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졸업시즌이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초·중·고 졸업식이 시작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졸업식이 끝나면 교복을 찢고 신체에 달걀을 던지거나 밀가루를 뿌리는가 하면 심지어 알몸으로 얼차려를 받고, 속옷차림으로 시내를 질주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뒤풀이 문화가 정착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행위는 학생들의 단순한 일탈행위로 치부될 수 없는 명백한 범죄에 해당된다. 졸업식 뒤풀이를 준비하는 명목으로 돈을 빼앗거나 알몸 상태로 기합을 주거나 밀가루와 달걀을 신체에 던지는 행위 등은 모두 폭행, 공갈, 강제추행, 강요, 성폭력 등의 범죄에 해당되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따라서 현재 경찰에서도 초·중·고 졸업식이 집중되어있는 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캠페인과 선도 활동기간을 지정해 활동 중에 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졸업식 문화가 더 이상 계속되지 못하도록 졸업생은 물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한다. 가정에서는 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학교와 지역사회에서도 청소년들에게 “강압적인 졸업식 문화는 명백한 학교폭력”이라는 점을 인식 시키며, 청소년들의 일탈을
요즘 뉴스를 보면 각종 사고와 재난이 우리들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발생함을 알수 있다. 화재나 교통사고, 구급상황이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기에 정확한 119신고요령을 알고있으면 유용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방서에서 출동을 할 때 초기에는 신고자를 통한 정보외에는 다른 정보가 없으므로 그 정보를 믿고 그 장소로 출동하게 된다. 이 때 애매한 위치정보는 현장도착이 지연되는 주요 원인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신고는 사고 장소에서의 일반 유선전화로 신고된 것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의 신고는 최 근접 기지국위치로 확인이 되고 일반 유선전화도 다른 장소를 신고시에는 정확한 위치정보를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곧 설 명절을 맞아 생활근거지가 아닌 낮선 곳으로 귀성·귀경 등 이동을 많이 할텐데 이때도 다음 사항을 알아두면 쓸모있는 정보일 것이다. 119신고시 몇가지 유용한 위치 정보를 알아보면(그림1 참고) 1. 낮 선 거리에서 119로 신고할 때는 주변 큰 건물의 상호, 가까운 상가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2. 고속도로에서 이정좌표를 알려주면 되는데 이정좌표는 갓길쪽 200m마다 표시되어 있다. 3. 엘리베이터의 고유
우리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속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희미해져가는 상황이라지만, 우리는 여전히 설 명절에 멀리 떨어진 가족들과 만나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든다. 이런 뜻깊은 설 연휴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부모님께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자식들은 출가하고 부모님만 계신 고향집은 화재발생시 초기 발생 인지 및 신고에 있어서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소방청에 따르면 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 중 18.3% 정도이지만, 사망자 비율은 47.8%로 매우 높다. 하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는 달리 단독주택의 경우 소방시설의 설치가 의무화 된지 얼마 되지 않아 화재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벌칙 규정의 부재로 실질적인 강제성이 없다는 한계점 또한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제도적인 보완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소방당국의 적극적인 홍보와 국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있다. 여기서 소화기는 많이 알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에 대해서는 좀 생소할 것으로 생각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별도의 전원연결 없이 내장
소방서의 모든 출동 시 전 차량 1분 1초를 다투며 출동한다. 화재가 발생하고 5분, 그리고 심정지가 발생하고 5분은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 칭하며, 이 시간이 경과하면 화재는 급격한 연소확대로 기하급수적으로 피해규모가 증가하고, 심정지 환자의 경우 뇌손상이 시작되어 소생 가능성이 극히 낮아진다. 이처럼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해마다 증가하는 차량 증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출동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긴급차량 소통을 위한 교통신호체계 및 시스템이 부족해 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방차 출동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국민들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의 부족이다. 우리나라의 소방기본법 규정은 `소방자동차가 출동하는 때에는 이를 방해해서는 아니되며 이를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허나 이 규정을 적용해 처벌을 받는 경우는 실제 거의 없으며 현실적으로도 처벌이 어렵다. 아무리 법으로 강제를 한고 강요를 한 들 우리 국민들의 의식을 개찬 시키지 않는다면 정착은 어려울 것이다.
이제 몇일 있으면 구정(舊正)‘설’이다 옛 부터 정월 초하루 음력설은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춘절이라 하여 적게는 7일에서 많게는 한 달 정도 쉬는 1년 중 가장 큰 명절연휴다. 수 십년전 어렸을 적 이 무렵이면 고향을 가기 위해 대중교통인 기차, 그 중에도 비둘기호를 자주 이용했던 거 같다. 지금이야 자가용으로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 고향이었지만 그때만 해도 고향가는 길이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편리한 만큼 그 이면에는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과 사고로 故鄕(고향)가는 길이 苦鄕(고향)가는 길로 변해버린다. 집을 떠날 때는 도난을 대비한 준비도 하여야 하겠지만 화재를 대비하여 필요 없는 각종 콘센트는 뽑아두고, 가스밸브는 잠궈 두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연락처 정도는 경비실 또는 인근주민에게 알려주는 것은 필수다. 또한 주방에서는 조리를 위한 화기단속은 물론이고, 집집마다 안전 가재도구인 소화기는 꼭 갖춰둬야 하겠다. 최근 소방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는 소화기와 화재 사실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의무화 되었다. 화재 초기에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다고 한다. 금년 명절 설날은 가족의 안전한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이다. 돼지는 재산과 복의 상징이다. 그러나 아무리 재산과 복이 넘치더라도 행복은 순간을 사는 우리들의 행동에서 오는 것처럼 안전을 소홀이 하고 행복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평상시에도 마찬가지지만 설 연휴를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 드리고 싶다. 우선, 차량운행 시 주의할 점이다. 구급활동을 하면서 교통사고 원인을 보면 부주의, 과속, 음주 등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차량점검은 필수이고, 특히 야간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음주운전을 하는 다른 차량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간운행 시에는 조심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다음은 화재 예방이다. 평상시 화재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듯 설 연휴에도 예외는 아니다.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가스밸브는 잠갔는지, 전기합선이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는 껐는지를 확인하고 성묘가기 전에는 가스레인지나 아궁이 등에 물이나 음식을 올려놓고 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음식과 술에 대한 당부이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만들다 보니 음식으로 인해 배탈
속담에 돈 버는 자랑보다 쓰는 자랑하라 했다. 몇 푼 번다고 큰 소리 치지 말고 근검절약하라는 뜻인데 속을 들여다보면 정치라는 게 돈 걷어 쓰는 매력(?) 때문에 죽어라 출세하려는 것이다. 물론 개중엔 올바른 정치로 국민들과 후손들의 미래에 희망이 되 주고 싶은 참다운 정계인물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적잖은 한량들이 그렇다는 얘기다. 혹여 선진국처럼 국회의원들 세비도 쥐꼬리만큼 주고 의정활동만 죽어라 해도 온갖 혜택 싸그리 삭제하고 해외출장까지 없애버리면 얼마나 여의도로 달려들까. 더 들이대다간 좋을 게 없을 것 같아서 여기까지 하고, 어쨌거나 법이란 질서를 정하고 그 법에 의거 세금을 걷고 걷은 세금을 예산편성이라는 절차를 통해 너도나도 가져다 쓴다. 기왕이면 그 사용처보다는 현직에 있는 국회, 도, 시, 군 의원들이 각자의 명의로 가져와야 유권자들한테 다음을 기약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재기용도 적시적소가 필요하지만 당장 피부에 와 닿는 돈이라는 화폐가치는 현실이다. 적시적소에 필요한 만큼 쓴다면야 얼마나 합리적일까. 고용창출에 출산율 증가 등 별 명분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이 쓰이지만 정작 효율적이지 못하고 낭비된데 대한 책임은 아무도 안진다. 얼마나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진민호119구급대원들이 구급활동 중 비번하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이에게 등불이 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가지만 종종 구급대원들에게 욕설과 폭행이 돌아온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전국 119구급대원 폭행건수가 564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 중 대부분 폭행은 음주폭행으로 만취상태에서 불만을 표출하여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무방비 상태에서 맞는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다. 구급활동 중 폭행은 훨씬 더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일일이 대응하면 보고 절차가 까다롭고, 동료들이 불편해져 쉬쉬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실제 신고가 접수된 경우는 가해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직접 폭행을 당한 사건 외에는 현황 파악도 안 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폭언이나 성추행 사건 등이 실제로는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폭행에는 물리적·정신적 피해가 따르며, 몸의 상처로 끝나지 않고 마음의 상처가 남는다.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은 육체적인 피해도 있지만 정신적인 충격과 후유증으로 마음의 상처로 오랫동안 시달리게 된다. 이런 빈번한 구급대원 폭행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는 TV,
주택은 의식주(衣食住) 생활이 이루어지고 사회의 최소단위인 가정이 존재하는 곳이다. 이러한 소중한 곳이 어느 장소보다도 안전하게 지켜져야 하지만 주택은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간이다. 특히, 겨울철 난방기구 및 전열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에 빈발하고 있으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다른 장소보다도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다. 소방활동을 위해 가정을 방문하다보면 노인 분들만 살고 계신 곳이 많이 있고, 또한 화재를 인식하지 못해 봉변(逢變)을 당하는 현장을 갔을 때는 그 안타까움이란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주거공간이면서도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는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소방에 대해 자격을 갖춘 인력을 두어 소방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등 소방행정력의 범위에 두고 있지만, 일반주택은 어떠한 소방시설도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지 않는 등 소방행정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래서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일반 주택에도 해당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령을 정비했지만 아직까지 오래된 주택 등에는 설치가 미비하다. 이에 이번 설 연휴, 고향 방문길에는 부
화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정형규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설날'이란 말만 들어도 어쩐지 설레는 것은 아이 때나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이나 여전한 것 같다. 어린시절 설날만 되면 온 마을에 술렁이던 축제 분위기가 생각난다. 집집마다 가래떡을 뽑고, 강정을 만들고, 설빔을 마련하고, 한해 신세를 졌던 친지들이나 이웃들에게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준비하여 돌리곤 했었다. 포근하고 아늑한 정다운 고향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귀향길을 찾아 조상에 제사를 올리고 가족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많은 귀향객들이 동시에 이동하기 때문에 해년마다 명절 때 되풀이되는 교통사고는 그 어느때 보다도 마음이 아프다. 올해 첫 번째 맞이한 명절에는 사고 없는 포근하고 아늑한 고향에서 가족들과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것만은 꼭 지켜주길 바라고 싶다. 먼저 갓길은 주행하지 말아야 한다. 갓길은 교통사고 발생시 정체되는 도로상에서 구조차 및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가 통행 할 수 있는 길이므로 절대로 주행하지 말아야 하며 운전중에는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차량점검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삼일절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계기’를 맞아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2019년 1월의 독립유공자는 유관순 열사다. 유관순 열사는 대표적인 여성 독립유공자이며 열사의 공적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유일한 슬픔이며, 1919년 3월 이화학당 학생 신분으로 동료 학생들과 3.1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하고 같은 해 4일 천안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 주도하였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이달의 독립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는데 2019년 100주년이 되는 첫 번째 달에 유관순 열사가 지정된 것을 보면 국민들의 열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게 해준다. 동작구에 위치한 삼일공원(서울특별시 동작구 산 24-17)을 방문하면, 유관순 열사 상(像)을 만나볼 수 있다. 유관순 열사 상(像)은 2017.12.31. 건립되었다. 서울대학교 이용덕 교수가 제작하였으며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며 남긴 유관순 열사의 어록 “제 나라를 찾으려고 정당한 일을 했는데 어째서 군기(軍器: 총과 칼)를 사용하여 내 민족을 죽이느냐!”과 행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관순 열사 상(像)은 음각으로 조각되어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유관순열사의 따뜻한 시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어록중에 이런 글이 있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지금 마음속에 나침판이 될 말이 있습니까.무엇입니까? 목포의 원도심 문화의거리를 두고 투기와 투자의 사이에서 의도와 상관없이 뜨거운 쟁점은 변질되어가는 이 상황을 바라보던 어느 신인은 목포를 이렇게 표현했다. 정지된 거리. (광장시인 신기선) 목포시 만호동에는 그림이 있었다. 일제시대 이후로. 한번도 움직인적 없는 파도. 하꼬방 즐비한 거리에는 70년의 침묵이 흐르고 누구하나 쳐다 본적없는 서러움이 흐르고 있었다. 한 하늘아래 두개의 땅이 있을수 없지만 해가지면 그나마 온기마져도 사라져 버리는 텅빈거리... "목포의눈물"은 그냥 눈물이 아니였다. 피눈물이였다. 한지역의 문제라 하기엔 우리모두에 잘못이 너무크다. 문화의 거리를 만들어 사랑들이 돌아오고 싶어하는 마음의 고향같은 서정이 자라는 마음의 고향이건만... 70년 차별과 소외의그늘을 부추기는 너는 누구냐?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사이비 언론 일제시대 이후에 한번도 개발하지 않았던 정치권력. 기자회견 하고 가두행진 하려고 했으나 집회신고를 하지않아 불법을 저지르면 않된다며 가두행진을 포기하는 순박한 마음을 가진사람들이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