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불법무기류로 인한 범죄와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하여 국방부 ·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2025년 1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포· 화약류(화약·폭약·실탄·포탄 등)·도검·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 등 불법무기류 일체이다. 기간 내에 자진신고 하면 원칙적으로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면제하며, 본인이 해당 무기류의 소지를 희망하면 총포화약법에 규정된 결격사유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소지 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 신고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 · 지구대 · 파출소)나 신고소를 운영하는 군부대를 직접 방문하여 불법무기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대리인이 제출할 경우에는 소지자와의 관계, 대리 제출하는 이유 등을 신고소에 설명하여야 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고 기간 내에 불법무기를 제출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관할 경찰관서에 연락하여 제출 방법을 협의할 수 있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이후 불법무기를 제조・판매・소지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의 관리주체가 광주시도시공사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으로 전환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남구 압촌동과 지석동 일원에 위치한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 조성사업’이 지난해 11월 준공돼 광주시도시공사의 위·수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4월1일부터 관리업무를 편입하게 됐다고 3월31일 밝혔다. 광주경자청은 앞으로 입주계약, 공장등록, 안전관리 등 주요 관리업무를 일괄 수행하게 된다. 이미 관리 중인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Ⅱ’(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어 관리업무를 맡게 되면서, 에너지밸리산업단지의 체계적 운영과 기업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은 광주 남구 압촌동 · 지석동 일원에 총 91만7000㎡(약 27만평) 규모이며, 기존 공장 중심의 산단에서 벗어나 근로자 정주 여건을 고려한 주거·교육·체육 기반시설을 갖춘 직주근접형 산업단지로 조성돼 주목받고 있다. 광주경자청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지역 내 우수한 연구기반시설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전력설비를 신속 복구하고, 국가 재난 위기 극복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은 산불이 발생한 지난 21일 직후 본사와 사업소에 재난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하여 실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설비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 왔다. 본사 및 지역본부 비상근무 인력 약 2,700명이 투입되었으며, 인근 사업소 및 협력회사 직원 약 3,100명도 추가로 현장 복구에 동원해 피해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전력설비는 철탑 550기와 변전소 22개소 등이 영향을 받았고, 이에 따라 발생된 피해는 송전선로 애자 840개, 전주 240기, 전선 237 경간 등으로 약 15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한전은 복구비용으로 자체 재원 약 53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 지역에는 임시전력을 신속히 공급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전력설비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작업을 진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는 오는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총 4회, 매주 수요일, 노무현시민센터) 삼청교육 피해자 및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遠-One)마음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의 찾아가는 원(遠-One)마음서비스는 멀리(遠_광주·제주 외 지역) 있지만 한(One)마음으로 만나 트라우마를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청교육 피해사건은 1980년 8월 4일 계엄포고 제13호에 따라 60,755명을 검거하고, 그 가운데 약 4만 명을 군부대에 설치된 ‘삼청교육대’에 수용해 순화교육, 근로봉사, 보호감호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불법구금과 구타를 비롯한 가혹행위 등이 발생한 대규모 인권침해사건이다. 삼청교육 피해자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원(遠-One)마음서비스는 총 4회기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 이해하기(아로마오일을 이용한 안정화작업)」, 「긍정경험 강화하기」, 「삶의 불편함 다루기」, 「배움과 삶을 연결하고 연대감을 깊이 경험하기」로 구성된다. 지난 2024년 7월에 출범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는 그동안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및 그 가족,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난 27일 사단법인 안전모니터봉사단 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고윤순)는 법무법인 '인의'(대표변호사 김경은)의 황충만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황변호사는 안전모니터봉사단의 운영위원으로 함께하며, 봉사단의 법률자문 및 법적 보호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활발한 업무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봉사단 운영위원 57명 중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이 진행됐다. 고윤순 회장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이 갈수록 대형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할 필요성을 모두가 인식하고 봉사단의 예찰활동이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황충만 변호사께서 자문역할을 하며 최선을 다해 함께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 변호사는 "우리 봉사단이 행동하고 실천하면 대한민국의 안전한 환경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라고 위촉식 소감을 전했다.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지난 2009년 7월 7일 약7000여명의 봉사단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17개 시·도 약10만 8천여명의 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역할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재난안전 사고로부터 사전에 사고가 발생할 소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맑은 하늘 아래 여전히 찬바람이 분다. 31일 광주·전남은 종일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바람이 강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다. 아침 기온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아 쌀쌀하고 다음날(4월 1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화순·장성·영암 -4도, 담양·나주·함평·구례 -3도, 광주·목포·무안·해남·순천 -2도, 여수·고흥 0도, 완도·강진·광양·진도 1~3도 수준으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구례·광양·여수·순천 15도, 광주·화순·나주·목포·장흥·해남·강진·고흥 13도, 담양·영광·무안·신안 12도, 함평·장성·완도·진도 11도로 예상된다. 일교차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질 전망이다. 대기는 계속 메마르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광주와 곡성·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전국 대형 산불로 사찰과 국가유산이 소실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산불재난 발생 시 국가유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예찰을 했다. 집중 예찰은 순천 송광사·선암사, 장성 백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등 주요 사찰을 포함해 국가유산을 보유한 106개소에 대해 도·시군 합동으로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찰 내 소화전 등 소화설비 점검 ▲동산문화유산 보호 계획 점검 ▲산불 재난 발생 시 위험 요소 등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국가유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찰별 예방·대응체계를 점검했다”며 “앞으로 재난 대응력을 더욱 강화, 소중한 자산인 사찰과 국가유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함으로써 미래세대에 온전히 보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이 한국 우슈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우슈협회(회장 김벽수) 공로상을 수상했다. 시체육회는 2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7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5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전갑수 체육회장이 대한우슈협회 공로상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갑수 회장은 체육회장 취임 후 광주의 전통 강세 종목이었던 우슈 종목의 재건을 위해 노력해 왔다. 광주우슈는 지난 제84회 전국체전에서 1,243점을 획득해 우슈 종목 종합 2위를 차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회 전국체전에서 1,000점 이상의 고득점을 유지했을 만큼 광주의 효자 종목이었다. 이같이 전국 최상위 팀이었던 시체육회 소속 우슈팀은 지난 몇 년간 주축 선수 은퇴와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유망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육성의 어려움을 겪으며 침체기에 빠졌다. 그러나 이재국(시체육회, 산타)이 제104회,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상위권 진입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에 전갑수 회장은 광주우슈 명가 재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꿈나무 선수발굴 지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9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에서 탐방객을 상대로 ‘봄철 대형산불 예방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이어지고 있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 북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으로 진행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탐방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산불 발생시 행동요령과 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다. 또, 산불발생 때 현장에 투입하게 될 공무원진화대를 대상으로 산불방지기술협회 강사를 초빙해 등짐펌프, 불칼퀴, 삽 등 산불진화장비 사용법 등 현장교육도 진행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지역 산불 발생 대부분은 입산자의 실화나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등이 원인”이라며 “산불예방을 위해 탐방객들은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의 산행을 자제하고, 라이터 등 화기물은 절대 휴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산불예방 및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27일 가동하고,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집중 배치해 소각행위 단속 등 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0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과 함께 대형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경북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각 시·도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유정복 협의회장(인천광역시장)‧강기정 감사 등 협의회 임원단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회장 등이 동행했다. 참석자들은 경북도청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대행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했다. 참석자들은 산불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빠른 복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후 안동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했다. 이어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광장(구 안동역) 분향소’에서 산불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광주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8일 경북‧경남‧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봄을 맞아 사회 취약계층 가정의 낡은 주거환경을 말끔하게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사 기술운영처 직원 10여명은 최근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 첨단2동 행정복지센터, 지역보장협의체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광주시 광산구의 저장강박증 가구를 찾아 쌓여있던 생활 쓰레기를 말끔하게 치우고 집안 구석구석을 정리하며 쾌적한 보금자리 구현에 나섰다. 차량운영처 직원들 역시 광주시 동구의 시각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주방의 싱크대와 수납장을 교체하고 집안을 깨끗하게 도배하는 봉사를 펼쳤다. 특히 노후된 전기 배선, 콘센트를 안전하게 손보고 장판을 비롯한 집기류들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공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재능으로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오전 장성 죽림저수지에서 흘러나온 용수로 물에 잠긴 파이프 비닐하우스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1958년 축조된 죽림저수지는 장성 삼계면 죽림리 일원 97㏊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총저수량 36만 9천㎥)다. 이날 새벽 저수지 용수관로에서 흘러나온 많은 양의 물이 비닐하우스로 유입돼 9동 5천346㎡(백향과 재배 시설)가 40cm 높이까지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굴착기 3대를 긴급 투입해 하천 방향으로 물길을 만들어 방류, 비닐하우스 내부 물을 대부분 빼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죽림저수지의 농업용수를 전부 방류한 뒤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시설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죽림제 현장과 피해 비닐하우스를 둘러보면서 “사고가 없으면 좋지만, 발생했을 때 대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본 농가를 충분히 지원하고, 파손된 시설복구 및 저수지 용수확보 등을 조속히 추진해 모내기 등 봄철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