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다양한 고향사랑기부 이벤트가 기부금 5억 조기 달성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7월 말, 영암군의 누적 고향사랑기부금은 5억원을 넘어섰고,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약 4개월 앞선다. 이런 성과를 가져온 요인 중 하나로 영암군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시행해 온 관련 이벤트들을 꼽고 있다. 먼저, 영암군은 올해 2~3월 지난해에 호응을 얻었던 ‘고소영 10% 이벤트’를 재추진해 총 305명의 참여와 4,200만원의 기부를 이끌어 냈다. 영암군민은 영암군에 기부할 수 없는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역발상으로 군민이 지인을 추천하면 기부금의 10%를 추천인에게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이어진 4월에는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커피 교환권을 주는 ‘봄 햇살 아래 커피쿠폰 이벤트’로 821명의 참여와 약 1억원의 모금을 거뒀다. 5~6월에는 ‘답례품 추가 증정 리뷰 이벤트’로 203명의 2,000만원 기부 실적을 올렸다. 7월에는 지역 축산농가를 돕는 ‘영암군에 고향사랑 기부했소? 한우왔소!’로 1~7월 기부자 중 재·신규 기부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공직자 참여로 물꼬를 튼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영암군민 수업까지 확대했다.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암군민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 활용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 공직자 실습교육에 이은 이날 교육은 영암군민이 인공지능을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초급과정이었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궁금증 해소에서 문서 작성, 홍보콘텐츠 제작까지 생활 밀착형 사례 중심으로 인공지능의 세계에 입문했다. 나아가 막연했던 생성형 인공지능의 기능들을 문서·이미지·동영상 등 사례별로 익히며 이해와 자신감을 높였다. 영암군은 이달 공직자 실습교육도 4회 추가 운영해 실무 중심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AI 활용 경진대회’도 열어 공공과 민간의 창의적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영암군민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영암군민 모두가 디지털 전환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난 7월 27일, 월출산 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와 빛이 엮어낸 하나의 서사였다. 성향예술단이 기획한 이번 무대는 제목처럼 ‘물 아래 하늘, 우리 소리를 담다’는 뜻을 따라 전통과 현대, 토속성과 창작이 어우러진 경계를 넘는 예술의 자리였다. 공연은 전통음악과 서양 오케스트라의 협업으로 시작됐다. 익숙한 악기가 생소한 리듬을 만나고, 동양의 선율이 서양의 화성과 얽혔다. 뒤이어 펼쳐진 창작무용 ‘춘설’은 사계의 정서를 몸으로 번역해내며 계절과 감정 사이의 잊힌 언어를 되살렸다. 관객의 귀를 붙든 것은 전라도의 정한(情恨)과 멋이 담긴 육자배기 선율과 가야금 산조, 그리고 동해바다에서 동백꽃까지 아우르는 민요의 향연이었다. 무대 위 흰옷의 청소년 무용수들은 마치 빛의 정령처럼 움직였고, 소녀의 마음을 품은 해와의 대화는 판소리의 형식 속에서 다시 태어났다. 마지막은 창작 사물놀이와 모듬북 협주곡 ‘Heart of Storm’이 장식했다. 북소리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지방시대위원회·문체부·국토부·국정기획위원회 등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새정부 국정기조를 선도하는 지역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7/31일 우승희 영암군수 등 영암군 공직자들은,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오은실 지방전략국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 관련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영암군이 제시한 6대 지역공약은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영암 국립바둑연수원 △대한민국 국립공원엑스포 밸리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천년마한 문화융합사업 △영산강 하구생태계 복원사업이다. 이어 강수상 문체부 체육국장을 만나 영암 국립바둑연수원 건립의 당위성을 밝히고, 사업 국정 반영과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나아가 국토부, 환경부를 차례로 방문해 ▲영암 수소도시 조성사업 ▲2026 국립공원 박람회 ▲월출산 스카이 전망대 등 지역 전략산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하루 전인 30일에는 세종시에서 문신학 산자부 제1차관에게 대불산단 RE100산단 지정, 에너지신도시 조성 등을 골자로 한 ‘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28년까지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이어간다. 7/30일 전국 46개 지자체에서 진행된 교육부의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안정적 사업 추진과 공모 신청 자격을 유지하게 된 것.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2020년 도입돼 4년 이상 지위를 유지한 지자체에 3년마다 실시한다. 영암군은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2년 1차 평가, 올해 2차 평가를 거쳐 그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영암군은 지난 3년간의 추진체계, 사업 운영·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한 심사에서 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성과관리 체계구축 △학습자 요구 반영 맞춤형 강좌 제공 △다양한 대상·연령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영암군민의 접근성과 학습권을 두텁게 보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보편적 평생학습 실현과 지역 특성을 살린 정책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영암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6일부터 ‘오감발달 놀이교실’ 참여 영유아와 보호자를 모집한다. 8/29~9/19일 진행되는 이 놀이교실은, 0~36개월 영유아의 감각 발달 프로그램. 영유아의 오감 자극,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한 음식 재료나 놀이 교구 등을 활용해 체험형 촉감놀이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은 △1회 녹두 삼계탕 놀이 △2회 미역 해남해녀 놀이 △3회 바나나 아기 원숭이 놀이 △4회 습자지 윙윙 꿀벌 놀이로 구성돼 있다. 삼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6~12개월 아동의 1반, 13~36개월 아동 2반 두 개 교실로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반은 10~11시, 2반은 11~12시 수업이 이뤄지고, 각 반은 영유아 1명과 보호자 1명 2인으로 구성된 팀 12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영암군보건소 건강관리팀 전화나 홍보물 QR코드로 할 수 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먹어도 안전한 재료로 놀이하며 오감을 발달 발달하고, 보호자와 애정을 쌓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더운 여름, 담배 피우기 힘들면? 이참에 금연’을 구호로 금연클리닉 홍보에 들어갔다. 무더위로 실외 흡연이 짜증으로 다가오는 여름철을 기회로 삼아 금연 결심·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나선 것. 영암군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 상시 운영되는 금연클리닉에서는 ▲1:1 상담 ▲니코틴 패치 등 금연보조제 지급 ▲은단 등 행동강화물품 제공 등이 이뤄진다. 나아가 금연 과정 중의 금단증상과 스트레스 관리법도 안내해 성공률을 높이기에 나선다. 특히, 이달 8월 신규 금연클리닉 등록자에게는 유산균을 증정하고, 3·6개월 금연성공자에게는 각각 인센티브 기념품을 제공한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흡연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여름철을 금연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 영암군 금연클리닉이 영암군민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흉물로 남아 있던 농촌의 빈집이 마을주민의 공공시설로 변신했다. 영암군이 진행한 행안부 ‘2024년 빈집정비사업’이 7/28일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첫 결실을 맺었다. 이 사업은 빈집 소유주가 3년간 공공 활용에 동의하면 정비해 주는 내용. 영암군은 장기 방치돼 마을 경관을 해치고, 마을주민과 방문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시종면 빈집 3곳을 철거한 다음, 그 터를 공공의 목적에 맞게 정비했다. 신학5구마을 빈집 2곳은 약 45대가 주차할 수 있는 마을공영주차장이 됐고, 마을버스 통행로에 있던 연소마을 빈집 1곳은 헐려 깔끔한 마을 이미지를 보여주는 여백으로 남았다. 그동안 이 세 빈집은 붕괴 위험, 미관 저해 등 농촌인구소멸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마을주민에게 큰 불편을 줬다. 영암군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빈집의 부정 이미지를 없애고, 정주환경 개선 및 공공 활용이라는 긍정 이미지 창출 공간으로 바꿔냈다. 특히, 신학5구마을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1월 정비사업 수요조사 때 마을주민이 요청했던 농기계 보관 장소 마련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어서 의의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제10회 월출산 달빛차담회가 8월 3일 오후 3시, 영암 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 저녁,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적 여유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는 전 광주MBC ‘별밤지기’로 활동한 문형식 DJ의 해설과 함께 ▲색소폰 연주(송도희) ▲진도북놀이(구림 소리터) ▲기타 듀엣 공연(선율 나누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우승희 영암군수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 군수는 무대 인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장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DJ 공연과 전통 국악,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진도북놀이의 흥겨운 리듬과 무대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 행사는 한국음악치유협회가 주관하고, “음악愛 가치를 담다. 군민愛 행복을 잇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의 정서 치유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끼와 열정으로 무장한 영암 어르신 스타들이, 반짝이는 영암 홍보에 나섰다. ‘64세 김래원’ 김성천, ‘76세 원빈’ 이석곤, 80세 ‘살인미소’ 이봉점, 73세 ‘예능퀸’ 조연자 어르신이, 51세의 ‘영암 김혜수’ 김영숙 꽃중년과 함께 유튜브로 영암을 알리고 있다. 영암군민인 이들은 공모와 오디션, 마을현장 캐스팅 등을 거쳐 선발된 ‘영암군 스타발굴단’ 단원들. ‘2025년 전남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암군은, 영암군민 참여 지역자원 발굴·홍보 웹콘텐츠 ‘영암군 스타발굴단’을 제작, 유튜브 채널 ‘야 YA’에 공개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이 대한민국 대표 여름 물놀이장 월출산기찬랜드에서 일일 안전요원을 하며 지역 명소를 알리는 영상이 1일 유튜브에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스타발굴단은 빨간 모자와 흰색·검정색 셔츠 등 안전요원 복장을 입고, 월출산기찬랜드 매표소, 물품대여소, 물놀이장에서 피서객들을 반갑게 맞았다. 방문객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지역의 첫인상을 밝게 했고, 영암의 매력도 빼놓지 않고 소개하는 등 영암홍보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2일 오후 2시 영암군청소년센터에서 박재연 대화훈련가를 초청해 ‘연결의 대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영암군민아카데미 하반기 세 번째 공개강좌인 이번 특강은, 영암군민의 관계 개선, 갈등해결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책 '엄마의 말하기 연습(화내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을 펴낸 박 강사는, 갈등해결전문가, 커뮤니케이션코치로 방송 출연과 강연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 이번 특강에서는 일상의 효과적 의사소통 방법, 타인 공감능력 향상법 등을 소개한다. 특강에는 영암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강연 시작 10분 전까지 공연장에 입장하면 된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가족과 이웃, 직장 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특강이다. 더 나은 소통을 생각하는 자리에 많은 영암군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인재육성체육과 인문도시팀에서 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삼호도서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이달 17일까지 ‘여름, 책과 함께 떠나는 휴가’를 주제로 북큐레이션을 실시한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북큐레이션은,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휴가를 제안하는 자리. 전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여행, 바다, 휴식 등을 담은 소설과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이 전시하고 있다. 대표 전시 도서로는 김신회의 에세이 '아무튼, 여름', 성해나의 소설 '두고 온 여름'과 이꽃님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서영길의 여행에세이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토마쓰리의 그림책 '여름을 부탁해!' 등이 있다. 최태진 삼호도서관팀장은 “더운 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도 책과 함께 충분히 휴가를 즐길 수 있게 전시 공간을 꾸몄다. 계절과 주제에 맞츤 다양한 북큐레이션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전시된 도서는 대출할 수 있고, 북큐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삼호도서관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