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하의도에 위치한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新安 金大中 大統領 生家)’가 지난 8월 1일 전라남도 지정 문화유산(기념물)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인 김대중 대통령(1924~2009)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던 곳이다. 생가는 1933년 목조 초가로 건립되어 1970년대에 하의면 어은리로 이설됐다가 건립 당시 주요 자재들로 1999년 현 위치에 복원했다. 생가는 김대중 대통령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인권, 평화의 정신을 키워 나갔던 공간이었으며 모방, 정지, 안방, 마래로 이어지는 섬 지역 전통민가의 특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문화유산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안군은 1999년에 복원된 생가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향토유산으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초가이엉 교체, 주변 정비 등을 지속해 왔다. 특히 대통령의 서거 이후 추모관 건립, 하의도 노벨평화공원 조성, 다양한 추모행사 등을 통해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남북평화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종합 집행률 1위를 기록하며 행안부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2024년 상반기 동안 신속집행 목표액인 2,543억 원의 124%인 3,174억 원, 소비·투자 분야 목표액인 994억 원의 170%인 1,689억 원을 각각 집행하여 지방경기 악화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신안군은 섬으로 이루어진 자치단체로 겨울철 기상악화로 연간 섬 지역 교통 통제 일수가 100여 일에 이르는 매우 열악한 자연환경과 방파제 사업 등 대형 공사가 많고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사전절차 이행에 따른 어려운 행정 여건에서도 1위라는 성과를 이뤄내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도 군은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인허가, 공유재산 심의, 토지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를 점검·이행하여 대규모 사업들의 신속한 계약과 착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에 2,000만 송이의 맥문동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산림욕장 주변에 식재된 40만 본의 맥문동이 만개해 분재정원은 마치 보랏빛 바다를 연상케 한다. 이는 신안군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 결과로, 많은 사람이 이 아름다운 광경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섬 분재정원의 소나무와 편백나무 그늘 아래 만개한 맥문동꽃 물결이 모든 사람에게 힐링의 시간과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정원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04섬 분재정원에서 명품 분재와 신비의 아프리카 석조문화 쇼나조각도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사색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열린 제16회 ‘섬 민어축제’가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섬 민어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개최됐다. 축제 기간 동안 31℃~34℃의 무더위 속에서도 3,000여 방문객들은 광활한 바다를 풍경삼아 여름철 보양식인 민어 건정과 민어전을 맛보며 축제를 즐겼다. 민어 관련 음식 판매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임자면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운영한 계절음식점은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민어회를 차림표 목록에서 제외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신안군은 지난 4월 간재미 축제를 시작으로 홍어, 낙지, 깡다리, 병어, 밴댕이, 민어를 주제로 하는 축제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9월부터 11월까지 불볼락, 왕새우, 새우젓, 우럭 관련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오는 8월 13일부터 25일까지 자은면 새우란전시관(1004뮤지엄파크)에서 새우란 중 유일하게 한여름에 피어나는 여름새우란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의 보고로서, 2013년부터 춘란전시를 비롯해 2019년 신안튤립축제장 새우란 특별전, 천사대교 개통기념 새우란 특별전, 2021년과 2022년 신안 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 전시, 2023년부터 전국 단위 새우란 축제와 대전을 추진했다. 올해 6월, 기존의 군화를 ‘신안새우난초’로 새롭게 변경하는 조례를 개정하며 자생식물의 보존과 미래가치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한 새우란 중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을 비롯해 풍란, 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새우란 소재 기념품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새우란은 모두 봄에 꽃을 피우는데 여름새우란만 유일하게 8월부터 9월에 꽃을 피우며, 국내에서는 제주도 일부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신안군장학재단은 신안군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장학금 신청 시부터 대학생 장학금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대학생 장학금 지원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대학생 주소지 기준을 완화한다. 기존에는 대학생 본인이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신안군에 주소가 있어야 했으나 ‘6개월 이상 기준을 폐지’함으로써 대학생에 대해서는 본인의 주소지가 공고일 기준 신안군에 있으면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보호자 주소지 기준은 기존과 같다. 또한, 고물가 시대 성적 우수 대학생들이 임시 근로(아르바이트 등)를 학업과 병행함으로써 학업에 열중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등록금성 학비 장학금과 별도로 학업 유지에 필요한 생활비용(생활비, 교재구매비, 주거비, 재능계발비, 교통비 등 등록금 이외의 생활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생활비 지원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하고 이는 성적 우수 대학생 장학 분야와 중복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써, 생활비 지원에 선정된 대학생은 개인별 심사를 거쳐 1인당 최대 300만 원 범위에서 매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난 6월, 신안군은 1섬 1정원 정책의 일환으로 ‘홍매화의 섬 임자도’ 조성을 위해 주민이 양묘한 홍매화 4만 그루를 임자대교 및 주요 도로변에 식재했다고 밝혔다. 임자도에는 이미 튤립 홍매화 정원에 조선 홍매화 645주를 포함하여 만구음관(조희룡 적거지)과 마을 일원에 1만여 주의 홍매화가 식재되어 있다. 이번에 심은 홍매화를 포함하면 임자도는 총 5만 그루의 홍매화를 자랑하는 섬이 된다. 특히, 임자도는 명사십리 대광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조희룡 미술관과 튤립 홍매화 정원은 광주광역시에도 단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튤립축제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지역이다. 올해 4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10일간 열린 제14회 섬 튤립축제에는 8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러한 홍매화의 아름다움은 우봉 조희룡 선생의 유배지였던 이흑암리 적거지와 연계된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매화는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에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꽃이다. 임자도는 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이하여 주민세 개인분 19,730건, 2억 1400만 원을 부과하고 주민세(사업소분)를 신고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 7월 1일 현재 신안군에 주소지를 둔 세대주로 오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 개인분 1만 1천 원을 납부하면 된다. 개인사업자와 법인・단체에 부과되는 주민세 사업소분은 기본세액과 연면적 세액을 합산하여 정해지며 납부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다. 특히, 2023년부터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 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납세의무자에서 제외되어 개인사업자의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 주민세 사업소분의 기본세액은 개인사업자는 5만 원, 법인사업자는 자본금에 따라 5만~20만 원으로 차등 부과되며, 연면적 세액은 사업소 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사업장만 1㎡당 250원의 세액으로 기본세액과 합산하여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안군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주민세 사업소분 납부대상자에게 사업소 현황을 반영한 납부서를 발송했으며, 기한 내 납부할 경우 신고한 것으로 인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세계유산 신안갯벌의 세계화를 위해 신안갯벌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태피크닉을 광주·전남지역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피크닉은 지난 7월 29일 광주·전남지역의 외국인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에 대한 교육과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신안군 퍼플섬을 탐방하며 갯벌을 거닐며 이론 교육을 추진했고, 둔장체험마을에서 갯벌의 저서동물들을 직접 잡아보는 체험을 통해 세계유산 갯벌의 보전과 활용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민들 삶의 터전으로서 지금까지 지켜온 신안갯벌은 세계최고의 자연환경이라고 인증받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큼 기초교육을 통해 초, 중학생 때부터 중요성과 보전관리에 대한 탄탄한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기초교육을 통해 관내 학생들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태피크닉은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인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안군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벌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신안소방서는 지난 7월까지 벌집 제거 출동이 46건 발생했으며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제거하지 말고 자세를 낮추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벌에 쏘였을 땐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한 후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호흡곤란, 청색증 등 쇼크 반응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안소방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어 벌쏘임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며 "벌쏘임 대처법과 예방법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으로 바다·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총 1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 말부터 8월 초에 물놀이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별로는 ‘수영미숙’이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 부주의’ 40명 ‘음주 수영’ 21명 순이며, 장소로는 계곡에서 가장 많은 3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하천·강에서 37명, 해수욕장에서 32명이 사망했다. 시기별로는 8월에 발생한 사망자가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도 52명이나 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물놀이 안전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수영 미숙, 안전 부주의로 간단한 안전 수칙 준수만으로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첫째, 물놀이에 앞서 준비운동 및 주변의 수심을 확인 둘째,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자신의 수영 능력에 맞는 곳에서 물놀이 셋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 넷째, 다이빙 금지 및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가족센터는 8월 1일부터 24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에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꼼지락 신공 수제 공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꼼지락 신공 수제 공방 프로그램은 ▲쿠키를 이용하여 집 만들기 ▲곰돌이 젤리 만들기 ▲모루 철사를 이용하여 거울 만들기 ▲아크릴 비즈를 이용하여 검은 고양이 캐릭터 만들기 등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을 물론,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사전에 신안군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이용 예약 후 예약날짜에 방문하여 원하는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는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고, 부모들이 양육 부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신안군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매월 주말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 자녀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여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