터 월곡동 고려인마을 방문객을 위한 마을 탐방코스 ‘고려인 골목여행’을 정식 운영한다. ‘고려인마을 골목여행’은 광산구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마을 1번지 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고려인 강제이주 역사와 항일‧문화운동 등 고려인 역사‧문화를 소재로 기획한 고려인마을 탐방프로그램이다. 지난 7~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 정식 개시해 11월까지 탐방객을 맞이한다. ‘고려인마을 골목여행’은 △어린이 동반 △학생 단체 △성인 △외국인 등 대상별 코스 4개와 야외 미션(임무) 게임 ‘독립자금을 전하라’로 구성한 특별 코스 1개로 진행된다. 특히, 역사 해설이 중심이 되는 월곡고려인문화관 ‘결’과 직접 걸으며 눈으로 보고 느끼는 마을탐방 코스를 기본으로 고려인마을에서 중앙아시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미했다. ‘중앙아시아 의상 입기’와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꾸미기’, 고려인 전통음식 ‘당근김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여행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특별 코스 ‘독립자금을 전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가 청소년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할 수 있는 예술텃밭프로젝트 ‘일+삶’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술텃밭프로젝트 ‘일+삶’은 기후위기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정서를 쌓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9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토요일 격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청소년들이 직접 계절별 작물을 심고 수확하며 도시농업 전문가와 함께 도시 농업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9월 6일까지 초·중등생 10여 명을 모집하며, 신청 방법은 큐아르(QR)코드 또는 전화신청으로 하면 된다. 야호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도시 농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텃밭을 매개로 지역과 교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야호센터는 지난 12일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수확물로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팜파티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